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세운지구에 초고층빌딩 들어선다...'화이트 사이트'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정비창 개발에 이어 중구 세운지구 일대도 용적률 제한을 푼 초고밀 복합개발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싱가포르가 구도심의 공간 효율을 극대화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 마리나원(Marina One)처럼 토지이용규제가 전혀 없는 '화이트사이트(White Site)'를 적용한 유연한 개발로 낙후된 서울 도심을 복합개발한다는 의도이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 시장은 지난 30일 마리나원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마리나 원'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주거·관광·국제업무 복합개발단지다. 싱가포르는 계획단계부터 용도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창의적이면서도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풀어주는 '화이트사이트'를 적용해 복합개발을 전폭 지원했다. 용적률 1,300%(지하 4층~지상 34층)의 초고밀 복합개발과 마리나베이의 풍광과 잘 어우러지는 유선형의 수려한 건축 디자인이 가능했다.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도심 복합개발'의 핵심은 지금처럼 주거, 상업, 공원 등으로 땅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어떤 용도를 넣을지를 자유롭게 정하도록 해 유연한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다. 예컨대, 한 건물에 운동장 없는 학교와 초고층 수직정원 등이 동시에 들어가고, 건물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퇴근하는 생활이 가능해진다. 특히, 신규 주택을 건설할 토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 도심에 '직주혼합'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도시 외곽에서 출퇴근할 때 발생하는 교통문제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야간·주말이면 텅 비는 도시가 아닌 24시간 활력이 끊이지 않는 도심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과도한 규제와 보존 위주 정책으로 성장이 정체된 구도심의 도심 기능을 끌어올려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견인할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 중에 있다. 서울판 화이트사이트를 도입하려면 국토계획법을 뛰어넘는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특례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특례법에 서울 도심의 특수성이 충분히 담긴 세부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난달 '구도심 복합개발 TF'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TF에서는 도심 개발범위부터 특례법 제정의 필요성, 사업방식, 공공성 확보방안 연구 등 제도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도심 내에서 복합개발 사업에 적합한 후보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복합개발은 직주근접 주택공급으로 출퇴근에서 발생하는 교통혼잡, 환경오염을 줄일 뿐 아니라 도시철도망 건설에 투입되는 천문학적 예산, 배드타운 양산 등 우리 모두가 부담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지역개발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중앙정부와 협력해 서울의 경쟁력 확보와 균형 발전,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도심 복합개발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31 17:38: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세대공존형, 도심형…싱가포르서 '오세훈표 고품질 임대주택' 구상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싱가포르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캄풍 애드미럴티, 풍골 에코타운 등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공공주택 단지를 찾아 세대공존형, 도심형, 에너지 절감형 등 시가 구상 중인 다양한 유형의 '오세훈표 고품질 임대주택'에 대한 공급 계획을 밝혔다. 싱가포르 인구의 약 82%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의 공공주택은 수요자 만족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모범적인 모델로 꼽힌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 북부의 실버타운인 '캄풍 애드미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세대공존형 공공주택 '골드빌리지'를 짓겠다고 밝혔다. '캄풍 애드미럴티'는 아이를 키우는 부부가 많이 사는 10여 개 공공주택단지 한 가운데에 조성됐다. 노년층 부모와 결혼한 자녀, 어린 손자·손녀 등 3세대가 근거리에 거주하는 세대통합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시도 급속한 고령화, 돌봄 공백 등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부모, 자녀, 손자·녀 3대가 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세대공존형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구상 중인 세대공존형 주택의 유형은 ▲캄풍 애드미럴티와 유사한 노인복지주택 '골드빌리지' ▲부모-자녀-손자녀가 한 지붕 두 가족처럼 거주하는 '3대 거주형 주택' 등 두 가지다. 시는 은평 혁신파크 내 일부 건물을 허물고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 및 분양 방식은 토지임대부 주택과 더불어 공공임대 방식을 여러가지 형태로 포함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은평 혁신파크 부지는 꽤 넓은 편이다. 그리고 굉장히 복합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부지다. 그 공간을 통해서 실험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을 잘 모시면서, 자녀들도 결혼한 후 출산한 자녀들을 키울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효용성이 높은 세대통합형 주거단지를 실험해보려고 한다"며 "만약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해서 앞으로 재건축하게 되는 임대단지에도 이런 개념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주택개발청이 운영하는 주택전시관을 방문했다. 주택전시관에서는 싱가포르 주택개발청이 추진하고 있는 도심지아파트(PLH, Prime Location Housing)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염된 어촌마을에서 싱가포르 최초의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개발 중인 '풍골 에코타운'도 방문했다.오 시장은 "앞으로의 임대주택은 실제 시민의 삶을 고려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특히 세대공존형 주택은 우리가 처한 고충과 사회문제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주택모델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은 자녀와 가까이 살면서 외로움과 고립감을 덜고, 자녀는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때 가까이 사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며 "이밖에도 AI·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에너지를 저감하는 등 다양한 고품질 임대주택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07-31 16:39:3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디지털재단, NFT 시민작품 46개 메타버스 가상갤러리 전시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8월 1일부터 '디지털서울 NFT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메타버스 가상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URL주소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설명을 클릭하면 NFT 작품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가상갤러리는 총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상세 관람이 가능하고, 2층에서는 NFT 발행 교육 영상과 서울디지털재단 홍보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수상작은 지난 6월 '디지털서울 NFT 공모전'에 제출한 시민들의 작품으로, 서울시 상징물과 랜드마크를 이미지, 영상 등 디지털 창작물(NFT작품)로 다채롭게 표현한 총 17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3팀 등이다. 대상 1팀에게는 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3팀은 각 상금 50만원을 시상했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모두에게 NFT 발행 지원금 1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서울, 그때도 지금도 내일도'로, 작가가 직접 유화로 채색한 그림 위에 3D 모션 그래픽 작업을 더해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표현한 영상 작품이다. 가상갤러리를 감상한 시민들은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SNS에 관람 후기를 게시하고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서울시가 시민에게 디지털 신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7-31 16:19:0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2025년부터 만 5세 초등학생 입학...현장에서는 '결사 반대'

