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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휘문고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유지...서울시교육청 승소

법원은 학교법인 관계자들이 약 50억원대를 횡령했던 학교법인 휘문의숙(휘문고)에 내려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취소' 처분에 대해 적법이라고 판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서울행정법원 제 2행정부가 내린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 청구 기각 결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3월 민원 감사와 종합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휘문고의 학교재산 부당관리 및 공금횡령에 대해 서울동작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사장과 행정실장은 2020년 4월 대법원으로부터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법령을 근거로 2020년 8월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휘문고는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에 반발하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지정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오늘 법원에서는 서울시교육감 측 손을 들어주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승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법원 판결은 학교법인 및 학교 관계자들에 의한 회계부정이 관련 법령의 자사고 지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서울시교육청의 판단과, 그에 따른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의 적법성 및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휘문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는 2009년 자사고 지정 이래 회계부정 사유로 지정이 취소된 첫 번째 사례다. 휘문고가 일반고 전환 시, 현재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과 입학 당시 계획된 교육과정 등이 보장된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의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회계 운영 및 자율권에 따르는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5 15:39: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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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도 법적 기반 마련한다...교육활동 보호 본격 추진

수업 시간에 학생이 누운 채로 교사를 촬영하는 등의 '교권침해'와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발생하자 교육부처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활동 침해 예방과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육활동 침해율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지만 원점으로 복귀했다. 대면수업이 다시 진행되면서 교권침해 등 학생들의 수업 방해 사례가 연달아 이어지자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도 교육활동 보호에 나섰다. 교육부는 14일 교육활동 침해 건수가 2018년 2454건에서 코로나19와 함께 2020년 1197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21년 다시 226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었지만 학교 등교가 재게되자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지난달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는 수업 중임에도 교단에 드러누워 스마트폰을 하는 남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게시돼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교실에서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남학생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도 넘은 교권침해, 무너진 교실을 계속 방치하는 것은 학생 교육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교권 회복과 많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즉시 생활지도법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실상 코로나19 이전에 교육활동 침해 건수가 더 높게 나타났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 지난 7월 교총이 교원 86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학습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교원 응답이 95%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교원 95%는 "교육기본법 및 초·중등교육법에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권 보장을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시 전국 교원의 61%가 하루 한번 이상 학생들의 욕설, 수업방해, 무단 교실 이탈 등 문제행동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침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교원들의 고충이 깊어지자 교육부·서울시교육청도 학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응책 모색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교육부는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목소리를 듣고자 14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교권침해를 넘어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협해 결국 모든 학생의 학습권까지도 침해한다는 점에서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영종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권리는 대립 관계에 있지 않고, 학교교육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제"라며 "어느 때보다 학교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충분히 논의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도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하겠다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조례' 제정 추진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교육활동보호 환경 조성이 조례 제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원이 보다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교육주체 모두가 교원의 교육활동보호에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5 15:33: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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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수시 지원자 점수공개 서비스' 2차 오픈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대상으로 한 '수시 지원자 점수 공개 서비스'의 점수 공개 리포트를 18일 오픈한다. '수시 지원자 점수공개 서비스'는 자신이 수시 모집에 지원한 대학을 선택 후 내신 성적을 입력하면, 자신과 같은 대학에 지원한 다른 학생들이 입력한 내신 성적 등의 확인이 가능해, 자신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 확인은 해당 대학에 지원하고 성적을 입력한 학생들끼리만 가능하다. 