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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달라지는 보험제도는…20만원이내 보험가입 선물 가능

다음달부터 보험회사는 20만원 이내로 보험사고를 경감시킬수 있는 물품을 보험계약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화재위험이 높아 보험가입이 어려운 저층아파트도 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해 보상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부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제도를 일부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말 '보험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보험업법 시행령'과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보험 가입시 화상통화, 하이브리드(음성통화&모바일화면)방식이 허용된다. 지금까지 비대면 보험가입을 위해서는 보험설계사와 음성통화를 통해 상품을 이해한뒤 청약을 진행해야 했다. 음성 외에도 글과 이미지를 같이 볼 수 있게 해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외화보험 가입시 설명의무도 강화한다. 외화보험의 경우 보험료 지급 및 보험금 수취등이 외화로 이뤄지지만, 실제판매는 원화로 이뤄져 환율변동 위험이 있다. 설명의무를 강화해 소비자가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사고 발생위험을 낮추는 물품을 20만원이내(연간보험료 10%)에서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할 경우 보험회사는 주택화재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가스누출·화재발생 감지제품을 제공할 수 있고, 반려동물보험 가입시 반려동물 구충제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화재위험이 높은 건물은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인수해 보장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담보범위가 특수건물(국공유건물, 학교, 16층이상 아파트 등)로 한정돼 있어 저층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가입이 어려웠다. 담보범위를 홍수, 배관손실, 스프링클러 손해 등으로 확대하고, 가입 범위를 늘려 보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보험회사의 공시의무를 확대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보험상품 관련 비교·공시항목에 보험계약 유지율을 추가로 공시한다. 체결된 계약의 1~5년간 유지 비중을 공시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실적이 낮거나 소형인 법인보험대리점은 경영공시의무를 완화한다. 반기중 모집실적이 100만원 이하인 법인보험대리점은 경영공시 의무가 면제되고, 소속 보험설계사가 100명 미만인 소형 법인보험대리점은 과태료 부과금액 상한이 현행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하향된다. 금융위는 제도개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화상통화를 활용한 보험모집은 7월 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023-06-28 12: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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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현대해상·한화손보

한화생명은 계리 인력 자체 육성을 위해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잡오프(Job-off) 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5년간 합격자 43명 배출 잡오프란 업무 현장에서 벗어나 교육을 받는 것을 위미한다.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돼 오로지 자격증 공부에만 전념한다. 업무를 하지 않아도 월급 및 수당은 동일하다. 이번 보험계리사 잡오프 대상은 지난 1월 입사한 신입사원 4명과 기존 직원 6명이다. 지난해 과정에 참가해 합격한 이주원 계리팀 사원은 "먼저 합격한 선배로서 시험 '꿀팁'과 족보를 올해 대상자에게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성규 한화생명 팀장은 "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문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에 앞으로도 잡오프 과정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현대해상이 어르신들을 위한 일일 교실 운영에 나섰다. ◆ '하이헬스챌린지' 통해 참여자 모집 현대해상은 지난'제2회 ESG 소셜벤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로쉬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진행한 참여형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니어 취미찾기'이벤트는 5060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 ▲미술 전시 관람 ▲스마트폰 사진산책 ▲훌라춤 ▲재봉틀 재활용 등 총 16개의 수업으로 구성했다. 미술 전시 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객은 "평소에 전시회에 가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작품 보는 방법을 몰라 망설였다.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한층 더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추가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임직원 참여 봉사 확대 한화손해보험은 행안부와 '안전 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와 민관이 함께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한 공사, 공단, 민간기업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취약 소외계층을 위한 임직원 참여 봉사를 증대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28 10:54: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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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국토부 주관 교통카드 사업에 참여한다. ◆ 생활비, 교통비 절약하는 '일석이조' 비씨카드는 내달 실시하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비씨바로 알뜰교통플러스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내달 3일 출시한다. 신용카드로만 구성했으며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등의 혜택을 담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7000원이다. 재생 플라스틱을 50% 이상 사용한 친환경 플레이트로 발급한다. 김민권 비씨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비씨카드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의 파트너로서 고객의 생활 편익 제고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 S&P 등급 취득한 2006년 이후 최초 현대카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Group Status)를 한 단계 상향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그룹 내 평가 지위는 4등급인 'MSI(다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에서 3등급인 'SI(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로 조정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전략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신용평가 등급은 BBB로 제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운영 중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는 지난해 6월 말 누적 발급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전기차 신용카드도 점점 발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등급 상향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열지원 평가 가점을 받지 못해 등급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자사 금융플랫폼 가입자가 1000만명 돌파했다. ◆ '오픈형 종합금융플랫폼' 전략 성공 KB국민카드는 종합금융플랫폼인 KB페이 출시 2년 8개월 만에 가입고객 1000만명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KB페이는 결제수단을 앱 하나로 통합하는 '오픈형 종합금융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유지했다. 이어 모바일학생증, 오픈뱅킹, KB증권 등과 연계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앱 통합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모바일 홈' 앱에서 제공하던 모든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다양한 혜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커머스와 여행 관련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으로 실생활에 밀접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더욱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28 10:51: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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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가상자산 거래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오픈

