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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9시 등교' 시행 한 달, "잠 못자는 건 여전...공부시간만 줄었죠"

6일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정책이 시행한 지 한달이 지났다. 수원고등학교는 한달 전보다 1시간 가량 등교 시간이 늦춰졌다. 이 때문인지 이날 오전 8시 20분,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에는 여유가 묻어난다. 교문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9시에 등교를 하면 교통이 불편해 아버지 출근 시간에 맞춰 등교를 했다"며 "수면 시간이 늘거나 수업 집중도가 높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개방한 자율 학습 교실을 찾았다. 빽빽한 책상에는 5명의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한 학생은 "등교 시간이 1시간 늦춰지면서 야간자율학습 시간이 1시간 줄어들었다"며 "보잠 못 자는 건 같은데 공부 시간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정도 시간을 버리는 것 같아 일찍 등교해 자율학습을 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오후 5시 20분이 하교시간인데 보충수업이라도 하게 되면 6시에 끝나 바로 학원을 가야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전 8시 55분 교문 앞, 등교 시각 5분 전을 앞두고 9시 등교 시행 전과 같이 학생들로 북적였다. 교문 앞 선생님의 "지각이다"라는 함성에 발이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지각을 면한 이모(17)군은 "그 전보다는 등교 시간이 늦춰져 지각이 조금 줄었다"면서 "그러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그 전과는 달라진게 없다"고 말했다. 대다수 학생들은 9시 등교로 인해 하교 시간이 늦어지게 돼 결국 수면시간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오히려 피로감, 점심시간 조정, 하교시간 지연, 교통불편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시행되면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고3 수험생의 등교시간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한 검토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학교 측은 "현재 1·2학년만 9시 등교를 시행하고 3학년은 수능에 대비해 8시까지 등교를 하고 있다"며 "내년 3월에는 3학년도 9시 등교를 시행해야하는 건지 혼란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여러 부작용이 있는데도 9시 등교제 전국 확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폐해는 눈감은 채 9시 등교제의 확대를 위해 근거 없는 정책 효과 홍보로 교육본질에 대한 논쟁이 사라지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9시 등교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국가·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0-07 17:50:0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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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직장생활 기본 매너 시리즈' 강좌 무료 운영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는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꿈꾸는 사회초년생과 재직자들을 위해 '직장생활 기본 매너 시리즈' 강좌를 1일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강좌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이미지 메이킹과 직장 의전 예절 등을 배우는 '직장 매너', 사회적 역할에 따른 행동 지침을 배우는 '사회생활 매너', 서비스업 종사자를 위한 '고객응대 매너', 문화별 예절을 익히는 '글로벌 매너' 등 총 4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직장 매너' 강좌를 기획한 매너컨설팅 전문가 허은아 교수는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매너가 서툰 사회초년생들에게 직장생활의 기본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며 "수강생들이 강좌의 내용을 습득하게 되면 직장내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에서 좋은 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선취업·후진학 학습자와 제2인생을 설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재직자기초과정에서는 '직장생활 기본매너 시리즈' 외 비즈니스 트렌드, 경력개발 입문, 신입사원 기본기 다지기 등 총 12개의 과목이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시리즈 강좌 수강 희망자는 프라임칼리지 허브대학 홈페이지(http://hub.knou.ac.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프라임칼리지(02-3668-4435~6)로 문의하면 된다.

2014-10-07 17:20:15 윤다혜 기자
"부실 대학 피해는 학생몫…장학금 820억 못받아"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정책이 부실 운영에 책임 있는 학교보다 학생들에게 더 큰 피해를 남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2015학년도 4년제 재정지원제한대학 78개교의 국가장학금 유형Ⅱ를 받지 못한 신·편입생 수가 10만5162명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학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기 전년도의 신·편입생 1인당 국가장학금 수령액 평균을 곱하면 모두 823억4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못받은 셈이 된다. 정부는 2011년부터 4년간 4년제 대학 78개교를 포함해 130개교(연속지정 포함)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2학년도 4만125명(미수혜 추정액 375억8000만원), 2013학년도 2만9887명(158억3000만원), 2014학년도 2만4606명(168억7000만원), 2015학년도 1만544명(120억6000만원)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잃었다. 유 의원은 "대학 정상화를 위해 시행했다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제도가 결국 학생들에게 많은 피해를 미쳤다"며 "시행 4년 만에 폐지돼 다행이나 앞으로 대학의 정상화와 학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4-10-07 16:29:1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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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페스티벌 8~10일까지 열어

서울예술대학교 안산캠퍼스와 광덕공원 일대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1회 2014 Glocal Festa ONENESS'가 개최된다. 서울예대는 올해 축제를 지역사회와 해외를 연결하는 페스티벌로 확대해 안산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 예술의 전 장르를 망라하는 융합아트페스티벌을 펼친다. 제1회 ONENESS 페스티벌은 세월호 참사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가족과 지인들은 물론 올해 국가적인 큰 사건들로 인한 상처와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인간성 회복과 사랑, 소통과 치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52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예대 학생들의 연연축제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 안산시 어린이부터 단원고 학생들과 인근 지역 다문화팀 공연, 실버연령층까지 다양한 집단이 참여한다. 축제 두 번째 날인 10월 9일에는 서울예대와 안산시민이 안산천을 함께 달리는 기부마라톤도 개최된다. ONENESS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가 될 폐막식은 10일 저녁 8시부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하나됨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학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뉴욕을 연결하는 텔레프레즌스가 진행되고, 서울예대 각 학과가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 퍼포먼스가 함께 이어진다.

2014-10-07 16:28:42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