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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마트폰으로 정신건강 상태 진단 기술 개발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연구팀이 언어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분석해 이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 소지자가 일상적인 용도로 핸드폰을 사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정신상태를 분석·진단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정신질환 진단이 환자와의 상담을 통한 언어 사용 분석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 진단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문자 메시지 등의 키보드 입력 내용 ▲스마트폰 위 마이크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언어 데이터에는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담겨 기존에는 활용이 어려웠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 기기 외부로의 데이터 유출 없이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은 일상 대화 내용과 화자의 정신건강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한다. 모델은 스마트폰에서 입력으로 주어지는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정신건강 척도를 예측한다. 이성주 교수는 "정신질환으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범의 걱정 없이 스마트폰 사용만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가 서비스화돼 사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1:21: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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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문가와 '교육데이터 개방·활용' 확대 방안 논의

교육부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21일 오후 4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리는 제1차 교육데이터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포함 교육 및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데이터 정책의 장기적 추진 방향,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개최되는 위원회 1차 회의의 핵심 의제는 '교육데이터 개방·활용 확대 방안'이다. 위원회는 ▲기관별로 산재한 데이터 관리 체제를 통합 수집·분석하는 '교육행정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마련 ▲ EDSS(Edu Data Service System) 개편으로 학술·정책 연구자에 대한 교육데이터 제공 확대 ▲교육데이터 소재지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맵' 구축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거버넌스 체계 강화, 교육데이터의 민간 활용도 제고를 통한 신규 서비스 창출 등의 과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앞으로 교육데이터 개방·활용을 점차 확대해 교육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고 교육 현장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학계·민간 전문가·기업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모으고, 데이터의 단계적 개방과 안전한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0:33: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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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1인 미디어 트랙' 개설...유튜버 등 양성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는 드론 실습, 스마트폰 촬영과 편집, 1인 크리에이터 연출, 챗GPT 활용 기법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양성하기 위한 '1인 미디어 트랙'을 개설했다. 4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들고 편집한 영상을 졸업 프로젝트로 제출해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 다수가 유튜버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 영상 제작, 라이브 커머스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광고미디어학과 학생들은 MBC, YTN 등 방송국과 1인 미디어 MCN 기업 미디어자몽 등을 견학하는 실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영상 제작 전문가인 천경열 감독을 초청해 진행한 챗GPT를 활용한 아이디어 개발과 실감 영상 제작 기법에 대한 특강이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교수는 "광고와 미디어 관련 영상, 공연, 캐릭터, 음악, 가수, 배우, 쇼호스트,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로 이뤄진 대한민국 최고의 K-컬쳐 집단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학 입시 홈페이지(https://go.hycu.ac.kr/user/index.do)를 참고하면 된다.

2023-12-21 10:20: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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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 모교 중앙대에 5억 기부

피부미용·항노화 브랜드인 리쥬란 제조·판매사로 잘 알려져 있는 바이오제약기업 ㈜파마리서치의 정상수 회장이 모교인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5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19일 '㈜파마리서치 회장 정상수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을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정 회장은 모교와 약학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5억원의 발전기금을 중앙대에 전달했다. 박상규 총장과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정 회장의 대학 동기인 최영욱 명예교수, 황광우 약학대학장, 나동희 약학부 학부장, 민혜영 주임교수 등 약대 관계자들과 김정태 부회장과 임성호 사무총장 등 약대 동문회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중앙대 약대 76학번 동문인 정 회장은 1993년 제약 인허가 컨설팅 기업인 ㈜파마리서치를 창업했다. 프랑스에서 개최된 한 학회를 통해 조직재생활성물질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접하게 된 정 회장은 이탈리아 기업이 양식 송어를 활용해 관련 제품을 상용화한 점에 주목했다. 정 회장은 송어 대신 고향인 강릉에서 잡히는 연어를 활용하는 방안을 떠올렸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연구 끝에 2008년 국산 연어에서 PDRN과 PN(Polynucleotide, 폴리뉴클레오티드)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피부미용·항노화 시장에서 안티에이징의 대표 품목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리쥬란을 출시했다. 