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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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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전동킥보드 6종 비교해보니… 주행거리 2배 차이

해외 직구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전동킥보드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시험한 결과 주행거리가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등 제품별 성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동킥보드 6개 업체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주행성능, 충전시간,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최근 3년 이내 전동킥보드 구입·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35개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 상위 6위 제품인, 나노휠(NQ-AIR 500), 롤리고고(LGO-E350lite), 모토벨로(M13),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프로), 세그웨이-나인봇(E45K), 유로휠(EURO 8 TS600 ECO)(제품명 가나다순)이었다. 시험 결과, 방수 시험, 하중 시험, 고온·저온·상온·다습환경 노출 시험 등 내구성과 배터리의 저전압보호, 단락, 충돌, 충격 등에 의한 발화, 폭발 여부 등 배터리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구조 안전성 시험에서 롤리고고 제품의 브레이크 레버 간격이 안전기준(100mm 이하)을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해당 업체는 제품 구조개선과 무상수리 등의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행거리, 속도유지 성능, 등판 성능, 충전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우선 주행거리는 완충한 상태에서 최저 21.1km에서 최대 42.4km로 제품 간 약 2배의 차이가 났다. 충전에 필요한 전력량(Wh)은 제품별로 351Wh~616Wh로 차이가 있었고, 충전 전력량이 가장 많은 유로휠 제품의 주행거리가 가장 길었다. 방전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제품별로 5.6시간~7.2시간이었으나, 충전 전력량과 충전시간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예컨대, 필요 전력량이 605Wh인 미니모터스는 충전시간이 6.4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보다 훨씬 적은 351Wh의 전력량이 필요한 세그웨이-나인봇은 충전시간이 6.8시간으로 더 길었다. 주행초반의 최고속도를 주행종반까지 유지하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에선 세그웨이-나인봇, 미니모터스 2개 제품이 100% 수준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나머지 제품은 80% 수준을 유지했다. 경사로를 오르는 등판 성능을 시험한 결과, 배터리 표시 전압이 높은 미니모터스, 유로휠 2개 제품이 주행종반까지 10도의 경사로를 20m 이상 오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제품별 무게는 최소 14kg~최대 18kg이었고, 도난방지나 정속주행, 서스펜션(충격완충장치), 애플리케이션(APP) 연동 등 주행·사용편의 관련 기능에도 차이가 있었다.

