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제21회 만해대상 평화대상에 시리아 내전 8만명 구조한 구호단체 '하얀 헬멧'

제21회 만해대상 평화대상에 시리아 내전 8만명 구조한 구호단체 '하얀 헬멧' 제21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시리아 내전 현장에 나가 8만 명을 구조한 구호단체 '하얀 헬멧'이 평화대상을 수상했다. 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평화', '실천', '문예' 세 부문에 걸쳐 빼어난 업적을 거둔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관제)에 따르면 지난 12일(토)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화대상에 '하얀 헬멧'이, 만해실천대상은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만해문예대상은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와 클레어 유(한국명 임정빈) 미국 UC 버클리 한국학센터 상임 고문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세라 KBS 기상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축하공연과 만해스님 기념영상 상영, 신달자 시인의 축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만해축전 명예대회장 한태식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순선 인제군수, 주호영, 황영철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구호 단체 '하얀 헬멧'의 대표 라이드 알살레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총 대신 '들 것'을 들었고 피해자가 어느 편이건 상관없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쟁은 어디에도 승자와 패자가 있을 수 없기에 우리 모두 사람을 사랑하고 평화를 갈구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해실천대상 수상자 제인 구달 박사는 "인간은 동물들과의 향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며 "자연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함께 살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며, 나 자신 또한 끊임없이 만해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에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 최동호 명예교수는 "만해의 시를 읽으며 문학을 시작했다. 더 높은 성취를 향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레어 유 상임고문은 "한글과 한국어로 세계를 연결해왔다. 문화와 이념을 연결하는 교량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만해대상 시상식과 함께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 선생의 사상과 문학혼을 기리는 '2017 만해축전'도 '도전·희망'를 주제로 지난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동국대 만해마을과 인제 하늘내린센터, 인제실내체육관 등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7-08-14 14:35:0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동국대 중앙도서관, 과학작가와 함께하는 과학관 탐방 성료

동국대 중앙도서관, 과학작가와 함께하는 과학관 탐방 성료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지난 11일(금) '어린이를 위한 세상를 바꾼 과학이야기'의 저자 권기균 작가와 초등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함께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동국대 중앙도서관과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학 확산을 목표로 한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서울지역 대학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현재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과학을 읽다'를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과 하나 고르기'(8월 7일~11일)라는 소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도서 독후감 공모전 ▲국립과천과학관 탐방을 통한 전시물 체험, 관찰, 탐구 ▲마인드맵 토론 ▲학부모 참관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이 이어졌다. 동국대는 이번 행사 이후, 강연 및 탐방을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 후기를 공모해 최우수 학생 2명을 선정,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탐방 참가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임중연 관장은 "이번 행사는 필동작은도서관, 고양시 도서관의친구들 등 지역사회와 함께해서 더욱 뜻 깊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탐구해본 경험은 지식을 늘리고 지혜를 쌓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4 13:03:5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경민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 모집

경민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 모집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9월1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7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사업으로 베이비부머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준비와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 및 일자리제공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7월 위수탁기관 공모사업을 통해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김현우 원장)과 한국산업기술대 평생교육원을 각각 북부와 남부지역 위탁교육으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기존에 직업학교에서 실시하던 국비직업교육과 달리 대학이 주관이 되어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여 그 의미가 크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각 분야 기능사 취득은 물론 100여 시간의 실습수업을 통해 독립적인 현장시공능력을 키우고,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협동조합 설립교육과 컨설팅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경민대학교의 경우 경기북부에 위치해 인구가 밀집된 남부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기술교육 기관(학원)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어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지역 50~64세 중장년층 인구는 249만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하고 있지만 은퇴 후 삶에 대한 지원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 빠른 고령화의 노인빈곤층 확대는 100세대 빈곤장수 시대라는 경제적 조건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평생교육원과 경민대학교는 이를 위해 베이비부머세대 은퇴자들의 은퇴 후 인생설계와 직업훈련을 통한 재취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돕게 된다. 모집분야는 ▲ 도배기능사반 ▲ 타일기능사반 ▲ 목공기능사반 ▲ 전기기능사반 ▲ 도장방수기능사반 5개 과정 각 15명씩 선발하여 총 75명을 교육하게 된다. 건축·가구·인테리어 특화대학인 경민대학교가 주관하는 경기북부 생활기술학교는 대학 내 실습실이 잘 구축되어 있어 전 과정을 대학에서 다 진행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생활기술학교 수업은 9월 1일(급) 입교식을 시작으로 은퇴소양교육20시간, 건설근로자 안전교육4시간, 협동조합 설립교육 6시간을 75명 전원이 공통으로 교육하고, 이후 5개 과정별로 나뉘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8시간씩 이론과 실기 집중교육을 실기하게 된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4단계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1단계는 은퇴 후 삶에 대한 미래설계, 가족관계, 직업윤리와 서비스마인드 교육이 이루어지고, 2단계는 5개 생활기술교육을 통해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장에서 독립적으로 현장업무를 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힘쓴다. 3단계는 경기도 내 평생교육 장애인 야학시설을 방문해 현장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 4단게에서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개인창업의 어려움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해결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인생 2모작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갖춰진 교육기회가 제공된 것"이라며, "단순한 직업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생 2모작 큰 뜻을 안고 새출발하는 50+청년들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8-14 13:03:1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해외서 글로벌감각 키운다" 유럽-미주 탐방 나선 건국대 학생들

