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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급식·방과후학교 등 관련 5대 비리 집중 점검

운동부·급식·방과후학교 등 관련 5대 비리 집중 점검 서울시교육청 5월31일까지 비리 집중 제보기간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5월 31일까지 '5대 청렴도 취약분야 비리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5대 청렴도 취약분야는 운동부, 급식, 방과후학교, 시설공사, 수련활동 등 비리나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다. 이번 집중 제보기간은 각종 계약이 이뤄지고 사업을 계획하는 새 학년에 맞춰 시행함으로써 각종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비위가 적발될 경우 과감하게 공직 사회에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청념도 평가에서 부패 행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운동부의 경우 ▲상급학교 진학 관련 부조리 ▲운동부후원회에서 직접 전지훈련경비 조성 ▲운동부후원회의 별도계좌 경비 조성 등이 발견될 경우 엄정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학교 운동부의 경우 과거에는 금품을 수수해 사법기관에 고발해도 구체적인 대가성 여부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형사 처벌이 이뤄지지 못해 오히려 면죄부가 됐다. 하지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법적 조치가 가능해졌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고내용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은 물론 공익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고 필요한 경우 공익제보자로 지정해 신분을 보호할 계획이다. 비리 제보는 전화(1588-0260)나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부조리 신고와 보상제도를 활성화하고,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속 실시하는 등 청렴한 서울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2-25 13:39: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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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기후연구소 27일 '지속가능 사회 재난대응 심포지엄' 개최

건국대 기후연구소 27일 '지속가능 사회 재난대응 심포지엄' 개최 건국대 기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연구센터(센터장 이승호 지리학과 교수)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재난대응'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진과 봄철 가뭄의 현황과 전망, 재난대응 방안에 대하여 소개하고, 제2부에서는 지진이나 봄철 가뭄이 발생했을 시의 대응방안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1부에서 연세대 홍태경 교수(지구시스템과학과)가 '한반도 지진 특성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기상청 박종서 이상기후팀장이 '선제적 가뭄 대응을 위한 기상청 가뭄 서비스 계획'을 주제로, 서울대 박수진 교수(지리학과)가 '한국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재난대응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2부에서는 행정안전부 김용균 과장,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배덕효 교수, 공주대 지리학과 장동호 교수, 경희대 지리학과 최진무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승호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각해지고 있는 지진과 매년 발생하는 가뭄에 대해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2-25 13:38: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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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확산 속, 10명 중 6명 "데이트폭력 직·간접 경험해"

미투 확산 속, 10명 중 6명 "데이트폭력 직·간접 경험해" 데이트폭력 피해자 38% '별다른 조치 취하지 않았다'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를 폭로하는 미투(Me Too)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약 6명이 데이트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데이트폭력 피해자 10명 중 4명은 피해를 당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회원 634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이나 그로 의심되는 일을 목격하거나 경험해본 적이 있는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목격한 적 있다'고 답했고, 15%는 '직접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직접 피해경험이 있다는 피해자에게 물은 결과, 처음 시작된 폭력의 유형은 '감정적·언어적 측면(모욕, 고함, 폭언, 협박, 위협 등)'(40%)이 가장 많았다. 이어 '통제적 측면 (간섭, 감시, 통제 등)'(35%), '성적 측면 (강제 추행, 강제 스킨쉽 등)'(13%), '신체적 측면 (팔목을 비튼다, 세게 밀친다, 뺨을 때렸다 등의 폭력)'(9%) 순으로 사례가 많았다. 특히 피해 당사자의 상당수(38%)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별대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로는 '단순한 사랑 싸움 중 하나라고 여겼거나', '내 잘못도 있다고 판단'(각 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방을 사랑하기에'(14%), '보복이 두려워서'(13%), '그렇게 심한 폭력은 아니어서'(11%) 등의 이유로 피해사실을 묵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데이트폭력 발생빈도는 '교제 이후 3개월~6개월 미만'(31%)에서 가장 높았다.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어떤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지 묻는 질문에는 39%의 가장 많은 응답자가 '가해자 처벌 강화'를 꼽았고, '단순 치정으로 인식하는 사회의식의 전환(19%)', '연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12%)', '피해자의 법적 보호 방안 마련(7%)' 등의 답변이 나왔다.

