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 과학영재고, 경쟁률 소폭 상승
전국 단위로 선발되는 2023학년도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7개교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이 6.21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6.02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3 학생수는 전국 기준 약 47만명으로 전년(42만8773명)보다 3만명 정도 깜짝 증가했다. 올해는 이른바 황금돼지 해(2007년) 출신들이 등장하는 시기다. 6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과학영재학교의 대학 입시 실적이 양호하고 학업 수준이 높아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중3 학생수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점도 과학영재학교 경쟁률 소폭 상승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중복 지원이 금지돼 한 학교에만 지원 가능하고, 대학 의약계열 지원에 대한 불이익도 모집요강에 기재돼 2021학년도 이전까지의 경쟁률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대구과학고는 7.89대 1로 전년도 5.09대 1보다 크게 상승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과학고는 120명 정원에 637명이 지원하여 5.31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6.08대 1보다는 하락했고, 광주과학고도 4대 1로 전년도 5.2대 1보다 하락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도 6.33대 1로 전년도 7.41대 1보다는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학교들은 6월 2일까지 1단계 원서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이후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 지필검사는 7월 10일 동시에 실시한다. 3단계 전형일은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8월 13일 등에, 한국과학영재학교는 8월 7일에 열려 8월 말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인 영재성검사는 서·논술형 문항으로만 구성된 지필고사 형식의 평가를 통해 기초학업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측정해 최종 선발 인원의 1.5배수 내외를 3단계 전형 대상자로 선발한다. 3단계 영재성캠프에서는 자기주도적 탐구활동, 면접 등의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지원자의 인성 및 영재성, 과학적 탐구능력 및 미래의 발전가능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등이 심층적·다면적으로 평가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