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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청소년들이여, 이유있는 꿈 가져라"

초고속 승진 '고졸 신화' 주인공…젊은 친구들 이야기 알리려고 창업 진정성 어필로 학생·학부모 등 지지…"스펙 아닌 스토리로 승부해야" 대학 입시와 취업 스펙쌓기로 과열경쟁된 한국 교육사회에서 당당히 경험과 스토리를 외치는 청년이 있다. 고졸 학력이 전부인 그는 오로지 노력만으로 21살에 티켓몬스터 최연소 팀장, 22살 그루폰 한국지사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억대 연봉을 거머쥐는 등 소셜커머스계의 전설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내가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진로·직업 전문 멘토링 회사를 창업해 운영 중이다. 교육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25) 대표를 만났다. ◆ "스펙 아닌 스토리가 경쟁력" 무엇을 하고 싶은 지도 모른채 그저 자신의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는 보통 학생들과는 달리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성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선거에 나가지 말라고 한 적이 있었다. 저는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한 것이 아니라 자존심 때문에 공부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대학을 포기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을 4번 정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창업했던 회사의 인연으로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님을 알게 돼 티켓몬스터에 입사하게 됐다. 고등학교 때 배운지식이 전부이기 때문에 영업부터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티몬에서 영업으로 1등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업계에 소문이 났고 48개국으로 진출한 그루폰으로 스카웃됐다." 영업 1등이 되기까지 그도 처음에는 힘들었다. 한 군데 계약을 하기 위해 50~100번 방문은 기본이었고 고졸 학력 때문에 무시를 당한 경험도 수없이 많았다. "사업가가 되고 싶어서 CEO들을 찾아가면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만 돌아왔고 어리다고 받아주지도 않았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라는 말이 최선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산전수전을 겪으며 높은 성과를 거둔 그는 젊은 나이에도 고액 연봉 등을 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렸으나 끝내 그만뒀다. "아무리 글로벌기업이고 제가 모르는 사정이 있겠지만 경영 방식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회사에 더 이상 다닐 수 없었다." ◆ "이유있는 꿈을 꿔라" "누군가에게 자극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그는 이같은 생각으로 진로·직업 전문 멘토링 회사인 아이엔지스토리를 창업했고 최근 1주년을 맞았다. 아이엔지스토리는 1년 만에 학교, 협회 등 360곳과 협약을 맺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또 현재 아나운서,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99개 직업군 500여명의 현직 직업인들이 소속돼 있다. 아이엔지스토리에 소속된 강사들은 모두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꿈이나 희망 직업을 작성하라고 하면 전문직 등 직업 30개 안에서 똑같을 꿈을 적는다. 결국 아는 것이 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30개 직업은 상위 20% 밖에 못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어렸을 때는 꿈이 있었는데 현실을 직시하고 나서 꿈이 없어졌다고 한다." "저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유있는 꿈'을 가지길 바란다. 그동안 알고 있던 직업말고 다양한 직업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싶다. 저는 제 성장과정안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지만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덜 겪고 더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이런 진정성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교 선생님,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을 수 있었고 그것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강남구'였기 때문에 성공이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스펙 아닌 자신의 스토리로도 세상에 우뚝 설 수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계속 입증하고 싶다."

