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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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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대진대-덕성여대,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업무협약

삼육대학교는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와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임영문 대진대 총장,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구 K-Move스쿨)'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수료생 80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삼육대는 올해 첫 시행되는 '대학연합과정'에 선정돼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연간 10억7700만원(정부지원금 9억6000만원) 규모로, 최대 4년(2+2년)간 지원받는다. 삼육대 등 연합사업단은 8월 말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4개 본 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5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20명)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15명) 등 총 80여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한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지난 5년간 K-Move스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연 100명 이상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겠다"며 "각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국내 취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5:54: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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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서울과기대, 유튜브 통해 ‘ST LIVE' 조형대학편 특집 방송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17일 오후 2시, 서울과기대 유튜브 채널과 화상회의 서비스 줌을 통해 'ST LIVE - 디자인과 예술로 기술을 선도하는 서울과기대 조형대학' 편을 방송한다. 쌍방향 소통형 온라인 생방송 'ST LIVE'는 학부모에게 대학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여 대학과 학부모가 함께 학생의 진로 탐색 등을 지도하는 '학부모 교육 참여제'의 일환으로 서울과기대 ST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동훈 총장은 '기업이 선호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며, 학생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취임 이래 꾸준히 교직원, 동문, 학부모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대학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부터'ST LIVE'를 통해서 ▲첨단학과를 만나다 ▲자녀와의 공감의 기술 ▲이동훈 총장을 만나다 ▲취업성공의 A to Z ▲쇼핑 LIVE ▲대입 진로진학 콘서트 등 다채롭고 유익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날 진행될 방송에서는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도예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조형예술학과 등 조형대학의 학과별 소개와 조형대학장 및 졸업생 인터뷰, 입시 전략 안내, 질의응답 코너 등이 진행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5:5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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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첫걸음도 못 떼...교사 양성체계 풀이 막막

교육부 장관의 두 차례 낙마로 교육 현안들이 동력을 잃은 가운데 유보통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해 관계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해 호전 가능성이 미미한 상황이다. 16일 교육계는 30년간 공회전을 거듭했던 유보통합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면서 유아교육·보육 교사 양성체계 통합 논의가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유보통합은 만 0~5세 영유아 관리·지원 체계를 한 곳으로 모으는 정책이다. 하루빨리 밑작업에 돌입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하지만 교육 수장의 부재로 인해 현안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보통합 후 유아교육·보육 교사 양성체계 통합은 유아교육계에서도 합의하지 못한 쟁점이다. 교사들의 자격 균형 맞추기는 가장 분주하게 처리될 문제로 유치원·보육 교사 각각 의견은 약간씩 다르나 자격 요건의 합의점을 마련해야 된다는 입장은 동일하다. 유치원 교사 A씨는 "영유아보육과를 졸업해 보육교사로 10년차 근무해서 보육교사 1급 자격증이 있는 교사, 갓 졸업해 보육교사로 1개월 근무해 보육교가 2급 자격증이 있는 교사,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해 방금 자격증을 받은 사람 모두 유치원 교사와 동등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건 말이 안 된다"며 "게다가 유치원·보육교사 원장의 자격증 취득 과정의 수준도 다른 걸로 알고 있어 이 부분에서 유치원 원장님들의 문제 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평생교육원 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얻은 경우는 현직 유치원 교사들과 동등한 역량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육아정책연구소가 5월 진행했던 '새정부 유아교육·보육 통합의 쟁점과 과제'에 관한 2차 특별포럼에서도 같은 문제가 논의된 바 있다. 당시 강정원 한국성서대 영유아보육과 교수는 "영유아교사(가칭)는 학사학위 이상의 양성과정으로 하되 평생교육 차원으로는 양성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어도 담임교사는 초·중등 교사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의 양성·선발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어린이집 교사 B씨도 "우선적으로 어린이집을 담당하고 있는 보육 교사와 유치원 교사 간의 간극 해소가 중점"이라며 "한국방송통신대학 졸업 혹은 인력풀 등을 통한 조건을 제시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보통합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본인 또한 준비해 오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B씨는 유보통합을 대비해 방통대 졸업과 인력풀 과정을 모두 마친 상태다. 실제로 보육교사들은 유보통합 논의가 불거지면서 미래 불안정, 학업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유아교육 관련 카페를 보면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유보통합을 대비해 방통대 또는 야간대학 유아교육과에 진학하라고 압박을 준다"며 "일도 많고, 여유가 없어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없는 상황인데 부담스럽다"며 고충을 토로하는 내용이 자주 발견된다. 이완정 한국아동학회 회장은 "대학 등 성인 교육기관은 사회변화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연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과 보육에 필요한 공통의 전문역량을 중심에 놓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추가 직무역량을 학점제 등으로 보완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계는 평생교육원 이수를 통한 보육교사 자격증 남발, 만 5세 취학 등을 꼬집으며 유아교육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내세운 제도라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그저 선진국을 따라하는 게 아닌가"라며 유보통합 방향성 자체를 불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유아교육과 보육의 '유보통합'에 대해 의견을 묻는 보육계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신속한 공론화 과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5:45: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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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립대학교는 