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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여ㆍ교육비 연중신청 접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저소득층 학생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 교육급여는 교육활동지원비를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제도로 전국 지원 기준이 같고, 교육비는 인터넷통신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을 경기도교육청 기준에 따라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급여 대상은 소득·재산 조사 결과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 약 256만 원 이하 가구에 있는 학생이다. 교육급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2학년도 기준 연 1회 교육활동지원비를 ▲초등학생 33만 1천원, ▲중학생 46만 6천원, ▲고등학생 55만 4천원 지원한다. 한편 2023학년도에는 평균 22.7% 인상 지원 예정이다. 교육비 지원은 항목별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각각의 대상자 선정 기준은 도교육청 누리집 '교육복지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을 통해 연중 신청하면 된다. 현재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비 지원 누락 여부는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급여·교육비는 신청 후 30일에서 60일 이내에 처리 후 학부모나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SMS) 등으로 심사 결과를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 최진용 교육복지기획과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발굴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저소득층 교육격차를 해소를 위해 지원 대상 및 금액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5 07:15: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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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산업 성장세에 육아 콘텐츠 관심 증가

아이 한 명을 위해 온 가족, 지인이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텐포켓', 금처럼 귀하게 여기고 아낌없이 키운다는 '골드키즈', '맘코노미' 등 유아동 신조어가 등장할만큼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보육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키즈 관련 산업도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미국 포브스가 추산한 육아·서비스·앱 등 키즈 시장 경제 규모는 약 460억 달러 수준이며, 국내에서도 '키즈 이코노미' 성장 가능성에 따라 아이들 혹은 보육자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 서비스,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다양해진 키즈 관련 상품 및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요즘 보육자들이 선택한 상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최근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1만9000원에 구독 서비스에 포함된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수강 가능한 '클래스101+'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취미), 머니, 커리어, 키즈 등 25개의 카테고리 클래스를 마음껏 들을 수 있게 된 만큼 보육자부터 자녀까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 된 것. 특히 키즈 분야의 경우 영유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교육부터 육아 노하우를 담은 클래스까지 있어 아이들 뿐 아니라 보육자를 위한 콘텐츠까지도 만나볼 수 있다. 키즈 카테고리는 '아이 교육'과 '부모 교육' 2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아이 교육' 카테고리에서는 미술/공예, 요리, 자연/과학, 수학/코딩, 사회/경제, 건강, 언어, 음악, 특별활동 등 아이들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들이 있으며, '부모 교육'에서는 육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부터 자녀교육 관련 클래스까지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인기 클래스로는 ▲소담쌤-아이템 만들기부터 캐릭터 드로잉까지, 제페토 크리에이터의 모든 것! ▲채우다STEAM -STEAM 융합놀이 포트폴리오로 초등 과학교과 정복하기! ▲꿀쌤 -아이와 수학의 달콤한 첫 만남! 꿀쌤의 '유아 사고력 수학' 등이 있다. 한편, 클래스101은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B tv에서 '클래스101+' 구독 서비스를 독점 공개한다. IPTV업계 최초 출시이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작은 화면이 아닌 TV의 큰 화면으로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인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다양한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거나 가족 구성원들의 취향에 골고루 부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자신의 의견이나 표현에 서툴러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심리 분석을 도와주는 영유아 멘탈케어 앱도 주목받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플랙스에서 운영하는 '키즈다이어리'는 심리 상담 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무료로 자녀 심리 불안 증세를 조기 진단하고 그에 따른 육아 가이드도 제안해 줘 초보맘들에게 인기다.

