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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국내 첫 풍력발전 민간 실거래

코오롱글로벌은 강원 태백시 하사미 풍력발전단지에서 민간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방식의 전력 거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2024년 SK E&S, 일진그룹과 체결한 국내 최초 풍력 분야 민간 V.PPA 계약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진 첫 사례다. V.PPA는 전력시장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거래하고, 기업이 가격 차이를 정산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하는 전력구매계약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 풍력단지(17.6MW)에서 생산한 전력을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연간 최대 34GWh 규모로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태양광 중심이던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이 대규모 풍력으로 확대되며 RE100과 온실가스 감축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양산 에덴밸리와 양양 풍력 3단계 등 현재 추진하는 사업에서도 민간 V.PPA를 확대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24년 국내 최초 풍력 V.PPA 체결 이후 실제 전력 공급 개시를 통해 풍력 사업 실행력을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1 16:50:4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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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기판 쇼티지...삼성전기·LG이노텍, 가동률·가격 동반 상승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으로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에 '쇼티지(공급부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상승하며 사실상 풀가동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중심으로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흐름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은 각각 70%, 8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삼성전기는 5%, LG이노텍은 5.2%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AI 수요가 급증해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면서 반도체용 기판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이 관측된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AI 서버·데이터센터용 FC-BGA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일부 FC-BGA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버 확산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반면 생산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협상력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성능 CPU·GPU를 사용할수록 보다 정밀한 기판이 요구되지만 FC-BGA는 제조 난도가 높은 제품으로 단기간 내 생산 확대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사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설비 확충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서버·데이터센터용 FC-BGA 수요가 생산능력보다 50% 이상 많다"며 "보완 투자도 하고 일부 공장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도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서버에 들어가는 FC-BGA 등 반도체 기판은 내년 하반기에 풀 가동이 예상된다"며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2배 정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사의 대응 전략에는 차이도 엿보인다. 삼성전기는 기존 생산라인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며 단기 시적 개선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수요를 적기에 대응해 시장 공백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단기적인 물량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끌어올려 2028년 본격 양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형태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PC용 제품 비중이 높지만 향후 서버용 기판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2027년부터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수요 확대로 기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품사 중심의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 현상을 넘어 일정 기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6:48: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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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유·주유업계 만나 "사후정산·전속거래 폐지·완화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일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내 유가 급등 문제와 관련해 정유업계의 원가 사후 정산·전량 구매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가격 미정 상태에서 결제하는 '사후 정산' 거래와 타사 제품 선택권이 없는 '전량 구매' 관행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회적 대화기구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4대 정유사인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스오일,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을지로위원회 소속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정유업계에서 준비해 오신 것을 보니까 대체로 이번 계기를 통해 사후 정산제 방식으로 가격을 정하는 것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의견을 주시는 것 같다"며 "전근대적으로 가격을 정하지 않고 사후 정산하는 방식에 대해 꼭 개혁해야겠다"고 말했다. 이강일 의원도 "유가 변동 리스크를 정유사와 주유소가 공정하게 나눠 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오히려 불투명한 사후 정산과 전량 구매 제도라는 이중 족쇄를 채워놓고 주유소에 일방적으로 고통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가장 시급한 것은 사후 정산 제도를 투명화하는 것"이라며 "언제까지 깜깜이 가격으로 주유소를 운영하게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산 주기를 1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2주 단위로 가격을 미리 정산하는 '선 확정가' 방식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량 구매 제도(한쪽 것을 100% 구매하는 제도) 역시 본사에 대한 종속 관계에서 벗어나 연평균 거래액의 50% 이상만 의무 매입을 하도록 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자"며 "조금씩 고통을 분담해서 국민을 위해 상생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정진욱 의원은 "사회적 대화가 지지부진하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논의를)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어제 밝혔다"며 "만약 (논의가) 잘 안 되면 더 확대해서 당의 힘을 실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도 사회적 대화와 고통 분담 의지를 밝혔다. 박치웅 HD현대오일뱅크 전무는 "정유업계는 시장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해소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사후 정산·전속 거래 폐지·완화에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정진욱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후 정산 관련 정유사들은 폐지하는 것도, 일정 기간 지나 정산하는 것도 받아들이겠다고 얘기했고, 주유소에서는 약 일주일 정도 후 정산하는 방식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이것은 합의 돼 최종적으로 결론 내리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속 거래 제도와 관련해선 "을지로위에서는 현재까지 (전속 거래 범위를) 50%를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며 "일부 정유사가 좀 더 논의하고 오겠다고 해서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전속 거래제를 없애고 혼합 거래를 하는 것은 받아들이겠다고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사후 정산제 폐지 내지 완화는 큰 거래상 변화"라며 "주유소가 거래 조건을 강요받았던 것으로부터 벗어나 공정 거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4-01 16:39:12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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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전쟁 6개월 더' 언급...美국무 "종착지 저기 보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동 전쟁의 조기 종결을 언급한 반면, 이란 외무장관은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란 장관의 경우, 협상 의지를 드러낸 자국 대통령과 입장이 배치되는 모습이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내일은 아니더라도 다가오고 있다. 결승선이 보인다 "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 미국 간 입장 전달이 이뤄지고 있다며 양측이 "언젠가 직접 회담에 임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종전 시점을 '2∼3주 내'로 거론했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지속되더라도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루비오 장관은 직접 대화 가능성까지 거론한 상황이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발언은 루비오의 '표면적' 전망에서 크게 벗어난다. 31일 CNN방송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알자지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최소 6개월의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자국 방어와 관련해 어떠한 기한도 정하지 않는다"며 "필요한 만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나라와 국민을 지키겠다"고 했다. 또 "적들이 어떠한 종전 일정을 설정하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 직접적인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과 관계없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미국이 군사작전을 끝내려면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선행돼야 하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들이 오랜 시간 석기시대로 후퇴했다고 느낄 때, 그들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우리는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떠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보다 더 거래하고 싶어 한다. 꽤 짧은 시간 안에 우리는 전쟁을 끝낼 것이고, 그들은 수년간 핵무기를 만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에 '필수조건' 5가지를 제시했다. 종전을 위한 선결 조건이다. 5가지 조건은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이란에 대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메커니즘 수립 ▲전쟁 피해에 대한 명확한 배상 ▲중동 전역에 걸친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이다.

