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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대차·SK·롯데 등 10개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바람직'"

공정위 "현대차·SK·롯데 등 10개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바람직'"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재계에서 대기업 집단의 소유지배 구조 개편 사례를 분석·발표했다. 공정위는 대기업 집단의 자구노력을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번 분석을 토대로 기업 측의 이행 상황을 반기별로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 개선사례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 재계와의 간담회 이후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소유 지배 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 지난해 6월 23일 4대 그룹 전문 경영인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인들 스스로 선제적인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2일 진행된 5대 그룹과의 2차 간담회에서는 일부 기업들의 선도적인 노력을 평가하면서 자발적 개선에 더욱 분발하여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그룹 정책 간담회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소유 지배 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거나 추진한 곳은 10개 대기업집단으로 파악됐다. 5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을 제외한 현대차, SK, LG, 롯데 등 4개 집단이 구조 개편안을 발표·추진했다. 6대 이하 그룹에서는 현대중공업, CJ, LS, 대림, 효성, 태광 등 6개 집단이 구조 개편안을 발표·추진했다. 공정위는 각 기업집단의 소유 지배 구조 개편 내용을 ▲소유 구조 개선 ▲내부거래 개선 ▲지배 구조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소유 구조 개선과 관련해서 롯데, 현대중공업, 대림은 올해 중 순환출자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롯데와 효성은 기업집단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LG, SK, CJ, LS는 기존 지주회사 전환 집단으로서 지주회사 구조를 개선했거나 개선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내부 거래 개선과 관련해서는 대림, 태광이 총수일가 지분을 처분했거나 처분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림은 총수일가 지분이 많은 회사에 대해 올해부터 신규 계열사 거래를 중단하고 기존 거래를 정리할 계획이다. 지배 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에 각각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제란 주주가 주주총회 출석 대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비스(2018년), 현대차·기아차(2019년), 모비스(2019년)에 사외이사 주주 추천 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이 최근 발표하거나 추진 중인 구조 개편 사례들은 소유지배 구조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거래 관행을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집단이 발표한 구조 개편 방안들이 본래의 취지에 부합되게 차질없이 실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다른 대기업집단으로도 적극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집단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반기별로 분석·평가하여 이번처럼 공개할 예정이며, 일감몰아주기 조사 등 공정거래법의 엄정한 집행과 함께 총수일가의 전횡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2018-02-05 16:13:48 박인웅 기자
檢,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 5개은행 채용비리 수사

검찰이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은행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검찰청은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5개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수사대상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2개 시중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3개 지방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서울남부지검,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 대구은행은 대구지검, 부산은행은 부산지검, 광주은행은 광주지검이 각각 맡아 수사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다. 이후 의혹이 확인된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5곳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한해에만 각각 55명과 20명으로 된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채용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된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55명 전원이 2016년 공채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시험 성적으로만 당락이 갈리는 필기전형을 거쳐 6명이 남았고, 임원면접 점수 조작으로 전원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카드 사장의 지인 자녀는 그해 12월 7일 임원면접 점수가 4.2점으로 '불합격'이었지만, 이튿날 4.6점으로 높아져 '합격'으로 발표됐다. 사외이사 지인 자녀도 이런 식으로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명의 VIP 리스트가 발견된 국민은행 역시 2015년 공채에서 이들 전원을 서류전형에서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특혜가 의심되는 3명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종손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수사에서는 청탁자와 지시자의 신원을 밝혀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 조사에서는 청탁·지시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거나, 일부 은행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VIP 리스트에도 추천자가 '사외이사'로만 기재돼 어느 회사의 사외이사인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은 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3명의 지원자가 합격 점수에 미달하는데도 간이 면접에서 최고 등급(AA)을 줘 실무자·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은행은 1차 면접 전 인사부가 비공식적으로 지원자를 만나 특이사항을 인사담당 임원과 은행장 등에게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합격 인원을 임의로 늘려 전 국회의원의 딸 등 2명의 지원자를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광주은행은 인사담당 부행장보가 자녀의 2차 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사례가 적발됐다.

2018-02-05 15:50:0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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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中 초등영어 시장 공략… 현지 업체에 수출 계약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지난해 중국에 유아 영어 '윙스'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초등 영어학원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상교육은 지난 2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중국 영어교육업체 '타임조이'과 '잉글리시아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상교육은 자사가 개발한 초·중등 자기주도 영어 학습 프로그램 '잉글리시아이'를 타임조이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을 통해 중국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현준우 비상교육 디지털교육사업부문 대표는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00만 위안(약 17억 원)에 가맹학원 로열티와 수강생 인당 로열티를 별도로 받기로 했다"며 "아직은 자기주도 학습이 낯선 중국에서 잉글리시아이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타임조이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어린이 영어교육업체로 중국 전역의 1000여 개 유치원에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학생 수는 약 20만 명에 이른다. 타임조이는 현재 준비 중인 초등 프랜차이즈 영어학원 사업에 잉글리시아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기주도형 학습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잉글리시아이(englisheye)는 스마트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와이·샌프란시스코·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직접 촬영한 1400여 개의 스토리 중심 영상 콘텐츠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보면서 듣는 모국어 습득 방식을 구현한 초·중등 학생 대상 자기주도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에 900개의 가맹학원을 두고 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이번 계약은 유아 영어에서 초등 영어로 중국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비상의 콘텐츠 경쟁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남미에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05 15:48: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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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종이책 대신 전자책… 대학생 1인당 책대출 연 6.5권 '매년 감소'

