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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개설 없이 기업맞춤 교육’…대학 첨단 계약학과 규제 확 풀린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우 대학에 관련 계약학과를 개설하지 않고도 기업맞춤 교육이 가능해진다. 기존 학과에서 정원 외 학생을 추가로 모집하는 '계약정원제'가 6월부터 적용받게 되면서다. 실질적으로 첨단산업 계약학과 설치 제한이 줄어들고 해당 분야 산업체 소속 직원의 직무교육도 전국 어느 대학에서나 의뢰할 수 있게 되는 등 규제 강도가 대폭 약해지면서 전국 대학의 첨단 계약학과 설립 및 운영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산업 환경 변화와 첨단분야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 제도를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산학협력법 시행령'과 '계약학과 설치·운영 규정(교육부 고시)'을 개정한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려는 대학과 산업체는 6월부터 대폭 완화된 계약학과 설치·운영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 별도 첨단 계약학과 설치 안 해도 기존 학과에 운영 가능 계약학과 제도는 대학 교육에 산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2003년 도입됐다.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고 계약학과를 신설한 뒤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하지만, 학과 개설 및 운영은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라 교사(건물), 교지(땅),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해 제한이 많았다. 이번 규제 완화에 따라 대학이 계약한 첨단분야 산업체의 채용 예정 인재를 양성하는 경우 별도 계약학과를 설치하지 않고도 기존 학과에 계약정원을 추가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계약학과는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으로 나뉜다. 채용조건형은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졸업 후 채용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재교육형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회사추천 및 면접 등으로 선발해 교육이 이뤄진다.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4년제 대학에서 채용조건형 111개, 재교육형 444개 등 555개 계약학과가 운영 중이다. 특히 앞으로는 첨단분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대학은 전체 입학정원의 최대 50%까지 첨단분야 계약학과 신입생을 정원 외로 선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계약학과는 총 입학정원의 최대 20%를 넘지 못했다. 재교육형은 첨단분야여도 20% 제한이 유지되지만, 교육부장관 인정 시에는 학생 정원의 50%까지 모집할 수 있다. ■ 산업체 투자 부담 줄이고 온라인 수업 늘리고 산업체의 비용 투자 부담은 줄어든다. 산업체의 운영 경비 부담 비율이 기존 50% 이상에서 50% 미만도 가능해진다. 첨단분야 산업체 소속 직원의 직무교육도 산업체의 동일 권역에서 벗어나 전국 어느 대학에나 의뢰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해당 기업과 50km 이내에 있는 대학에서만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었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 수도권에 있는 기업과 협약을 맺고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과 기업 간 거리가 멀어질 수 있는 만큼, 원격수업은 대폭 확대된다. 앞으로는 '대학 등의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훈령'을 준용해 계약학과 수업의 50% 이내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부 승인을 받을 경우 100%까지도 가능하다. 이동 수업도 자유로워진다. 기존에는 교육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받아야 이동 수업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대학 자체로 학칙에 따라 이동 수업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계약정원제 도입, 계약학과 관련 규제 개선책은 관련 법령과 고시 개정이 마무리돼 내달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계약정원제 학부는 2024학년도 입시부터, 석·박사 과정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신입생 모집이 가능하다. 단, 대학이 산업체와 협약하기 2주 전 교육부에 신고하게 돼 있지만, 아직 신고한 대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계약학과가 기업 맞춤 인력양성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활발하게 작동돼 국가 성장동력이 될 인재가 신속하게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3 13:24: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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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글로벌 챌린지 참여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3일 이성근 총장이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추천을 받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END Violence 캠페인' 챌린지에 교수,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END Violence 캠페인'은 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 캠페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슬로건 아래 SNS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이성근 총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은 국가·종교·이념 등 그 모든 것을 초월해 모두가 지켜내야 하는 일"이라며 "전 세계 모든 아동,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신여대가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성신여대 챌린지에는 글로벌 온라인 캠페인 성격에 맞춰 성신여대 재학생, 아일랜드 출신의 로난 맥 알리스터 창의융합학부 교수와 러시아,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3개국의 국제 학생 4명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챌린지에 참여한 성신여대 국제 교수와 학생들은 각국의 모국어로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며 '#END Violence 캠페인' 글로벌 챌린지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장인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을 추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3 11:23: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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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에 7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방문…“정책 역량 강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지난 20일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시설 견학을 위해 사이버한국외대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정안전부 소속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2023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집트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 14명 공무원이 방문했다. 