진학사는 수험생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보여 주는 편리한 서비스라며 좋은 반응을 기대했다. 또한, 진학닷컴에서 제공하는 수시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시와 정시 중 본인에게 더 유리한 지원 방향을 세울 수 있어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보다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 서비스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학별 종합vs교과'부터, 각 대학의 합격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모의지원·합격예측'은 물론, 학종 평가 서비스 및 자소서 평가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점수공개 리포트와 함께 일주일간 점수를 공개한 대학의 합격예측리포트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수시 합격자 발표가 시작하면 점수공개 서비스에 등록한 대학의 합불 결과를 인증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5 14:51: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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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본투글로벌센터와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3일 한국외대 대학본부 11층 회의실에서 본투글로벌센터와 스타트업 글로벌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울시캠퍼스타운 사업 유관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본투글로벌센터의 해외시장 검증 및 사업화 컨설팅 역량을 활용한 R&DB 서비스 분야 협력, 창업기업육성 프로그램 및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협력, 해외 거점 구축 운영 등의 협력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서 한국외대의 고유가치 자산인 글로벌 DNA 역량 및 전 세계 17만 동문 네트워크 등 글로벌 인프라와 본투글로벌센터가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전문 지식이 융합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체결식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 장붕익 미래위원회 위원장, 김민정 학생·인재개발처장, 가정준 대외협력처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 장석진 총괄팀장, 장률 협력사업개발팀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개소한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우수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개발, 투자유치, 입주 공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9-14 18:58: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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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석공예 장인, '2022년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는 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명(남·67) 진명석재사(아산시 배방읍 소재) 대표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2022년도 석공예 분야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정부가 인정한 2022년 '우수 숙련기술자'는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이어 다음 단계인 41개 직종에서 81명이 선정됐다. 숙련기술장려 사업의 취지와 산업동향을 고려해 선정하는 만큼 생산업무에서 최소 7년이상 종사한 자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명장(19명)과 숙련기술전수자(6명)과 숙련기술 모범사업체(3개)도 선정됐다. 김진명 장인은 50여년전 고향인 보령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석공예 분야에 입문해 총 51년 이상 숙련 기술자로 활동해 왔다. 김 장인의 최대 역작 중 하나는 '지장보살 마애석불'이다. 10년 전 약 5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한 이 석불은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법왕사의 중심에 있다. 그는 지금까지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500여점을 작품을 남겼다. 최근 ▲2018년 제53회 전국기능대회 석공예 직종 2위(은메달)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대회 석공예 직종 4위(우수상) △2017년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 석공예 직종 1위(금메달)를 잇따라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 장은 "그동안 전국에 산재해 있는 석공예 작품들을 책으로 정리하는 작업과,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만큼 기술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시급한 후배 양성에 몰두하겠다"라며, "기술 강국 대한민국 석공예 분야 발전에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4 16:23: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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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교사 선발 규모 반토막...임용 절벽에 교원 단체 항의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14일 공고했다. 공립학교 교사는 교원의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반영해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115명, 특수학교(유치원) 10명, 특수학교(초등) 31명으로 총 166명의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유치원)는 지난 7월 29일 공고한 사전예고 인원보다는 총 18명(초등 15명, 특수(유치원) 3명) 증가했다. 교육청은 신규 임용 대기 인원 감소 현황 반영과 미래교육 대비를 위한 우수교사 확보의 필요성에 따른 선발 인원 확대를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소수 인원이 증가됐다고 전했다. 