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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카드사, 가전구독 카드로 활로 찾는다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카드사들이 가전업계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가전기업들이 가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서자 카드사 역시 관련 제휴 카드를 출시,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가전업계와 손잡고, 가전 구독 모델 이용 고객을 겨냥한 PLCC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가전 기업이 구독 모델을 확대하는 흐름에 따른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는 침체된 소비 시장을 뚫기 위해 구독 혜택을 강화하며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가전구독 모델은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직접 구매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의 형태로 정기 구독료를 지급해 사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월 단위로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 설치 및 관리,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KB국민카드는 최근 '삼성 AI구독 KB국민카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구독형 가전제품을 자동납부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 1만원, 70만원 이상 1만2000원, 100만원 이상일 경우 1만4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카드 상품 이용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휴면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카드를 발급받아 삼성전자 구독 서비스를 자동납부 결제하면 36개월 동안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 7월 LG전자와 손잡고 'LG전자 The 구독케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스타일러·스탠바이미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을 구독해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이용 실적에 맞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70만원 사이인 경우 1만3000원, 70만~130만원 미만인 경우 1만6000원, 13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2만원의 할인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한 달 기준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7만원 이상의 가격대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코웨이 신한카드'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코웨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빌려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인 경우 1만3000원, 7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인 경우 1만7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5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은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휴면고객이 카드를 발급받고 코웨이 렌탈상품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최대 6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60개월간 제공한다.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6 08:24:3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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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상반기 적자에도...'반등 준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모멘텀이 부족한 2분기에 오히려 적자폭을 줄이면서 내실 성장을 증명했다. 여기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더해져 지급여력을 정비해 회복을 모색하는 구도가 분명해졌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의 상반기 순손실은 248억원이다. 손익을 나눠 보면 보험손익 -218억원, 투자손익 -30억원으로 외형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가 손익 개선 속도를 앞질렀다. 반면 2분기 매출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11억원(전분기 -136억원 대비 26억원 축소)으로 줄어 개선 방향이 수치로 드러났다. 특히 2분기는 통상적으로 여행 및 특정 이벤트가 적어 주력 상품인 해외여행보험 등의 판매가 다소 줄어들 수 있는 시기인데 수요 모멘텀이 약한 환경 속에서 사업 체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신규 상품 출시를 위한 시스템 투자 등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이는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 단계로 해석된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영업비용은 직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는데 이는 지급수수료 및 기타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결과다"라며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사업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어 비용 통제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 본연의 체력은 개선 신호도 확인됐다. 보험수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억원 증가했다. 보험서비스비용은 426억원으로 97억원 상승해 수익 증가폭이 비용 증가폭을 소폭 상회했다. 보험금지급률은 56.85%로 전년 73.51% 대비 16.66%포인트(p) 낮아져 청구 부담이 완화됐다. 13회차 유지율 75.92%, 해약률 5.13%로 유지력 지표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투자부문은 안정성과 수익성의 교차점에서 과제가 남았다. 포트폴리오는 현금성 중심이다. 유가증권 보유가 사실상 없고 금리·주가·환율 변동 민감도는 낮다. 저수익 구조 탓에 이자수익은 9억원에 그친 반면 운용 관련 비용 39억원이 발생해 투자손익 -3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관리가 필요하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4년 4분기 409.63% ▲2025년 1분기 283.15% ▲2분기 214.45%로 낮아졌다. 세부적으로 가용자본이 34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200억원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161억원으로 같은기간 약 30억원 늘었다. 4분기→1분기는 가용자본 감소 영향이 컸고 1분기→2분기는 요구자본 증가 기여가 확대됐다. 재무상태표도 과제를 보여준다. 자산 840억원·부채 289억원·자본 551억원이다. 자본금 2000억원에 비해 이익잉여금 -1426억원으로 누적 결손 압력이 크다. 보험계약부채(책임준비금) 127억원은 영업 확대로 증가했다. 자본(완충력)과 손익(체질)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손보는 최근 주주배정 1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2000만주(발행가 5000원)에 모회사가 참여하는 구조다. 납입 후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목적은 지급여력 안정화와 신뢰도 제고다. 자본을 두텁게 한 카카오페이손보의 하반기 과제는 '손익 증명'이 꼽힌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단기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장기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성인 대상 장기보험 상품으로 선보인 건강보험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손보는 이제 출범한 지 3년정도 된 신생회사로 초기 신상품 출시 등으로 높았던 손해율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2분기에 확인된 긍정적인 시그널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6 08:18: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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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창립 후 첫 M&A

Sh수협은행이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달 안에 현 대주주인 SK증권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트리니티자산운용 발행 보통주 100%(60만500주) 인수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공모주, 하이일드, 중소형 IT(정보기술)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사모 운용사다. 올해 6월말 기준 총 수탁액 약 1569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 배경과 관련해 "현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요인이 없는 안정적 수익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 개선은 물론, 투자형 상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대고객 금융서비스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시너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는 수협 창립 63년 만에 이뤄낸 의미 있는 변화의 산물"이라며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모범적 자산운용사로 키워 수협은행을 비롯한 범 수협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 등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약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17:15: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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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한국수자원공사, '데이터 교류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2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기업 탄소중립 정보 생산 및 데이터 공동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정보를 생산하고 활용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경영 실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신보는 수자원공사의 상수도 이용 데이터를 기업 데이터와 결합해 탄소배출량 및 감축량, 탄소저감 노력도 등 탄소중립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산정한다. 