리쥬란 출시 이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오르며, 지난해 2000억여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파마리서치는 올해 여름 북미주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 적극 나서며 적십자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모교의 발전과 약대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 그리고 많은 대학 구성원이 약대에 항상 보내주는 관심에 부응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오늘의 기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잘 일으켜 조금 더 큰 관점에서 모교를 위한 일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 약대는 단순 하나의 단과대학이라는 의미를 넘어 구성원들에게 늘 자부심과 자긍심을 안겨주며 대학을 대표해 온 학문단위다. 이렇게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큰 결심을 해주신 정 회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주신 기금을 약대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1 07:2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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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세종대 산학협력단·세종연구원, SAIST G2 프로젝트 세미나 공동 주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세종대 산학협력단, 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스텔스 고기동 무인기:SMET)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배덕효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비교적 낯선 분야인 스텔스에 대해 많이 배우고 국가 대형과제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세미나는 항공우주 분야에 있어 스텔스 무인기를 통해 한국이 급변하는 전쟁의 양상 속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세종대에는 이미 훌륭한 연구원들이 많지만, 한 단계 더 도약을 해서 국운을 개척하는 선봉장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세종대 우주항공학과 안존 교수는 '고기동 스텔스 무인기 기술의 현황 및 미래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안 교수는 "소형화, 대형화(UCAV),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방향으로 광대역 전자 통신 기술을 활용해 송수진 정보의 고품질화를 추구하고 저비용 고성능 디지털 센서 기술과 정밀 항법 기술, AI 기술의 발전 및 확산에 따른 무인기 자율화 기술이 대두될 것"이라며 무인 항공기 개발 역사를 통해 핵심 기술을 고찰했다. 그는 "가변 사이클 터보팬 엔진으로 고효율 추진 장치를 장착한 스텔스(Radar/IR/Acoustic) 기술이 발전·확산·응용될 것으로 보이며, 고강도 복합 소재 개발에 따른 기체 구조 강도 향상 및 경량화를 바탕으로 고기동성 자율 운용에 기반한 공중우세 확보가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종대 우주항공학과 홍성경 교수가 'K-Gremlin을 위한 무인기 핵심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는 유인기 대체가 아니라 상황 인식·생존성·신속한 의사결정 향상에 기여하는 협력적이고 지원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MUM-T)와 로열 윙맨(Loyal Wingman), 적의 방공망 사정거리 밖에서 재사용 가능한 다량의 드론을 발사하고 회수하는 시스템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저비용 소모허용 재사용 항공기(LCAAT/LCASD Projects) 등을 주요 대응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세종대 S-UAV 관련 연구 집중 유망 분야로 ▲중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경량 전파 흡수 기술 ▲극초음속 소형 고효율 엔진 기술 ▲정밀상대 항법 기술(공중급유를 통한 체공 능력 보완) ▲AI 기반 자율화 기술 개발(센서융합 상황인식, 위협회피, 실시간 자율협업) ▲CPS/IoT/AI 기반 다수의 이종 무인체계 간의 고신뢰 협업 기술 개발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세종대 AI로봇학과 송진우 교수가 '유·무인복합(MUM-T) 통합 아키텍처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송 교수는 "전쟁 양상이 소모전에서 신속 대응 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미래 무기체계는 유·무인 복합체계가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위해 기술의 모듈화와 표준화가 필요하다"며 "공통 아키텍처는 모듈화 표준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 플랫폼이 될 것이며 공통 아키텍처 정책은 MOSA(modular open system architecture) 형태로 실현된다"고 유·무인 복합체계와 공통 아키텍처의 발전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1 07:20: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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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없도록 연 5천km 샅샅이”…서울시, 지하 공동 특별점검 10배 확대

서울시가 '땅꺼짐(싱크홀)'이 없도록 내년 지하 공동(空洞, 빈 공간) 5000㎞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반침화 최소화를 위해 강화된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하 공동을 탐사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10년 간 서울 전역 1만8280㎞에 대한 공동 전수조사를 실시, 총 6394개의 공동을 찾아 복구했다. 최근 10년 간 공동조사 연장은 2014년 61㎞에서 올해 3631㎞로 60배 확대됐다. 서울시는 "2016년 최대 57건 발생했던 땅꺼짐 현상은 올해 22건으로 61%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해빙기·우기 전후 특별점검 10배 확대, 전담인력·장비 2배 확충 서울시는 해빙기와 우기를 전후해 지반침하 우려 구간에 대해 실시하는 특별점검을 내년부터 10배 강화한 5000㎞에 대해 추진한다.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구간 1850㎞를 선정하고, 해당 구간을 2~4회 반복 조사해 연 5000㎞의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점검 대상은 ▲집중호우 시 침수 구간 ▲노후 상·하수관 ▲지하철역 ▲침하 이력이 있는 지역 등이다. 전담인력과 장비도 확충한다. 탐사를 전담하는 서울시 전문인력을 3명에서 6명으로 2배 증원하고, 차량형 GPR(지표투과레이더) 조사장비는 3대에서 5대로 늘린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5개 조가 주당 100㎞를 특별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차별로 추진하는 정기점검은 매년 2200㎞의 보·차도에 대해 실시한다. 기존 기존 차도(6863㎞)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공동 조사를 보도(4093㎞)까지 확장해 총 1만956㎞의 보·차도에 대한 연차별 정기점검을 추진한다.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지선도로인 구도(區道)에 대한 특별점검도 연간 1852㎞에 대해 추진한다. 내년부터 자치구 집중관리대상 468개소, 617.2㎞에 대해 연 3회 반복 조사를 실시해 골목골목의 지반침하를 예방한다. 특별점검은 서울시와 자치구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며, 자치구별 집중관리구간 조사연장에 비례해 시에서 자치구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 복잡한 지하시설물의 통·체계적 관리 추진…통합 시스템 구축 관리주체가 복잡하고 다양한 지하시설물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한다.