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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글로벌 연구·산학협력 허브로 도약

지난 12월 1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중심으로 8개국 23개 기관이 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의 공식 추진을 알린 것이다. 참여 기관들은 해조류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해 '블루 바이오 순환경제'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2027년까지 약 150조 원 규모로 운영하는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며, 우리나라는 올해 7월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글로벌 K-컬처 센터 개소식에서 '한류의 지속 성장'을 주제로 한 대담이 열렸다. 글로벌 K-컬처 센터장인 이규탁 교수는 "한류는 이미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며 세계적인 코드를 갖추고 있다"며 "정체성과 개방성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이처럼 외국대학의 부설 연구소와 산학협력단 활동을 바탕으로 도시 외교와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IGC가 학문·산업 발전을 견인할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혁신 생태계 활성화와 국제협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지메이슨대 글로벌 K-컬처 센터는 K-컬처의 교육·학술·문화 확장을 지원하는 연구 허브로서, 인천시의 K-콘랜드 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기능성게임센터(KSGI)'는 분쟁 해결, 안보,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AI·VR 기술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VR 기반 문화유산 보존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국제 청년 교류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마린유겐트 해양융복합연구소'는 한국-벨기에 간 해양 협력 연구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해당 연구소는 CJ제일제당,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환경공단 등과 협력하며 해양바이오·환경·식품·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벨기에 카카오랩 및 한양대 ERICA와 함께 '김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독창적인 성과도 냈다. 아울러 인천 해양 생태계 보전 연구를 추진하며 블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스탠포드 R&D센터는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IGC 외국대학 산학협력단의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산학협력단(UIF)을 통해 미국 본교 의료혁신센터와 연계한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실제로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메디셀'은 미국 FDA 승인 신청 절차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한·미 창업 생태계 연계, 국제 공동 R&D 과제 기획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뉴욕주립대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는 인텔, 미 국방부(DARPA) 등과 협력해 뉴로모픽 컴퓨팅, AI, 패션 등 분야에서 총 13건의 국제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방정부 외교 협력 사례도 나오고 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과는 인천 연수구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가 추진하는 '한·미 자매공원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국 전통 조경과 지속가능 도시 설계를 접목한 공원 디자인을 제시했다. 공원은 약 4만5,000㎡ 규모로 2027년 완공 예정이며, 두 도시의 협력은 지방정부 외교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IGC 앞 도로를 '코튼우드하이츠로'로 명예 지정했다. 인천경제청은 IGC 2단계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 대학 2곳과 캠퍼스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현재 영국 러셀그룹 소속 사우샘프턴대, 미국 메네스음대 등과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GC의 산학협력 플랫폼과 인재를 중심으로 세계 산업·기술·자본이 모이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며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 역량이 국가 연구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GC는 인천시와 산업통상부가 외국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모아 설립한 국내 첫 글로벌 교육 모델로,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FIT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2025-12-10 10:16: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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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성인 인문프로그램 성료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지난 12월 4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문교양 프로그램 〈歷史(역사), 느낌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13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운영됐으며,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걷고 보고 체험하며 남한산성의 역사를 느끼는 현장 중심 인문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 안내와 함께 성곽을 거닐고, 전통 무예를 관람하고, 술을 빚어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4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회차에서는 최재헌 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의 강연과 성곽 답사를 통해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웅장함을 살펴봤다. 이어 오덕만 전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회장과 함께 숭렬전·수어장대 등을 탐방하고, 매에게 먹이를 주는 '매줄밥부르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도 이뤄졌다. 3회차에서는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병자호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고, 경기도 무형유산 '경기검무' 공연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남한산성 소주 전수자인 강환구 명인과 함께 전통주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막걸리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관계자는 "남한산성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고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5-12-10 10:15: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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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규모 투자사업 경제효과 분석 결과 공유