2021-10-12 12: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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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옥수수수염차, 옥수수 양말로 친환경 행보 한걸음 더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옥수수 전부으로 만든 친환경 양말 '콘삭스' 컬래버 제품 광동제약은 '광동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 출시와 함께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양말 '콘삭스'와의 컬래버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최근 선보였다. 1.25L 용량으로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한 이 제품은 페트병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자는 음용 후 따로 라벨을 제거할 필요 없이 바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광동제약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친환경 의류 브랜드이자 사회적 기업인 콘삭스와의 컬래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콘삭스는 옥수수섬유 활용 등으로 탄소배출감소에 기여하며,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피해와 자원 낭비 최소화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옥수수섬유는 화석연료 사용량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섬유 대비 30%에 불과한 환경 친화적 원사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주제로 뜻을 모은 이번 컬래버 이벤트는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제품을 구입하는 네티즌에게 콘삭스 제품을 증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삭스는 옥수수수염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옥수수캐릭터 타입과 초성인 'ㅇㅅㅅㅅㅇㅊ' 를 활용한 타이포그래픽 타입의 두 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광동제약 측은 이번 이벤트 수익의 일부를 환경교육센터에 기부해 환경 교육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1:39: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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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미국 이어 유럽 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8일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신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8년부터 유럽, 남미, 아시아 등 21개 국가 약 164개 사이트에서 총 689명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마무리하고,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EM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대해서도 허가 신청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CT-P16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 등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2020년 아이큐비아(IQVIA) 집계 기준 베바시주맙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7조7000억원이며 이 중 유럽은 약 2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 전체 적응증에 대한 CT-P16 판매 허가를 확보한 후, 자체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후발 주자인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리지널의약품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은 물론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된 상태라 CT-P16의 글로벌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16이 출시되면 기존 혈액암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면서 까다로운 항암 항체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셀트리온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트룩시마가 38.3%, 허쥬마가 14.8%,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트룩시마가 26.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트룩시마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뛰어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허쥬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한국 및 미국에 이어 주요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유럽 내 허가 절차도 본격화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게 되었다"며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 고품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조속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골다공증 치료제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1:3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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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 SLS 해외학회 학술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백세현 유방센터장(왼쪽 첫번째)이 SLS 해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의 백세현 센터장(외과)이 해외 SLS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백 센터장이 최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복강경 및 로봇 외과의사 협회(SLS)' 학술대회에서 '유방암에서의 로봇보조하 유방보존술' 주제로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흔히 '유방 로봇 수술'로 불리는 로봇 보조 유방 수술은 2014년에 처음 시행되어 2016년 말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일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다가 2019년 9월 한국유방암학회 산하에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 수술 연구회가 만들어졌다. 유방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에 비해 아직 태동 단계여서 환자와 의사 모두가 낯설다. 하지만 최근 연구회 소속 전문의들이 수술법을 정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집도의의 술기 발전으로 그 적용 범위가 점점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유방 보존술은 유방암 주위의 절개창(암 크기에 따라 다양)과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3.5~4㎝가량)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로봇보조하 유방암 수술에서는 최소 2.5㎝ 가량의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 한 곳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안정성과 정밀성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백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일반 내시경 수술보다 최대 10배로 확대된 수술 시야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로봇팔의 관절 운동으로 인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다른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적어 예민한 여성 환자들에 선호되고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다빈치 SP'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 로봇수술기기로 단 한 번 절개(2.5㎝)로 좁고 깊은 곳에 있는 수술 부위에 접근해 수술할 수 있게 설계돼 흉터가 거의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0-12 11:36: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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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휘 인하대 교수, 양성평등진흥 공로로‘대통령표창’ 수상

지난 9월 여성가족부 주관 양성평등진흥 유공 포상식에서 이영휘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영휘 간호학과 교수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1 양성평등진흥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영휘 교수는 전문직여성(Business & Professional Women, BPW) 한국연맹 회장과 인천클럽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감사를 역임하며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국내외 유관 단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 캠페인, 여고생 진로지도 프로그램,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사업, 성평등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성평등 인식 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BPW 한국연맹의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한국 최초로 BPW 세계연맹이 수여하는 'BPW Power to Make a Difference a Awards'를 수상했다. 또한 이 교수는 지난 9월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인천 지역 치매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인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했다. 치매주간보호센터 미추홀돌봄의집을 20년 넘게 운영하면서 치매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인천시 각 구에 설립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영휘 교수는 "남성의 돌봄 참여 권장 등 가족구성원들의 노부모, 아동 돌봄에 대한 균형 있는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노년 여성의 일자리 마련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2 11:08: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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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써모아이㈜', 중앙대에 1천만원 기탁

중앙대 캠퍼스타운 소속 청년 창업 기업 써모아이㈜가 중앙대학교에 청년창업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써모아이 제공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소속 청년 창업 기업 써모아이㈜(대표 김도휘)가 중앙대학교에 청년창업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써모아이는 지난 2019년 중앙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김도휘 대표가 열화상 카메라 및 인공지능 영상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설립한 청년 창업 기업이다. 중앙대 캠퍼스타운은 써모아이가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과정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팬데믹에 빠진 지난해 정식 출시된 써모아이의 열화상 카메라 'ThermoCam160S'는 기존 제품 대비 오차 범위를 줄인 정교한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해 국내 매출 약 3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해외(미국)에 제품을 수출해 약 3만6000달러의 해외 수출 성과를 이뤘다. 창업 후 1년 4개월만인 지난해 7월, 써모아이는 중앙대 캠퍼스타운과 2021년 매출의 2%를 청년창업 발전 기금으로 기탁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도휘 써모아이㈜ 대표는 "국내외 여건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배 창업기업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협약 이후 투자유치 및 정부 R&D 사업에 연속적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해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제5회 창업경진대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도휘 써모아이 대표와 이산호 중앙대 행정부총장, 배웅규 캠퍼스타운 단장이 참여했다. 후원 금액은 중앙대 캠퍼스타운의 후배 청년창업팀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2 11:03: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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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원격강좌 4년만 67배 증가…코로나로 현장실습↓ 소규모 강좌↑