교육부가 현재 만 6세인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장에서는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만 5세 목전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교육 심화와 입시 경쟁 등 다수의 문제점을 일으키고 학생은 물론 교원과 학부모 등 직간접 피해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의 조기 입학 발표에 대해 교육 현장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지며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지역별·가정별 여건 차이로 발생하는 교육 양극화를 조기에 해소하고자 추진됐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앞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사회적 양극화의 초기 원인은 교육 격차"라며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겨 사회적 약자 계층이 빨리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조기 입학 추진을 중심으로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초·중·고교 12년 학제를 유지하되 취학 연령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 상황에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시기를 앞당기는 차원에서 취학연령을 낮추자는 논의가 있어 왔다. 그러나 세계적 추세와도 맞지 않고 국내 교육 현장 안팎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조기 입학 추진 시 특정 시기에 1학년의 학생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도시를 중심으로 한 과밀학급이 더욱 심각해진다"며 "교육 여건은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그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OECD 교육지표 2021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38개 회원국 중 한국을 포함한 26개국(68.4%)의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만 6세다. 현재 한국 초등학교 입학 연령 역시 만 6세이기 때문에 타국과 비교해 입학 연령이 늦다고 볼 수는 없다. 프랑스나 이스라엘, 헝가리, 멕시코(이상 3세)처럼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의무 교육을 시작하는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 나라는 6세를 평균으로 잡고 있다. 교육현장에서는 국민과 학부모들이 요구한 적 없는, 오히려 피해를 양산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 재고해야 된다는 입장이 상당하다. 학부모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조기 입학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카페 내 게시 글뿐만 아니라 단체 대화방에서도 우려의 대화가 활발하게 오고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맘 카페에서 활동하는 한 학부모는 댓글을 통해 "7살(만 5세)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 40분씩 책상에 앉혀 1학년 수업을 들으라고 할 게 아니라 7살 교육과정을 공교육으로 들여와야 한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교육 과정도, 교실 환경도, 선생님도 다 다른데 아이들은 고려하지 않고 정책만 휙 던져 놓은 것 같아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외의 댓글도 조기 입학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치열해질 사교육 전쟁에 주목했다. 현재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 양극화 문제는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공교육에서 채우지 못한 교육 공백을 사교육을 통해 메우게 되면서 사교육 유무에 따른 학습 격차가 발생한다는 우려다. 한 학부모는 "8살에 보내는 것도 걱정인데 7살은 너무 어리다"며 "실컷 놀아야 되는 나이에 더욱 피 튀기는 사교육 전쟁을 하게 될 아이들이 무슨 죄냐"고 지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조기 입학으로 오히려 교육 양극화가 심해질 수도 있다"며 "초등학교 입학 전 선행, 조기 교육 분위기가 크게 나타나면서 현재보다 학력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사교육 전쟁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입학 연령 하향에 대해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라고 지적한다. 미래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의 변화까지 요구되는 상황에서 조기 입학을 강행한다면 미흡한 교육 여건에 아이들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박근병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가장 먼저 아이들의 입장에서 봐야 되는데 발달 단계에 맞지 않아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없다"며 "객관적인 조건 상황에서 보면 과밀학급, 교사 수급 등의 여건적인 준비 부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22-07-31 16:19:0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녹색분야 중소기업 지원…온라인 기획전 참여 기업 모집

서울시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양질의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서울시 중소기업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을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이달 9일까지 참여할 녹색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녹색제품이란'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며, 녹색기업은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및 기타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제조 및 비제조(기술R&D, 서비스 등) 기업 또는 기관(본사 및 사업장, 지사, 부설연구소) 등을 말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수한 녹색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정된 인력 및 자본으로 온라인 판로개척 역량이 부족한 서울 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고객은 우수한 녹색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획전을 개최해왔다. 변화된 소비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온라인 판매 역량이 중요해진 만큼 온라인 기획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소재 친환경 제품생산, 판매중소기업은 녹색기술센터 및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물가상승 및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녹색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이 있지만 홍보·마케팅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이 현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31 15:41:2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생존수영, 선생님께 전문적으로 배워요!

