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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여친에 오토바이 선물하려던 中 '꼬마갑부'

최근 중국 인터넷에 6세 '꼬마 갑부'가 수 천 위안을 들여 10세 여자친구에게 오토바이를 선물로 사주려고 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한 네티즌은 얼마전 오토바이 매장에서 만난 어린이에 대한 글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남자 어린이가 돈 다발을 들고 가게로 들어와서 옆에 있는 열 살짜리 여자친구에게 줄 거라며 가장 비싸고 좋은 오토바이를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놀랐을 뿐만 아니라 꼬마 갑부 때문에 애인한테 핀잔을 들었어요." 이 네티즌은 현장에서 찍은 아이의 사진도 몇 장 올렸다. 사진 속 남자 아이는 파란색 점퍼를 입은 채 가게에 전시된 오토바이 위에 앉아 있고, 그 옆에는 분홍색 옷을 입은 여자 아이가 서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남자 아이가 돈 뭉치를 들고 매장 앞에 서 있다. 매장 주인은 "6살쯤 돼 보이는 남자 아이가 키가 큰 여자 아이와 같이 와서 돈다발을 들고 전기 오토바이를 사려고 했다"며 "장난으로 돈이 부족할 것 같다고 말하자 아이는 1만 위안 넘게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중에 부모와 함께 와서 오토바이를 구입하라고 아이를 타일렀다"면서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이는 '엄마 아빠는 여행 중'이라며 가게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에 냉큼 올라 탔다"고 덧붙였다. 아동 심리 상담 전문가 가오페이는 "부모는 반드시 아이의 정서 교육에 힘써야 한다. 아이가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솔선수범 해야 한다"며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근검절약 정신과 올바른 소비습관, 이성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잘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2-24 15:05:32 조선미 기자
북한 찬양·고무 혐의 평통사 간부 1심 법원서 무죄

법원이 북한 주장에 동조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진보성향의 통일운동 단체 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김정석 판사는 24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 사무처장 오모(50·여)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정석 판사는 "피고인이 참석한 집회와 언론 인터뷰나 기고문에서 우리나라 체제를 파괴·변혁하려는 선동적이고 과격한 표현이 있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씨가 '주체사상연구' '조선로동당략사2' 등의 이적표현물을 소지했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는 "서울대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며 국가의 존립과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내용의 이적표현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해당 책자나 문건파일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했는지, 이적단체나 그 구성원과 접촉하거나 이적행위의 징표로 볼만한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평통사 사무처장이자 인천 평통사 공동대표인 오씨는 지난 2008부터 2010년까지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며 반미집회를 여는 등 북한 주장에 동조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오씨는 북한 노동당 창립에 관한 문건과 김일성 주석의 연설문 등 이적 표현물을 보관해온 혐의도 받았다. 한편 지난 1994년 결성된 평통사는 무기도입 저지, 국방예산 삭감,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해 왔으며 2012년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도 펼쳤다.

2014-02-24 14:48:38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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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오션리조트, 볼트 4개중 2개 밖에 안써"…도면과 달라

113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일부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24일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한 결과 보조기둥 1개에서 볼트 숫자가 부족했다"며 "도면에는 보조기둥과 지면이 맞닿는 부분에 볼트 4개를 체결하도록 돼 있는데 2개밖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영석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가장 큰 하중을 받는 천장 중앙부가 꺾이면서 건물이 V자로 휘었다"며 "나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거나 구조물 단면이 하중을 견딜 수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고가 난 체육관 건물은 2009년 9월 준공 당시 운동시설로 허가가 났지만, 용도변경 없이 무단으로 수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집회 시설로 사용돼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체육관 건물이 경량 철구조물의 임시건물 형태인데도 하중을 많이 받는 조명시설을 설치해 집회와 공연시설로 사용한 것이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PEB공법(샌드위치 패널을 이용한 공법)을 사용한 건물은 3.3㎡당 80만원 이상 소요되지만,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경우 3.3㎡당 41만원의 공사비만 지불됐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다르게 시공한 부분이 경미한 사안"이라며 "붕괴사고와 중대한 관련성이 있는지는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붕괴사고로 숨진 고 박주현 양의 아버지는 경찰 수사본부와 유족들에게 사고 관계자들을 선처해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2014-02-24 14:20:1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