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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아시아 성장엔진 지속 불확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가 세계 성장의 60%를 견인해온 성장엔진이지만, 과거의 제조업·수출 중심 성장공식이 앞으로도 그대로 작동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공급망의 지정학적 재편과 선진국 산업정책의 복귀, AI·자동화 확산이 겹치면서 아시아의 '순풍'이 약해지고 있는 만큼 산업정책의 방식 전환과 구조개혁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태국중앙은행 'Asia in 2050'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의 성장 기여도를 먼저 짚었다. 그는 아시아의 글로벌 성장 기여율이 1970년대 약 20%에서 최근 60%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기여율은 WTO 가입 이후 2010년대 중반 35%까지 올라갔다가 지정학 갈등, 고령화, 부동산 디레버리징 등의 영향으로 낮아져 올해 27%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탈세계화라기보다 재세계화"라는 표현을 쓰고 "교역이 급감하기보다 공급망이 경제논리에서 지정학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China+1' 전략의 수혜를 입는 국가가 있는 반면, 기존 생산망에 깊이 연결된 국가는 조정 압력에 직면하는 등 국가 간 차별화가 커졌다고 말했다. 선진국이 제조업 자립과 안보를 이유로 산업정책을 확대하는 흐름도 아시아 수출모델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기술 변화의 충격도 강조했다. 자동화와 AI 확산으로 제조업이 과거처럼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기 어려워지면서, 아시아 신흥국의 제조업 고용비중이 평균 13% 수준에서 정체되는 '조기 탈산업화'가 진행 중이란 분석이다. 이 총재는 "서비스 수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지만, 금융·법률·바이오 R&D 등 고부가 서비스는 선진국의 네트워크 효과가 커 추격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책 대응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험을 사례로 "정부 역할에 대한 기대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정책은 정부가 기업을 직접 선별하는 '승자 고르기'에서 벗어나, 민간 금융기관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온렌딩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기업 비율이 17%로 최고치에 달했고, 1년 내 정상화되는 비율도 8개 중 1개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들어 정책금융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산업정책과 구조개혁을 '선택'이 아니라 '조합'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도 했다. AI 같은 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노동시장 유연화, 연금개혁, 여성·고령층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 고령화 대응 구조개혁의 성과를 비교·평가해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외부 충격이 갈등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거시경제·금융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4:27: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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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메리츠화재·DB생명

한화생명이 경제교실 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 금융교육 전문강사진 68명 구축 한화생명은 지난 4일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2026 한화생명 경제교실 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교육 전문강사진 68명을 선발해, 올해 전국 아동·청소년 1만여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금융소비자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금융사가 학교와 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금융교육 전문성 강화 방안 및 보험 이해도 증진을 위한 뮤지컬 공연 등 올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의 교육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문 금융교육의 필요성도 확인했다. 실제로 수강생의 약 57%가 생애 처음으로 금융교육을 받았다고 답변해, 학생들이 평소에 금융지식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미래 세대에게 양질의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사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올바른 금융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동참한다. ◆ 청소년 도박 근절 '한마음' 메리츠화재는 서울 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3월 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운동이다. 미래 세대를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자, 산업군을 불문하고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의 지목을 받으면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이어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이 도박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메리츠화재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DB생명이 업계 최초 '장기요양 플러스보장특약'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장기요양 등급 변경시 보험급 지급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등급 상향 시 중증 진단자금을 보장하는 '장기요양 플러스보장특약'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장기요양 2~5등급을 최초 판정받은 후, 장기요양 등급변경 보장 기간 내에 증상이 악화돼 등급이 높아질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신규 구조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계단식 보장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자의 고민을 해소해 소비자에게 더욱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DB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고객이 느끼는 장기요양 및 증상 악화에 대한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이번 특약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주기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5 14:25: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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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터치' 후 한은 '방어 논리' 시험대…원화 반등에도 불안 여전