빗썸이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위해 가상자산 매매 동향과 다양한 투자지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거래 데이터 분석 서비스 페이지 '인사이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총 11개 콘텐츠로 구성된 빗썸 '인사이트'는 빗썸 회원들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패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최초의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다. '인사이트'는 인기 검색 TOP3 종목과 기간별 상승률 순위 제공을 통해 주요 가상자산의 단기, 중장기적 가격 흐름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했고, 빗썸 선정 자산규모 상위 800명 회원이 전일 매수한 가상자산 종류와 그 비율을 공개해 고액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술적 지표들을 활용해 상승추세에 진입했거나 가격 저점 신호를 보이는 가상자산을 제시하며 매수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했고, 매수·매도 체결강도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이 어떤 가상자산 매매에 더욱 집중하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최근 거래 지원한 가상자산 변동률, 투자 유의 지정된 가상자산 변동률 등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은 "빗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꼭 챙겨야 할 고객중심 거래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쉽고 편리한 투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를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8 10:10: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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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 엔저에 불붙은 '엔테크'…투자 방법은?

최근 엔화 가치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엔화 예금 투자가 급증하는가 하면, 엔화를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다만, 투자 경로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엔화 환전규모 5배 급증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달 국내 엔화 매도액은 지난해 대비 5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달 엔화 매도액은 301억 6700만엔(약 2732억원)으로 4월(228억 3900만엔)보다 73억2800만엔 늘었다. 엔화 매도액은 은행에서 원화를 받고 엔화를 내준 환전 규모를 뜻한다. 엔화 예금 규모도 6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3년 5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과 개인의 엔화 예금 잔액은 한 달 만에 9억3000만 달러가 늘어 총 6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0월(9억7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엔화 환전율과 예금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원·엔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엔화 예금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한은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 4월 초 100엔당 1000원 수준에서 지난 19일 기준 8년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로 떨어졌다. 28일 하나은행 기준 엔화는 100엔당 903원을 나타내고 있다. ◆ 세금 및 수수료 상이…"맞는 투자법 찾아야"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엔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투자경로에 따라 수수료 및 세금이 상이해 예상 수익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엔테크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엔화예금 ▲엔화 상장지수펀드(ETF) ▲환전신청 등이 있다. 먼저 엔테크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방법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이다. 엔화예금은 은행의 외화예금에 엔화를 예치해두고 추후 엔화가 오르면 원화로 환전해 환차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은행 창구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시중은행의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의 외화예적금 카테고리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단점은 이자가 거의 없고 현금을 인출할 때마다 환전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현재 엔화예금 이자율은 0%에 가깝다. 또 은행별로 1.5~2% 수준의 수수료와 함께 15.2%의 이자소득세를 지불해야 한다. 두번째는 증권 계좌를 통해 엔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ETF는 특정 지수의 변동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 상품이다. 엔화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주식 처럼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투자금을 빼고 싶을 경우에는 자유롭게 매도할 수 있다. 또 ISA 계좌나 연금저축을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국내 상장된 엔화 연계 상품으로는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유일하다. 엔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며 최근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순자산이 600억원을 돌파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순자산 규모기 적어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환전수수료는 없지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15.4%의 세금이 붙는다. 펀드보수 수수료도 연 0.25%가 적용되기 때문에 더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환차익만 노린다면 환전 후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원화를 엔화로 환전하고, 환차익이 발생하면 엔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엔화 환전 수수료는 평균 1.5~1.75% 가량 발생한다. 하지만 개인과 은행별로 환전 우대율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환전 수수료 비교 방법으로는 은행연합회의 웹사이트인 '외환길잡이'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달러 영향을 받는 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엔테크 열풍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 보다 투자 자금을 조절하며 상품에 따른 수수료 및 조건을 꼼꼼히 따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28 09:07: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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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장마 온다"…車 침수 예방·보험금 수령 '어떻게?'

