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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車보험 손해율 또 다시 '평균 이상'…"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지난해 60대 운전자의 차(車)보험 손해율이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70대 이상 운전자의 손해율은 꾸준히 평균을 웃돌았지만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평균치를 돌파한 것은 2020~2022년 중 지난해가 유일하다.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2020~2022년 개인용 자동차 보험 연령별 손해율' 결과에 따르면 60대 운전자의 차보험 손해율은 2020년 85.5%로 전 연령 평균(86.4%)대비 1.1%포인트(p) 낮았다. 다음 해인 2021년에는 79.2%를 기록하며 전 연령 평균(81.0%)보다 1.8%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에는 60대 운전자의 차 보험 손해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3년 만에 평균치를 넘어선 것. 2022년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83.1%로 전 연령 평균(83.0%) 대비 0.1%p 높았다. 이어 70대 이상 운전자의 손해율은 3년 연속 평균치를 초과했다. ▲2020년(89.8%) ▲2021년(84.7%) ▲2022년(86.1%) 순이다. 해당연도 평균 손해율보다 각각 3.4%p, 3.7%p, 3.1%p 높게 계산됐다. 70대 이상은 물론 60대 운전자의 손해율 상승 배경에는 인지력 저하 때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만 65세가 넘어서면 일상생활에서 판단력, 인지력 등이 저하된다고 판단한다. 운전 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브레이크(brake)를 헷갈리는 등의 실수가 발생하는 것. 보헙업계에서는 지난해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상승한 원인으로 차량 통행 증가를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차량 이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지력 저하와 차량 통행 증가가 더해져 교통 사고 발생이 증가한 것. 문제는 고령운전자일수록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운전미숙으로 판단되는 차량단독 교통사고 사망자 중 30%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였다. 현재 도로교통공단과 손해보험협회는 인지기능검사 통과자에 한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제도'를 도입해 운전면허증 반납자에게는 지역자치단체별로 10만∼50만원 수준의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운전자 증가가 예고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교육과 지원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한다"면서 "인지능력 저하가 사고의 주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운전자 재교육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차 사고 예방 시스템을 부착을 꼽았다. 정부와 지자체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LKA), 차로유지보조(LFA) 기능을 장착할 경우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강 교수는 "국내 고령운전자의 경우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으로 생겼을 때부터 살아온 세대다"라며 "익숙한 사람들에게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5 06:0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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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총재 "SVB 유사사태 대비…한은·금융기관·당국 협력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언급하며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은행연합회 소속 18개 은행의 은행장들을 만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향후 유사 사건의 국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은, 금융기관, 당국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회의에 참석 한 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같은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면 미국보다 예금인출 속도가 100배는 빠를 것"이라며 모바일 뱅킹 등 온라인 이용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뱅크런, 예금인출사태의 파급 속도와 충격이 클 거란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18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420억달러(55조원)가 인출됐다. 은행 전체 예금의 4분의 1가량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이 총재는 최근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 어긋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난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 총재와 은행장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 산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24 19:28: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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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역 창업생태계 지원 스타트업과 '상생협약'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벤처투자가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BNK벤처투자는 24일 오후 BNK부산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에서 투어스태프, 지냄 등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상생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어스태프는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7기로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2인승 전기자동차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다. 지냄은 온오프라인 숙박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로, BNK벤처투자의 경영컨설팅을 통해 성장 중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이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도과 사업성, 시너지 등을 분석해 업체 선정과 협약 등을 추진했다. BNK벤처투자는 협약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자문, 경영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투어스태프와 지냄은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호스피탈리티(숙박)의 결합하는 신사업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업도 함께 추진하기로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스타트업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금융은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스타트업에 대한 사업 지원과 투자, 금융지원 등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4 17:27: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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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순익 9113억...전년比 8.6%↑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사상처음 당기순이익이 9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우리금융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8392억원) 대비 8.6%(72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작년 한해 기준금리 2.25%포인트(p)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향상됐다.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2.25%p 오르면서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수료 이익에서 전년 동기 수준을 시현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소폭 하락한 40.4%로 개선세를 이어 나갔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953억 증가했으나, 이는 그룹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를 기록해 최초로 12.0%를 상회했다. 올해 들어 환율 약 40원 상승 및 벤쳐캐피탈사 인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발표한 '그룹 자본관리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8595억원 ▲우리카드 4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3억원 ▲우리종합금융 80억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하고, 전일에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리스크 관리 및 자본비율 관리에 집중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상생경영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24 16:55: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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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6년만에 본부 재입주…"소통으로 국제위상 제고할 것"

