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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1일 개최

경주시는 청소년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15회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0년 4월 창단된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 공연마다 높은 완성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The Great Beethoven'을 주제로 청소년 단원들이 장기간 갈고닦은 기량을 집약해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1부는 강렬한 리듬과 감각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Preparense Tango로 막을 열고, 경주 출신 피아니스트 최호준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C장조가 이어진다.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표현이 돋보이는 협연 무대를 통해 청소년 단원들과의 조화로운 앙상블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전 악장이 연주된다. 웅장하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가 살아 있는 대표 작품으로, 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완성도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아동·청소년과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현장 발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연말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청소년 단원들의 열정과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문화공연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 단원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무대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0 09:38: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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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20일 출판기념회·북콘서트 개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오는 12월 20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의정활동과 현장 소통을 통해 쌓아 온 경험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시민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의 관심을 끌고 있다. 책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은 영일만항과 호미곶, 해병대와 구도심, 이차전지·수소·바이오·그래핀 등 첨단산업까지 포항 주요 현안을 관통하는 김 의장의 시각과 해법을 담았다. 표면적 성과 나열을 넘어 현장에서 만난 상인과 노동자, 청년과 어르신의 목소리를 출발점으로 삼아 포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포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정치적 자기 고백이자 차기 도약을 위한 실천적 청사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 의장은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담지 못한 현장 일화와 의정 뒷이야기, 향후 포항 발전 구상 등을 직접 소개하며 시민과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사진과 문구 전시도 마련된다. 김 의장 측은 "단순한 출간 행사를 넘어 시민과 함께 포항의 내일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희망을 나누는 시민 정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영일만항 활성화,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해병대 문화 축제, 구도심 재생, 첨단산업 육성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포항만, 시민만'을 의정 철학으로 내세워 현장을 찾는 행보를 이어 온 만큼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의 비전과 책임 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12-10 09:38:3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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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산서 ‘2025 소통대길 톡’ 열고 교육현안 논의

경북교육청은 9일 경산학생교육지원관에서 '2025 경산교육 소통대길 톡'을 열고 경산 지역 교육공동체 220명과 함께 경북교육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차주식 교육위원, 이철식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지역 교육계 원로, 학교장, 운영위원장 협의회,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등 경산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현장 중심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주요 업무보고 △교육감 시 낭송 및 인사말 △'이슈톡' 영상 질의 △'고민종식 톡' 대화 △AI 요약 및 마무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교육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됐다. 업무보고에서는 학교복합시설 2개소 건립, (가칭)중산초 신설 추진, 교육발전특구 운영 현황 등이 소개됐다.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부지와 경산중앙초등학교 일대 복합시설은 총 47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2028년과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4,392세대가 입주 예정인 중산동 지역에는 871억원 규모, 50학급 규모의 초등학교 신설이 추진돼 지역 사회의 기대를 모았다. '이슈톡'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영상 질의를 통해 생생한 현장 의견이 전달됐다. 용성중 학생은 교육감의 성장 경험과 진로 형성 과정을 질문했고, 임 교육감은 "꿈은 작은 도전과 경험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라며 '도전! 꿈 성취 인증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학부모 대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 방안을 물었고, 임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마음 건강 위기관리 전담팀, 학생 검사비·치료비 지원, 마음 건강 콘텐츠 보급 등 교육청의 대응체계를 소개했다. 교직원 대표는 경북에서 실습하는 예비 교사들이 체감하는 강점을 질문했고, 임 교육감은 '질문이 넘치는 교실'과 '시울림 학교'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하며 따뜻한 배움의 철학을 강조했다. '고민종식 톡'에서는 중산초 신설, 학생 안전,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폭넓게 논의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전체 대화 즉시 요약과 주요 키워드 시각화 과정이 진행돼 디지털 기반 소통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임 교육감은 "경산은 교육발전특구이자 미래형 교육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는 도시로, 오늘 들려주신 의견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자산이자 경산교육의 내일을 여는 힘"이라며 "아이들이 질문하고, 마음을 돌보고, 스스로 꿈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해 계속 현장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논의된 의견을 2026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직속기관 소통대길 톡을 끝으로 올해 디지털 기반 현장 소통을 마무리한다.

