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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공무원 참여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28일 '2025년 정책기획단 및 시민정책단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고 시민정책단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기획단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시정 반영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발표회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정책단 5개 팀이 먼저 무대에 올라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 전략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시작됐다. 이어 정책기획단 3개 팀이 창의적 정책 제안 과제를 선보이며 실효성과 실행력을 갖춘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심사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시정 연계 가능성을 평가하는 내부 간부로 구성된 5인 심사위원단이 맡아 연구 완성도와 정책 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올해 시민·공무원 정책단이 제안한 주요 아이디어는 ▲미식관광패키지 활성화 ▲공유형 세컨하우스 활용 방안 등 지속가능한 인구 유입 전략부터 ▲자원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로컬 마켓 팝업스토어 운영 전략 ▲저탄소 농업도시 포항 실천 방안 등 시민 편의 증진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포함됐다. 최종 심사 결과 시민정책단에서는 '청년-실버가 함께 만드는 포항형 농촌 공동체'를 제안한 '다차(다함께차차차)'팀이 금상을 받았다. 지역의 고민을 담은 협업 구조를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기획단은 이날 발표 점수와 연간 연구 활동 점수를 합산해 별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 경험과 행정의 전문성이 결합된 정책 개발은 앞으로 도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우수 정책 제안은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4:2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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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베트남 방문해 POST-APEC 세계화 전략 본격 추진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공식 방문하며 'POST-APEC 세계화 전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주 APEC 성공 개최로 높아진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기반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첫 해외 행보다. 경북도는 이번 일정을 계기로 교육·청년·산업 분야 국제협력 기반을 동남아로 넓히며 '경북 세계화 전략'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된다. 이 도지사는 2일 타이응우옌성을 방문해 찐 수언 쯔엉 당서기에게 태풍 피해 위로 성금을 전달하고 복구 노력에 대한 격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APEC을 통해 전 세계가 경북을 주목한 지금,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며 "베트남 속담에 '한 그루의 나무로는 산을 이룰 수 없지만 여러 그루가 모이면 높은 산이 된다'는 말처럼 양 지역이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이응우옌 외국어대학교에서는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유학설명회'를 열어 경북의 교육 환경과 유학생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 APEC을 계기로 확대된 청년 교류의 의미를 강조하며 경북도의 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 경북 학당과 장학제도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이 소개되고, 경북 유학 경험이 있는 베트남 동문의 발표도 이어져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전망이다. 3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약정서를 체결한다. 이번 재약정은 기존 문화·교육·산업 교류를 기반으로 협력 의제를 더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지사는 "APEC 성공 개최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며 "양 지역의 강점을 살려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 일정도 계속된다. 이 도지사는 현지에 진출한 크레신㈜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듣고 경영·생산·고용 상황을 살피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크레신㈜는 1985년 설립된 국내 음향기기 제조기업으로 2011년 하노이에 공장을 설립해 동남아 생산거점을 구축했다. 또한 현지 자문위원, 베트남 진출 기업인, 한국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POST-APEC 시대 경북의 대아세안 전략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학생 유치, 청년 교류, 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경북 문화·콘텐츠 수출 방안 등 실질적 협력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순방은 APEC 성공 개최 이후 경북의 대아세안 협력 구상을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첫 단계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동남아와의 경제·교육·문화 협력을 지속 확대해 'POST-APEC 세계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25-12-01 09:24: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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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달빛포차’ 축제 개최

포항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일원에서 '포항의 밤, 달빛포차'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축제 기간 동안 2만5천여 명이 방문하며 포항운하의 아름다운 야경과 레트로 감성의 포장마차 거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했다. 행사는 플라워트리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22개의 먹거리 포차와 15개의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시민동아리 공연과 달빛포차 음악회 등 상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포항만의 추억을 살린 포장마차 콘셉트에 맞춰 메뉴 가격을 1만 원대의 합리적 수준으로 구성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며 과거 포장마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를 지역 ESG 실천형 야간 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구역에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하고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과 상인회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와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지역 상권과 축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모델을 구현하고자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인기 가수 박서진·황인욱 공연, 지상렬·강원석 시인의 토크쇼, 포항운하 수변의 미니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환한 조명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포항운하 풍경이 옛 포장마차 거리를 떠올리게 한다"며 "가족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상인회와의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접근성 높은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달빛포차는 시민, 관광객,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들어낸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하는 축제를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실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4:0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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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 겨울 새벽을 깨우다