2026-04-01 16:36: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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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머스트리, AX혁신 기술개발 MOU

NH농협은행은 ㈜머스트리(대표 김성환)와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금융산업 대출구조의 효율성 향상 및 AX를 위한 LLM기반 자동대출 시스템'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평가 대출 심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AI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금융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LM기반 기술평가보고서 자동 생성 ▲대출심사 의사결정 지원 체계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머스트리는 AI 기반 핵심 기술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NH농협은행은 여신심사 기준 및 정책 제공과 함께 500건 이상의 기술평가보고서, 익명 처리된 기업 연체 및 재무 데이터를 지원한다. 또한 PoC(개념검증) 환경 제공 및 실증·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심사자료 작성 및 검토 시간을 단축하고, 심사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문서 진위 확인과 담보 이력 추적 기능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부당대출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금융 심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LLM기술을 접목한 실증을 통해 금융산업 AX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01 16:20: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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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양방향 QR결제…환전 없이 국내 앱으로 현지 결제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양방향 QR 기반 지급서비스가 시작됐다. 한국 소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평소 쓰던 국내 금융앱으로 QR 결제를 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 소비자도 한국에서 자국 금융앱으로 서울페이 QR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국가간 소액지급 인프라 연결이 본격화됐다. 1일 한국은행은 한국-인도네시아간 QR 기반 지급서비스 연계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은행이 2024년 7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날부터 금융결제원과 우리카드, KB국민은행이 국내 고객의 인도네시아 현지 QR 결제 서비스를 우선 개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는 평소 사용하던 금융앱의 해외결제 메뉴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고객이 환전이나 높은 해외결제수수료 부담 없이 인도네시아 전역 3200만개 이상의 QRIS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결제 비용 절감 효과도 노렸다. 일반적인 해외 결제처럼 원화와 달러, 달러와 현지통화 간 이중 환전을 거치지 않고,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현지통화 직거래체제(Local Currency Transaction)로 결제가 이뤄져 수수료 부담을 한층 낮출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해외국가와 QR 연계 시 자국 지정 대표스위치를 통한 참여만 허용해왔지만, 금융결제원이 대표스위치로 인도네시아 측 스위치와 연계하면서 국내 금융사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넓어진다. 올해 2분기 중 인도네시아 여행을 계획한 고객은 우선 우리카드와 KB국민은행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카드·KB국민카드·GLN·트래블월렛 등으로 제공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국가간 QR 지급서비스 인프라를 은행, 카드사, 핀테크사 등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프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방향 서비스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 국민은 자국 금융앱으로 한국에서 서울페이 QR 결제를 할 수 있고, 향후 제로페이 QR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국가간 QR 기반 지급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01 16:18: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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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김포산단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업무협약…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할 것"

한국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1일 김포산업지원센터에서 '김포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부발전과 김포산업지원센터, 해당 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1메가와트(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고효율 설비 교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연계한 인공지능 기반 통합 에너지 플랫폼 구축이다. 중소기업의 전력 사용을 분석해 소비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모델 구현이 목표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려 전력 비용을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탄소중립 달성, 알이백(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발전은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 표준모델을 만들어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최근 중동사태와 같은 에너지 안보 위기 속에서 김포시 최초로 서부발전과 '에너지 지산지소' 모델을 적용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알이백 달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설비와 통합 에너지 플랫폼을 결합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산업단지 모델"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맞춰 서부발전과 중소기업 모두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1 16:18:2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