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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생이 제안하는 정책 발표회' 개최

대학생들이 직접 청년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기획하고 이를 정부에 제안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3일, 대학생 정책 모니터단과 함께 '대학생이 제안하는 정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청년의 날과 청년 주간을 기념해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발굴·제안하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애로사항을 나누는 등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청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9월 3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지정(법정기념일)하고, 청년의 날을 포함해 일주일간을 청년주간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특히, 대학의 2학기 학사 일정을 고려해 많은 학생들이 공론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영상)으로 개최된다. 올해 5월 출범한 '대학생 정책 모니터단'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교육·청년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모집한 결과, 총 37명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모니터단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는 관계 부처 및 부서와 협업을 통해 정책적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정책 수립 시 참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창익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은 "이번 정책 발표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안한 과제들을 논의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추진하고, 청년들이 가진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2 13:46: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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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제5회 꿈울림 예술제 개최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제5회 꿈울림 축제'가 도내 31개 도·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청소년들과 지도자,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꿈울림 축제는 처음으로 예술제 경연대회를 열어 1차 영상심사를 통해 선정된 9개 팀이 무대에 섰고, 현장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동시에 진행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본선 대회 결과 차환희(수원시 꿈드림)가 대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도 수상 명단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모전 수상작 및 전시회 출품작에 대한 시상 및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다시 꿈을 울리자!"라는 주제로 공모한 수상작에는 ▲홍보 포스터 부문 대상 이윤아(동두천시 꿈드림), ▲ 마스코트 부문 대상 이승현(구리시 꿈드림)이 대상을 수상하여 이번 행사의 포스터와 마스코트로 활용되었다. 전시회에서는 ▲ 미술 부문 대상 박해민 등 3명(안양시 꿈드림), 최우수상 김수정(하남시 꿈드림), 박혜주(의정부시 꿈드림), 우수상 김정인(김포시 꿈드림), 문다원(동두천시 꿈드림), 조강인 등 7명(용인시 꿈드림), ▲ 사진부문 대상 남정원 등 3명(수원시 꿈드림), 최우수상 민경서(의정부시 꿈드림) 등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9월 27일 부천시청역, 28일 의왕 포일어울림센터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30일까지 전시회 접수작품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 청소년 수기 부문 대상 김예원(광주시 꿈드림), 최우수상 박혜주(의정부시 꿈드림), ▲ 멘토 수기 부문 김혜민(부천시 꿈드림), 전성주(포천시 꿈드림), ▲ 지도자 수기 부문 황숭연(구리시 꿈드림), 모아라(시흥시 꿈드림), ▲ 프로그램 부문 대상 부천시 꿈드림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화진 평생교육국장은 "꿈울림 축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2 08:46: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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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형 급식' 확대 본격 시동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1일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카페테리아식 급식 확대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카페테리아식 급식은 학생들이 영양 기준량에 적합한 음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섭취해 만족도를 높이는'자율선택형 급식'이다. 도교육청은 현장 맞춤형 카페테리아식 급식 확대를 위해 영양교사, 영양사, 학교 관리자, 교육지원청 담당자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에서는 설문조사, 학생자치회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급과 배식 방법을 고려한 구체적 운영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도내 자율배식 운영 26교와 샐러드바 운영 11교 대상으로 학교급별, 배식 형태별 시범학교를 10교 내외 운영한다. 시범학교에서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 ▲교육과정 연계 학생급식 ▲자동화기기 시범운영 ▲시설·기구 설비 공간 재구조 ▲인력 운영 등을 중점 연구하고, 12월에 운영 결과를 공유해 카페테리아식 급식 운영 희망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태호 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장은 "학생들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존중하는 카페테리아식 급식을 확대해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겠다"라며, "학생들의 기호와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급식과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통해 맛과 질이 보장되는 학교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2 08:44: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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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벤처 스피릿 페스티벌’ 개최

