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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50대 아빠는 일하는데 20대 아들은 논다···일자리 세대 갈등 심화

지난해 10월 중소 IT기업에서 은퇴한 강성민(58·가명) 씨는 얼마 전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다. 은퇴할 당시 만해도 1년간 쉬면서 '제2의 인생'을 차근차근 설계할 예정이었는데 2년 전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연이은 취업실패 끝에 얼마 전 공무원 준비를 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50대 아버지는 일하고 20대 자식은 노는 가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2013년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5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대의 경제활동 인구는 571만 3000명로 이는 전체 50대 인구의 74.5%에 달한다. 5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0년에 비해 5.8%포인트나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20대 인구 628만50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387만4000명으로 경제활동 참가율이 61.6%까지 떨어졌다. 이는 2000년(64.9%)보다 3.3% 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50대와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는 2000년 3.8%에서 2013년 12.9%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지역별로도 경제활동 참가율 차이가 컸다. 50대의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제주도가 83.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상북도(80.9%), 충청남도(80.4%), 전라남도(78.7%), 충청북도(76.3%), 전라북도(76.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는 72.7%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반면 일하는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충청남도(66.1%)였다. 뒤이어 제주도(66%), 인천광역시(64%), 경기도(63.9%), 전라남도(63.9%), 서울특별시(63.4%) 등의 순이었다.

2014-03-24 14:50:51 이국명 기자
"탈세 개인과외 규제 강화" 여야 개정안 잇달아

최근 정치권에서 개인과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달아 제기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기홍 민주당 의원과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과외 교습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개정안을 잇달아 대표 발의했다. 유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명은 지난 5일 내놓은 개정안에서 "최근 고액을 받고 한 장소에서 수십 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대규모 과외가 성행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학원과 달리 과외는 교습인원에 관한 규정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원법에 과외 교습자가 같은 시간에 가르칠 수 있는 학습자 수를 1명으로 제안하되 대통령령이 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교습자는 4명 이하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도록 했다. 11일에는 김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명이 비슷한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수강생 수를 제한하는 것(원칙적으로 1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학생이더라도 자신의 거주지에서 학생을 가르치면 신고를 의무화하고 신고증명서를 게시하도록 했다. 현재 대학생(휴학생 제외) 과외는 신고 대상이 아니다. 또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를 과외교습 대상자에 포함해 유아 대상 과외도 현행법 적용을 받게 했다.

2014-03-24 09:38:53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