2022-09-24 13:45: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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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에 주한 가봉대사 방문…교류협력 논의

삼육대학교의 김일목 총장은 22일 교내에서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 가봉대사와 환담 및 만찬을 갖고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환담에는 카를로스 분구 대사를 비롯해, 김일목 삼육대 총장, 김현희 부총장, 양재욱 총장특보, 제해종 교목처장, 신지연 대외협력처장, 김종춘 삼육보건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배석했다. 김 총장과 분구 대사는 최근 국제 정세와 교육·연구기관의 역할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초과학 연구, 인재양성, 교수 및 학생 교환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총장은 "삼육대는 전 세계 46개국 124개 자매대학과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삼육대와 가봉이 서로의 강점 분야에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구 대사는 교육 국제화를 위해 삼육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경험을 아프리카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며 "특별히 삼육대가 강점이 있는 의약학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더 큰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담 후 분구 대사는 삼육대 전공실습실과 첨단강의실, 스튜디오 등 주요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3 08:11: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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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식품 기술창업을 위한 실무 부트캠프 개최

호서대학교는 식품공학과 청년창업사업단 주최로 식품 기술창업을 꿈꾸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트캠프를 개최해 마케팅 실무 교육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에 대한 1:1 조별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공학과 재학생 100여 명과 소속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벤처대학원 허철무 교수의 '식품마케팅 3W전략'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SNS마케팅 비법'과 '식품MD직업세계'를 주제로 이공계 학생에게는 생소한 마케팅 분야에 대한 소개와 특강을 22일 아산캠퍼스에서 진행했다. 특강 후에는 학과 내 5개 창업동아리 팀에 대한 1:1 멘토링이 이어졌고, 창업 아이템 발굴과 마케팅 기법 적용에 대한 전문가 진단이 이뤄졌다. 창업동아리 대표인 이혁재 학생은 "이번 학기에는 일단 학교 지원으로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개발 중인 전통주 시제품을 외부 공모전에 출품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맞춤형 멘토링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조금만 보완하면 창업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진 청년창업사업단장 교수는 "식품공학과는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는 벤처와 학생창업을 위하여 교내 CH+특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재학생들의 진로를 넓혀줄 기회로 생각하고, 청년 창업의 꿈이 실현되는 식품창업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3 08:11: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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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가을축제 LUCAUS ‘다시, 중앙으로 BORN AGAIN’ 개최...26일부터 30일까지

중앙대학교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2022년도 가을 LUCAUS 축제'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지원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다시, 중앙으로 BORN AGAIN'이다. 코로나19로 치러지지 못했던 대면 축제가 정상화된 것을 기념해 학내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작구민 Zone을 별도로 운영하며 지역연계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캠퍼스 곳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첫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은 버스킹 행사와 실외·실내 음악회, 거리부스와 광장기획전 등이 열린다. 29일과 30일에는 플리마켓이 진행되는 가운데 순서대로 청룡가요제와 응원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목요일인 29일과 금요일인 30일에는 LUCAUS 본무대인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29일에는 CL과 김범수, 저스디스가 무대에 오르며, 30일에는 잇지, 지코, 거미, 다운, 안병웅, 콜드, 카키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과대학 축제에서는 응원전과 거리부스, 영화제, 문화공연, 동아리 공연 등이 실시될 예정이며, 초청 가수 공연도 계획돼 있다. 공과대학 축제인 '통일공대 가을 공학인 페스티벌'에는 비비와 잔나비, 경영경제대학 가을 축제 'CAUTTENTION'에는 10cm와 우원제가 참여해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관람객 시차별 입장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철저히 시행될 예정이다. 음주, 쓰레기, 성문제가 없는 3무(無)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올해는 중앙대의 전신인 중앙유치원에 유치사범과가 설립되며 지금과 같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지 정확히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처럼 뜻깊은 해에 재개되는 이번 가을축제를 통해 중앙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중앙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2 15:3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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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이 시대의 이야기꾼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 개최