올해 '역대급 장마' 소식에 손해보험사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침수차 발생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이 우려되는 데다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9월 집중호우로 자동차 1만2041대가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1375억원에 달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2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보험업계는 매년 장마철 피해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손보사와 행정안전부, 손보협회 등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시설물에 이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며 부상자 29명, 실종자는 9명이다. 보험업권에서는 비상대책 조직, 침수예방 비상팀 등을 개설했다. 이어 지역자치단체에서는 차량 대피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 태풍 및 호우 발생 시 담당자가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된 차량번호를 공유하면 각 손보사별 가입 여부를 조회해 긴급대피를 안내하고 위급 상황에는 차량을 직접 견인한다. 침수우려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주차하는 빈도가 높다면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특약' 가입이 필수다. 행안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활안전지도'를 활용하면 침수위험지역을 조회할 수 있다. 특약에 가입해도 보상을 받지 못 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선루프와 창문을 열어 두었다가 실내에 빗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침수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아울러 침수위험지역에 진입하거나 주차한 상황도 운전자 과실을 적용한다. 침수차 보상은 크게 두 가지 경우에만 해당한다. ▲정상 운행 중 차내로 물이 들어온 경우 ▲정상 주차된 상태에서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침수된 경우 등이다. 통상 침수차 수리비용은 전액을 보상하며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면 침수 피해 당시 차량 가액을 전손 보험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보험료 할증도 없으니 소액이라도 보험금을 청구하는 게 바람직하다. 차량 수리 후에는 정비명세서와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침수차량의 경우 수리 이후에도 추가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침수예방과 사고 대처 요령을 공유했다. 물웅덩이를 빠져나갈 경우 기어를 1~2단으로 유지해야 한다. 통상 시속 30㎞ 미만에 해당한다. 이어 침수로 인해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한 뒤 견인차를 부르는 등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전국 500곳의 침수 예상 지역의 순찰을 강화했으며 각 지역별 협력업체 선정도 완료한 상태다. 이어 현대해상은 보상센터 연락망, 차량 집결지 정비 등 피해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캐롯손해보험을 이용 중이라면 보험 계약 당시 부착한 '캐롯 플러그'에 있는 'SOS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 내 전자장비 및 부속품이 늘어나고 있어 침수 피해 금액이 커지고 있다"며 "차량 침수는 안전과도 직결된 만큼 소비자들 또한 예방 및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길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6-28 09:00: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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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갚는 자영업자 급증…새출발기금 대상 '미소금융' 이용자 확대

금융당국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대상 범위를 넓힌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의 소득개선이 더뎌지면서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미소금융재단 새출발기금 협약식을 개최하고, 미소금융재단을 새출발기금 협약기관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미소금융은 금융이용이 곤란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출발기금 협약기관에 미소금융재단을 추가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협의가 진행되는 대로 협약을 체결하고, 미소금융에서 받은 대출도 채무조정시 포함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금융위가 새출발기금 협약기관을 확대하는 이유는 자영업자의 부채규모가 증가하고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 소득은 대출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92.2% 수준에 그쳤다. 반면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33조7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6% 늘었다. 2019년 말(684조9000억원)과 비교해 50.9% 증가한 수준이다.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 연체율은 1.00%로 2022년 6월말(0.47%)과 비교해 0.53%포인트(p) 늘었다. 특히 취약 자영업자는 5.70%에서 10%로 급증했다. 비취약 자영업자(0.08→0.17%)와 달리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앞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출금리 부담이 계속되면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 규모가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세 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취약 자영업자 비중은 2019년 말 9.9%에서 올 1분기 말 10.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협약기관을 확대해 채무조정의 범위를 확대한다. 새출발기금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환능력에 따라 대출원금을 줄여주거나 상환기간을 늘려 부담을 낮추는 채무조정제도다. 부실차주는 순 부채 60~80%와 이자·연체이자를 감면해주고, 부실우려차주는 원금감면 없이 연체 기간에 따라 연체이자를 저리로 조정한다. 부실차주는 90일 이상 장기연체, 부실우려차주는 폐업하거나 6개월 이상 휴업자를 말한다. 현재 새출발기금에 협약된 기관에는 저축은행 외에도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과 기술보증기금,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출범 당시 여러 금융기관과 협약하기 위해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고, 긍정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곳부터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출발기금 이용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협업기 관을 확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28 08:56:3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