12일 세종문화회관과 '문화도시 서울 스마트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 및 개발 관련 상호 협력 기반 구축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협력 사업 발굴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한 학술 교류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데이터 제공 및 공동 활용, 분석기술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의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기술,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장 통합 운영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추천시스템 구축, 후기 자동 수집 및 노출 시스템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립대는 고객 예매 데이터도 활용해 서울시민의 문화소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세종문화회관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연 기관으로 서울 시민과 세계 시민이 공유하는 문화의 중심"일라며 "세종문화회관의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민의 더 나은 문화생활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종문화회관과 협력해 디지털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의 미래 문화 수요에 부합하는 첨단 문화예술의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6 13:46: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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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취업률 자랑하는 보건계열학과...시야 넓혀 살펴볼 것

입시 전문 업체 진학사가 보건계열의 대학 졸업 후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보건학·재활학 모두 평균 취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는 대학 졸업 후 빠른 취업과 사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이들 분야로 시야를 넓힐 것을 추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2020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연보'의 전공별 졸업상황을 보면 대학 졸업 후 전체 취업률은 65.1%에 그쳤다. 하지만 의약계열의 경우에는 82.1%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진학사는 의학, 한의학, 약학과 같이 취업률 90%를 넘는 모집단위들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보건학(75.6%), 재활학(80.1%) 등의 전공 역시 높은 취업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흔히 의료종사라고 하면 주로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을 떠올리지만 이외에도 국가시험을 치러 면허 및 자격을 취득한 여러 전문 인력들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의료분야에서 필수적인 보건계열의 다양한 전문학과에는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치기공과 ▲치위생학과 등이 있다. 특히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간호학과를 제외한 보건계열 모집단위 중에서 가장 많은 대학에 개설돼 있다. 물, 광선, 전기, 열, 도수, 운동 등의 물리적인 방법들을 사용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신체적으로 손상을 받은 환자들의 기능 회복 및 재활을 위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며 물리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보건 계열은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률로 인해 수험생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다양한 전공에 따른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고 직업적 특성 등이 다르므로 사전에 정확히 살펴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학생들이 있는데 상당수의 전문대학에도 보건계열 모집단위가 개설돼 있으므로, 다양한 대학으로 관심을 넓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46: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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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엘라스틱과 함께하는 데이터 콘서트 개최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최근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엘라스틱(Elastic)과 함께하는 데이터콘서트 + 기업과의 만남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의 최종 발표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엘라스틱은 오픈소스 기반 실시간 검색과 데이터분석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난 2020년 상명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후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상명대는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생들이 수집·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려고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는 팀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17개 팀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예선을 거쳐 지난 4월 본선 진출 8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엘라스틱의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했으며, 엘라스틱의 전문가가 4개월간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난 4개월간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를 완주한 8개 팀에게는 ▲총장 명의 상장 ▲상금 ▲엘라스틱 파트너사의 인턴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팀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정된 최종 우승 4개 팀에게는 엘라스틱의 주식이 제공되며, 최종 우승 4개 팀은 추후 공개된다. 이 외에도 기업 만남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는데, 엘라스틱 파트너사 8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홍성태 총장은 인사말에서 "매일 발생하는 데이터의 양은 방대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18: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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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9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서울시교육청 소속 고위직 공무원 및 산하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성인권 의식과 성폭력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 기관별로 일반직원과 기관장이 함께 받아왔던 성폭력 예방교육을 2022년도에 개정된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고위직 대상 별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소규모 대면교육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교육은 먼저 법무법인 소헌 소속의 천정아 변호사가 '성희롱 성폭력 관련 법률 및 사례분석'이라는 주제로 성폭력 사안 예방을 위한 기관장 및 관리자의 역할,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 및 2차 피해 예방 등에 대하여 강의한다. 