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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연극전공, ‘2023 WTEA 국제연극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수상

중앙대학교는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이 제작한 연극 작품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가 '2023 WTEA 국제 연극 페스티벌(International Theater Festival)'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Stage Performance)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네스코 연극교육위원회(UNESCO Chair on Theatre Education) 산하 국제 연극교육 협의체인 WTEA(World Theatre Education Alliance, 세계연극교육연맹)가 주관하는 국제 연극 페스티벌은 중앙대 연극전공을 비롯해 독일·미국·스페인·중국 등 세계 8대 연극학과가 참가하는 국제 대회다. 세계 유수의 연극학교들이 모인 WTEA는 2년마다 세미나·워크숍·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젊은 공연예술인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는 이번 대회에서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무대를 선보여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중국 중앙희극학원과 함께 단 두 대학에만 주어진 최고 영예의 상이다. 연극에 출연한 학생들의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연극전공 4학년 강장군 학생이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3학년 안영빈 학생은 우수 연기자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연극교육 학과인 중앙대 연극전공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연극(연기)의 경우 24명 모집에 2198명이 몰려 91.5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박상규 총장은 "연기자를 비롯해 감독, 제작자, 작가 등 분야를 막론하고 중앙대 출신 동문의 참여가 없으면, 영화·드라마·연극과 같은 K-콘텐츠를 제작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간 중앙대는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인재들의 요람 역할을 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예술계열이 지닌 경쟁력과 강점을 극대화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2 09:03: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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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대, 2025년 최대 2847명 증원 희망…"2030년엔 3953명 더"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지금의 2배에 가까운 '2151~2847명' 더 늘리기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이하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10월 19일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 확대 가능한 정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전국의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의과대학은 모두 증원 수요를 제출했다. 수요조사 결과, 현 정원인 3058명 대비 전체 의과대학에서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으로 나타났다. 3058명인 현재 정원 대비 70.3∼93.1%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각 대학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을 추가 증원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수요는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역량만으로 충분히 양질의 의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바로 증원이 가능한 규모를 의미한다. 최대 수요는 대학이 추가 교육여건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제시한 증원 희망 규모다. 정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의학계, 교육계, 평가전문가 등 관련 전문가와 보건복지부·교육부 관계자가 수요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 전문가 점검반원을 중심으로 대학별 수요조사 제출서류를 검토 중이며, 이후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서면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의학교육점검반에서 수요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서면·현장점검 등을 통해 검토한다.보건복지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의 검토 결과와 지역 인프라, 대학의 수용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총 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병왕 의학교육점검반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오랜 기간 누적된 보건의료 위기를 해결해나가는 여정에서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으며, 대학이 추가 투자를 통해 현 정원 3058명 대비 두 배 이상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정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2025학년도 총 정원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1 17:0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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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2024학년도 초등 예비학부모 교육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관내 유치원 5세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비학부모 교육 '엄마, 아빠도 학부모는 처음이야'를 오는 2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기질과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초등학교 입학과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학부모의 참여 편의성을 위해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한다. 1부(오전)는 아이성장연구소 소장인 ㈜그로잉맘 대표 이다영 강사를 초빙해 '예비 초등, 자녀 기질 알고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2부(오후)는 인천굴포초등학교 차진희 교사를 초빙해 '행복한 출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어요'를 주제로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22일까지 인천시교육청 블로그 안내문을 통해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유아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학 전 자녀의 학교생활, 생활지도 방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미리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정과의 연계 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1-21 16:45: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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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코드하우스 취업설명회 및 로컬JOB 토크콘서트

국립창원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립창원대 제2학생회관(사림관) 1층에서 '코드하우스 취업설명회 및 로컬JOB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드하우스 교육생들이 11개월(코딩교육 5개월+프로젝트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우수기업으로 취업연계를 마련하고, SW인력 채용 트랜드 및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추진에 따른 SW융합인재양성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행은 황유진 국립창원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맡았고, 패널 6명과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1기 교육생들이 토크콘서트의 패널이 돼 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대표이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생생한 취업정보를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패널은 지역우수기업 ▲신성델타테크 임관헌 부사장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지형용 선임매니저 ▲아이웍스 정민영 대표 ▲엔포스 장병호 대표 ▲뎁스 황욱철 대표 ▲코드하우스 정보성, 박해규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취업설명회는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과정 교육수강생 및 지역우수 제조기업/IT기업 대표이사 및 인사담당자, 셀 프로젝트 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당 취업설명회는 교육생들의 궁금증 해소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목표 설정의 중요한 발판이 됐다.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는 "지금의 작은 실천과 변화들이 나중에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조언했고, 엔포스 장병호 대표는 취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하여 짚어 주었다. 뎁스 황욱철 대표는 지금까지 SW개발자로서 걸어온 길에 대해 들려주며, 꿈을 품을 수 있는 기대와 희망을 강조했다. 교육생들에게 한국제조데이터인공지능학회 원장을 맡고 있는 아이웍스 정민영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실시된 지역우수기업 채용 면접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는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국립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이재선 단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지역우수기업과 교육생들 간의 취업설명회 및 토크콘서트 등 만남의 장을 통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은 울산경남지역의 코딩에 관심 있는 만 34세 미만의 대학생 및 모든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기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코드하우스 2기 코딩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12월 진행될 계획이다.

