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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공무국외출장 투명성 강화 위한 제도개선 TF 구성

경북도의회가 의원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TF는 단순 시찰 위주의 외유성 연수를 지양하고, 경북도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 중심의 출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단장은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이, 총괄팀장은 의정홍보담당관이 맡는다. 앞으로 도의회는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할 때, 기존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개최에 앞서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먼저 열어 출장 절차와 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TF에는 의회운영위원장, 의정홍보담당관, 각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해 1일 1기관 방문, 수행인원 최소화 등 내실화한 출장계획서를 마련하고, 이를 도의회 누리집에 게시해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제도개선 TF는 출장의 목적과 실효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등에 건의해 제도 전반의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TF는 의원 공무국외출장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지속 운영된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앞으로 단순한 현장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도의 여건에 맞는 실질적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무국외출장 기준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0:07: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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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파리장서’ 유학자 장석영 선생 기념사업회 출범

칠곡군에서 조선의 독립을 세계에 알린 유학자 회당 장석영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파리장서' 초안을 작성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의 서거 100주년(2026년 7월)을 앞두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한 '회당 장석영 선생 기념사업회'가 지난 10일 칠곡군 군민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과 학계 인사, 주민,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장석영 선생은 1851년 칠곡에서 태어나 평생 유학 교육에 힘쓰며 위정척사 운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알리기 위해 유림 137명이 연명한 '파리장서'의 초안을 직접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장서는 영어와 불어로 번역돼 외국에 전달됐으나, 현재까지 번역본이나 공식 접수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기억과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출범했다. 유교 전통을 바탕으로 하되,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에 두고 있다. 선생의 현손인 장세민 씨는 "처음에는 후손들끼리 추모하려 했으나,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학계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업회로 확대하게 됐다"며 "100년 전 외침을 오늘의 주민과 청소년이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망명기록인 '요좌기행'을 따라가는 역사 답사, 유적지 표지석 설치, 유교 전통 의례인 석채례 행사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청소년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선생이 망명길에 올랐던 왜관 나루터(석전진) 일대를 고증해 역사 현장으로 복원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선생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자료집 발간, 전국 학술대회 개최 등도 계획돼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장석영 선생은 칠곡이 낳은 인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기억하고 기려야 할 독립운동가"라고 말했다.

2025-06-17 10:06: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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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2025 행복 서구 복지 한마당’ 개최

