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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가격 갈등' 교과서 발행·공급 중단…학생들만 피해

교육당국의 교과서 가격조정에 반발한 출판사들이 20일부터 교과서 발행·공급을 전면 중단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출판사들은 이명박 정부가 2009년 교과서의 질을 높이고자 도입한 '교과서 가격 자율화' 정책에 따라 교과서 가격을 자율적으로 조절해 왔다. 올해 출판사들이 책정한 가격은 지난해 평균 6325원에서 73%나 인상된 1만995원이다. 교육부는 출판사들이 1년 만에 교과서 가격을 전체 평균 73%(4630원)정도나 올린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출판사에 5900원으로 낮출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교과서 출판사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검인정교과서는 교육부의 권고 가격이 제조 원가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며 20일부터 교과서 발행과 공급을 중단했다. 현재 학생들은 전학을 가거나 교과서를 분실한 경우 새 교과서를 시중에서 살 수 없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곧 가격조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과서 가격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이 벌어지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교육부와 한국교과서검인정협회는 대화와 타협으로 적정 교과서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교과서 가격자율화 정책을 보완하고 교과서 질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부·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교원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가칭 '교과서가격적정산정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2014-03-26 17:47:1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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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수능, 영어 수준별 시험 폐지된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영역은 수준별이 폐지되고 통합형 시험으로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오는 11월13일에 시행되는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유지되고 영어 영역이 통합형으로 전환된다. 통합형으로 전환된 영어의 출제범위는 '영어Ⅰ'과 '영어Ⅱ'다. 듣기 평가의 문항 수가 지난해보다 5개 줄고, 읽기 평가는 그만큼 늘어나 듣기/읽기 평가가 각각 17개, 28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특히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문항 변형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 국어·수학 영역은 지난해처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나 수험생의 학습부담 경감 차원에서 국어 B형,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됨에 따라 변별력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어 변별력이 떨어지면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변별력이 더 높아질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영어 학습 대비법으로는 "전년보다 영어가 쉽게 출제된다고 해서 공부를 더 소홀히 할 수 있는데 6·9월 모의고사 난이도보다는 높게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2015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세부 유형의 문항 수 변화에 맞춰 읽기 부문에서 대의 파악·간접 쓰기·세부 사항 등의 문항 수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며 "빈칸 추론 문항 수는 축소됐지만 변별력이 높은 유형이므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탐·과탐 2과목, 직탐 1과목으로 종전과 같다. 다만, 직탐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은 1과목 선택할 수 있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학업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자 6월 12일과 9월 3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진행한다. 6월 모의평가는 3월 31일~4월 10일에 신청을 받고, 성적은 7월 3일에 통지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8월25일부터 9월12일까지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성적은 12월 3일에 통지되고, 성적통지표에는 수험생이 응시한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평가원은 2015학년도 수능의 세부계획을 7월7일 공고할 예정이다.

2014-03-26 13:32:39 윤다혜 기자
대졸-고졸 신입 연봉차 333만원···초봉 인상률은 6%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이 고졸보다 평균 333만원의 연봉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729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신입 초봉을 조사한 결과, 대졸은 평균 2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초대졸은 2182만원, 고졸은 2030만원으로 대졸보다 각각 평균 181만원, 333만원씩 적게 받고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대졸 초봉은 평균 3089만원, 고졸은 2348만원으로 학력에 따른 격차가 741만원에 달했다. 뒤이어 중견기업(624만원), 중소기업(286만원) 순이었다. 직군에 따른 연봉차이도 컸다. 기업 10곳 중 3곳(31.3%)이 직군별로 차이를 두고 있었으며 기본급 기준으로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연구개발'(23.7%)이었다. 직군에 따라 초봉을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 여부'(5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계 여부'(22.4%), '회사의 핵심 사업과 연계 여부'(17.1%), '핵심인재 여부'(11%), '인재 채용 및 육성의 용이성'(7%), '동종업계 수준'(7%) 등을 고려하고 있었다. 한편 전체 기업의 43.2%는 올해 신입사원 초봉을 전년보다 평균 6% 인상했다. 그 이유로는 '물가상승률에 맞춰 인상하고 있어서'(29.8%, 복수응답), '전체 연봉이 인상되어서'(28.3%), '인재 발굴 및 확보를 위해서'(21.9%), '경쟁사와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13%) 등을 들었다.

2014-03-26 09:12:51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