2018-02-25 13:38: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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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신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KAIST 명예경영학박사학위 받아

'샐러리맨 신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KAIST 명예경영학박사학위 받아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겸 삼성종합기술원 회장(65)이 지난 23일 2018 KAIST 학위수여식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모교 KAIST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 회장은 서울대 졸업 후 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 미국 스탠퍼드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부회장,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권 회장은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최고경영자에 오른 인물로, 삼성에서 33년간 재임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삼성 반도체 사업이 종합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삼성전자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 반열에 오르는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특히 반도체 기술이 일본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던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으로 자리를 옮겨 4M D램 개발에 직접 참여했고 1992년에는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을 주도해 독자적 반도체 설계, 공정 등 자체기술로 우수 특허를 다수 확보했다. 이외에도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의 사업 일류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 추진,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활성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앞서 2009년 국가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 2014년 한국의 경영자상 및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2018-02-25 13:38: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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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숙대서 한국인 제친 수석 졸업자 나와

고려대, 숙대서 한국인 제친 수석 졸업자 나와 새 학기를 앞두고 대학가 학위수여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와 숙명여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인 학생들을 제치고 학부 수석을 잇달아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고려대와 숙명여대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왕핑(24)씨가 고려대 미디어학부 특대생(수석)으로 졸업했고, 케냐인 유학생 망고 제인 앙가르(26)씨가 숙명여대 학위수여식에서 사회과학대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 팬이던 왕 씨는 201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에 유학을 온 뒤 동국대 어학당을 거쳐 2014년 고려대에 입학했다. 왕 씨는 수업 내용을 전부 녹음해서 통째로 암기하는 방식 등으로 공부해 평점 4.5 만점에 평균 4.26을 받아 최우수 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식당과 커피숍 서빙 알바 등을 하면서 한국어를 익혔다. 고려대에서 외국인 학생이 학부나 단과대 수석 졸업 사례는 왕 씨가 처음이다. 왕 씨는 졸업과 동시에 중국의 IT 기업 네티스에 고급 통번역 담당으로 취지했다. 왕 씨는 "한국어 너무 좋아서 계속 살고 싶다"면서 "한국 미디어 대기업에 취직해 '도깨비' 같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예능을 중국에 수출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숙명여대 학위수여식에서 사회과학대 수석 졸업장을 받은 케냐 유학생 앙가르 씨 역시 숙대 사상 첫 외국인 유학생 출신 수석 졸업자다. 케냐의 정치 상황과 비슷한 한국 민주화 과정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행을 결심한 앙가르 씨는 2014년 숙대 유학을 와 낯선 학습환경과 부족한 한국어 실력으로 걱정이 컸지만, 학교 과제 외에도 수업과 관련한 신문 기사 스크랩, 도서, 영화 등을 찾아 공부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4년 내내 학기우등상 등 최우등상을 받아 전액장학금을 받았고, 졸업학점은 4.3 만점에 4.18로 사회과학대학장상을 차지했다. 앙가르씨는 "한국처럼 케냐도 독재를 거쳐 민주화가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정치권력과 재벌의 관계를 연구하고 싶고, 훗날 케냐에 돌아가 정치학자로 일하면서 도서관을 짓는 게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8-02-25 12:11: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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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청소·경비 비용 1년 60억 5000여만원 지출… 청소근로자 파업 관련 입장문 내

