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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여인' 티모셴코···제 2혁명 이끄나

갈수록 혼돈에 빠지는 우크라이나 정국에서 율리야 티모셴코(53) 전 총리가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2004년 '오렌지 혁명'의 주역인 티모셴코가 22일(현지시간) 석방되자마자 5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병인 척추 디스크 때문에 휠체어를 탄 채로 키예프 광장을 찾은 티모셴코는 "우크라이나는 오늘 끔찍한 독재자와 관계를 끝냈다"며 "젊은이들의 심장에 총을 쏘게 한 빅토르 야누코비치와 주변 '쓰레기'를 독립광장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위대는 티모셴코의 이름인 '율리야'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영했다. 티모셴코는 인상적인 연설로 2004년 오렌지 혁명을 주도해 '키예프의 잔 다르크' '철의 여인'으로 불린다. 금발머리를 땋아 올리고 야권을 상징하는 오렌지 색 스카프·브로치를 한 채 시위현장에서 연설하는 티모셴코는 구소련의 정권을 교체한 '오렌지 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티모셴코는 2010년 대선에 출마해 야당 후보로 나선 빅토르 야누코비치 현 대통령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 대의 근소한 표차로 뒤졌다. 이후 야누코비치 정권의 탄압을 받아 총리 재직 시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10년간 가스 수입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 러시아 측에 유리한 계약이 체결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2011년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4-02-23 19:29:5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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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충남·경기 등 잇단 AI 의심신고…재확산 우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지 한달여를 맞아 전남북과 충남북, 경기 등에서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오전 전남 영암 시종의 한 농장에서 육용오리 1만6500마리 가운데 2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씨오리 5400마리를 사육 중인 영광 홍농의 한 농장도 산란율이 떨어졌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전남도는 간이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예방 차원에서 가축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날에도 영암 신북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폐사 신고가 들어와 오리 4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영암 시종, 신북, 도포와 나주시 반남, 왕곡, 공산 등 반경 10km 이내 지역은 전국 오리 사육량의 45%가 몰려 있는 최대 주산지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도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농장은 지난 15일 고병원성 AI로 판명난 육용오리 농장에서 600m 떨어진 곳이다. 당시 반경 500m 내 씨오리 농장의 오리를 포함해 3만7000마리가 살처분됐다. 20일 접수된 충남 논산 종계농장의 의심신고는 고병원성 AI로 확진돼 해당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농장에서 기르는 가금류 5만5000 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북 익산과 경계지역인 논산 연무읍 마전리의 한 종계농장에서 폐사한 닭 150여 마리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됐다. 이 농장과 23∼24㎞ 떨어진 논산 연산면 화악리 천연기념물 265호인 '연산 오계' 5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지산농원도 비상이 걸렸다. 연산 오계는 최근 10년간 AI가 발생할 때마다 3차례 몸을 피했다가 다시 돌아온 이력이 있다. 경기 안성시 보개면의 한 토종닭 사육 농장에서는 22일 이틀간 37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방자치단체들은 AI 재확산 우려가 대두되자 방역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각종 행사 규모를 줄이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속도로 IC와 주요 국도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공무원, 경찰, 군인, 주민 등을 동원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4-02-23 17:54:2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