한국은행이 6년간의 셋방살이를 끝내고 100년간 이어오던 남대문 시대로 돌아왔다. 2017년 건물 재건축을 위해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과 테헤란로 강남본부, 남대문로 소공 별관에 뿔뿔이 흩어졌던 1600여명의 직원들이 24일 새로 단장한 본부에 다시 모였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 한국은행 건물의 특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1층 로비다. 각 출입문으로 들어오면 2층까지 계단으로 넓게 연결돼 있는데, 마치 고대 그리스 아고라처럼 소통하기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공간이다. 연결과 소통을 통해 대화의 범위와 심도가 깊어져 한국은행의 집단지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준공기념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소통·연결·나눔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적 리더로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미다. ◆과거와 소통을 통해 미래로 연결하는 공간 될 것 특히 새롭게 단장한 한국은행 건물은 그간 이어져온 과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 한국은행 앞에 있는 사적 제280호로 지정된 화폐박물관은 1987년까지 한국은행 본관으로 사용된 곳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은 화폐박물관 2별관을 복원해 방문자 센터로 조성했다. 외부에 전면 개방해 또 하나의 교육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 총재는 "역사·문화 유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건물주변의 걷고 싶은 거리와 어우러져 미래에도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화폐박물관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하 금고는 자동화 금고로 바꿨다. 이 총재는 "건물의 주요 테마는 소통과 조화지만, 한국은행은 발권은행인 중앙은행으로서 중요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보안성과 안정성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지진·테러·전쟁 등 비상사태에도 중앙은행의 핵심기능이 작동될 수 있도록 내진, 보안, 방호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자동화된 금고는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세계 인플레이션 정점 공감…美연준 한 두번 금리인상 할 듯 한편 이날 이 총재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다다랐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반면 이자율이 정점에 다다랐는지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와 호주 등은 금리동결후 향후 지표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연합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금융안정문제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시장의)느낌은 (연준이)한 두 번 정도 올리지 않겠냐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이달 12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인터넷뱅킹과 소셜미디어(SNS)등으로 돈이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진 상태라, 대처과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18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420억달러(55조원)가 인출됐다. 은행 전체 예금의 4분의 1가량에 달하는 규모다. 이 총재는 "당시 미국이 대처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돈의 움직임이 빨라질 경우 감독·체제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논의했다"며 "오늘 저녁에 참석하는 은행장 간담회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정리해 브리핑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4 16:34: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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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상장법인 XBRL 재무제표 작성 지원

금융감독원은 비상장법인이 XBRL재무제표 작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안내 및 실무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된 XBRL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방안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비상장법인은 올해 3분기부터재무제표 본문(주석 제외)을 XBRL로 작성해야 한다. 먼저 금융업종의 경우 소속 금융협회에서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은행), 금융투자협회(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생명보험협회(생보사), 손해보험협회(손보사), 여신금융협회(여전사) 등 비상장법인이 속한 '금융협회'를 통해 안내·교육을 진행한다. 비금융업종의 경우 공시 교육 등을 제공할 협회 등이 없으므로 금융감독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직접 안내·교육을 한다. 다음달 8일∼10일까지 3일간 비금융 비상장법인 공시·회계 실무자 및 중·소형 회계법인 대상의 오프라인 설명회도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참석이 어려운 비상장법인 실무자를 위해 교육 영상을 금융감독원 DART접수시스템, 한국공인회계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협력해 1대 1 교육이 가능한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상시 지원 제공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상장법인에 XBRL 재무재표 작성관련 사항을 직접 안내하고 교육 참석을 독려하는 등 XBRL 재무공시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유도할것"이라며 "비상장법인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작성 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4 13:50: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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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청첩장 열었다가 '덜컥'…보이스피싱 대응법은?

#. A씨는 휴대전화로 결혼식 초대장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았다. 별다른 의심 없이 초대장 링크를 클릭했는데 악성 앱(파일명: 모바일초대장.apk)이 설치돼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사기범에게 전송됐다. 사기범은 이를 이용해 A씨 명의의 은행 앱에 접속해 신규 비대면 대출을 받아 자금을 가로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정의 달을 앞두고 결혼식 또는 돌잔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소비자 대응요령을 소개했다. 먼저 출처가 불분명한 URL주소를 클릭해서는 안된다. 최근 사기범은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초대한다며 모바일 청첩장 링크가 포함된 가짜 문자메시지를 피해자에게 발송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때 링크를 클릭하면 휴대폰에 악성앱이 설치되고, 사기범은 악성앱을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명의로 비대면 대출을 받는 등 자금을 편취할 수 있게 된다. 문자메시지 발신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악성앱이 이미 설치됐다면 백신앱을 통해 검사 후 삭제한 뒤 휴대폰을 초기화 하는 것이 좋다. 또 자녀를 사칭해 휴대폰 액정이 파손돼 임시폰으로 연락했다며 계좌번호, 비밀번호, 주민등록증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원격조정 앱도 설치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금감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하고 금융결제원과 금감원을 통해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 개통된 핸드폰 등을 확인해야 한다. 검찰을 사칭하는 사기범으로부터 피해자 명의 통장이 중고물품 거래 사기에 이용된 혐의가 있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수신받기도 한다. 사칭 전화는 금감원 홈페이지 보이스피싱 지킴이 메뉴의 '그놈 목소리 신고'에 제보하면 전화번호 이용 중지 절차가 진행된다. 금감원은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금융현장에서 인지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제보받아 신종 수법 출현 시 소비자경보 발령 등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보이스피싱에 사전 대처할 수 있도록 유사한 민원 제기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4 13:49: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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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차세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BNK경남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차세대 자금세탁방지(AML)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은 의심스러운 거래를 보고하고 자금세탁위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금융거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분석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됐다. BNK경남은행은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거래 분석 체계를 통해 고객별 자금세탁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평가된 위험도에 상응하는 통제 방안을 적용해 임직원의 관리 업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법인 고객의 신원 확인 및 검증 강화를 위해 외부 신용 평가 기관과 데이터를 연계했으며, 자금세탁범죄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글로벌 금융 거래의 건전성을 강화했다. 이는 지역 중소기업 및 고객의 글로벌 금융 거래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준수하고 Sanction(금융제재) 위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준법감시인 정윤만 상무는 "최근 각종 사회적 이슈로 자금세탁방지 체계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체계 강화와 관련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오픈했다"며 "이를 통해 금융 범죄의 가능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4 13:45:1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