동국대학교는 22일 청소 근로자들의 무단 파업과 본관 점거 농성과 관련해 왜곡적이고 편향적인 내용이 일부 언론매체와 교내 현수막을 통해 알려진데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동국대 청소 근로자 101명 중 민주노총 소속 47명은 지난해 12월 말일자로 정년퇴임한 8명을 근로장학생으로 대체하는 학교 방침에 반발해 파업을 시작, 지난 1월 29일부터 4주째 대학본관을 점거하고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54명은 새로운 용역업체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근무 중이다. 동국대는 22일 총무처장 명의의 입장문을 전체 교직원 메일로 보내 청소용역비를 감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정년 퇴직한 청소근로자 8명의 자리를 충원하라'는 요구와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놓고도 청소 근로자를 줄인다'는 주장 등이 부당하거나 허위라면서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동국대는 입장문에서 "지난해 12월 말일로 정년퇴직하는 미화원 8명을 미충원했으나, 민주노총 소속 미화원들은 이에 대해 구조조정이라고 호도하며, 무조건 8명을 충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논리는 2010년에 미화원 100명을 고용했으면 대학이 재정난에 빠지더라도 단 1명도 감원하지 말고, 2020년에도 계속 100명을 고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인 해고도 아니고 정년퇴직에 의한 자연감소인력 충원 여부는 경영자의 고유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동국대 청소 근로자들의 처우 또한 나쁘지 않다고도 했다. 실제로 동국대 청소 근로자들의 정년은 국내 대학 중 최고령인 만 71세이고 고용승계를 통해 계속 근무가 가능하다. 올해 1월을 기준으로 동국대 청소와 경비 근로자 총원은 157명이고, 이 중 청소 근로자 시급은 지난 2010년 4500원에서 지난해 7100원으로 상승했다. 올해는 최저시급 7530원 이상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국대가 청소와 경비 용역비로 지출한 금액은 60억5000여 만원으로, 학부 등록금 수입 1060억 원의 6%에 해당한다. 동국대는 " 특히 청소용역비는 관리운영비로서 한 번 오르면 낮추기가 어려운 경직성 경비"라면서 청소 용역비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현재 용역인원 수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매년 10억 원 이상의 추가 부담이 발생해 학교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 9년간 학부 등록금 동결과 향후 입학금 단계적 폐지를 앞둔 상황에서 가중되는 재정난 타개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청소용역비를 감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동국대는 민주노총이 신규 청소 근로자 충원을 요구하는 근본 이유에 대해 "이전 청소용역업체와 체결한 단체협약서에 신규미화원 채용추천권을 노조가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동국대는 단체협약서를 인용해 "미화원 징계를 노사 동수로 구성된 징계위원회에서 논의하는데 찬반동수일 경우 부결하도록 규정해 직원 채용권 뿐만 아니라 징계권마저 노조가 쥐고 있다"며 "사용자인 용역회사는 노조원을 징계할수도, 상을 줄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놓고도 청소 근로자를 줄인다'는 주장에 대해선 "대학 적립금 대부분은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연구기금, 건축기금 등 특정목적기금"이라면서 "사립학교법에서는 적립금을 인건비나 운영비 등으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했다. 적립금을 청소 근로자 인건비로 전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존 미화원의 업무가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학교와 청소업체 간 용역계약서에 청소 구역과 면적에 대한 정확한 표시가 있다면서 퇴직자가 담당했던 면적만큼 계약면적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타 미화원의 업무량은 전혀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특히 지난 2월 1일자로 학교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청소용역업체를 기존 업체와 재계약하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적법하게 선정된 업체를 요구하는 것은 사업자의 고유한 권리인 용역회사 선택권마저 민노총이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면서 부당하다고 했다. 동국대는 "파업 미화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일부 학생들이 학교 직원과 파업에 불참한 미화원들의 청소를 훼방놓는 것도 모자라 쓰레기를 밖에서 가져와 고의로 학교안에 투기하고 있다"면서 "학교 구성원들이 악취와 불결함에 시달려 학교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면 학교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수용할 것이라는 비열한 생각에서 나온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민노총 관계자와 파업중인 청소노동자 30여명 이 대학 교직원이 자신들의 점거농성 현장을 사진촬영하는 것으로 오인해 해당 부서에 들어가 10여분 간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등 업무집행방해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2018-02-22 17:44: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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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유일 '카이로프랙터' 이용우 삼육대 교수… 쇼트트렉 등 빙상종목 메달 '조연감'