대학생들이 종이책은 덜 보는 대신 전자책 등 전자자료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이책 대출은 최근 4년 연속 감소해 재학생 1인당 연간 6.5권을 빌린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자자료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177%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전국 423개 대학의 소장도서와 이용현황, 자료구입비 등에 관한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 및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재학생 1명이 1년에 대출하는 종이책은 2017년을 기준으로 평균 6.5권으로 4년 전인 2013년 8.7권에서 매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 보면, 재학생 2만 명 이상 대규모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는 서울대가 24.9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균관대 20.9권, 연세대 20권, 이화여대 18.5권, 고려대 15.9권, 부산대 12.0권, 동국대 11.9권, 경희대 11.7권, 전남대 10.3권, 영남대 9.7권 순이었다. 책의 주제별로 대출 비율을 보면, 4년제 대학의 경우 문학분야 책 비중이 22.0%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 19.5%, 기술과학 12.9%, 예술 8.9% 순이었다. 전문대는 문학 29.6%, 기술과학 19.5%, 사회과학 14.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학도서관이 소장한 전자자료 이용 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는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7% 증가했다. 대학도서관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전자저널, 전자책(e-Book) 등 전자자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학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조금씩 감소하다가 2017년에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평균 10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4년제 대학은 11만8000원이었고, 전문대학은 2만8000원이었다. 자료구입비의 유형을 보면 전자자료가 65.5%로 가장 많았고, 도서자료 25.9%, 연속간행물 7.6% 순으로, 전자자료 구입비율은 2013년 57.9%에서 2017년 65.5%로 매년 증가했다.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수'는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64권으로 4년 전인 2013년 대비 10권 증가했다. 4년제 대학은 72권, 전문대학은 33권이었다. 대학별 소장도서는 서울대가 502만8000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대 336만7000권, 고려대 335만8000권, 연세대 325만7000권 순이었고, 재학생 2만 명 이상 대규모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소장도서는 서울대가 176권, 경북대 111권, 고려대 90권, 홍익대 85권 순이었다. 소장도서의 주제별 비율을 보면, 4년제 대학의 경우 사회과학 분야가 20.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문학 14.3%, 기술과학 13.2% 순, 전문대학은 문학도서 18.6%, 사회과학 18.5%, 기술과학 16.4% 순으로 집계됐다. 박성수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대학도서관이 최근 학생들의 자료 이용 추세를 반영해 도서와 전자자료 구입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교육부에서도 전자저널 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학도서관이 대학의 교육과 연구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2-05 15:47: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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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출신 기술부사관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4년제 학사학위 받는다"

올해부터 전문대를 졸업한 군 기술부사관들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후 인천재능대 총장)는 '2018학년도 전문대학 e-MU (e-Learning Military University)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인가 평가' 결과, 2018학년도에 5개 전문대학 7개 모집단위에서 210명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란 전문학사를 소지한 기술부사관이 온-오프라인 이수를 통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으로 교육부와 국방부가 협약을 통해 올해 첫 학사학위를 인가해 학생을 뽑게 됐다. 앞서 지난 2013학년도부터 경기과학기술대 자동차과, 인하공전 항공계계과 등 6개 대학 8개 학과에서 기술부사관을 대상으로 한 e-MU 전문학사과정으로 운영되면서, 지금까지 1174명이 전문학사를 받았고, 현재 재학생 1059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규 선정된 대학은 인하공업전문대 항공기계공학과, 대덕대 총포광학과, 상지영서대 국방정보통신공학과,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공학과·헬기정비공학과, 전남대 특수장비공학과·특수통신공학과 등 5개 대학 7개 학과로 각 학과별 30명 정원이다. 현직 기술부사관들의 학습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이 50%까지 허용되고, 신입생 전원에게 교육용 노트북 지급, 등록금 50%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전문대교협 황보은 사무총장은 "일·학습병행을 통해 지금까지 약 5만 여명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했다"며 "이번 e-MU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 개설을 통해 군 인력 맞춤형 일·학습병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전문대교협은 기술부사관 외에도 북한이탈자,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학습자의 직업심화교육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MG::20180205000118.jpg::C::540::전문대학 e-MU 오프라인 실습수업 모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18-02-05 14:58: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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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선거연령 만18세 하향 자유한국당 제안 환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학제개편을 통해 선거연령을 현행 만19세에서 만18세로 낮추자고 제안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5일 '만18세 선거권 하향, 자유한국당의 동참을 환영합니다'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학제개편과의 연계를 전제했지만, 만18세 선거연령 하향에 공감을 표명한 것은 진일보한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선거연령 만18세 부여의 교육적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입장을 표명해왔다"면서 "자유한국당도 이러한 대의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니 실질적인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선거연령 만18세 부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학교교육에서 학생생활과 관련된 사회현안 토론 수업 등을 강조하는 학생시민 교육지원 등을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OECD 국가들 중 유일하게 만19세 선거연령을 고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만18세 선거 연령으로의 제도 변화는 우리나라 민주 시민성 고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에 "다른 조건들에 얽매여 모처럼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새내기 18세 교복입은 유권자'를 맞이할 수 있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2018-02-05 14:56: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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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해 설날에 평균 44만원 지출… 76.5% '설 지출 부담'