교육부와 해양경찰교육원은 초등교원을 생존수영교육 전문가로 양성하여 교원 중심의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2년 중앙단위 초등교원 생존수영 직무연수(이하 '생존수영 연수')를 8월 1일부터 26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전남 여수)에서 실시한다. 초등 생존수영교육은 다양한 수중 환경(강, 바다, 냇가, 수영장 등)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기생명을 보호하는 생존수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교육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0년부터는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교원의 생존수영 전문실기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해양경찰교육원과 함께 연수를 기획해 추진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중앙단위 연수로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280여 명의 초등교원 대상으로 2박 3일간, 7기수로 나눠 운영된다. 올해 연수는 해양경찰청(해양경찰교육원), 학교체육진흥회가 공동 주관·운영하며 해양경찰교육원의 우수 인력과 전문 교육시설을 활용해 연수 내용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생존기능 중심의 '누워뜨기',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활동', '수중적응활동', '저체온증 예방 방법', '모의 선박 탈출'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등 생존수영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생존기능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강사진은 해양구조, 수상구조, 생존수영, 선박탈출 교육 경험이 풍부한 해양경찰교육원의 해양구조학과·함정안전학과 소속의 경감(경사)들로 꾸려지며, 이들은 초등교원이 시도교육청별 생존수영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기·실습중심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선생님이 생존수영을 전문적으로 지도하여 초등학생이 안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해양경찰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31 13:59:4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캠퍼스타운, '세종 스마일 스트릿' 행사 진행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캠퍼스타운은 지난 14일 세종대 가온누리1 다목적실에서 세종 스마일 스트릿(Sejong Smile Street)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캠퍼스타운 학생마을 디자이너와 군자동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덕효 세종대 총장을 비롯해 군자동장, 캠퍼스타운 단장, 학생마을 디자이너, 군자동 주민대표 등 세종 스마일 스트릿 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세종 스마일 스트릿 다큐멘터리 상영, 내빈소개, 환영사, 시상식, 우수 학생마을 디자이너 활동 결과 발표, 벽화 점등식, 어라운드세종 댄스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배덕효 총장은 환영사에서 "학생마을 디자이너 사업은 지난 3년간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협심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세종대가 지역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학생마을 디자이너 활동 결과 발표는 수상자인 경영학부 조현승 학생이 진행했다. 어라운드세종 댄스 퍼포먼스는 총 6명으로 구성된 세종대 실용무용전공 댄스팀이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포토존 및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김혜영 캠퍼스타운 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주민과 세종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교류를 통해 특화 이미지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31 13:32:0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조웅규 변호사의 상속설계 제대로(LAW)] 누구나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상속 설계는 경직돼 있는 상속제도를 당신과 가족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과정이다.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설계를 하려면 유언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유언대용신탁이 필요하다. 유언대용신탁은 기존의 민법상 상속제도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고령사회의 요청에 맞는 다양한 상속설계 내지 통합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훌륭한 제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언대용신탁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유언보다 훨씬 큰 비용이 들것으로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실제로 금융기관인 신탁회사에 유언대용신탁을 의뢰하면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심지어 유언대용신탁을 할 수 있는 자산의 규모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신탁회사와 유언대용신탁을 체결하는 것은 상속재산과 경제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하거나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한다. 신탁회사는 전문인력이 신탁받은 재산을 관리하여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하기에 수수료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일정한 규모에 미달하는 재산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랜 시간 애지중지하며 사용해온 조리도구와 카메라, 공들여 만든 사진 블로그, 매일 같이 가족 사진을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그리고 살고 있는 집이 전부인 당신은 유언대용신탁을 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 신탁법은 누구나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유언대용신탁을 신탁회사와의 계약이 아닌 신탁선언의 방법으로 설정하면,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처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이다. 영미권에서는 유언을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신탁을 설정한다. 우리보다 부자가 많아서가 아니다. 유언대용신탁도 유언처럼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Living Trust가 바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이다. 