호서대학교는 생활관생 2000여명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원으로 개최한 '벤처 스피릿 페스티벌(Venture Spirit Festival)'행사에 참여해 마이크로소프트사 메타버스 분야의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20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호서대 동문인 마이크로소프트사 교육사업부 최재형 매니저가 후배들을 위해 직접 메타버스 분야의 미래기술에 대한 소개와 Microsoft Azure Cloud, 증강현실(Microsoft Mixed Reality) 시연 및 학생의 미래 필수 역량인 시민개발자(Citizen Developer)에 대하여 소개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 이후 기숙사 선배이기도 한 최재형 매니저는 후배들에게 '선배와 헤커톤'이라는 주제로 취업과 진로 컨설팅을 통해 외국계 회사 취업을 위한 노하우를 전했다. 김미혜 생활관장 교수(식품영양학과)는 "모든 전공에서 AI를 접목하는 미래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컴퓨터 전공자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미래기술을 이해하고 자기 전공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특별히 공동체 생활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생활관을 경험한 동문 선배가 자신의 공동체 경험을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자세와 익숙한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전하는 벤처정신을 소개해 실질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생활관은 학기마다 4회의 공동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벤처 스피릿 페스티벌'은 삶을 도전적으로 살아가는 유명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행사다. 다음 행사는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는 축제'나래제'로 10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1 15:05: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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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오케스트라 연주회, 가을밤에 만나는 모차르트·비발디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문화예술관 대신홀에서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 음악회, '상명오케스트라 캡스톤 디자인 연주회'가 열린다. 22일 오후 7시 30분, 상명대 문화예술대학 음악학부 관현악전공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연구한 내용을 무대 위에 올린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연주력과 열정, 배려와 소통 등을 경험하고 배우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도 하다. 관현악전공은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 등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공연에 초대한다. 정병휘 지휘자를 중심으로 상명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와 비발디의 곡들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비발디,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모차르트, 목관 4중주를 위한 협주곡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등이 연주되며,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가을밤 관현악의 향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노인경 음악학부장은 "예술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힐링과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주회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교수님들과 학생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 음악학부는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성악과 SMMC 정기연주회 ▲관현악과 관악 정기연주회 ▲피아노과 피아노 솔로 연주회 ▲뉴미디어작곡과 어텀 쇼케이스 ▲음악학부 정기연주회 ▲성악과 합창 정기연주회 ▲성악과 오페라클래스 정기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2-09-21 15:00: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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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원의 아침밥'...학생의 든든한 한끼 책임진다

오전 8시, 김경은 순천향대학교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3)의 등굣길이 가볍다. 함께 1교시 수업을 듣는 학우들과 찾은 곳은 교내 향설1관 한식 뷔페식당, 든든한 아침밥을 학교에서 천원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2학기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식사 해결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학기 중 이른 통학 시간과 생활관 입사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위한 학생복지사업의 하나인 저렴하고 질 높은 아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월평균 2400여 명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학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개 식당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 취향에 맞는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신메뉴 시식회를 진행해 최종 메뉴를 선정했다. 아울러 시민 중심 안전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아산시 푸드플랜 2022'와 연계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이번 학기 동안 주중 화, 수, 목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재고소진 시 조기 종료) 1식 4000원~7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야외 카페(그라찌에)는 국내산 쌀로 만든 빵과 지역 로컬푸드인 아산시 온새미로 목장의 친환경 우유&요거트로 구성된 간편식을, 향설1관 식당은 밥, 반찬 4종, 셀프코너의 한식 뷔페를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경은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은 "1교시 수업이 있는 날 학우들과 함께 단돈 1000원에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특히,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자재인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1 14:5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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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미충원 '빨간불'... '정부 차원 전체 대학 구조조정' 목소리 커져

정부는 '지방대학 살리기'를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지방대학 미충원 대응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추진한 '적정규모화 계획'도 수도권 대학의 참여율 저조로 그 취지가 무색해지면서 참여 대학 중 일부는 전체 대학 단위의 조정을 유도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지원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한 '적정규모화 계획'의 대상 대학 중 수도권 대학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지방대 미충원 문제 대응에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학은 자율적 정원 감축이 아닌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정원 감축을 유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우종 청운대 총장(겸 7개 권역 대학 총장 협의회 회장)은 "재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을 도와준다는 명분하에 진행된 사업이지만 해당 구조조정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동일한 비율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수도권 대학의 참여율이 저조해 다수의 지방 대학들이 다 감내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대학도 함께 감내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균등한 합의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정책 방향성을 잡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적정규모화 계획은 자율적 정원감축을 권고하는 것으로, 참여한 대학에게는 적정규모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14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적정규모화 계획'에는 대상 대학 233곳 중 96곳(41.2%)이 참여했으며 그 중 수도권 대학 참여 비율은 26.2%(84곳 중 22곳)로 가장 낮다. 학령인구감소와 이에 따른 지방대학 미충원 문제를 집중하기 위해서는 전체 대학에 적용되는 전제가 요구된다. 대학교육연구소는 15일 자율적 정원감축 한계 드러낸 '대학 적정규모화 계획'이라는 연구 자료를 통해 "더 이상 대학 자율에 기반한 정원감축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검토하고 '고등교육 발전 마스터플랜'에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전체대학 정원감축과 정부 재정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연말까지 향후 5년간의 '고등교육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규제 혁파, 재정 지원, 지방대 균형발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겠다 했지만 추가적인 정원감축 내용은 가능성 낮다는 분석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미충원 인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 대학에 비해 위기감이 덜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에 신청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북대의 경우, 지난해 미충원 인원이 발생했다. 지방 대학 공통의 고민거리인 신입생 모집에 버거움을 느끼면서 감축의 필요성을 인지해 적정규모사업에 신청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물론 지방 대학뿐만 아니라 수도권 대학, 정원 모집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주요 대학도 이번 적정규모화 사업에 신청했다. 다만 신청 대학 대부분이 지원금 사용 계획의 윤곽이 뚜렷하게 잡히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미 정원 감축을 진행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대학도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선제적으로 정원을 감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입장이 됐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그동안 정원을 많이 감축해 왔기 때문에 여기서 또 정원을 줄이는 것은 어렵다"며 "일회성 지원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대학들이 쉽사리 신청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1 14:55: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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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2022 에듀테크 코리아’ 개최...22일 개막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교육부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길러주는 창의적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도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롭고 다양한 교육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교육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미래 교육기술이 적용된 정책과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을 장려하는 박람회(페어)와 민·관·학 전문가가 함께 미래 교육 정책 의제를 제시하는 공개 강연(포럼)으로 구성돼 있다. ◆2022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페어) 이번 박람회는 '에듀테크, 디지털 대전환의 시작'을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에이(A)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교육기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다양한 교육기술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장면과 메타버스를 연계한 디지털교과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등수학 수업 지원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산업부 정책홍보관에서는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승무원 훈련, 스포츠 놀이식 교육 등 지식서비스 분야 연구개발 우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에듀테크 기업관'에서는 약 235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2022 에듀테크 코리아 공개 강연(포럼) 교육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공개 강연은 '새로운 교육으로의 발걸음, 디지털 플랫폼으로'를 주제로 21일부터 23일까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영어(동시통역)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공개 강연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교육 혁신, 디지털 인재 양성 등 최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교육현장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 인공지능 교육의 권위자인 런던대학교의 웨인 홈즈 교수가 '인공지능과 교육, 비판적 연구 관점에서'를 주제로, 증강현실 협업 플랫폼 스페이셜의 공동창업자인 이진하 대표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가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콜린 마슨(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이사), 엠마 던(맥킨지&컴퍼니 교육분야 선임전문가), 김홍기(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 교수) 등 총 11개국 46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국내·외 교육혁신 사례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최성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혁신기술에 기반한 미래교육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의 모습과 향후의 비전을 생생하게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1 14:52: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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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 결과 '수도권 쏠림 심화' 발견...지방대 육성정책 반대 기조