이어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포스트/식민 한국의 성매매 체제'라는 주제로 성매매의 정의, 성매매 특별법 제정 의미와 한계, 한국의 성매매 양상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기관 차원의 현실적 대안을 강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른 관점에서 보기, 피해자의 회복지원, 사안 발생 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민감성 키우기,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직장 내 성 불평등 요소를 줄여나가는 구성원의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관장 및 고위직 공무원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데 이번 연수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번 본청 주관의 고위직 공무원 대상 맞춤형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직속기관 및 11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과 각 학교의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관리자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은 성희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며, 교육기관의 장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적극적인 위드유 정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08: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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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최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6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 신흥사 회주 우송스님,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등이 참석했다. 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평화', '실천', '문예' 세 부문에 걸쳐 빼어난 업적을 거둔 인물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 만해평화대상은 우쓰미 아이코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실천대상은 사단법인 다나 대표 탄경스님과 이상묵 서울대 교수가 받았다. 문예대상은 유자효 시인과 이민진 소설가가 공동 수상했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우쓰미 아이코 명예교수는 "이번 수상은 그간 제가 한국인 B·C급 전범 문제를 끈질기게 연구해온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상은 일본 전후 보상운동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만해실천대상 수상자 탄경스님은 "수상소식을 듣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서원을 세우고 점검할 것"이라며 "이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없도록,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 밝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천대상 공동수상자인 이상묵 교수는 "16년 전 차량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됐는데 사고 전에는 순수기초 학문 과학자로서 학문적 성취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며 "사고 이후 장애인을 위해 저의 몫을 하며 인생의 답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만해축전 명예대회장인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만해스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만해대상'은 '한국의 노벨평화상'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권위가 높은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경을 가리지 않고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고 계신 분들인 만해대상 수상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5 15:07: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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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전일제·돌봄 확대에 교육계 원성…돌봄 공백 해소도 '삐걱'

만 5세 취학을 철회한 정부가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을 목표로 초등 전일제·돌봄 교실 확대에 나섰다. 이에 교육계는 정규 교육에 전념해야 할 학교·교원에게 부수적인 돌봄·방과후학교 운영을 떠넘기는 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시사한 초등 전일제·돌봄 교실 확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깊어지는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자 돌봄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교원 단체 등은 업무 부담으로 인해 정규 교육까지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며 돌봄 운영을 지자체가 전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방과 후 과정과 돌봄 시간을 늘리는 초등 전일제 추진 방안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한다. 이후 내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전체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돌봄 교실 역시 올해에는 7시, 내년부터는 8시로 확대해 돌봄 공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 다만 교원 행정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나 별도 공공기관을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고, 행정 전담인력을 배치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하지만 교원 단체는 초등 전일제에 학교·교원에게 사교육·보육을 떠넘기는 제도라며 강경하게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2일 "학교와 교원에게 보육과 사교육 과정을 전가하고, 업무 부담과 관리 책임을 짐 지울 뿐만 아니라 학부모, 공무직과의 민원·갈등까지 감당하게 하는 초등 전일제 학교 운영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역시 11일 성명서를 통해 "학교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초등 전일제 학교 도입을 철회하라"고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교원 사이에서는 돌봄 전담사와 업무, 책임 갈등 때문에 관리와 민원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교원 단체들의 반대가 매우 거센 상황이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9일 "아이들을 11시간 붙잡아두는 정책의 중심에 아동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초등 전일제는 어른의 편의만을 위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초등 전일제가 아닌 방과 후 센터로 명명해 지자체가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현재 방과후 과정과 관련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학교와 교원의 부담은 고려치 않고 제도를 확대하기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자체로 운영을 일원화하고 돌봄·방과 후 학교를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 돌봄(학교 관리)과 학교 돌봄터(공간 학교, 운영 지차제)의 차이 중 하나로는 돌봄 관리의 전문성이다. 초등 돌봄의 경우 돌봄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주객전도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규 교육과 돌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다는 평가가 높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따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경우 돌봄 전담 인력이 생기기 때문에 관리에 있어 훨씬 원활하다. 실제로 교사 A씨는 "학교 돌봄터에서는 시청, 구청, 군청 공무원들이 관리하기 때문에 단일 업무 진행 가능성이 높아 전문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재학생과 예비 취학아동의 보호자 104만9607명 중 47만4559명(45.2%)이 돌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중 예비 신입생 학부모는 70.5%였고, 초등학교 1학년 57.4%, 초등학교 2학년 52.1% 등 저학년일수록 응답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 증가 등의 이유로 돌봄 공백이 깊어지면서 돌봄 확대는 교육계의 난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수요자들의 요구와 선호가 높음에도 교육 수장의 연속 낙마와 같은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해결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2022-08-15 14:47:5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