사립학교 교사는 10개 학교법인(기관)으로부터 제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학교 4명, 특수학교(유치원) 1명, 특수학교(초등) 12명, 총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3년과 2022년 공고를 비교했을 때, 유치원 교사 157명, 초등교사 197명, 특수교사 544명 등 총 899명을 덜 뽑아 모집 규모를 대폭 감소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수 만 개에 달하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에 정면 배치되는 처사"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 건강 보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고 신규교사 선발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수교사 임용은 전년 대비 61%p나 감소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침해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교사의 교권침해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현재 국회에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법률이 다수 발의돼 있고, 교육부도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기존 교원1인당 학생수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고려한 새로운 교원수급 모델로 전환해 교원수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의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교원 증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는 공립과 동시에 시행하고, 제2·3차 시험(수업실연, 면접 등)은 학교법인(기관)별로 시행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의 요청에 따라 제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재되는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원서접수 불편사항 및 임용시험에 관한 사항은 서울교육콜센터(02-1396)로 문의하면 된다. 제1차 시험은 금년 11월 12일,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시험 합격자 발표는 제1차 금년 12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7일에 예정돼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4 16:06: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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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 순천향대 교수,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전지’ 기술개발...공정 과정 간단해 상용화↑

순천향대학교 전지공학연구팀이 차세대 미래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의 공정과정을 간략화해 상용화에 시동을 걸었다. 안욱 순천향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와 연구팀은 전기차에 사용되던 기존 액체 전해질을 대체하면서도 전지 성능을 높이고, 현재 사용되는 양극 소재와의 적합성도 높아 화재로부터 안전한 고분자 세라믹 복합전해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기술은 전지 공정 과정이 보다 간단해지기 때문에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기존 액체 전해질의 경우 폭발·화재 위험이 있어 안정성을 위해 안전 소개를 추가하는 과정이 있어지만 전고체전지는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해당 부분을 축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전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전지 성능과 안정성이다. 먼저 전지의 밀집도를 높여 전지 용량을 상승시키다보니 전지 성능이 뛰어나다. 특히 이 부분은 전기차업계에서도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의 용량이 증가됨은 물론이고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안 교수는 "전지 제조 공정 과정에서 기존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부품 소재가 많이 들어간다"며 "고체 전해질로 바꿀 경우 하나의 부품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 액체 전해질이 열화 메커니즘에 의해 전지의 용량을 향상하는 음극 리튬금속을 사용할 수 없던 문제점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온에서 작동이 가능한 고분자 세라믹 복합전해질을 제시해 리튬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해도 전지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확보된다는 점을 증명했다. 전기차가 주목되면서부터 배터리 산업이 각광받자 많은 연구자들이 이차전지의 폭발·화재 문제 해결을 위해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전고체전지의 상용화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상온에서의 작동이 힘들다는 난제를 안고 있었다. 안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미래 배터리인 전고체전지 기술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성능 전고체전지용 Nb/Al 공동 도핑 Li7La3Zr2O12 복합 고체 전해질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924, CHEMISTRY, MULTIDISCIPLINARY 분야 상위 5%, 2021 JCR 기준) 9월호에 게재됐다. 안 교수는 "비교적 값이 저렴하고 제조 공정이 유리한 산화물계 세라믹 소재를 성공적으로 합성하고, 고분자와 복합화를 이뤄 제조 용이성이 우수한 전고체 제조기술을 개발해 안전성이 높은 전고체전지의 상용화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에너지시스템학과는 전지 공학 전공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차세대 배터리를 강의·연구하고 있다. 실험 실습 과목에서는 직접 전지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학생들이 산업체에 가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의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4 15:40: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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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준생, 취업난에 '창업' 희망...하반기 대기업 공채 스타트

미취업 청년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창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비되는 공무원직의 경쟁률은 올해 4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뚝 떨어졌다. 다만 수시채용 체제를 유지하던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공채 레이스를 시작해 취준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에 따르면 취준생들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미취업 청년 3분의 2 이상은 창업을 희망한 반면 공무원직 선호는 뚝 떨어졌다. 경총이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2.8%(중복 선택)로 나타났다. 다만 창업 희망 분야 조사에사는 생계형 업종인 '숙박음식업' 응답이 31%로 가장 많아 우려가 제기됐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창업 희망 업종으로는 생계형 업종이 많았는데 새로운 사업 기회에 도전하는 IT·정보통신·기술서비스와 같은 기술형 창업보다 '레드오션'으로 지적되는 생계형 창업에 청년들이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성장 가능성이 크고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창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 동기는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았다. 