2023학년도 전국 지역별 경쟁률 분석 결과 서울권과 지방권 소재 수시 경쟁률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3년 연속 격차가 커지는 상황으로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지방대학 살리기'와는 상반된 기조로 흘렀다. 20일 입시 전문 업체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학의 경우 2022학년도에 비해 선발인원은 감소했지만 지원 인원은 증가해 전체 경쟁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지원자 3만2799명 더 몰리고, 지방권 소재 대학은 3만1458명 크게 감소하면서 오히려 지방대 육성정책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2023학년 수시모집 결과가 3년 간의 전국 208개 4년제 대학 수시지원 집계결과 중 서울과 지방권 경쟁률 격차가 가장 크다는 점이다. 2021학년도에는 서울권 14.67대 1, 지방권 5.67대 1로 8.99대 1, 2022학년도에는 서울권 16.01대 1, 지방권 6.04대 1로 9.98대 1 격차였지만 2023학년도에는 서울권 경쟁률 16.85대 1, 지방권 5.72대 1로 격차 11.13대 1 격차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방권 경쟁률은 지난해 6.04대 1에서 5.72대 1로 기록하면서 다시 6대 1 밑으로 떨어졌다. 종로학원은 수시 6회 지원을 감안했을 때, 지방권 소재 평균 경쟁률은 미달 상태로 재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에서 6대 1 미만 대학은 96개 대학으로 이중 지방권 소재 대학이 77개 대학이다. 6대 1 미만 대학 자체도 지난해 88개 대학에서 96개 대학으로 증가한 수치다. 다만 교대, 카이스트 등 특수목적대의 6대 1 미만은 제외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 중 경쟁률 높은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등 상위권 지거국, 과학기술원 등 특수대, 연고대 등 주요대 제2캠퍼스에 집중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방대학은 1위 경북대 16.24대 1, 2위 부산대 13.53대 1, 3위 연세대 미래 10.79대1 순이다. 전국 1위는 중앙대 29.07대 1, 2위 성균관대 28.53대 1, 3위 경희대 27.30대 1, 4위 서강대 27.15대 1, 5위 한양대 26.43대 1이다. 특히 가천대, 동국대, 동덕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선발인원이 증가 또는 전년도와 동일했음에도 지원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더불어 광운대, 세종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양대(에) 등에서는 선발인원이 다소 축소되긴 했으나 지원 인원이 크게 상승해 경쟁률이 유의미했다. 진학사는 전반적으로 중위권 정도 대학에서 경쟁률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실상 지방권은 상위권 지방거점 국공립대, 연세대 미래, 고려대 세종 등에 집중되는 양상"이라며 "의약계열 지역인재 40% 선발의무, 지방대 육성 정책에도 정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서울권, 지방권 소재 대학 경쟁률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라는 의견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0 15:39:4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