2023-11-21 16:4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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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급식실 폐암의심자 긴급보호대책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교급식실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폐암의심소견자에 대한 긴급 보호조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의 폐암 확진자가 2023년 상반기 3명에서 하반기 6명으로 증가한 현상을 긴급상황으로 인식하고, 폐암의심소견자가 유해 요인인 조리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폐암의심소견자란 2022년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한 흉부CT 검진결과 범주 0~4 중 4(8mm 이상 결절)에 해당하는 의학적 소견을 받은 사람을 말하며, 인천시교육청의 폐암의심소견자는 총 11명(現10명, 1명 퇴직)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폐암의심소견 근로자의 조리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조리 업무에서 제외해 식재료 전처리와 식당관리로 전환하고 이로 인한 다른 근로자의 노동조건 악화를 막기 위해 해당 학교에 인력증원조치(3개월 우선조치, 장기적 보호조치 별도 마련)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조리실무사에 대한 의료적 지원도 확대해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1년 주기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유소견자에 대한 추적검사와 조직검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40개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설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87개교의 환기설비 개선공사를 완료하겠다"라며 "인천시교육청은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근무 환경 환경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6:42: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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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년까지 지열에너지 1GW 보급…“온실가스 51만8천톤 감축 기대”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지열에너지를 약 4배 늘려 1GW(1000㎿) 수준으로 확대 보급한다. 이는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열 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발생 비중이 높은 건물 열 공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열에너지를 도심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계획은 공공부문 선도적 역할, 민간부문 확산 유도, 보급활성화 기반 확충 등 3대 과제·10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열 냉·난방은 땅속의 일정한 온도(평균 15℃)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이다.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지난 6월 기준 ▲태양광 37.3% ▲지열 26.4% ▲연료전지 18.5% ▲수열 7.8% 등의 순이다. 서울시는 지열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가락시장,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5대 권역별 주요 거점사업에 지열 설비를 도입하는 등 '지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도심권) ▲서울아레나(동북권) ▲가락시장 현대화(동남권) ▲서울혁신파크(서북권)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복합개발사업(서남권) 등 5대 권역별 시 주요 사업에 대규모 지열 설비를 도입해 국내 지열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락시장은 2030년까지 국내 최대규모(23㎿)의 지열 설비를 도입해 건물 냉·난방 90% 이상을 지열로 공급한다. 공공부문에서 지열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면적 1000㎡이상 신·증축, 개축 공공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32%) 중 50% 이상을 지열로 우선 적용한다. 건축기획 단계부터 지열 설비를 시공할 수 있도록 사전 검토도 강화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도 넓혀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냉난방 수요가 많은 기축 시설에 지열 에너지를 도입한다. 공공 의료시설에는 냉·난방 100%를 지열로 공급해 친환경 의료시설로 구축한다. 초기 투자비 등 민간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 제도를 내년 시범운행하고 2025년부터는 본격 시행한다. 민간 건축물에 지열 냉·난방 설비 설치 시 초기 투자 비용의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고, 소규모 지열 설비는 지열 생산량에 비례해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열을 포함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균형 있게 보급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등을 개정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협의해 나간다. 민간에서 꾸준히 요구하는 '제로에너지건물 보정계수 현실화'에 대해서도 소관부서인 국토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이 제대로 시행될 경우 온실가스 51만8000t(CO2)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전기차 32만3839대 보급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은 사계절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친환경에너지로 화석연료 대비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지열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1 16:3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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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년까지 지열 1GW 보급…“온실가스 51만8천톤 감축 기대”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지열에너지를 약 4배 늘려 1GW(1000㎿) 수준으로 확대 보급한다. 이는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열 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발생 비중이 높은 건물 열 공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열에너지를 도심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환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계획은 공공부문 선도적 역할, 민간부문 확산 유도, 보급활성화 기반 확충 등 3대 과제·10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열 냉·난방은 땅속의 일정한 온도(평균 15℃)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이다.