영주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신규 투자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고용유발과 생산효과에서 괄목할 만한 수치가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12월 10일 시청 강당에서 투자유치 관련 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무탄소 전원개발사업과 방산기업 투자 등 대규모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경제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용역에 따르면, 1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은 조성단계에서 약 2조 5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보이며, 약 1만 80명의 고용과 500명의 정주인구 증가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설문조사와 국내외 선진사례 비교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방산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경제 분석에서는 고용유발 약 2,474명, 생산유발 약 4,155억 원, 정주인구 약 650명 증가가 예측됐다. 보고서는 방산 산업의 높은 연계성을 고려해 관련 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며 "영주의 미래를 이끌 신규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무탄소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략 산업군 유치를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10 10:15: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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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시민안전패트롤단' 공식 출범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지난 9일 화성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공시설물을 점검하는 '화성도시공사 시민안전패트롤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안전패트롤단은 HU공사가 관리하는 각종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유해·위험요인을 발견하고 개선을 제안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민 참여형 안전활동이다. 패트롤단은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2월 개청 예정인 '구' 행정구역 기준에 따라 동탄구역, 병점구역, 만세구역, 효행구역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조별 안전점검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정기점검을 연 3회 추진하고, 필요 시 수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지반 및 시설물 피해 우려 지역과 시민 이용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시설물 하자나 잠재적 위험요인은 해당 시설물 관리부서에 즉시 전달해 신속한 개선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을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는 것은 보다 세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0:12: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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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 상수도는 멈췄고, 부패 행정의 물은 샌다

스마트 상수도관망관리 사업은 단순한 기술혁신이 아니다. 국민의 안전과 세금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정 개혁 과제다. 지난 2021년 환경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이 사업은 수질과 수압, 누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원격검침으로 수도행정을 투명하게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전국의 계량기는 여전히 '사람 손'에 의존한다. 스마트 기술이 아닌 낡은 행정과 부패의 논리가 수도행정을 지배하고 있다. 문제의 근본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 더 정확히는 '기득권 행정의 꼼수'에 있다. 각 지자체의 검침 업무는 공공서비스가 아니라 공무원 가족이나 단체장 측근, 지역 유지의 '보은성 자리 나눠먹기'로 전락한 지 오래다. 기간제 직원이었지만 지역에선 사실상 세습처럼 이어지고, 단체장과 이장, 통·반장들의 비공식 조직망 속에서 '묵인된 가족 일자리'로 굳어졌다. 이 부패 구조는 선거철마다 정치 자금과 표 관리의 통로로 쓰인다. 수도 검침이 아니라 '표 검침'이 행정의 진짜 목적이 된 셈이다. 인건비 명목의 예산은 지역 유지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흘러가고, 검침 인력은 선거조직으로 활용된다. 국민의 세금이 '감시의 눈'을 피하는 부패의 수로를 따라 흘러가는 동안, 행정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환경부는 이 실태를 몰랐을 리 없다. 기술적 전환 검증도 끝났지만, 지자체의 '인력 반발'을 핑계로 사업을 질질 끌며 "단계적 전환"이라는 말장난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는 행정 실패가 아니라 정치적 유착의 방조다. 국민 안전과 국가 효율보다 지방권력의 표 계산을 우선한 것이다. 행정이 기술보다 낡았고, 부패에 중독된 관료 시스템이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 대가를 국민이 치르고 있다. 검침도 하지 않은 계량기에 수도요금이 청구되고, 검침원 사칭 범죄와 성추행 사고가 지속된다. 코로나 감염기에도 확진자가 검침을 나가서 사회안정망이 깨져 국민에게 전염되는 사례는 행정의 무책임을 그대로 드러낸다. 국민은 매달 수도세를 내지만, 그 돈이 돌아가는 곳은 공공이 아니라 권력 카르텔의 주머니다. 스마트 상수도는 단순한 디지털 사회 인프라 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권력화된 지방 행정을 혁신할 가장 직접적 시험대이며, 부패로 녹슨 국가 시스템을 교체할 계기다. 환경부는 더 이상 '시범사업' 뒤에 숨지 말아야 한다. 원격검침의 조기 전환은 예산 절약이 아니라 부패 행정과의 단절 선언이다. 국민의 세금은 더 이상 권력의 수로를 따라 새지 말고, 공공의 강을 다시 적셔야 한다. 전북제일신문 사장 조계철

