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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2025 경기 마이스(MICE) 데이'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18일, 수원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 경기 마이스(MICE)데이'를 개최했다. MICE는 회의(Meetings), 인센티브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Events)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딴 것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마이스에도, 쉼'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기존의 단순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웰니스 요소를 접목, 참석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웰니스 특강 ▲아로마 체험부스 운영 ▲경기도 마이스 지원제도 및 베뉴(행사장소) 소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협회 주최자, 마이스 업계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약 100여명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MICE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마음 근력으로 키우는 관계'를 주제로 한 '웰니스 특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관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언을 해주었다. 이어 공사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통해 '경기 마이스 지원제도'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도에서는 올해 지원제도의 특징 및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마이스 베뉴 소개' 시간에는 도내 대표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의 실제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총 14개 베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마이스 관련 최신 시설 및 지원제도 정보를 상세히 안내받고 상호 정보 공유 및 친목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시간을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 유니크베뉴 중 한 곳인 111CM에서 개최돼 실제 활용 사례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경기도 내 마이스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학·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경기도를 최우선 개최지로 고려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0:13: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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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중국 후이저우시, 자매결연 체결· · ·우호협력 8년 만에 관계 격상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8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공식 체결하며 양 도시 간의 관계를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시켰다. 이는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에 이룬 결실로, 양 도시는 앞으로 행정, 산업,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후이저우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성남시장과 후이저우시장,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양 도시 의회 및 관련 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시장은 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성남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자매결연은 양 도시가 미래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첨단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이저우시는 광둥성 동부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전자·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되어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 기업의 중국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리우지 후이저우시 당서기와 조찬 회동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한중산업단지, DESAY, TCL 등 현지 주요 기업을 시찰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후이저우시 주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려 양 도시 간 문화적 교감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방문 첫날인 17일 저녁에는 후이저우 한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글로벌 협력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성남시 대표단은 후이저우 방문 일정을 마치고 6월 19일부터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두 번째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5-06-19 10:13: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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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문화예술회관, 영주의 전통과 예술을 녹인 창작무용 ‘피끝마을 이야기’ 공연

영주시문화예술회관이 지역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창작무용 무대를 연다. 오는 6월 28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는 '다시 피는 꽃, 피끝마을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2025년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시민과 공유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특히 공연에 앞서 이뤄진 시민 만족도 및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선정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객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시 피는 꽃, 피끝마을 이야기'는 영주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의 정서를 바탕으로 창작된 무용극이다. 전통춤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구성해, 지역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영주의 고유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지역만의 차별화된 예술 콘텐츠를 대중과 공유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모든 좌석은 무료로 운영된다. 선착순 입장이 적용되며 별도의 예매는 필요하지 않다. 영주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시민과 연결하는 이번 공연은 공연예술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주의 전통이 무대를 통해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계와의 협업을 강화해 품격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9 10:13: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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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WAO, 경기환경대상 환경단체부문 특별상 수상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가 17일 경기환경대상 환경단체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환경보전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바탕으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녹색성장 활동으로 공익활동에 기여한 공로다. 경기환경대상은 매년 도내 31개 시·군에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한 환경우수기관, 환경기업, 환경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의 숨은 공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도의회·한강유역환경청의 후원으로 오전 11시에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장내는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부의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올랐다. 환경정책을 통해 깨끗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ASEZ WAO 김용갑 대표는 "청년들의 노력으로 경기도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인류의 행복과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서 꾸준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ASEZ WAO 회원 여러분이 환경보호 활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오늘 수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젊은 세대가 오염된 환경을 다시 회복시키는 활동이 훌륭하다. 청년들의 활동에 지지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ASEZ WAO의 수상 소식에 정경자 경기도의원은 "대한민국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피부에 와 닿는 환경 실천을 해야한다"며 "바쁜 직장인들이 선제적으로 환경활동을 한다는 것이 너무 감동스럽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ASEZ WAO 활동가 오예린(26) 씨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와 연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SEZ WAO는 Green Earth(육상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를 2017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총 820회 진행해 8만 8526㎏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총 109회 진행된 Blue Ocean(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는 7422명이 참여해 2만1989㎏의 폐기물을 제거했다. 그간 ASEZ WAO는 경기지역에서만도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시흥시 거북섬동 수변공원, 수원시 수원역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쾌적하게 가꿨다. ASEZ WAO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캠페인과 환경 세미나, 환경 토크 콘서트를 30회 개최해 지역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 성남,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환경 콘서트를 열어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알렸다. 현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하는 국제사회와 발맞춰 '2040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안을 공유하며 플라스틱 오염이 없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솔선한다. ASEZ WAO는 175개국 7800여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단체명에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와 'We Are One Family(우리는 한 가족)'의 약자로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청년들의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각국 정부와 국제단체에서 상을 보내왔다. 국내에서도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경상남도의회 의장, 창원특례시장 등 각계 기관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ASEZ WAO 청년들의 활동이 더 활발히 펼쳐질 전망이다.