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땅꺼짐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다양한 지하안전부서의 업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지하안전관리시스템'을 1단계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지반침하 조사구간을 과학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2단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 전역에 지반침하 관측망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지하 안전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서울시 지반침하 관측망(가칭)'도 2029년까지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실측을 통해 지반침하를 예측하기 위해 관측정 약 250개를 설치하고, 관측망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에 전문가 의견 수렴 및 타당성과 활용 계획을 검토한 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굴착공사장의 지하안전평가 이행여부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장에 대해 10개소에 한해 표본점검 하던 것을 올해부터 200~300개소에 대해 전수 점검한다. 공공 주도 공사장의 지반침하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 조치도 시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땅속 공간 공동은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신속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활용한 지하 공동 조사 등 사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서울의 도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0 14:26: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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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안전하도록…서울시, 명동·강남 등 밀집지역 관리 나선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해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성탄절 연휴, 제야의 종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로 많은 인파가 모일 명동, 보신각,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광화문광장 및 해맞이 명소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안전관리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달부터 유관기관과 두 차례 합동회의를 갖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회의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고 예방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다중인파 밀집 행사에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성탄절 연휴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정하고, 13개 자치구와 함께 명동 등 14개 지역의 성탄절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14개 지역은 ▲명동 일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성수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홍대 클럽거리 ▲강남역 일대 ▲익선동 ▲경희대·외대 일대 ▲수유역 일대 ▲미아사거리역 일대 ▲목동역 일대 ▲발산역 일대 ▲잠실관광특구 일대 ▲천호역 일대 등이다. 이중 특히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일대 ▲이태원 관광특구 ▲성동구 카페거리 ▲건대입구역 ▲강남역 ▲홍대 클럽거리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자치구·행정안전부·경찰·소방·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특별관리한다. 본격적인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오후부터 25일까지는 지역상황에 맞게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고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최자가 있는 연말연시 지역축제·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총 운집인원이 100만명 이상이거나, 1일 운집예상인원이 5만명 이상인 행사 등에 대해서는 특별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 축제는 ▲서울 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라이트 DDP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아차산 해맞이 축제 등 총 4건이다. 특히 1일 운집예상인원이 10만명을 넘는 12월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당일 시·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25개 자치구 81개 지역에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 889대가 집중 가동된다. 관제요원이 인파감지 CCTV를 집중 관제하고, 위험징후가 감지 즉시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에 자동 전파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지역축제까지도 빈틈없이 관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인파감지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의 인지, 판단의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사고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0 14:26: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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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용남고·인천대 등 우수 교육시설 ‘수상’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용남고등학교가 2023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에 선정됐다. 대학 중에서는 인천대 도서관이 우수 교육시설로 꼽혔다. 교육부는 '2023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대상에 경남 사천 용남고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설계·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용남고등학교가 대상인 2023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진로융합교육원이, 우수상에는 ▲덕과초등학교 ▲시화나래초등학교 ▲인천대학교 2도서관 ▲청구중학교가 수상했다. 용남고는 수강 인원, 수업 방식 등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교실을 운영하고, 교실과 연계된 다양한 테라스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게 공간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학교 내 수변 공간, 카페테리아, 도서관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음악회, 미술 전시회, 책 읽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점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2년 이내 신축, 증축, 개축, 구조 변경(리모델링)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천홍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학교공간은 우리 교육을 비추는 거울로 노후된 학교시설을 다시 짓는 과정은 단순히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물리적 개선을 넘어 미래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습공간 재구조화의 과정으로서 학교 노후시설을 적기에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0 14:13: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