신보의 빅데이터 플랫폼 BASA를 통해 민간·공공에 개방해 탄소중립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된 탄소중립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생산활동과 에너지 사용량 간 상관관계, 탄소중립 이행 수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ESG경영 현황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BASA에서 제공하는 기업 데이터와 서비스를 유망기업 발굴과 지원사업 효과 분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물산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5 17:15: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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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2차 소비쿠폰…카드사 수익성은 '글쎄'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잇따라 시행되자 카드사 역시 관련 혜택을 내세우며 관련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사업 효과가 카드사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어질 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상생페이백 누리집을 통해 '상생페이백' 신청을 받는다. 접수 마감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상생페이백은 9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경우 증가한 금액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정부 소비 진작 사업이다. 환급액은 월 최대한도 10만원으로, 3개월 합산 30만원이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5년까지다. 오는 22일에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도 시행된다.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청 대상자는 카드·모바일·지류형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되는 지역사랑상품권 혹은 신용 및 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정부가 중소상공인 지원의 일환으로 소비 진작책을 잇따라 내놓자, 카드업계도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나카드의 경우 상생페이백 정책 기조에 맞춰 전 카드사의 월별 사용금액을 분석, 환급액을 예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민생 사업에 카드사들이 연계되고 있지만 수익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된다. 카드사들이 사업 주요 대상처인 중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수료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월 금융 당국이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카드 우대수수료율을 기존 대비 0.05~0.1%포인트(p) 낮췄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매장의 경우 우대 수수료율이 기존보다 0.1%p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 회복 사업이 지속되고 있지만 카드사들이 유의미한 수익을 거두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며 "1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때도 유의미한 수익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수수료 수익 감소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2911억원 가까이 줄어 들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카드사 순이익은 전년 동기 1조4990억원에서 1조2251억원으로 약 18.3% 감소한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15:40: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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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위원장 "시장 불공정 행위…'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취임식에서 "금융 안정과 시장 질서는 경제시스템의 안전판이자 신뢰의 기초"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인구구조 변화,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등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는 만큼 경제 전반의 혁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자금을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벤처·기술기업 등에 중점 공급해 민간자금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첨단 전략산업 기금을 기반으로 금융권과 함께 150조원의 국민 성장 펀드를 조성해 대규모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금융업권별 특성에 부합한 생산적 금융의 역할도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건전성 등의 규제, 검사·감독과 각종 제도 등이 과도한 안전 지향과 부동산 쏠림을 유발하지 않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모든 부분을 바꾸어 나가겠다"며 "과감히 투자하고 성공의 과실을 공정하게 공유하는 활기찬 자본시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 위원장은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을 통해 재기해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다시 금융을 이용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며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체자분들은 신속한 채무조정으로, 또 연체를 관리하고 추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불법·불공정행위는 주저하지 않고 엄정하게 대응한다. 그는 "혐의가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하고 위법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불법으로 돈을 벌 수 없다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정부가 금융위의 금융정책기능을 분리해 재정정제부로 넘기고 남은 조직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재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뒤로 내부에선 강한 반발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그간 셀 수 없이 많은 성과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주말·밤낮을 가리지 않았던 여러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대관소찰(大觀小察·크게 보고 작은 부분도 살핀다)의 자세로 큰흐름을 읽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자"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15 14:5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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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새출발기금, 누적 신청액 24조 돌파

새출발기금 누적 신청액이 24조를 넘어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8월 말 누적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14만9545명, 채무액이 24조3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월 대비 각각 5511명, 8594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원금을 감면해 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4만3788명이 약정 체결했다. 채무 원금은 3조9745억원 규모이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확인됐다. 중개형 채무조정 확정 인원은 4만8046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액은 3조7474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5.1%포인트(p)다. 중개형 채무조정은 원금 감면 대신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 주는 제도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의 중개형 채무조정 제안 거절 비율은 계좌 수 기준 66.6%를 기록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여신금융권이 86.9%로 가장 높았으며, 은행권이 62.1%, 저축은행권 60.9%, 상호금융 21.1%, 보험 3.4%, 기타기관 0.8%로 그 뒤를 이었다. 보증기관은 중개형 채무조정 수정 조정안에 대해 85.2%의 부동의율을 보였다. 새출발기금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4년 11월 사이 영업한 부실·부실 우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까지 영업한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새롭게 포함될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5 14:35:3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