2014-11-03 17:52:41 윤다혜 기자
경기도 이어 서울도 내년 1학기부터 '9시 등교' 추진

경기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내년부터 9시 등교를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서울 학생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면서 "2015학년도부터 서울교육청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학교 현장 구성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내년부터 '9시 등교' 실시를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TF를 구성하고 토론회·공청회 등을 개최한다. 또 조기 등교하는 학생을 위해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지도교사를 배치하며 아침운동이나 독서활동 등 다양한 아침활동 담당 인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 교육감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청소년기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적절한 수면과 휴식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교육청은 우선 학교별 토론을 올 연말까지 진행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1월 8일에는 9시 등교 시행 계획을 안내하며 2월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2014-11-03 14:46:39 윤다혜 기자
수능 D-10, 막바지 학습전략…"오답노트 꼼꼼히 점검"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그동안 풀었던 문제와 오답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능 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수능 마무리 시기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다 틀리면 오히려 자신감만 떨어뜨리는 역효과가 난다. 지금껏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보며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다시 확인해야 한다. 두 번의 모의고사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확인하고 새로운 도표나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 유형 문제들도 꼼꼼히 점검해두면 도움이 된다.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이 70% 정도로 높은 만큼 남은 기간에 EBS 교재를 다시 훑어봐야 한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해두면 좋다. 국어영역은 개념서를 들여다보지 말고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자세로 EBS 수능 연계 교재의 틀린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자. 수학영역은 남은 기간에 파이널 모의고사를 2회 정도만 풀고 그 이후에는 EBS 교재와 오답노트를 복습하는 것이 좋다. 영어영역은 감각적인 측면이 중요한 과목인 만큼 실제 시험 전까지 매일 하루에 10분에서 20분 만이라도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기출 단어를 위주로 학습하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구문을 소리 내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능은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 열흘간은 이 순서에 맞춰 비슷한 시간대에 해당 영역을 공부하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된다.

2014-11-03 10:50:44 윤다혜 기자
내년 재지정평가 앞둔 자사고 11곳 학생선발권 놓고 '저울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자율형사립고 6곳을 지정취소하고 학생선발권을 포기한 2곳에 대해서는 지정취소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둔 대광고·대성고·장훈고·선덕고·보인고·양정고·현대고·세화여고·휘문고·경문고·미림여고 등 11개 자사고들은 학생선발권 포기와 자사고 지위 유지를 놓고 저울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정취소가 확정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우신고·이대부고, 중앙고와 달리 2년간 취소 유예된 신일고와 숭문고는 교육청이 요구한 운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학생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혔다. 서울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자사고를 한 번에 모두 없앨 수 없다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자사고에 주어진 특권인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자사고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지정취소를 유예한 두 학교에 대해서도 "이들 학교가 면접 없이 선발하겠다는 것은 이후 자사고들이 선발권 개선을 통해 정상화되는데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사고 전반의 선발권 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해 학생선발권 폐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시내 25개 자사고 전체를 당장 폐지할 수 없다면 우선 일부라도 지정취소하고 남은 자사고들은 그동안 입시에서 우월적 지위를 보장해온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도록 해 '일반고화된 자사고'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내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는 자사고 11곳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지정취소돼 법적 다툼에 휘말리기보다는 학생선발권을 포기하더라도 일단 지정취소는 피하고 보자는 자사고들이 내년에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지정취소된 6개교도 전날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지정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이 학교들은 소송이 끝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고 법원이 자사고들의 손을 들어주면 최종적으로 자사고로 남게 될 수도 있다. 내년에 지정취소되는 자사고들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줄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2014-11-02 10:54:26 윤다혜 기자
내년 병원·전력 분야 공공기관 일자리 크게 늘어난다

공공기관이 일자리 늘리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병원·전력 분야 공공기관 채용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내년에 302개 공공기관이 1만7187명 신규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채용규모(1만6701명)보다 2.9%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병상 시설이 늘어나는 국립대병원과 국내 변전소 시설 확대와 UAE 원전 사업량이 증가하는 전력공기업 등이 신규채용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1276명)과 한국전력공사(1000명), 경상대학교병원(935명), 부산대학교병원(928명), 서울대학교병원(792명), 국민건강보험공단(639명), 강원랜드(518명) 등이다. 반면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에 따라 자체 인력을 줄이는 철도공사, 기초노령연금 사업 등 신규사업의 인력 확충이 완료되는 국민연금공단 등은 올해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예정이다. 고졸자 채용규모는 134개 기관 1722명으로 전체 채용규모의 10% 수준이다. 한국전력공사(240명), 한국수력원자력(162명), 강원랜드(159명), 한국철도공사(80명) 등 순으로 많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19개 기관에서 817명(전일제 환산시 4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100명), 한국수력원자력(61명), 한국철도공사(40명), 국민건강보험공단(30명) 등에서 많이 뽑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에서 새롭게 도입 중인 스펙초월 채용과 시간 선택제, 고졸자 신규 채용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4-11-02 10:23:20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