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규모별 취업률 1위, 성균관대·우송대·을지대·한국기술교육대
- 대규모 대학 취업률, 서울·수도권대학 강세… 취업률 높은 지방 '강소대학'도 주목 1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규모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은 서울지역 대학은 높은 반면, 지방 거점 대학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모가 작은 지방 대학 중 일부는 서울지역 큰 대학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194개 대학의 졸업자 취업률(2016년 12월 3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졸업자 3천명 이상 대규모 대학(가그룹) 42개교 중 성균관대가 취업률 7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려대 73.8%, 한양대 72.7%, 서울대 70.6%, 연세대 70.1%, 숭실대 69.0%, 인하대 68.3%, 동국대 68.2%, 가천대 68.1%, 중앙대 67.6%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서울지역 대학들이 취업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대규모 대학 중 취업률이 낮은 하위 10개교는 경상대(52.3%), 전북대(53.1%), 경북대(56.3%), 부산대(56.7%), 대구대(57.5%), 충북대(58.0%), 충남대(58.3%), 전남대(59.0%), 영남대(59.0%), 부경대(59.1%) 등 모두 지방 소재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자 규모가 작은 대학 그룹일수록, 취업률 상위 대학별 취업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졸업자 2000명~3000명 미만 27개교(나그룹) 중에서는 우송대가 7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순천향대 69.5%, 호서대 69.3%, 서울시립대 68.6%, 동서대 68.5%, 동명대 68.3%, 아주대 67.9%, 인천대 67.7%, 선문대 67.5%, 서강대 67.1% 순이었다. 졸업자 1000명~2000명 미만 44개교(다그룹) 중에서는 을지대가 80.7%로 가장 높았고, 건양대 80.2%, 부산가톨릭대 74.5%, 한국해양대 71.5%, 한서대 71.1%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1000명 미만 소규모대학(라그룹) 중 취업대상자가 100명 이상인 59개교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8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목포해양대 84.1%, 한국산업기술대 83.1%, 목포가톨릭대 82.9%, 경운대 82.6% 등이다. 전공이나 학과별로 사회계열 대학 경영학 전공 졸업자(졸업자 100명 이상)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서울대 경영학과로 86.3%였다. 이어 성균관대 경영학과 83.4%, 고려대 경영학과 79.8%, 한양대 경영학부 78.9%, 연세대 경영학과 75.5%, 중앙대 경영학부 74.2%, 서강대 경영학부 74.0% 순으로 높았다. 인문계열에서는 취업자 30명 이상 대학 중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가 9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86.4%, 한국외대 중국지역학전공 82.2%,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80.4%,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학전공 79.7% 등으로 나타났다. 공학계열 기계공학 전공 졸업자(졸업자 100명 이상)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가 9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려대 기계공학부 90.5%, 연세대 기계공학과 89.0%, 서울대 기계항공공부 88.4% 순이었다. 이번 취업률의 기준이 되는 취업대상자는 졸업자 가운데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 등을 제외한 인원 중 건강보험직장가입자, 해외취업자는 물론 개인창작활동종사자나 1인 창업자, 프리랜서 등이 취업자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