전문대학 원격강좌 수가 4년간 67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8만8773개 원격강좌가 개설됐다./유토이미지 전문대학 원격강좌 수가 4년간 6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문대 학생 현장 실습이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 실습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20명 이하 소규모 대면 강좌 개설은 증가했다. 연도별 사립전문대학 원격교육강좌 수 개설 현황/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11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의 '2021년 상반기 대학정보공시 전문대학 지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립전문대학 원격강좌 수는 2016년 1291개에서 2020년 8만8773개로 6776% 증가했다. 원격강좌 수강인원은 같은 기간 동안 13만4417명에서 336만7109명으로 2404% 증가했다. 전문대학 현장실습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사립전문대학 전체 학생 43만5056명 중 5.9%인 2만5483명이 4주의 현장실습을 이수했으며 ▲8주 1169명 ▲12주 이상은 2520명이 이수했다. 최근 3년 현장실습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2018년부터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현장실습지원비 문제로 대학이나 기업에서 현장실습 진행의 어려움이 있었고,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는 크게 늘었다. 2016년 23.2%에서 2021년 32.9%로 9.7%P 상승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실습과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소규모 대면 강좌 개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립전문대학 캡스톤디자인 이수 학생 참여는 2016년 3만7918명(8.3%)에서 2020년 6만8810명(15.8%)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대학이 8.1%에서 9.8%로 증가해 전문대학의 증가율이 높았다. ◆ 등록금, 일반대 82% 수준…전임교원 강의 비율 매년 증가 2021년 기준 사립전문대학 등록금은 사립일반대학 등록금 평균인 82.2% 595만9000원 수준이다. 계열별로는 사립전문대학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522만5000원으로, 사립일반대학 인문사회계열 등록금 632만6000원의 82.5% 수준이다. 이어 ▲자연과학계열 79% ▲예체능계열 76.9% ▲공학계열 74.1% 순으로 공학계열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은 2016년 45.7%에서 2021년 50.7%로 증가했다. 사립일반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비율보다는 낮지만 매년 지속해서 증가돼 교육의 질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을 보면, 2021년 전문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중은 ▲일반고 8만6176명(59.7%) ▲특성화고 3만2669명(22.6%) ▲자율고 6654명(4.6%) ▲특수목적고 2196명(1.5%) ▲기타 1만6595명(11.5%)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특성화고 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일반고학생 비율은 감소했다. 연도별 창업강좌 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교원·학생 창업 늘지만, 대학 지원은 감소 교원·학생의 창업 및 창업지원 현황을 보면, 교원 창업기업은 사립일반대학은 2016년에서 2020년 763개에서 1253개(64.2%)로 대폭 증가한 데 비해, 전문사립대학은 같은 기간 9개에서 17개로 8개 증가했다. 학생 창업기업도 전문대학이 일반대학이 크게 못 미쳤다. 사립전문대 학생 창업기업은 2016년 207개에서 2020년 258개(24.6%)로 증가했고, 사립일반대학은 763개에서 1253개(64.2%)로 증가했다. 특히, 전문대학의 경우 학생 창업기업 수는 증가했으나, 대학 측의 창업지원액은 크게 줄어 한계를 보였다. 전문대학 창업지원액은 2016년 123억7500만원에서 2020년 60억1500만원으로 감소됐다. 반면, 사립일반대학의 창업지원액은 2016년 692억70만원에서 2020년 1110억2000만원으로 60.4%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전문대학 창업강좌 수는 2016년 4135개에서 2020년 4939개로 19.4% 증가 개설됐지만, 창업강좌 이수자 수는 13만2915명에서 13만2513명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일반대학 창업강좌 수는 2016년 4622개에서 2020년 7844개로 69.7% 증가하여 개설됐으며, 창업이수자 수는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문상 전문대교협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5년간의 지표분석 결과 13년 동안 등록금이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반대학과 차이는 미세하나마 더 벌어졌다"며 "현장실습 감소와 일반대학보다 열악한 창업환경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그런데도 불구하고'전문대학 교육의 강점인 계약학과, 주문식교육, 캡스톤디자인 등 현장중심 교육은 같은 기간 동안 지속해서 증가했고, 소규모 강좌 비율이나, 전임교원 담당 비율 등 수업 환경도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1 14:04: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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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우리놀이터' 정식 개관식·'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기념식 함께 열려