직장인들은 올해 설 명절에 1인당 평균 44만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 지출 비용으로 '20~30만원 미만'을 지출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19.5%로 가장 많았고, 평균 44만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10~20만원 미만'(16%), '40~50만원 미만'(14.3%), '50~60만원 미만'(12.7%), '30~40만원 미만'(12.5%), '10만원 미만'(7.3%), '90~100만원 미만'(6.9%) 등의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 기혼자는 평균 62만원으로 미혼자(35만원)보다 1.8배 가량 많이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66.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마련 등 식비'(8.3%), '여가, 문화생활비'(7.1%), '세뱃돈'(5.5%), '친척 선물'(3.4%), '교통비'(3.4%), '여행비'(3.2%) 등이었다. 세뱃돈을 주는 직장인은 71.2%에 달했다. 세뱃돈을 주는 직장인은 평균 19만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1인당 세뱃돈 액수는 5만원이었고, '세뱃돈을 주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7.9%였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설 연휴 지출에 대해 '부담스럽다'(76.5%)고 답했고, 이들 중 비용 부담으로 인해 귀성을 포기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36.3%나 됐다.

2018-02-05 12:38: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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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한신대 교수,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가 5일 오는 6월 13일 열리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9~2017년 경기혁신교육은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데 크나큰 역할을 했지만, 최근 소통이 부족하고 일방적인 상의하달로 교육의 자발성이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으로 거듭나야한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교수는 공약으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민주주의학교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보편복지학교 ▲친환경무상급식, 수업준비물, 고교 수업료 공공부담 등 무상교육화 ▲교복 제공 ▲구성원 대상 노동인권교육 체계화 ▲학생들이 건강한 경제를 경험하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창의지성교육이 가능한 분권자치교육공동체 추진 등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1964년 전남 목포시(해남) 출생으로, 목포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1999년부터 한신대 일본지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창의지성교육추진단 단장(2012~2014), 학교민주주의추진단 단장(2013~2014)을 맡으면서 김상곤(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당시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한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의 정책을 설계하는데 기여했다. 2004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범국민행동 정책위원장을 맡았고, 2016년에는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상임운운영위원·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기교육감 선거캠프 출신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가 출마를 선언했고, 국회의원 출신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최창의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대표, 석호현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현직인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4년에 대한 평가를 살핀 뒤 출마 여부는 3월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18-02-05 12:38: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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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사법정책硏·헌법학회 '헌법과 사법의 미래 심포지엄' 개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사법정책연구원, 한국헌법학회와 공동으로 6일 오후 1시 엘타워 8층 엘하우스홀에서 '헌법과 사법의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987년 개정된 헌법은 민주주의 발전에 전환점을 마련했지만, 30년이 지나 변화된 현실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개헌 논의가 점화돼 국회에서는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가 발족됐다.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바람직한 헌법 개정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다양한 이해관계와 서로 다른 해법 때문에 바람직한 헌법 개정 방향에 대한 통합된 안은 여전히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치중립적인 세 기관이 주최하는 자리인 만큼, 헌법개정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이해관계에 매몰되지 않은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력구조가 중심이던 기존 개헌논의와 달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의 기본권을 실효성 있게 보장하는 방안과 기본권 보장의 보루로서의 사법제도 개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기본권의 충실한 보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1세션은 정재황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박진완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필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은영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사, 조규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주경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세션 '우리 사법의 미래'에는 송석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로,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상준 법무법인 케이에스앤피 변호사가 주제발표자로, 정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조소영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운국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018-02-05 12:03: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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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요동치는 불의 고리…韓 옥천서도 지진

불의 고리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 옥천에서도 같은 날 지진이 났다. 대만 기상국 관측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56분쯤 대만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1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4.25도 동경 121.67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7.8㎞다. 이 지진이 발생하기 40여 분 전인 오후 9시 12분쯤에는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24㎞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후 10시 16분쯤에는 화롄 북동쪽에서 18㎞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2(진원의 깊이 9.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 시간여 사이에 대만 동부 해상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5차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인명피해 등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전역에서 감지된 진동으로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고. 대만의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건물이 5초 이상 흔들렸다"며 "지진 공포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나라 경북 포항을 비롯해 충북 옥천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충북 옥천군 북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7도, 동경 127.62도다. 앞서 오후 3시43분경에는 경북 포항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진으로 피해상황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119에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200여 건에 이르는 등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2-05 10:09:24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