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지난 6월 기준 ▲태양광 37.3% ▲지열 26.4% ▲연료전지 18.5% ▲수열 7.8% 등의 순이다. 서울시는 지열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가락시장,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5대 권역별 주요 거점사업에 지열 설비를 도입하는 등 '지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도심권) ▲서울아레나(동북권) ▲가락시장 현대화(동남권) ▲서울혁신파크(서북권)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복합개발사업(서남권) 등 5대 권역별 시 주요 사업에 대규모 지열 설비를 도입해 국내 지열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락시장은 2030년까지 국내 최대규모(23㎿)의 지열 설비를 도입해 건물 냉·난방 90% 이상을 지열로 공급한다. 공공부문에서 지열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면적 1000㎡이상 신·증축, 개축 공공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32%) 중 50% 이상을 지열로 우선 적용한다. 건축기획 단계부터 지열 설비를 시공할 수 있도록 사전 검토도 강화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도 넓혀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냉난방 수요가 많은 기축 시설에 지열 에너지를 도입한다. 공공 의료시설에는 냉·난방 100%를 지열로 공급해 친환경 의료시설로 구축한다. 초기 투자비 등 민간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 제도를 내년 시범운행하고 2025년부터는 본격 시행한다. 민간 건축물에 지열 냉·난방 설비 설치 시 초기 투자 비용의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고, 소규모 지열 설비는 지열 생산량에 비례해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열을 포함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균형 있게 보급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등을 개정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협의해 나간다. 민간에서 꾸준히 요구하는 '제로에너지건물 보정계수 현실화'에 대해서도 소관부서인 국토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이 제대로 시행될 경우 온실가스 51만8000t(CO2)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전기차 32만3839대 보급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은 사계절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친환경에너지로 화석연료 대비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지열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1 16:29: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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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2024년 경기도 전체 확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공유학교를 3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올해 도교육청은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파일럿프로그램 운영하고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상상캠퍼스에서는 '미래 AI 디지털 공유학교'를 운영했고,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다양한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소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전문가들과 양주시청에서 제공한 공간에서 예술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시흥교육지원청은 다문화이해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 푸르메 소셜팜과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 학생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협력,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31개 지역으로 경기공유학교가 확대되는데, 이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지역 교육자원 지원이 필요하다 "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15:47: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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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선정 ‘청년자율예산 사업’ 1위는 "기업 직무체험"

시민들의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2024년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사업은 '서울 청년 기업 직무체험 프로젝트'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2024년 서울시 청년자율예산 사업 대시민투표 결과 서울 청년 기업 직무체험 프로젝트가 3611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시민투표는 서울시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총회에서 의결된 총 24억원 규모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 수는 총 2만1939표(1인당 3개 정책까지 선택)로 나타났다. 1위에 선정된 직무체험은 대학생들이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업무 관련 지식과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위는 '덜어줌 재무상담'(3559표)이 차지했다. 부모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채를 안고 사회에 진출하게 된 청년들에게 재무상담과 금융 교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3위는 다양한 이유로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고립·은둔 청년의 주변인(가족 혹은 지인들)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2738표)이 뽑혔다. 서울시는 정책이 설계될 수 있도록 대시민투표 결과를 소관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자율예산은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4년 서울시 예산으로 최종 편성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1 14:37:3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