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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 어류 제주 용천동굴서 확인…주홍미끈망둑 일종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가 제주 용천동굴(천연기념물 제466호) 호수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10년 KBS환경스페셜 촬영과정에서 호수에 서식하는 독특한 어류가 최초 목격됐고, 이후 제주대 산학협력단에서 2012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용천동굴 호수생물 및 서식환경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 호수에서 전 세계에 총 17종, 우리나라에는 7종이 서식하는 주홍미끈망둑속(Luciogobius pallidus) 일종인 어류를 확인했다. 크기가 3.44cm에 불과한 이 어류는 일반적인 주홍미끈망둑속 어류와 달리 머리가 유난히 크고,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옅은 분홍색으로 투명했다. 눈은 퇴화해 매우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어류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 현재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유사종인 주홍미끈망둑과 8.9%의 염기서열 차이를 보여 국내 미기록종 어류로 확인됐다. 어류종은 염기서열 분류에서 통상 차이가 4~5%가 나면 다른 종 또는 신종으로 분류된다. 이 어류는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높아진 약 6000년 전에 동굴 내부로 유입돼 급격한 유전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고립된 동굴 환경에 적응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용천동굴은 길이 3.4km의 웅장한 용암굴로 독특하고 다양한 종류의 동굴 생성물이 발달했다. 동굴 끝부분에는 800m 길이의 동굴호수는 담수와 염수가 섞여 바다 쪽으로 갈수록 염분 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4-03-13 11:07:0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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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백만불짜리 미소

할리우드 꽃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보다 멋진 미소를 가진 남자가 있다.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최근 메트로 모스크바가 실시한 '백만불짜리 미소' 설문 조사에서 그는 피트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탁테에서 가가린의 탄생 80주년(3월 9일)을 기념해 이뤄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일러 로트너, 톰 크루즈,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니 뎁 등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월드스타들이 가가린과 함께 '미소천사' 후보에 올랐다. 후보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입 모양 사진만으로 호감도는 조사됐다. 그 결과 응답자의 62.3%(282표)가 가가린의 미소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대답했다. 설문조사 관계자는 "가가린의 매력도는 조니 뎁과 피트보다 스무 배나 높았으며 디카프리오 보다 여섯 배 높았다"고 말했다. 심리학자 빅토르 포노마렌코 박사는 이에 대해 "가가린의 미소가 잘생기고 멋진 배우들의 미소보다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따로 있다"며 "하관이 둥글고 부드러워 자상하고 인자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가린의 고른 치아와 활짝 웃는 입 모양 역시 시원하면서도 유쾌한 느낌을 줘 호감도를 상승시킨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제작자 마흐무드 라피코프는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가가린은 부드러운 미소로 당시 소련 지도자 니키타 흐루시초프에게 답했다"며 "그의 미소는 인위적이고 억지스러운 것이 아니라 남에게 신뢰를 주는 살아있는 미소였다"고 말했다. /미하일 네세베츠·정리=조선미기자

2014-03-13 11:00:5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