"해외서 글로벌감각 키운다" 유럽-미주 탐방 나선 건국대 학생들 건국대는 올해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PRIDE KU 뉴 프론티어(New Frontier)'와 정건수 동문이 후원하는 '닥터(Dr.)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유럽으로 출발한 닥터정 6기 20명 학생들은 독일,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 각 국을 여행하며,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캠퍼스, 베를린 국회의사당, 스위스 융프라우, 비엔나 유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과 유럽 각국의 문화 유산 및 역사 유적지 탐방했다. 6기 닥터정 팀장 천병기 학생(인프라시스템공학과 4)은 "정건수 선배님께서 보여주신 후배에 대한 사랑 덕분에 또 다른 작은 꿈을 꾸게 되었다"며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큰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건국대 대표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닥터정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정건수 동문(전 총동문회장, 대득스틸 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매년 기부한 1억 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건수 회장은 "후배들이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도전 정신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며 "건국대의 도약은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달렸다"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지난 7월 초 출국한 뉴프런티어 21기 30명 학생들은 미 서부, 라스베가스, 캐나다 지역에서 '미 대륙 횡단 체험', '경제 문물 체험', '미국 대학 방문' 등을 테마로 해외탐방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트레킹, 켈리코 은광촌, 크렌드케년 국립공원 트레킹, 나이가라 폭포, 미국 하버드대 탐방, MIT 캠퍼스투어 등을 통해 미국 현지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PRIDE KU 뉴 프론티어'는 국제 경쟁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해외 탐방 경비 대부분을 학교가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건국대 송혁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8-14 13:03:0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한국장학재단, 서울권역 대학 간담회 '장학금·학자금 제도개선 논의'

한국장학재단, 서울권역 대학 간담회 '장학금·학자금 제도개선 논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지난 11일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서울권역 대학의 장학담당자, 총학생회장단, 국가장학생 등과 간담회를 열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지원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의 대학담당자, 총학생회장단, 국가장학생, 재단 안양옥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한 총학생회장단과 국가장학생들은 새 정부의 공약사항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취업연계 국가교육근로 장학제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참석한 총학생회장단과 국가장학생은 국가교육근로 장학생 선발 시, 소득수준에 따른 신청 제한 완화와 시급단가 인상 등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신청 방법 등 제도 개선을 요청하였다. 재단이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의 소속 중소기업과 같이 취업을 전제로 근로하는 기관을 발굴하여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이러한 취업연계 근로기관을 더욱 확대하여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재단은 국가교육근로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더욱 많고 다양한 근로와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에도 예산을 확대하여 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대학 장학 담당 교직원들 역시 취업연계 국가교육근로 장학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특히 대학 교직원들이 국가장학정책의 '업무처리기준' 수립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재단은 대학 교직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 현장으로부터 장학제도의 신뢰를 확보하고, 국가장학금의 미래 수혜자를 포함한 실수요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4 13:02:50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청년창업 37.5도] 창업선배에게 듣는다(5) 세계 유일 마이크로파 물 살균장치 개발한 아트닉스 창업기