"물론 일반 환자도 아프면 간절해요. 하지만 선수들은 4년을 준비해온 만큼 그 간절함이 더 절실히 전해져요. 아프거나 다치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치료를 받아 좋아졌다는 인사를 받고, 또 그 선수가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무척 뿌듯합니다. 메달 색깔을 떠나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축제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22일 삼육대학교에 따르면,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이용우 교수가 평창동계올림픽 강릉 선수촌 의무실(폴리클리닉)에 물리치료사 겸 카이로프랙틱의사로 파견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촌 내에선 유일한 '카이로프랙터'다. 두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도 그가 유일하다. 올림픽 무대에서 물리치료는 일찍부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회복 등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카이로프랙틱 역시 척추질환 분야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증명되면서 미국 등 몇몇 국가대표팀에서 개별적으로 담당 의사를 임명해왔다. 그러다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때부터 IOC 메디컬 커미션(IOC Medical Commission)이 카이로프랙틱을 공식 폴리클리닉 의료서비스에 포함시켰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카이로프랙틱 관련 법이나 국가공인자격제도가 없어 전문 인력이 무척 귀한 실정에서 이 교수는 한국 물리치료사와 미국 카이로프랙틱 의사 자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IOC 기준에 맞는 적임자였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전공 박사와 카이로프랙틱 박사 자격도 모두 취득했는데, 이는 선수촌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일하다. 현재 강릉 선수촌 폴리클리닉에 파견된 이 교수는 한국의 금메달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 출전 선수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선수는 물론 세계 각국 선수들과 코치진을 대상으로도 척추질환이나 근골격질환 예방 및 치료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선수들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치료 받은 분들이 '핀'이라고 불리는 올림픽 기념 배지를 고맙다고 선물해주곤 한다. 현장에 있으니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라는 게 실감이 난다. 축제에 동참하고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22 17:21: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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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일부 과목 절대평가 속 '선택과 집중' 통했다

대학 신입생 선발 방식이 기존 한줄 세우기에서 여러 줄 세우기로 변화하고 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화와 진로교육 강화와 맞물려 이런 경향은 앞으로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합격사례를 통해 여러갈래 대학 입학의 길을 짚어본다.<편집자주> 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재수생 비율은 최근 6년간 가장 높았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수생 비율이 55.0%로 전년 46.4%에서 10%p 가까이 껑충 뛰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첫 도입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대가 영어 등급간 점수차를 최소화해 사실상 영어가 무력화됐고,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실질 비중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영어 4등급자가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에 포함되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형 단순화를 위해 일부 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꿨지만, 반대의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가군 수능100% 일반전형)에 합격한 A씨 역시 고3 시절 영어 3등급이었다. 하지만 영어가 9등급제로 바뀐 뒤 다른 교과목에 집중해 재수생으로 합격한 케이스다. 재수 이후 나머지 국어, 수학, 탐구 과목에 집중한 결과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국수탐 합계 등급이 1년 전 14에서 5로 올랐다. A씨는 고3 시절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A씨는 "고3때 논술, 학생부종합, 수능 세 가지 전형을 모두 준비했다"며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로 부족했었고 수시와 정시 모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수능 일부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과도기엔 선택과 집중이 특히 중요하다는 설명으로 읽힌다. 과목별 학습 목표도 뚜렷하게 잡았다. 국어는 지문을 빠르게 읽고 쉽게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국어독해연습'에 집중했고, 수학은 고난도 문제풀이에 집중해 모르는 문제는 주변 도움을 받아 끝까지 해결한 것이 중요했다. 특히 기존 해왔던 좋지 않은 습관과 비효율을 찾아 고치고, 수준에 맞는 학습 분량과 콘텐츠를 골라가면서 실전 수능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은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영어과 과탐은 복습을 통한 실전 문제 풀이 노하우를 쌓았다. A씨에게 가장 취약했던 영어는 문법, 구문, EBS 연계에 집중했고, 특히 복습에 중점을 뒀다. 과탐 역시 기초 개념 복습을 통해 문제 풀이시 적용하면서 노하우를 익혔다. A씨는 "공부를 열심히만 하면 재수해 성공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며 본인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컨디션관리, 생활관리, 멘탈관리, 공부계획, 입시계획 등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기 위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느겼다"고 했다. 실제로 A씨는 재수 이후에는 5시 20분 기상, 12시 취침하는 패턴과 공부를 습관화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측은 A씨가 2018학년도 대입에서 지원 가능했던 학과로 서울대 물리교육과나 화학교육과를 비롯해, 나군 연세대 기계공학부·전기전자공학부·화공생명공학부, 다군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화학과·수학과, 한국과학기술대학교 무학과와 가톨릭관동대 의학과(가군), 부산대 치의학부(가군), 경희대 한의예과(가군), 단국대(천안) 치의예과(나군),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나군), 강릉원주대 치의예과(다군), 동국대(경주) 한의예과(다군) 등이라고 분석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2018-02-22 14:49:1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