대구 서구청은 지난 14일 서구문화회관 일원에서 '2025 행복 서구 복지 한마당'을 열고 사회복지 종사자,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으며, '사람을 품다, 서구를 품다, 미래를 품다'를 표어로 54개 사회복지시설 및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행사는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아동·장애인·어르신·복지종사자가 함께한 어울림 마당, 복지 홍보·체험 부스, 사회적기업 및 자활센터 플리마켓,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 가수 조정민의 초청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어린이집의 치어리딩 공연, 장애인 재활교육센터의 노래, 종합사회복지관 나래핀의 합창, 노인복지관 봉사단의 민요 공연, 복지기관 종사자의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 퀴즈를 통해 참석자들과의 소통도 이뤄졌다. 복지 체험 부스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 건강 점검, 지역아동센터의 추억 포토존, 가족센터의 세계 전통놀이 체험, 골목복지관 홍보, 노인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예방 사진전, 자원봉사센터의 참전용사 감사 메시지 보내기 등이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텀블러 지참자 할인, 뻥튀기 그릇 사용,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등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점도 눈에 띄었으며, 성주군과 의성군이 각각 참외와 농산물 홍보부스를 마련해 지역 간 연대를 더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복지 한마당을 통해 구민들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기관은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 없는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0:05:4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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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민선8기 3주년... 첨단 연구 도시 로드맵 마련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민선8기 수원시가 어느덧 3년을 지나고 있다. 지난 1년은 유난히 어려운 시기였다.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와 국내 정세로 대내외적 여건이 모두 악화해 도시의 발전을 이끌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 수원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진두지휘하에 첨단 연구 도시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리고,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했다.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한 더 나은 수단을 발전시킨 민선8기 수원시의 3년 차 성과를 확인해 본다. ◇첨단 도시 수원의 밑그림 완성 수원시의 미래 지향점은 첨단 연구 중심의 자족 도시다. 수원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새로운 거점을 만들고, 기존 산업 거점을 정비해 자족성을 높이는 것이 그 핵심이다. 수원시는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인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안에 미래 수원의 밑그림을 완성해 올해 초 시민에 공개했다. 지난 2월 고시 완료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총 151만㎡의 면적에 5개 신규 첨단 연구단지를 환상형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권선구 입북동에 35만㎡ 규모로 조성될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 절차를 이행해 오는 2028년 첨단 연구 기업이 모여드는 복합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권선구 탑동에 26만㎡로 조성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지난 4월 실시계획 인가가 이뤄져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밖에 우만 테크노밸리와 경기 북수원 테크노밸리, 매탄·원천 공업지역 혁신 지구 리노베이션 등 신규 첨단 연구단지 개발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기존 산업거점인 광교 테크노밸리 및 고색동 수원델타플렉스와 연계해 수원의 성장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는 서수원에 경제자유구역을 만들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3.3㎢ 면적의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 후 2단계로 6.6㎢ 규모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사업 구상이 내년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계획 수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수원 발전 가속할 교통 혁신 '순항' 수원시는 교통 인프라 확대가 미래 수원 발전의 핵심적인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구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의 핵심 요소인 '빠른 이동'이 수원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인근 도시와의 연대를 주도했다. 현재 광교에서 멈추는 신분당선을 수원의 서부권역인 호매실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이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수원 권역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독자적인 노력을 더해 '구운역' 설치를 추가로 승인받은 수원시는 본선과 동시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수원에만 6개 역이 들어서게 되는 만큼 지난해 전 구간 착공 이후 안전 관리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GTX-C노선은 2028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도록 지원했다. 가장 핵심적인 노력이 투입된 것은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이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해 400만 이상의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집약했다. 수원시의 주관으로 4개 시 시장의 공동 건의가 이뤄졌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으로 몰려오는 첨단 기업들! 수원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기업이다.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수원시의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알게 된 첨단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덕분에 수원시는 지난 1년 동안 7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약속하는 낭보를 시민에게 들려줄 수 있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 이후 총 13개 기업이 수원에 이전 또는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기록됐다. 먼저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 ㈜래피젠이 지난해 8월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기로 약속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했다. 이어 방수용·완충용 첨단테이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애니원이 연구·개발시설을 수원에 건립하기로 하며 8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홍콩에 본사를 둔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한 인재 채용이 용이한 수원으로 연구·개발시설과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어 러닝 AI(인공지능) 활용 광학식 비전검사기 제조사인 시냅스이미징㈜은 10호 유치 기업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는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 ㈜BNSR과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 램파드㈜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주둔지로 수원 광교를 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29일 차세대 메모리 검사장비 제조기업인 (주)디지털프론티어가 13호 유기 기업으로 수원시와 협약을 맺었다. ◇기업부터 민생까지 지역 경제 회생 꾀했다 수원의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원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자금난을 겪는 유망 기업에 단비를 뿌렸다. 펀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펀드 조성금이 마련될 정도로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고, 12개 수원기업에 185억원 이상의 의무 투자가 완료됐다. 수원지역 기업에게 투자설명회의 기회를 열어주는 IR데이 수원.판도 연 3회 개최해 155개사가 참여를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용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 자금난과 보증 문제를 동시에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도 수원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비책으로 자리 잡았다. 수원시와 금융기관의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금리 인하와 이자 보전,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원시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대폭 줄여 주는 이 정책이 시행된 후 1년6개월 동안 297개사가 도움을 받았다. 지역 경제를 튼실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해 선포한 것도 주요 성과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이 조성되도록 유도하고자 골목형상점가 15개소를 지정했고, 유통시설총량제를 운영해 대규모 점포의 신규 입점을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지역상권과 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역화폐 수원페이도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했다. 충전 한도를 늘렸고, 상시 지급률을 10%로 상향하고, 명절 기간 인센티브는 최대 20%까지 확대해 이용자가 사용할수록 가계에 도움이 되고, 사용 금액이 지역경제를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변화와 혁신으로 확장된 발전 가능성 수원시는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시정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행정 제도의 혁신은 물론 수원시민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정책 변화 등을 모색했다. 특례시 권한을 확보하는 노력이 그중 하나다. 명칭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특례시로 나아가기 위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적 지위와 재정 특례를 확보하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난 1년간 5개 특례시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수원시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오래된 규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공감대도 넓혔다. 경기도 13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를 모아 공동대응협의회를 운영하고, 규제완화 TF도 구성해 추진력을 제고했다. 수원시민의 목소리를 더 많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새빛톡톡은 14만명의 회원을 돌파하며 다양한 시민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하고,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참여 기회를 확보해 시정 소통의 중심이 되고 있다. 베테랑 공무원이 복합적인 민원을 해결해 주는 새빛민원실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주요 창구로 자리를 잡았다. 쾌적하고 편안한 시민 개방형 휴게공간 운영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높이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으며, 2024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을 수상해 혁신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등 수원의 자족성을 확보하고 구체화할 현실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며 "기업과 상권, 시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 수원이 경기 남부 거점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0:05: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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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부업체 현장점검 결과 계약서 미기재 등 180건 적발