사회 인식의 변화와 함께 워라밸이 중요시 되는 만큼 근무 조건 등이 직업 선택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유로운 근무와는 거리가 먼 공무원 선호 열풍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올해 9·7급 공무원 지원율은 각각 29.2:1, 42.7:1로 30년, 43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취준생 사이에서는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낮은 월급과 워라밸 보장이 아쉬운 공무원의 선호가 하락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여러 분야의 구직을 도전했던 취준생 A씨는 "취업 시 급여보다는 워라밸을 선택하는 입장"이라며 "직업적 안전성을 고려해 공무원 시험도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투자되는 시간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올해 기준 최저시급을 주 40시간 노동의 월급으로 환산해 보면 대략 191만44440원이다. 이는 공무원 9급 1~5호봉, 8급 1~3호봉의 월급 최저임금 기준보다 높다. 더불어 일반직 7·9급 1호봉 기준 세후급여는 각각 월 180만원, 160만원 정도다. 반면 올해 94개 대기업들의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5356만원으로 5급 신입 공무원의 연봉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줄이고 계열사별 수시 채용 체제로 전환하면서 취준생들에게는 취업 길은 더욱 좁아졌다. 하지만 삼성·SK·현대차·LG 등의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수시채용 계획 밝히면서 공채 레이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35곳을 대상으로 채용동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대기업 10곳 중 8곳(80.4%)은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다만 채용 인원을 살펴보면 한 자릿수는 38.5%로 지난해 대비 13.1%p 올랐고, 세 자릿수 채용률은 2.5%로 7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해 대규모 신입 채용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고용계약이 있는 일자리는 경제, 사회 등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경제침체가 지금보다 길어지면 기업은 물론 취업준비생도 부담이 가중된다"며 "취업준비생들은 지금의 상황을 고려해 이에 적합한 취업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2022-09-14 14:30: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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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건국대, 동아리 교류전 ‘광진구 점령전’ 진행

세종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시동'은 13일부터 10월 2일까지 건국대학교와 동아리 교류전 '광진구 점령전'을 공동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동아리 교류전은 광진구 지역의 청년 문화 발전과 두 대학 간의 건강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진구 점령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동아리 교류전은 각 동아리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 네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전체 종목은 전시와 공연, 체육, e-스포츠이다. 전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건국대학교 제1학생회관에서 이뤄지며, 각 대학의 사진동아리와 서예동아리, 천체관측 동아리가 참여한다. 공연은 14일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동아리의 댄스 공연과 밴드 공연을 선보인다. 체육은 20일부터 23일까지 테니스, 탁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클라이밍, 농구 종목으로 대결을 펼친다. e-스포츠는 세종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한 팀이 건국대의 팀과 대결할 예정이다. 체육 종목과 e-스포츠에서 승리한 학교는 광진구 지역 모형 사진에 학교의 깃발을 꽂아 승리를 나타낸다. 더 많은 깃발을 꽂은 학교가 최종 승리하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광진구 점령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정에서는 종목의 설명과 여러 이벤트, 대결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제우 세종대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경영학부 학생은 "광진구에 위치한 두 대학이 다양한 청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동아리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4 14:25: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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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제39회 DCA 대학생광고대상 ‘금상’ 수상

호서대학교는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하헌철 학생이 제39회 'DCA 대학생광고대상' 기획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DCA대학생광고대상은 롯데그룹 종합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 주최로 지난 198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3대 대학생 광고 공모전이다. 전체 출품작은 1·2차 예선과 학계 및 광고계 전문가 심사위원이 참여한 본선 심사를 거쳐 총 11편의 수상작이 결정된다. 하헌철 학생의 금상 수상작은 기획 부문의 '롯데제과 제로' 과제에 출품한 '이럴 슈가 없는 ZERO'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특히 팀이 아닌 단독으로 참가해 수상한 유일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헌철 학생은 "단순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인식 개선까지 목표로 했기에 마케팅 전략을 최대한 뾰족하게 다듬었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파이널리스트 진출 뒤 경영학부 교수님들의 아낌없는 피드백 덕분에 확신을 갖고 최종 PT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진 경영학부장은 "다양한 공모전에 우리 경영학부 학생들이 수상하고 있지만, 특히 권위 있는 광고제에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목표하거나 참가하고자 하는 분야가 있다면, 관련 전문가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경영학부는 경영학트랙과 세무회계트랙으로 구분되고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증 합격자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전문가코워크, 경영시뮬레이션 등 차별화된 실습기반의 경영학 교육과정도 제공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4 10:48:1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