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학습전략] 쉬운 수능 예고…오답노트에 집중해야
[수능 D-30 학습전략] 쉬운 수능 예고…오답노트에 집중해야 6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는 수능 시험을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수험생들은 남은 시간 동안 새로운 것을 더 학습해 점수를 대폭 향상하는 계획보다 지금까지 해온 영역별 학습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2015학년도 수능은 쉽게 출제될 전망인 만큼 한 문제의 실수 때문에 등급이 내려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그동안 정리해왔던 오답노트를 점검해 약점을 보완하고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실장은 이와함께 수험생들이 효과적인 입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수능 D-30일 수준별 마무리 전략'을 제시했다. ◆ 개념 잡고 학습 리듬 되찾기 수험생들은 새로운 교재와 학습 방법 보다 익숙한 교재와 학습 방법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특히 실수를 줄이고 자신의 평소 실력을 실제 수능에서 최대한 발휘하는 것을 목표를 삼아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데 집중한다. 수능 기출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 실전 감각을 익혀 두는 것도 좋다. 이 실장은 마무리 학습 전략으로 "부족한 개념에 대한 정리와 실전 문제 풀이를 적절하게 병행하고, EBS 교재를 적극 활용해 문제 풀이 감각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필수 개념들과 주제, 공식은 다시 한 번 암기하고 시험 때 까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영역별 학습 시간 안배와 학습 방법이 중요하다. 그는 "우수 영역과 부족 영역 중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영역을 선택하고, 세부 영역 또는 단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마무리 학습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각자의 영역별 강약과 점수대가 다르고, 공부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마무리 학습 방법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위권은 고난도문제와 실수 방지, 중하위권은 자주 틀리는 문제 위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다. ◆ 상위권 국어영역은 전반적인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는 상황을 고려해 고난도 문항의 문제 풀이 감각 유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고난도 문항은 독서(비문학 읽기) 분야에서 출제되는 편이다. 수학영역은 신 유형이나 고난도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어영역은 빈칸 추론, 어휘·어법 문제, 논리 추론 문제 등 어려운 유형을 중심으로 사고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학습 내용과 관련해 제시되는 표, 그래프 등의 자료와 실험, 탐구 내용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 중위권 국어영역은 평소 본인이 자주 틀리는 제재나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보충·심화하기 위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학영역은 끝까지 차분하게 계산을 해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능 기출 문제집을 함께 풀면서 개념의 활용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영어영역은 연계 출제되는 문항 대부분이 지문을 활용해 유형을 변형하기 때문에, 지문의 핵심 내용이나 흐름을 기억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기출 문항의 자료와 분석 유형을 충분하게 익혀 두는 것이 좋다. ◆ 하위권 국어영역은 올해 수능 연계 대상 EBS 교재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한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실전형 문제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상황을 설정해 수능 전날까지 지속적으로 풀어 보는 연습을 하면 좋다. 수학영역은 기출 문제와 두 차례의 모의평가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다시 점검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나 EBS 교재를 통해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영어영역은 올해 실시된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각 단원별 교과 개념의 이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