경기도가 등록 대부업체 36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계약서 미기재 등 총 18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40일간 도내 등록 대부업체 1,439곳 중 25%에 해당하는 3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점검기간(30일→40일)과점검대상(전체업체 20% 이내→30% 이내)을 확대했다. 금감원 파견 금융협력관, 도 담당공무원, 시군 담당공무원이 함께한 합동점검방식으로 남양주 등 7개 시군에서 진행됐다. 주요 위반내용으로는 ▲대부계약서 표기 부적정(이자율, 변제기간 등 미기재) ▲대부광고 필수문구 누락 ▲대부조건 게시 의무 위반 ▲기재사항 변경 미등록 ▲과잉대부 금지 위반(소득 부채 확인 미이행) 등이 적발됐다. 합동점검 결과 ▲소재불명, 자진폐업에 따른 등록취소 87건 ▲지도점검 불응에 따른 영업정지 1건 ▲대부광고기준 미준수 등에 따른 과태료 부과 15건 ▲대부조건 게시 소홀, 실태조사서 잘못 작성 등에 따른 행정지도 77건 등의 행정처분이 취해졌다. 특히 고양시는 현장점검 검사에 불응한 A대부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 처분과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했으며, 안양시는 대부계약서 원본 보관의무를 위반한 B대부업체에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다. 부천시와 김포시 등에서는 광고 요건 위반과 게시 의무 위반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대부업 담당공무원 대상 현장점검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도 점검단(금융감독원 파견 금융협력관 등)을 운영해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대부업체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하고 도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 기간과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번 점검결과를 하반기 대부업체 준법교육 자료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불법·불건전 대부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계도를 실시해 도민 금융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부업체에 불법·부당행위 피해를 입었다면 ▲금융감독원 민원센터 ▲경기도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5-06-17 09:16:4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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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인천개항장 야행 10주년 1차 축제 성료...9만여명 개항장 방문

지난 주말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가 시민과 관광객으로 가득 찼다. 14~15일 이틀간 인천 중구청 인근 문화지구에서 열린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1차)'에 9만 1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인천 중구청(청장 김정헌)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야간 문화행사로 손꼽힌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이번 야행을 통해 역사와 유산의 가치를 현대적 콘텐츠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았다. 행사는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夜)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섹션은 인천 개항장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개막식에서는 '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근대 서구식 복장을 갖추고 시민들과 함께 행진했으며, 밤하늘에서는 500대의 드론이 개항장의 상징과 역사를 형상화하며 개막을 알렸다. 이 외에도 거리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야행프린지, 지역 공방과 상인이 참여한 포트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 푸드라운지 등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환경 정화 활동 '개항 플로깅 클럽', 다회용기 사용 장려 캠페인, 우유팩 수거 프로그램 '다오박스' 등 친환경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의 모범을 보였다.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인플루언서 알파고가 참여한 '야행 다큐멘터리'와 외국어 해설이 제공되는 스토리텔링 도보 투어, K-컬처 체험 콘텐츠는 국제 관람객의 관심을 끌며 글로벌 문화행사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시각적 요소도 강점을 이뤘다. 국가유산과 근대건축물을 캐릭터화한 키비주얼 디자인이 행사장 곳곳을 장식했고 ▲인천e지 앱 스탬프 투어 ▲포토 키오스크 ▲AI 개항 골든벨 등 디지털 체험 콘텐츠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하반기 야행(2차)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개항장과 국가유산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06-17 09:15: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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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립 40주년’ 무궁화장학회 장학금 5000만원 전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가 무궁화장학회와 함께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025학년도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동래구 호텔 농심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제41기 장학생 37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영길 무궁화장학회 이사장, 서지영 국회의원, 장준용 동래구청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생은 부산시 거주 중·고등학생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선정됐다. 장학회와 부산시교육청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26명, 중학생 11명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50만원, 중학생 100만원씩 차등 지급되며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됐다. 김영길 무궁화장학회 이사장은 "올해는 장학회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40년간 굳건히 자리잡고 나눔의 가치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장학회 회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각자 하려는 일과 꿈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무궁화장학회의 창립 40주년을 축하한다"며 "그동안의 나눔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돼줬다"고 밝혔다. 무궁화장학회는 1985년 온천2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 45명이 뜻을 모아 '온천2동 무궁화장학회'로 발족했으며 현재 1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9년 부산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 5호로 가입해 현재까지 3억원 상당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5-06-17 09:15: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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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주요 민생현장 점검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오는 17일부터~25일까지 진행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관내 주요 사업장과 민원 현장을 대상으로 16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도현) 주관으로 모두 6개소의 주요 사업지와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리 실태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주요 방문 대상지는 ▲미니어처빌리지 ▲ 신장2동 가족도서관 부지 ▲ 남촌동 복합청사 건설현장 ▲ 오산시 주택용 지역난방 민간 공급회사'DS 파워' ▲ 도시 교통망 개선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 사업 현장' ▲'대원2동 청사 부지' 등 오산시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된 주요 사업지들이다. 시의원들은 각 사업장 관계자로부터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한 뒤 사업 진행상 문제점은 없는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시민들의 민원이 집중된 장소에서는 주민들 불편과 어려움을 하나 하나 확인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고 해당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층 고민했다. 전도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책상 위 보고서만으로는 결코 시민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라며, "우리가 직접 현장을 찾는 이유는 현장에 담긴 시민 뜻을 살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현장방문이 행정사무감사를 더욱 실효성 있고 깊이 있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오산시의회는 늘 시민 곁에서 시민 목소리를 확실히 대변하는 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9:14:3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