[청년창업 37.5도] 창업선배에게 듣는다(5) 세계 유일 마이크로파 물 살균장치 개발한 아트닉스 창업기 창업의 세계에서 비 인기분야인 전통 제조업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저온 물 살균장치를 개발한 아트닉스로, 이곳의 젊은 연구자들은 '제조업이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먹는 물에 집중, 정수기와 같은 POU(Point-Of-User, 국소적 수처리) 방식이 독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상하수도 배관이 먼저 발달한 선진국이나 수질이 열악한 국가들에서는 POE(Point-Of-Entry, 집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을 살균) 시장이 발달해 있다. 아트닉스는 기존 물처리 방식이 가진 단점을 모두 해결한 마이크로파 저온 살균장치로 전 세계 POE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장치는 발암물질을 남기는 화학적 살균이나 유기 오염원이 재증식하는 자외선 살균 등의 방식을 넘어선 '차세대 수처리 원천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까지 젊은 연구자들은 3년여간 자신의 열정과 자금을 모두 쏟아부었다. 후배들을 이끌며 연구를 주도하고, 창업까지 이뤄낸 김도원(30) 아트닉스 책임연구원을 메트로신문이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특허를 낸 기술은 무엇인가? "기존의 살균 방법으로 약품 투여, 자외선 살균, 전기분해를 통한 살균 등이 있는데, 저희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물을 저온 살균한다. 2014년께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우주인들의 소변을 물로 정화하는 데 처음 사용, 이 현상을 특허냈다. NASA는 물 속에 있는 생물학적 오염원을 마이크로파로 저온 살균할 수 있다는 물리적 현상에 대한 특허다. 우리는 지난 2015년 특허를 출원해 올해 2월 등록했다.우리 특허는 단순히 물리현상에 대한 특허인 NASA와는 달리 실제 마이크로파 저온 살균 장치에 대한 특허다." -세계 유일의 기술이라고 들었다. "마이크로파에 의한 살균, 이 물리적 현상이 NASA에 의해 규명된 게 불과 3년 전이다. 같은 해 우리가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중에 NASA에서 이 현상을 공개해서 저희도 놀랐다. 물리적 현상이 규명된 뒤 상업화 되기까지 최소 5년이 걸리는 게 보통이다. 우리는 이미 연구를 진행 중이었기에 보다 빨리 상업화할 수 있었다. 실제 장치개발은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우리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마이크로파 저온살균이란? "마이크로파는 물 분자를 진동시키는 동시에 세균과 같은 오염원에 직접 작용해 단백질을 변성시키기도 한다. 이 원리들을 동시에 사용해 물 속 오염원을 살균한다. 살균을 위해 약품을 사용하면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자외선 살균은 오염원을 기절시키는 것이지 영구적으로 사멸시키지 못해 나중에 재증식하게 된다.우리 기술은 발암물질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오염원에도 최적화돼 있다. 우리보다 상하수도 배관이 먼저 발달한 나라에서는 배관 노후로 인해 세균이나 아메바 등 원생동물 등에 오염되기 쉽다. 양치질을 하다가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집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을 살균한다. 그래서 POE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우리 제품은 이런 POE 시장에 특화가 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정수기는 살균이 아니라 필터로 오염원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개발하게 된 계기는? "우리 연구원들은 모두 한국항공대 선후배 관계로 총학생회 활동과 대학원(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생활도 같이했다. 대학원에서 물 입자를 뿌려서 야외 온도를 낮추는 기술을 연구 중이었는데, 안개 스크린 연구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다. 그런데 아무리 정수 필터를 써도 물탱크에 녹이 반드시 나서, 안개 분무 장치도 노즐에 녹이 슬었다. 이때 물 자체에 대한 해결이 안되면 아무 것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원에서 국책사업연구를 하다가 사업을 해보자는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준비 없는 창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바로 뛰어들지는 않았다. 우리 중 누군가는 회사에 취직해서 사회생활을 경험해 보고나서 결정하기로 했다. 그때가 2013년 겨울이다. 다음해 석사를 마친 뒤 박사과정에 들어간 일부를 제외하고 우리 대다수가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주말인 금토일에는 종일, 평일에는 퇴근하자마자 모여서 3년 내내 연구개발 등 창업을 준비했다. 우리 모두 회사에서 돈을 버는 대로 족족 이 연구에 투자했다. 회사를 다녀보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현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가 올해 초 모두 이 사무실에 모여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특허 등록도 마치고 해외에 법인도 세웠다. 연구개발 인력만으로는 창업에 성공할 수 없다. 관리와 재무 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문성을 가진 지인들을 경영진으로 받아들였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보통 창업이라면 IT나 패션, 특히 앱 개발 아이템이 유행이다. 전통 제조업에는 관심이 크지 않고, 투자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제조업을 해도 충분히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물의 경우 환경 분야로 4차산업의 일환이다. 이런 분야는 잘 공략을 하면 충분히 제조업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와 같은 전통 제조업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많았으면 한다."