2025-12-10 09:38: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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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최초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 개소

울산시는 전국 최초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 개소식을 9일 오후 3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울산권 주거복지지사 1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청년들의 주거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재단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 협력형 공간이다. 울산 달동에 있는 울산권 주거복지지사 내 유휴공간(43㎡)을 활용해 소통·휴게 공간, 상담실, 공유 주방, 소규모 원격근무 공간 등을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유경호 국무조정실 청년정책협력과장, 오주헌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 최희숙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과 울산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환담과 인사말, 현판 제막,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센터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센터는 청년의 주거 복지 상담, 임대주택 연계, 금융·행정 지원을 통합 제공하며 찾아가는 주거 상담 등 주거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 주거 복지 및 상담,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주거+공동체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공유 주방과 휴가지 원격 근무 공간을 마련해 교류 활성화에도 중점을 둔다. 김두겸 시장은 "오늘 개소한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는 전국 1호점으로 우리 시와 LH, 청년재단이 함께 만든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이자 울산 청년 정책의 하나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단순한 주거 안내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기반으로서 울산 청년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09:38:07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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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상공인 금융 지원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울산 울주군이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지역 금융 기관 간 협력을 통한 맞춤형 금융 시책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 지역 금융 협력 모델을 선정한다. 올해는 외부 전문가와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효과성, 민·관 협업, 지자체 기여도, 지속 가능성, 창의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모델을 심사한 결과, 울주군을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울주군은 경기 침체와 재난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6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단수피해지역 전용 60억원 규모의 긴급 특례보증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주군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이달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2025 지역금융포럼'에서 전국 우수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소상공인이 위기 상황에서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금융 기관과 협력해 든든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해왔다"며 "지자체와 금융 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더 발전시켜 울주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37:13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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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독서문화 13만6천 명 참가… 도서관이 ‘도심 문화플랫폼’으로 정착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올해 지역 내 17개 도서관에서 펼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9월 말 기준 약 13만6천 명이 참여하며,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매년 '고양 독서대전', '도서관 주간', '독서의 달' 등 계절과 주제를 달리한 행사를 꾸준히 선보이며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올해는 도서관을 건물 밖으로 확장하는 '책, 밖으로' 프로젝트와 이동형 독서서비스 '책드림'을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책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운영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500여 개에 달한다. 영유아 대상 '북스타트', 어린이 독서모임 '꼬북클럽' 등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었고, 도서관 주간과 독서의 달에 마련된 특별 기획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4개 도서관에서 진행된 방탈출 콘텐츠 '수성궁의 비밀'은 매 회 접수가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아람누리도서관은 봄·여름·가을에 각각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주세페 베르디, 로베르트 슈만을 주제로 한 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으며, 화정·대화·덕이·가좌도서관에서는 경기인디시네마 영화 감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했다. 또 국제꽃박람회 협력 전시, 지역 작가와의 만남, 고양시 마을 기록을 모은 아카이브 전시 등 다채로운 기획전시가 마련되며 도서관이 문화 거점으로 기능했다. 시는 여기에 사서들의 책 소개 모임 '도서발굴단톡' 콘텐츠를 각 도서관 로비와 자료실에 전시해 시민에게 새로운 독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책, 밖으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4월 강촌공원 책쉼터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축제, 지역 마을축제 등과 연계해 도심 속 자연에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야외도서관을 꾸렸다. 북큐레이션, 즉석 사진, 독서 보드게임 등 체험 요소를 더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하반기에는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직장문고 책드림'을 운영했다. 고양청소년재단,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차량정비단, 일산동부경찰서 등 5개 기관이 선정돼 인기도서와 책장, 독서물품 등을 지원받으며 독서 친화 환경을 만들었다. 연말과 겨울방학을 앞두고 마련된 겨울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의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 아람누리도서관의 플루트·피아노 연말 음악회, 화정도서관의 '수성궁의 비밀 2' 방탈출, 높빛도서관의 글쓰기 프로그램 등이 차례로 시민을 찾는다. 1월 15일에는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임승렬 교수의 '아이의 습관' 강연도 준비돼 있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올해 운영한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작은 손 이야기' 전시를 열고 있으며, 전시는 2026년 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세부 일정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도서관에서도 문의 가능하다.

