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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운석메달 g당 236만원…9.5kg 진주 운석 가격 '상상초월'

지난 10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 암석의 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석이 발견된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비닐하우스 현장을 조사한 극지연구소 이종익 박사는 11일 암석 표면에 탄 흔적과 낙하 정황 등을 고려할 때 운석일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운석 가치는 희귀성이나 크기, 성분 등 여러 요소를 따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인 김경수 교수는 "진주 암석이 운석으로 판명 나면 지난 1943년 전남 고흥 두원운석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낙하지점이 확인된 두 번째 운석이라는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가 상당하다"며 "크기와 종류, 나이,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호 교수는 "운석을 잘라서 지구에 없는 암석구조인 '콘듈(condul)'이 나오느냐에 따라 운석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며 "대체로 발견되는 운석의 10% 미만인 철운석이 암석 성분의 운석보다는 더 가치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소치 동계올림픽 때 운석으로 만든 금메달 가격이 g당 236만원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해 관심이 쏠렸는데 이 금메달에 포함된 운석이 철운석 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의 무게는 9.5㎏에 달한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진주 운석 가격' '진주 운석 수십억 가겠는데…' '진주 운석은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03-11 13:56:28 안용기 기자
서울상가 임대기간 평균 1.7년…임대차보호법 보호 못받아

서울 시내 상가 임대기간이 평균 1.7년에 불과했다.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보장된 최장 계약보장기간 5년의 1/3 수준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권일수록 치솟는 임대료때문에 계약이 지속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시내 5052개 상가를 대상으로 '상가임대정보 및 권리금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대개 첫 계약 땐 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았지만, 이후 임대료가 계속 올라 법적 보호를 못 받게 되고 초기 투자금도 회수하지 못한 채 떠밀려 나가는 상인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 세입자를 보호하는 임대차보호법은 환산보증금(보증금+월세×100)이 4억원 이하일 때만 적용된다. 서울 시내 상가의 환산보증금은 1곳당 평균 3억324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이 5억469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심(3억7003만원), 신촌·마포(2억8475만원) 순이었다. 1㎡당 권리금은 시내 평균 115만8000원이었으며 상권별로는 강남이 179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심(114만4000원), 신촌·마포(98만3000원)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 권리금은 약국·병원이 점포당 평균 1억5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1억1320만원), 숙박·음식점(1억883만원), 고시원 등 부동산·임대관련업(9667만원) 순이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임대차보호법의 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임대료 증액 기준도 '증액 청구 당시 임대료의 9% 이내'에서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2배 이내'로 개선하는 방안을 법무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세입자가 초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임대차 최소 보장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계약 갱신 요구권 행사 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2014-03-11 13:45:1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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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119m로 완화해야…주민 재산권 침해"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부천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김포공항 주변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 결과, 해발 119m(아파트 26층 높이)까지 고도가 완화돼도 비행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현행 고도제한 57.86m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1일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을 맡겨 지난 1월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고도제한을 완화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주민의 재산권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는 항공학적 검토와 법률적 검토 두 가지 측면으로 진행됐다. 항공학적 검토는 김포공항에서 1.5㎞ 떨어진 강서구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시계·계기 비행절차의 영향, 활주로 사용 가능 거리의 영향, 비행금지 및 제한구역의 영향 등 14가지 항목에 대한 항공안전 유무를 따졌다. 연구 결과 마곡지구는 해발기준 119~162m까지 장애물은 항공기가 비행할 경우 시계비행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기준에 따른 기존 계기비행절차에 관한 연구에서도 176~209m까지 고도는 항공기 계기비행절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토대로 보고서는 강서구 전체면적의 64.7%에 달하는 수평표면(활주로 반경 4㎞ 이내, 해발 57.86m) 제한지역은 일률적으로 119m로 고도제한을 완화해도 비행안전에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률적 검토는 국제기준과 동떨어진 고도제한으로 주민 재산권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행 국토교통부 고시가 아닌 항공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노 구청장은 "국토부, 국회, 청와대 등에 고도제한 완화를 청원하는 30만 주민 서명운동도 마무리했다"며 "연구 용역과 서명부를 제출해 강서구의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3-11 13:16:2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