앞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마이클잭슨 역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으로 상속을 설계했다. 상당한 자산가인 마이클잭슨도 신탁회사와의 계약이 아닌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을 체결했을 만큼, 영미에서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은 안정적이고 전형적인 상속 방법이다.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은 어떻게 설정하는 것인가. 신탁은 신탁을 설정하려는 자(위탁자)와 신탁을 인수하는 자(수탁자)간의 신임관계에 기하여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특정 재산을 이전하고, 수탁자로 하여금 일정한 자(수익자)의 이익을 위해 그 재산을 관리, 처분, 운용 등 필요한 행위를 하게 하는 법률관계다. 이때 위탁자가 신탁회사를 수탁자로 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언대용신탁의 모습이다. 신탁선언에 의한 유언대용신탁은 위탁자가 자기 자신을 수탁자로 하고 수익자를 정한 후 이를 공증하는 방식으로 설정되는 신탁이다. 즉 신탁하려는 재산을 제3자에게 이전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보관하면서 수익자와 수익권의 내용을 정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위탁자(동시에 수탁자)가 사망한 후에 신탁된 재산을 수익자에게 급부할 사람(사후수탁자)이 필요하므로 사후수탁자를 미리 정해 둔다. 사후수탁자는 당신이 가장 신뢰하는 가족이나 친구일 수도 있고 신탁회사가 될 수도 있다. 참고로 마이클잭슨은 신뢰하는 친구들을 사후수탁자로 정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이 지금 당장 유언대용신탁을 설정하더라도, 당신이 먼 곳으로 갈 때까지 신탁선언문을 공증하는 비용 등 적은 금액의 행정적인 비용만 발생할 뿐 고액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당신이 먼 곳으로 간 이후에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들이 사후 수탁자가 돼 당신이 희망한 방식대로 상속재산을 처리해 줄 것이다. 보다 전문적인 처리를 희망한다면 신탁회사를 사후 수탁자로 정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수수료가 발생할 것이다. 다만 신탁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에 신탁설정비용이나 보관비용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계약에 의한 유언대용신탁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다.

2022-07-31 11:29:5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디지털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대학 2개 분야 선정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대학 2개 분야에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새 정부의 주요 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이행하기 위해 총 21개의 고급인재 양성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산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ICT혁신인재4.0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대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과 'ICT혁신인재4.0사업'의 2개 분야에 선정됐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IRTC)은 대학에 정보통신기술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최장 8년간 연 10억원 수준을 지원받는다. 세종대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주관기관으로서 고려대, 경희대, 수원대 등 참여대학 3곳과 함께 초실감 XR 연구센터를 설립해 XR 기술을 연구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 40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ICT혁신인재4.0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대학원 연구·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최장 5년간 연 5억원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최수미 세종대 초실감 XR 연구센터장 교수는 "대학 내 우수 연구진과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산·학·연 연구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초실감 XR 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9 13:16:1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국립 서울과기대, ‘국제여름학교(STISS)’ 성료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서울과기대 국제여름학교(SeoulTech International Summer School, 이하 STIS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STISS는 서울과기대 국제교류처의 주관으로 매년 해외 교류대학 학생들을 초청하여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문화 체험을 진행하는 서울과기대를 대표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STISS는 지난 2008년 아시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모집 권역을 더욱 확대해 가면서 다양한 문화권의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환학생 및 한국 유학을 고민하는 외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더욱 만족도가 매우 높은 STISS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 행사는 교류대학의 우수 학생들을 서울과기대로 직접 초청해 대면 행사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핀란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3개 국가, 15개 대학에서 모인 총 22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외국인 학생은 한국어 강의, 태권도 및 K-POP 댄스 체험 등 특별 강좌와 막걸리 만들기, 한국민속촌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했다. 서울과기대 재학생들도 자원봉사로 참여해 해외에서 온 학생들과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서로 나누며 외국어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이채원 국제교류처장은 "해외 교류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서울과기대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STISS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서울과기대 국제교류처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다양한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K-Culture 전파에 앞장서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9 13:16:1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