2025-12-10 09:36: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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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아세안 국가들과 여성 정책 협력 논의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부산여평원)이 아세안 국가들과 여성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을 열었다. 여평원은 지난 5일 오전 10시 부산 남구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 화이트홀에서 '2025년 부산글로벌여성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은 '부산글로벌여성 정책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여평원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과 협력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7개국과 카자흐스탄에서 여성 전문가 8명을 초청했다. 5일 열린 포럼과 5일간의 연수 과정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부산 지역 여성 리더 및 전문가와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는 초청 전문가들과 학계 전문가, 부산 지역 여성 단체, 부산시민 등 약 10명이 참석해 한-아세안 여성의 양성 평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부산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UN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양성 평등 달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시 정책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행사는 윤지영 여평원 원장의 개회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박형준 시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여성 분야 국제 협력을 통해 부산이 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등 초청국 전문가들이 각국의 양성 평등 및 여성 경제적 자립 현황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미얀마와 베트남 전문가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이요한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연구교수, 최경희 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 부소장, 김형종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부교수, 박민정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 연구교수 등 1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아세안-부산 협력 기반의 여성 고용·자립 전략과 성평등 파트너십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윤지영 여평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에서 국제적 여성 연대와 양성 평등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부산글로벌여성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구축된 초청 국가와 부산 간 정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성 평등과 여성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35: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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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략 품목 신규 사업 규제 개선 도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BJFEZ 전략 품목 신규 사업화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커피와 선박부품, 청정연료 등 전략 품목 관련 규제·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5대 전략 품목인 커피콩, 콜드체인 부품, 수소 에너지, 선박용 기계 부품, 로봇 부속품을 중심으로 구역 내·인근 기업들의 신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컨설팅 과정에서 나타난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자청은 공모를 거쳐 전략 품목 관련 6개 사를 선정하고, 기업이 직접 선택한 전문가와 1:1 방식으로 사업계획 수립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장 및 수요 분석과 사업 모델 구체화, 단계별 실행 계획 수립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기업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한 제도·규제 문제를 별도로 정리해 정책 과제로 도출했다. 커피 분야에서는 커피 원두의 카페인 성분 함량 표시 기준이 기업 입장에서 명확하지 않다는 점, 자유무역지역·경제자유구역에서 커피 제조·가공·위탁 가공을 추진할 때 적용되는 입주 범위와 과세·통관 기준이 복잡하다는 점 등이 제기됐다. 경자청은 이를 카페인 성분 함량 표시·인증 기준 정비와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제조·가공 제도 개선 과제로 정리했다. 선박 부품 및 물류 분야에서는 선박용 기계·부품을 전문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물류 체계와 스마트 물류센터를 항만배후부지에 조성할 경우, 관련 인증 기준과 입주·지원제도가 함께 설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암모니아 등 청정연료 분야에서는 선박용 연료·버너·보일러에 대한 안전 기준과 인증 체계를 미리 정비해 앞으로 국제 규범과 국내 실증·사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도출됐다. 경자청은 이번에 정리된 과제들을 앞으로 커피산업 활성화 TF, 글로벌 물류혁신 TF, 스마트수송기기 기획위원회 등 구역 내 협의체 안건으로 상정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각 TF·위원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공모 사업과 정책 제안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전략 품목 신규 사업화 컨설팅은 기업의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제도 문제를 체계적으로 모아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자청이 운영하는 TF 및 위원회와 연계해 기업들의 목소리가 실제 제도 개선과 국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35:1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