2025-06-19 10:12: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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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스타트업 위한 '실전 경영전략 강연'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오는 25일 GG 바이오허브에서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전 경영전략 강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바이오클러스터 혁신거점인 GG 바이오허브에서 열리며, 바이오스타트업이 창업 후 직면하는 경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초기 생존을 넘어 글로벌 진출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투자, 전략, 네트워킹 분야의 실무 정보를 제공한다. 경과원은 지난해 10월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GG 바이오허브'를 개소하고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14개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을 보육 중이다. 강연은 실무중심의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투자 트렌드와 생존 공식(윤상용 본부장,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바이오 IP 전략(고명신 변리사) ▲약가 설계와 사업 전략(박진민 대표, ㈜J&B consulting)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전태연 변호사, ㈜알테오젠) 등 총 4개의 강연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은 'Meet up and Matching in Gwanggyo Technovalley, 미치광이'라는 이름의 GG 바이오허브 교류회로 꾸며진다.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운영된다. 경과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바이오 기술기반 기업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강연은 스타트업이 기술 기반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GG 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R&D 기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실전 경영전략 강연은 첨부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바이오스타트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2025-06-19 10:12: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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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의회, 300여 명과 함께 환경정화·공동체 다짐 행사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의회가 지역 환경 보호와 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석포면 열목어마을에서 '2025년 국토대청결운동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며 3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진실·질서·화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협의회 회원 등 다양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마을 인근 하천과 주변 지역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봉화 만들기'에 앞장섰다. 행사 후에는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이 진행돼, 회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단체 내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신진기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의 실천과 함께 회원들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0:07:5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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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77.4% “시정 잘하고 있다”…행정 신뢰도 2년 연속 상승

고양시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7.4%가 "고양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년도 72.9%보다 4.5%p 상승했다. 이는 2023년 61.8%에 이어 2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수치로,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야별 정책 만족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문화체육·관광(72.7%), 복지(72.2%), 교통(71.2%)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모두 7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시정 평가 배경으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25.6%), '정책 방향에 대한 만족'(20.0%), '빠른 사업 추진 속도'(18.9%) 등이 주로 꼽혔다. 이는 단순한 정책 수립을 넘어 실행력과 체감 속도에서 시정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민들의 거주 만족도 또한 84.3%에 달했다. 주거환경(24.3%), 녹지환경(21.7%), 문화예술 인프라(14.9%)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앞으로 고양시가 집중해야 할 정책 과제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유치'(32.5%)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23.7%), '복지지원 강화'(22.8%), '교통 허브망 구축'(20.3%),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1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생활 편의 향상뿐만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3년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려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교통망 확대, 녹지 복원, 스마트기술 도입, 산업기반 마련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는 그 변화에 시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신호이자, 남은 1년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주요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에 의뢰해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민 1,027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0.8%)과 모바일 웹설문(29.2%)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5-06-19 10:07: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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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명이 정체성 재조명 심포지엄’ 개최…고유 식물자원 가치 논의

울릉군은 6월 17일 오후 3시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울릉도 명이 정체성 재조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원,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내륙 지역 산마늘에도 '명이'라는 이름이 사용되는 현실 속에서, 울릉도 고유 식물자원인 명이의 역사적·생태적·사회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올바른 명칭 사용과 보존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울릉도 명이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주민의 생존을 지탱해온 대표 식물자원으로, 최근 국립창원대학교 최혁재 교수 연구팀에 의해 생태지리학적 특성상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분류됐다. 또한, 2023년에는 국제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이 명이의 음식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한 바 있다. 울릉군은 지난 2월 '울릉군 명이 이름 찾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그 첫 결실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의 '명이의 울릉도 지리·사회적 정체성 검토', 국립창원대 최혁재 교수의 '명이의 분류학적 정체성', 국립수목원 손동찬 박사의 '국가표준식물목록과 식물 이름 기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박사의 '감초의 약전 등재 사례와 명이의 적용 가능성' 등 네 편의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김윤배 박사는 "1900년 대한제국 내부 관리 우용정의 울릉도 시찰보고서에도 명이를 통한 주민 생계 유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며, "명이의 역사성과 정체성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혁재 교수는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통해 명이가 약 170~150만 년 전 울릉도에 정착한 특산식물임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 울릉농협 정종학 조합장, 울릉군산림조합 최영식 조합장,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 김두순 회장 등이 참여해 명이 명칭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김두순 회장은 '울릉도 명이 정체성 재조명 주민선언문'을 낭독하며 심포지엄의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명이야말로 울릉도의 개척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식물자원"이라며 "그 명칭의 기원이 울릉도라는 사실이 명확히 입증된 만큼, 명이의 이름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0:06: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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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동서트레일 20.5km 개통… 걷고 쉬는 여행의 새 길 연다

한반도 남부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이 영주 구간 개통을 통해 새로운 도보여행 시대를 연다. 영주시는 19일, 동서트레일의 3개 구간 총 20.56km에 달하는 숲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해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 망양정에 이르는 총연장 849km 규모의 트레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5개 시도와 21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해 전 구간 완성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개통을 통해 이 거대한 숲길 프로젝트의 중심적 연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주 구간은 ▲40-2구간 봉현면 두산리 산림치유원 5.23km ▲41-1구간 두산리와 풍기읍 일대 죽령옛길 8.41km ▲46-2구간 부석면 남대리 구간 6.92km로 구성된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 내 백패킹 쉼터를 포함해, 이용자들이 자연 속에서 걷고 쉬며 영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트레일은 야영 장비를 직접 메고 여행하는 '백패킹'을 위한 국내 최초의 장거리 숲길로, 기존 도보여행과 차별화된 체류형 자연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의 수려한 산림과 역사 자원을 잇는 숲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일상 속 쉼과 탐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영주시는 이번 조성사업에 총 4억 3,800만 원을 투입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3억 6,5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숲길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여 국내외 트레킹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과장은 "동서트레일은 단순한 숲길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을 융합해 지역 활력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0:06:28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