먼저, 사이버한국외대 Full-HD 스튜디오를 방문, 첨단 장비를 이용해 강의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이들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의 및 교육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관련해 자국에 적용이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후 스튜디오 견학을 마친 후 공무원들은 최창수 사이버한국외대 지방 행정·의회학과장 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에 참여했다. 워크숍에서 이들은 우리나라 정부혁신, 우수 행정제도와 사례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 각국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토론도 열렸다. 최창수 교수는 "대면 연수가 재개돼 다시 각국 공무원들을 모시고 워크숍을 진행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를 통해 각국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와의 우호협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3 11:1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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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우즈베키스탄 IUT에 교육용 로봇 10대 기증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우즈베키스탄에 위치한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의 교육 고도화를 위해 첨단장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IUT에 캡스톤 디자인에 사용할 교육용 로봇인 터틀봇3 10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터틀봇3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육·연구용 오픈소스 모바일 로봇으로, 로봇 제어를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S(Robot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다.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와 360도 측정용 라이다(LiDAR) 센서가 있어 교육, 연구,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센서, 모터 등 모듈형 부품을 적용해 활용도를 더욱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하대는 IUT가 첨단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 차세대 첨단 산업의 핵심 실습 교육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터틀봇3을 지원했다. 앞선 2022년 터틀봇 12대를 도입한 데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터틀봇3 20여대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교육용 로봇을 추가로 기증할 예정이다. IUT는 인하대가 2014년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설립한 대학이다. 국내 최초로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프랜차이즈)' 제도와 '3+1 방문 교육' 제도를 도입했다. 민경진 국제화사업단 단장은 "IUT가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데 이번 첨단 교육용 장비 기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하대의 성공적인 국제화 사업 모델인 IUT가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3 09:50: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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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경·학 모여 대학가 지킨다’…덕성여대, 공동체 치안활동 전개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지역협업센터(센터장 이길훈)는 도봉경찰서 생활안전과, 도봉경찰서 숭미파출소, 자율방범대, 덕성여대 대학생 순찰대 '둘리방위대'와 함께 덕성여대 일대를 중심으로 17일부터 야간 합동 순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첫날 순찰 활동에는 덕성여대 지역협업센터장과 교직원, 유기전 도봉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현하 생활안전계장, 강건욱 숭미파출소장 등 관계자 13명을 비롯해 덕성여대 '둘리방위대' 5명, 쌍문1동 자율방범대 4명 등 총 22여 명이 덕성여대 정문 앞에 집결해 대대적인 순찰에 나섰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2일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대학생 순찰대 발대식' 이후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민·관·경·학 협력 범죄예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원룸촌 등 학교 인근 지역을 순찰하면서 치안이 취약한 지역을 살피고 골목길 조도 확인과 방범 CCTV, 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이길훈 덕성여대 지역협업센터 센터장은 "이번 합동 순찰을 계기로 대학생 순찰대, 지역경찰서, 시민들과 협력순찰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치안 협력체계를 구축해 덕성여대와 주변 마을이 범죄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주목할 일"이라면서 "향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매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3 09:0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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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사회공헌·내부감사’…삼육대, ESG 경영 강화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친환경 스마트팜 운영과 학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내부감사제도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삼육대에 따르면, 삼육대는 지난해 10월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ESG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삼육대학교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 실현(Social) ▲투명하고 윤리적인 책임 경영(Governance) 등 3개 영역에서 3대 전략방향과 30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 친환경 학교기업 'SU-어그리', 첨단농업 교육 및 사업 전개 삼육대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친환경(Environment) 영역에서는 학교기업 SU-AgRI(SU-어그리)를 운영하고 있다. SU-어그리는 도심형 스마트팜(식물공장)인 '에코팜센터'를 기반으로 첨단농업 교육과 식물재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삼육대와 경기도농업기술원, 노원구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SU-어그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팜 전문기업 아보카도와 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팜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제안하고, 메타버스와 VR(가상현실) 기반의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재학생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SU-어그리는 최근 신규 교육브랜드 '그린 그라운드(Green ground)'를 런칭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 ▲그린교육 ▲정원디자인 교육 등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식물재배 경험을 제공한다. ■ '삼육마을' 세우고 돌봄 서비스 제공 사회적 가치 실현(Social) 영역의 대표사업은 글로컬사회혁신원 리더십센터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삼육마을 프로젝트'가 있다. 