성신여자대학교는 최근 수정캠퍼스(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이 시대의 이야기꾼, 정유정 작가를 초청, '행복의 조건: 우리 곁의 나르시시스트'를 주제로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 행사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고자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성신여대 재학생은 물론 수정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의 지역주민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이 재학생,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지역주민까지 초청한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강연자 또한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재학생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로 선정된 정유정 작가를 강연자로 초청했다. 정유정 작가는 지난 2021년 6월 출간한 스릴러 장편 '완전한 행복'을 통해 던졌던 질문을 현장에 참여한 독자들과 함께 나눴다. SNS 속에 나타나는 자기애에 주목하면서 특별한 자기애와 행복에 관한 강박증을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의 스토리텔링 과정도 소개했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정유정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완전한 행복'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질의응답과 사인회 등 작가와 참석자가 직접 1:1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로 한국문학의 대체 불가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는 완전한 행복 외에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등이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2 15:21: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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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우영우 신드롬, 어떻게 이해할까' 특강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지난 17일 '우영우 신드롬,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주제로 2학기 온라인 개강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전문가를 초청해 최근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부각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가로 초청된 안동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현 동심아동연구소 대표는 아동정신병리학의 권위자로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와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안 교수는 영화, 드라마, 책 등 다양한 미디어와 더불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폐 스펙트럼 개념과 특징, 동반되는 문제행동, 치료방법 등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최근 자폐증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에서 안 교수가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10곳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 증진센터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안정미 상담심리학과 학생(22학번)은 "자폐 특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족의 깊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입학한 후 처음 참석한 특강이었는데, 강의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아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고정은 상담심리학과 교수 겸 학과장은 "올 10월에는 '찾아가는 학생상담'을 기획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권 및 인근 지역의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흥미로운 주제로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2 15:21: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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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학생 급증,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해야...'이중 부실' 우려

학업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의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실을 벗어나는 교육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걸맞는 교육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신청자가 몰리는 학교 밖 청소년 학업지원금의 재정 지원이 삭감되는 등 학업 지원은 축소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업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학업중단 학생 급증...앞으로 더 늘어날 것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 부적응 등으로 공교육을 포기한 학업중단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4만2000여명의 초·중·고 학생이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사유로 학업을 중단했다. 특히 2020학년도 3만2027명이었던 학업중단 학생은 2021학년도에 4만2755명으로 1만728명(33.5%) 급증했다. 학교급별로도 전년 대비 초등학교 33%p, 중학교 21%p, 고등학교 39%p 등이 늘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학교를 안 가도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학생들이 학업적, 관계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등교를 거부하는 학업중단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대면 수업 방식에 적응됐음을 물론이고, 학교폭력까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아이들이 쉽사리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학교 밖 청소년은 여성가족부에서 지원·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상담, 학력취득, 취업지원 등은 물론이고 사회 적응과 학업 복귀까지 돕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학업중단 학생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렇게 학교를 떠났던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율은 지난 2018년 23.1%에서 올해 33.2%로 증가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서 '사회 밖 청소년'되나...지원 부족 우려 서울시가 올해 '학교 밖 청소년 학업지원금' 예산을 15% 삭감하면서 신청 5개월 만에 예산 소진으로 접수 마감됐다가 지난 20일부터 추가 모집을 시작했다. 학교 밖 청소년 학업지원금은 매년 신청자가 몰리는 사업이다. 학업중단 학생들의 증가에 따라 교실을 떠난 청소년의 관리·지원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지만 서울시의 지원 방향은 반대로 흘러간다는 지적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은 여가부·지자체와 함께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직접적으로 건드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학생의 범주에서 학습 지원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은 여가부 소관 법률로 담당 업무가 교육청이 아닌 지자체로 넘어간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교육 관계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떠났거나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교실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의 학교 밖 적응까지 돕지 않는다면 사회부적응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예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를 떠난 학생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업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까지 학업지원금 예산은 3억원이 측정돼 300여명을 지원할 수 있었다. 올해는 예산이 2억5000만원으로 줄어 250여명 정도만 지원 가능했으나 1억원의 예산을 더 확보하면서 400여명까지 지원 여유가 확대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는 1억원 정도의 예산을 더 확보해 20일부터 추가 모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400여명의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2 15:21:2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