2025-12-10 09:58:13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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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PATA 연차총회 성공 개최 위해 5개 기관과 협약 체결

경북도는 9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이하 PATA), 경주시, 포항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6년 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표 국제 관광행사로, 내년 연차총회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첫날은 포항 라한호텔에서, 2~3일 차는 경주 HICO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 PATA CEO,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주시와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내년 연차총회 준비 방향과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프로그램 제공 등 행·재정 지원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PATA 본사 관계자들이 9일부터 나흘간 현장실사에 들어갔다. 실사단은 교통 동선, 행사장 및 숙박시설, 지역 관광지, 한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직접 확인하며 개최 여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이후 글로벌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행사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내년 연차총회가 POST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곤 국장은 "내년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해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57: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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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크리스마스 시즌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실시

광명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10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에는 광명시에 기부를'을 주제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광명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모든 기부자(주민등록지가 광명시인 경우 제외)는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고향사랑이음' 온라인 플랫폼 또는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 후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해야 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천 원권 커피 기프티콘이 개별 발송된다. 시는 연말 분위기에 맞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연말 집중 모금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광명사랑화폐 ▲한돈 생삼겹·생목살 세트 ▲훕훕베이글 세트 ▲무농약 참송이버섯 ▲쌀쿠키수제강정 ▲커피 드립백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주거·교육 지원, 가족돌봄청년 및 청소년 주거환경 개선, 중장년 1인가구 식비지원 '황금도시락' 등 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향사랑기부는 지역을 위한 나눔이면서 동시에 기부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돌려주는 제도"라며 "연말 집중 모금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 방법과 답례품 정보는 '고향사랑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광명시 자치분권과에서 받을 수 있다.

2025-12-10 09:57: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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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성과'

대구시는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의 자체 분석 결과 최근 5년 동안 뿌리기업 차세대 전환지원과 뿌리기술 장인 노하우 디지털 전승 등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뿌리산업 기업당 평균 매출이 2억 원 증가하고 생산성은 15% 늘었다는 것이다. 또 불량률은 20%가 감소하는 등 지역 뿌리기업들의 제조 및 원가 경쟁력이 향상됐다. 실제로 고기능성 플라스틱 전문 생산기업인 '한국고분자'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지원받은 결과 영업이익 25.8% 증가, 생산성 69.5% 증가 등 플라스틱 자동화 공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 표면처리와 열처리 전문기업인 '광진금속'도 영업이익 55.4% 증가, 생산성은 46.7% 증가하며, 전기차 제품 열처리 도금 분야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품질 기반을 다지는계기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부로부터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성서뿌리·금형, 표면처리, 염색가공)를 지정받아 공동 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20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내년에는 추가로 1곳을 공모해, 개별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뿌리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으로, 정책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제품 불량률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뿌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57:15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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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산단 공원녹지 활용 외부사업 정부 승인 완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원녹지를 활용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이 정부의 공식 승인·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GH가 추진한 외부사업으로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약 3.4헥타르 규모의 공원·녹지에 식생을 복원해 탄소흡수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수탁기관: 한국임업진흥원)와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타당성과 감축계획을 공식 인정받았다. GH는 이번 등록으로 향후 15년간 약 328톤, 연간 21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상수리나무 등 28종의 수목 3,200여 그루가 연간 약 7.4kg씩 흡수하는 탄소량에서 묘목 운송과 식재 장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 배출량을 차감한 순수 흡수량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정책으로, 경기도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GH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신도시와 산업단지의 공원녹지에 '탄소상쇄공원(숲)' 개념을 적극 도입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 인증 실적을 확보하거나 산림탄소상쇄제도 크레딧을 축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등록은 공원녹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상쇄공원' 조성을 중심으로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감축량 거래 및 도내 기업 지원 등 차별화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57:0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