삼육마을은 학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돌봄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마음을 잇는 마을)에 입점해 지역사회 수혜자와 매칭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3명의 학생이 11개 돌봄 서비스를 개발해 150명의 수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육마을은 시설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의 권역별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커뮤니티 케어'를 교육현장에 적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육대는 삼육마을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인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돌봄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화하여 사회적 기업까지 배출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 총장 직속 내부감사실, 예산·규정 등 상시 감독 책임 경영(Governance) 영역에서는 내부감사제도가 있다. 삼육대는 총장 직속의 독립기관으로 내부감사실을 두고 있다. 대학경영과 예산의 편성 및 집행이 목적과 제도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를 분석·평가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감사제도를 수립해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정기적인 예산집행과 규정준수 감사의 계획과 수행 ▲자금 흐름과 내부통제 시스템의 상시 감독 체게 운영 ▲감사결과를 업무에 반영하고 공개하는 것의 제도화 ▲대학 구성원 간 분쟁 조정 조사 등을 수행한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개교 이래 117년간 삼육교육(三育敎育), 즉 지성과 영성과 체력을 고루 갖춘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길러내며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일에 기여해 왔다"면서 "시대적 화두인 'ESG 경영'은 그런 면에서 우리의 교육이념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삼육대학교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3 08:0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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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창문에 적용 가능한 투명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임상규 응용화학부 교수와 홍다정 교양대학 교수가 창문으로 사용 가능한 수준의 뛰어난 가시광 투과도를 가진 투명 에너지저장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투명 에너지저장 장치는 자동차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건물의 창문 등과 같은 투명한 구조물 표면에 적용해, 그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도 저장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기존의 슈퍼커패시터 전극 소재인 금속산화물은 재료 고유의 색상 때문에 정전용량을 높이기 위해서 재료를 많이 사용할 경우 투명도가 떨어져 고효율의 투명 소자 구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민대 연구팀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가진 투명한 산화주석 나노입자를 기존 전극 재료와 함께 증착함으로써, 효과적인 전하 전달을 이용한 정전용량 향상과 투명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고성능 투명 슈퍼커패시터는 다양한 전자장치 구동 및 건물 일체형 에너지 저장 창문 구현에 적용됐다. 연구책임자인 임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투명 에너지저장 장치 기술의 한계 극복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찾았다"며 "이 연구 결과가 건물일체형 에너지저장 창문 등 혁신적인 차세대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및 나노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스몰(SmalL, IF=15.153, JCR 상위 6.52%)'에 2023년 5월 18일자로 게재EHOt으며, 논문의 공동 제1저자로는 류일환 박사와 최근표 박사과정생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2 12:33: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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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혜 가톨릭대 교수, 한국소비문화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박미혜 생활과학연구소 교수가 지난 13일 열린 한국소비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소비문화학회는 소비자학, 마케팅, 소비심리, 패션소비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 및 소비문화 연구를 통해 올바른 소비문화의 창달과 확산을 추구하는 소비자 전문 학회다. 박미혜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지속가능소비의 개념화와 척도개발에 관한 연구: 환경·사회·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이며, 한국소비문화학회 발행 학술지 '소비문화연구' 제25권 1호에 게재됐다. 박미혜 교수는 논문을 통해 지속가능소비의 개념을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비 행동으로 규정하고, 소비자가 그들의 소비활동에서 이를 수용하는 정도로 지속가능소비를 측정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수상 논문은 기존의 지속가능소비 측정 지표들이 대부분 환경적 측면에 국한됐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속가능소비의 개념과 척도의 준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미혜 교수는 가톨릭대 생활과학연구소에서 지속가능소비, 마음챙김소비, 정치적소비 등 소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실증연구를 했다. 2019년과 2022년에도 소비자정책교육학회, 소비문화학회 등에서 각각 최우수논문상,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2 12:11:5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