6일 전통놀이 콘텐츠 설치 공간 '우리놀이터' 정식 개관을 맞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장, 이진식 문화체육부 문화예술정책실 국장 등이 리본 절단식을 하고 있다. 【경주(경북)=김서현기자】 경주엑스포공원에 축하할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난 6일 '우리놀이터' 정식 개관식을 열고 상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행사를 맞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우리놀이터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놀이 보급을 위해 지원해 제작한 전통놀이 콘텐츠를 설치한 공간이다.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공공이용시설 중 교육기관과 문화시설에 보급하고 있는데, 현재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린이박물관과 경주엑스포공원 두 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이진식 문화체육부 문화예술정책실 국장 등이 참석했다. 리본 절단식에 앞서 주요 참석자들은 우리놀이터를 돌아보며 정보기술(IT)가 접목된 전통놀이를 관람했다. 6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특별공연에서 도깨비 역을 맡은 배우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개관식 후 이어진 상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풍물놀이 공연과 대금 연주 등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난타', '점프' 등을 연출 감독한 최철기 감독의 작품으로 10년째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 중 논버벌 퍼포먼스다.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이동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무언어 퍼포먼스다. 리듬체조, 기계체조 등 전 국가대표 출신 배우들이 3D 영상 맵핑과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배경 위에서 로봇팔에 매달려 나는 듯 공연을 펼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날 10주년을 맞아 문체부와 경주시, 한화, 필라이트 등의 후원으로 야외에서 불꽃놀이와 300대의 LED드론을 배경으로 공연했다. 불꽃놀이와 LED드론이 화려한 배경을 만드는 중에 밤하늘을 걷는 듯한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우리놀이터 개관식 참석 후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놀이터는 아이들이 들어가면 나오지 않을 것만 같았다"며 "인피니티 플라잉도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확 뚫어주는 듯한 공연이었는데 방역수칙 등으로 수천명이 모여 함께 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31일까지 뒤편 둘레길 화랑숲을 핼러윈 테마로 꾸민 '루미나 해피 할로윈' 이벤트를 연다. 둘레길 입구에서는 메이크업 전문가가 핼러윈 메이크업을 제공하고 의상도 빌려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1-10-11 13:12: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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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수시모집 1인당 4.8회 지원…6회 초과 지원 ‘위반’ 342명

전년 대비 수시모집 지원 관련 증감 현황/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지난달 14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진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1인당 평균 4.8개의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지원 가능한 6회를 넘겨 초과 지원한 수험생은 342명이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올해 수시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지원 건수는 219만 9964건이었고, 전년 대비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0.07회 증가한 4.8회로 파악됐다. 대교협은 6회 초과 지원 위반자 342명에 대해 사전 예방 조치했다. 대교협은 지난 7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수시모집을 실시한 208개 대학(캠퍼스 포함)의 지원 자료를 수합해 총 지원자 45만8723명 중 342명의 지원 횟수 6회 초과자를 사전에 검출하고, 해당 대학에 그 결과를 통보해 지원 횟수 초과 수험생에게 확인 후 접수 취소하도록 안내했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6회를 초과해 지원한 원서부터 접수가 취소된다. 만일 이를 위반해 입학 전형을 밟게 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산업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부모 모두가 외국인(순수 외국인)인 전형은 지원 횟수 집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5.7%인 26만2378명이다. 지난해는 수시모집으로 44만8678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41.5%인 18만6300명이 줄었다. 손중호 대교협 정보화표준팀장은 "앞으로 시행될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대해서도 위반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입지원방법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11 12:26:3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