2017-08-13 13:48:5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SK행복나눔재단,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에 장학금 기부

SK행복나눔재단,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에 장학금 기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SK행복나눔재단으로부터 3년간 사회적경제 석·박사 협동과정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교내 본관에서 이화여대는 SK행복나눔재단, SK수펙스추구협의회,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회혁신 인재 및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민·관(學民官)이 공동 참여한 이번 협약을 통해 SK는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화여대는 차별화된 사회적경제 커리큘럼 설계와 운영을 맡고 고용노동부는 행정·네트워크 지원과 유관기관 협조를 담당한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은 복지·경제·사회·경영·주거·환경 등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이 과정은 사회복지학,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소비자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건축학, 디자인학 총 8개 학과(전공)에서 12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분야별 네트워크, 현장 밀착형 교육, 기업가센터에서의 창업지원, 취업 및 인턴십 지원도 이뤄진다.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을 총괄하는 조상미(사회복지학) 교수는 "이화여대는 기업 사회공헌의 역할모델로 자리매김한 SK,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비전을 수행해온 고용노동부와의 학·민·관 삼자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의 성공적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김혜숙 총장, SK행복나눔재단 김용갑 총괄본부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 고용노동부 이성기 차관 등이 참석했다.

2017-08-11 16:26:30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서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한중일 30명 참가

성신여대서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한중일 30명 참가 성신여대에서 지난 4일부터 열린 '2017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이 11일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성신여대와 중국의 상하이외대, 일본의 쇼와여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한·중·일 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각 국에서 10명씩 총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가장 먼저 한국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여성 리더십과 한중일의 이해'를 주제로 영어강의와 문화체험, 필드트립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성신여대 수정·운정캠퍼스에서의 수업과 한복·한식·다도체험을 비롯해 임진각 도라산평화공원 및 제3땅굴 방문, 팀 단위 문화탐방까지 일주일동안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10일 도봉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수련원인 난향원에서 수료식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 이들은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일주일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의 류 스치(상하이외대 국제정치학3)씨는 "성신여대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시작한 문화체험이 무척 좋았고, DMZ 안보체험을 통해서 모두가 심각하게 되돌아봐야할 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이 참가학생들과 소중한 우의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언어와 문화의 교류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한·중·일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 성신여대는 이와 함께 28개국 163개의 세계 유수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중국 허베이과기대와의 '한·중합작전공', 학과주도의 해외전공연수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17-08-11 16:26:2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동국대-김해시, 30일 가야사·가야불교사 재조명

동국대-김해시, 30일 가야사·가야불교사 재조명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와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오는 30일 가야사 및 가야불교사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제8차 학술대회 겸 김해시 제1차 가야사 학술대회에서는 교수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와 논평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가야' 명칭의 어원과 가야불교의 시원 ▲사국시대 가야의 위상과 가야사의 지위 등의 주제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가야사와 고고학 자료의 발굴 현황 ▲남아시아불교와 가야불교의 접점 ▲가야불교 인물의 발굴과 활동 분석 ▲가야불교와 신라불교의 특성과 차이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논평이 이어진다.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은 "세계불교학연구소와 김해시가 힘을 모아 한국사에서 가야사의 지위와 가야불교사의 위상에 대해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가야사와 가야불교사의 재조명과 재인식을 통해 고대 한국의 사국시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고대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을 100대 국정 과제의 실천 과제로 지정하면서 그에 대한 연구와 복원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와 김해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가야사와 가야불교사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17-08-11 16:26:1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