한겨울 새벽, 후포 바다 위로 퍼지는 첫 빛이 장엄한 아침의 서막을 알린다. 고요한 어둠을 가르며 하늘로 뻗은 등기산스카이워크는 비단결 같은 바다와 어우러져 새로운 울진의 아침을 환하게 밝혀준다. 후포는 오래전부터 '비단처럼 빛나는 포구'라는 뜻에서 휘라포(徽羅浦)라 불렸다. 그 이름처럼, 바람이 머무는 정적 속에서도 바다는 늘 은빛 물결로 살아 숨 쉬며 아침을 맞이한다. 특히 겨울 새벽,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울진 바다의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스카이워크 정상에 설치된 조형물 너머로 퍼지는 붉은빛은 대지를 깨우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며, 발아래 펼쳐진 후포항은 고요 속에 생기를 머금고 있다. 사진 속 찰나의 장면은 찬 공기를 가르며 스며든 빛이 비단결 바다 위에 그리는 황홀한 붓질이다. 후포는 또한 대게와 붉은대게의 본고장으로, 매년 겨울마다 풍성한 해산물 축제가 열린다. 2026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12월 제철을 맞은 살 오른 대게와 함께 울진 겨울 여행의 정점을 찍을 수 있다. 새벽녘 첫 빛을 맞이하며, 겨울 낭만과 따뜻한 미식의 정취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울진 후포.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스한 감동이 피어나는 계절, 후포에서 그 특별한 순간을 마주해 보자.

2025-12-01 09:23: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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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서울·경기권 광역·시외버스 대폭 확충

오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과업으로 추진해 온 서울·경기권 광역·시외버스 노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다수의 노선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3년여 동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D운송그룹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버스 노선 확충을 직접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서울 도심을 비롯해 도심 공항, 판교·야탑 등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가 밝힌 민선 8기 확보 노선은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성남 야탑·판교행 광역버스 8301번·8302번 ▲김포국제공항행 리무진 8848번 ▲원도심·세교 1·2지구 ↔ 잠실·동서울터미널 시외버스 8135번·8145번 ▲세교 1·2지구 ↔ 성남 야탑행 시외버스(12월 중 신설) 등이다. 지난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은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 북오산IC를 지나 서울역까지 직행하는 노선으로, 오산시민의 숙원사업이었다. 기존 강남·사당 중심의 노선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판교·야탑행 8301·8302번 광역버스는 지난해 4월 노선 분리와 신설을 통해 운행을 시작했고, 특히 8301번은 지난 7월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차되며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잠실·동서울터미널을 잇는 8135번과 8145번 시외버스도 각각 9월과 11월 개통해 운행 중이며, 세교 2지구에서 출발해 세교 1지구를 거쳐 야탑으로 향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12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국제공항행 공항리무진버스도 지난해 12월 재개통해 운행 중이며, 이와 함께 광역버스 5300번의 고현동 정차가 추가되어 남부 생활권 교통 접근성도 강화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울과 경기권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노선 확충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2: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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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피해 지원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8일 경북도청 K창에서 영덕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아이들과미래재단,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상북도 산불피해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김광열 영덕군수,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업본부장, 장유석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2년간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산림 복원을 위해 6개 기관이 손을 잡은 것으로, 청단풍나무·은행나무·진달래·영산홍 등 1만 5,100주를 심어 영덕 별파랑공원 희망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복구 대상지로 선정된 영덕 별파랑공원은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에 위치해 1997년 대형 산불 이후 7년간 복원을 거쳐 생태 근린공원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하지만 올해 3월 발생한 산불로 공원 내 소나무림 3분의 1이 소실되고 덱길 등 편의시설도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2년에도 울진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년간 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산림복구 대상지였던 도화동산은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 삼척에서 울진으로 번진 대형 산불을 기념해 백일홍을 심어 조성된 공원이다. 2022년 3월 산불로 60% 이상이 소실됐으나 약 6,000주의 나무를 심어 1년 만에 다시 백일홍이 가득한 공원으로 복원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영덕 별파랑공원이 다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림 사업을 추진한 뒤 2026년 영덕 별파랑공원에서 6개 협약기관과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고 사업을 마무리하는 준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12-01 09:22: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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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화랑대기 1만4천명 참가…경제효과 627억 원

