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꽃박람회 현장 점검… “질서·안전·친절 삼박자 갖춰야”
이동환 고양시장이 23일 고양꽃전시관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개막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람회는 전 세계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이 시장은 행사 전반에 걸친 꼼꼼한 준비와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방문객들에게 고양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질서 있는 운영과 청결한 환경 유지, 무엇보다도 친절한 안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기간 동안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차 등 편의시설도 철저히 관리하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꽃박람회 행사장 내 주요 시설물, 동선, 교통체계, 편의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점검이 이뤄졌고, 각 부서의 협업체계도 재확인됐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 성과도 공유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 기업 크레이그앤비치와의 MOU 체결을 통해 총 700억 원 규모의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의향을 확인했으며, 공립 식물원 조성과 글로벌 호텔 유치 관련 논의도 성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후속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9월 예정된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총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만큼, 각 부서가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지시하며 고양시의 국제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외 다양한 꽃과 정원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