'202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참가 규모, 만족도, 경제효과 등 전 지표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2025 화랑대기 평가보고서' 분석 결과 올해 대회가 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수단·학부모·응원단 6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설문과 산업연관표(IRIO) 기반 경제효과 분석을 통해 수행됐다. 올해 화랑대기는 5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8월 2·3차 대회, 9월 국제대회까지 총 25일간 경주 일원에서 치러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866개 팀, 2,604경기, 1만 4,386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선수단과 학부모의 평균 체류 기간은 8일로 확인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기운영, 경기장 시설, 대회서비스, 숙박·식당, 경주시 이미지 등 주요 항목이 모두 5점 만점에 4점대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에서는 △재참가 의향 4.56점 △종합 만족도 4.53점 △경기운영 만족도 4점대 중반 △경주시 이미지 평가는 4점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대회로 인한 경제효과도 크게 확대됐다. 분석 결과 올해 대회는 △생산유발효과 62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2억 원 △취업유발효과 72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열린 APEC 회원국 초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경기 운영, 대회 서비스, 도시 이미지 등 대부분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점대 중후반을 기록해 국제대회 확대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와 2026~2030년 화랑대기 경주 개최 협약을 체결해 장기 개최 기반도 마련했다. 평가보고서는 향후 대회가 FIFA 기준을 충족하는 국제공인대회로 발전하기 위해 △축구공원 주요 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폭염 대응 강화 △화랑대기 고유 시상 방식 도입 △사회적협동조합 기반의 지속가능 운영구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주낙영 경주시는 "2025년 화랑대기는 규모와 품질, 경제효과에서 모두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평가보고서에서 제시된 발전 방향을 반영해 경주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수도이자 국제 유소년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2:1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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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근로자·기업 지원 강화

포항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기업과 근로자, 구직자가 폭넓은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안내와 홍보에 나섰다. 이번 지정으로 근로자와 기업 모두 기존보다 완화된 요건과 확대된 지원을 적용받게 된다. 특히 근로자의 생계·훈련·재취업 지원이 대폭 강화돼 지역 고용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정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6년 5월 20일까지 총 6개월이다. 각종 지원은 지정 기간 내 신청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 기업과 근로자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과 함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제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실적 점검과 현장 중심 홍보를 추진한다. 오는 12월 4일에는 포항고용노동지청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합동 기업설명회를 열어 지원제도와 신청 절차를 상세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근로자 단체 간담회, 캠페인, SNS 알림, BIS·전광판·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도 이어진다. 근로자를 위한 지원은 폭넓게 강화됐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는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됐고, 훈련비 자부담 비율도 0~20% 수준으로 완화됐다. 지정 일주일 만에 자부담 경감 대상자가 160명에 이를 만큼 문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정일 3개월 전부터 지정 기간 종료일까지 퇴사한 실업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국민취업지원제도Ⅱ유형 참여가 가능해지며, 중위소득 100% 요건이 면제된다. 생계 지원도 확대됐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는 월 200만 원, 총 2,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최대 2,5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최대 1,500만 원까지 상향돼 실직자·위기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을 위한 지원 규모도 커졌다. 고용유지 조치를 시행하는 사업장에는 우선지원대상기업 80%, 대규모기업 70%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 인력 감축 대신 고용유지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주가 자체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운영할 경우 훈련비 단가의 70%에서 130%까지 지원돼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기술인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계기로 산업과 고용위기에 직면한 지역 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꼼꼼히 알리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용유지와 생계안정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2: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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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 개최…국비사업 전략 논의

영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기업과 관계 부서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국정과제 추진 방향 공유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국' 신설에 따른 국비 공모사업 발굴 전략 논의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전제로 하는 협업사업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20개소, 마을기업 4개소, 사회적협동조합 9개소, 청년센터 등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산림과, 사회복지과, 가족행복과, 친환경농업과, 평생학습관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참여하며 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의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신설된 사회연대경제국의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내년도 국비 공모사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사업에 지역 조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화 아이디어와 협업 과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국가 정책 변화에 맞춰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1:5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