원·달러 환율이 역외·야간 거래에서 1500원선을 터치하자 한국은행은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이라며 '방어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렇지만 원화가 반등했음에도 중동발 유가 충격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환율 급등의 본질이 '유동성 경색'이 아니라 '리스크 프리미엄'이라면 변동성은 재점화될 수 있다는 반문이 남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4일) 원·달러는 역외·야간 거래에서 한때 1505.8원까지 치솟아 17년 만의 약세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12.06% 급락해 5093.54로 마감하는 등 주가와 환율이 함께 흔들려 '리스크오프'가 전면화했다. 다만 5일 들어서는 반작용도 나타났다. 코스피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도 1463.35원으로 전일 대비 13.15원 하락(원화 강세)했다. 한은이 강조한 '3개 방어선'은 위기의 성격을 가르는 지표들이다. 달러 유동성은 기업·금융기관이 달러를 구하지 못해 결제·조달이 막히는 경색 여부를 뜻한다.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한국이 달러를 빌릴 때 붙는 추가 비용(스프레드)이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 신용위험에 대한 보험료로, 급등할수록 시장이 '위기 프라이싱(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의 메시지는 "지금은 조달 경색형 위기와는 다르다"는 진단에 가깝다. '유동성' 근거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도 나왔다. 한은에 따르면 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7억2000만달러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은은 "ESF 외화채 발행과 투자수익이 증가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환율 급등의 뿌리가 유동성 부족이 아니라 '위험회피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실제로 유가 충격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렌트유는 83달러대(83.07달러), WTI는 76달러대(76.60달러)로 상승했고, 글로벌 시장은 에너지 공급 제약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98.81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유가가 다시 물가 기대를 밀어 올리면 '달러 강세→원화 약세' 압력은 재점화될 수 있다. 정책 대응도 '시장 안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긴급 국무회의에서 "중동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관건은 1500원선이 '일회성 공포'였는지, 아니면 에너지·지정학 리스크가 만든 프리미엄이 구조적으로 커진 신호였는지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더라도 유가·리스크오프가 재점화될 경우 환율은 다시 속도와 쏠림의 시험대에 오를 수 있어, 한은이 내세운 방어선(유동성·스프레드·CDS)이 실제로 유지되는지에 시장의 시선이 모인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중동 무력 이슈 발생 후 원·달러 환율은 90일 전후까지 쉽게 레벨을 낮추지 못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며 "이번 분쟁의 장기화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환율은 한동안 높은 수준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5 14:17: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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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KB국민카드·삼성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KB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했다. ◆ 직관적인 카드 관리 '듀얼홈' 생성 KB국민카드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KB페이(Pay)'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의 이용 상황과 관심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를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먼저, KB페이 홈 화면을 새롭게 구성했다. 새롭게 도입된 '듀얼홈'을 통해 카드 이용내역, 한도, 실적 및 혜택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 외에도 고객의 카드 이용 패턴과 흐름을 분석해 쇼핑, 여행, 예약 등 일상에 밀접한 비금융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도 간소화했다. 통합 대출 조회 서비스를 통해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금융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 금융상품 가입 도중 중단하더라도 이전 입력 정보를 이어서 사용할 수 있는 '이어하기' 기능도 도입했다. 혜택 및 이벤트 정보는 한곳에 모았다.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빠르게 찾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KB Pay 앱을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더 쉽고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개인화 서비스와 디지털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호텔 기업 메리어트와 손잡고 메리어트 특화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 메리어트 특화 제휴카드 삼성카드는 글로벌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하 메리어트)'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순 삼성카드 마케팅본부장 부사장과 존 투미(John Toomey)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커머셜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혜택을 담은 메리어트 특화 제휴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 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의 숙박 혜택은 물론, 포인트 적립 혜택과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공동 마케팅도 전개한다. 양사 고객 대상으로 전세계 메리어트 호텔 체인 기반의 혜택, 최고급 해외여행 혜택 제공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시장을 선도하는 메리어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간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서류 제출 없는 화물복지카드 발급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 서류 제출 없이 자동 심사 및 발급 우리카드가 서류 제출 없는 화물복지카드 신청·발급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사업자등록증, 차량 등록증 등 별도 서류 제출이 생략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정부24, 국세청 등 외부 기관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 확인으로 심사·발급을 진행한다. 서비스 대상인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화물복지카드' 상품은 화물 사업자를 위한 카드다. 신용, 체크로 판매 중이며, 별도의 연회비는 없다. 신용카드 이용자에게는 전국 대형마트, 병의원, 서점 및 온라인 교육 업종에서 5%, 카페에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국내 이용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대 65원의 주유 추가 할인도 지급한다. 체크카드 이용자는 카페 20%, 아웃백 및 빕스(VIPS)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5일 "화물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국내 카드사 중 서류 제출을 생략하고 자동 발급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다"며 "많은 화물사업자가 쉽고 빠르게 유가보조금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05 13:07: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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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데뷔' 케이뱅크, 장중 첫날 19%까지 올라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전 10시 45분 기준 공모가보다 9% 오른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 가까이 오른 98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달 20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경쟁률은 134.6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9조8500억원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과거 두 번째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제시했던 공모가 범위(9500~1만2000원)보다 이번 공모가를 크게 낮춘 전략이 투자 수요를 끌어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약 10조원 이상의 신규 여신 확대 여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본 확충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상장에 성공하면서 재무적 투자자(FI)와 관련된 잠재적 리스크도 해소됐다. 케이뱅크는 2021년 7월 유상증자 당시 재무적 투자자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반매각청구권(Drag-along) 조항을 설정했다. 동반매각청구권은 투자자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할 때 대주주 지분까지 동일 조건으로 매각에 참여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투자자 보호 장치로 활용된다. 또 5년 내 기업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유 지분을 대주주인 비씨카드가 재매입하는 콜옵션 조항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만약 올해 7월까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비씨카드가 보전해야 할 재무적 투자자 지분 가치가 약 92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해 왔다. 한편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사상 첫 연임에 성공했다.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26일 회의를 열고 최 행장을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5 11:1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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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시장반 실무점검회의…13.3조 지원

금융위원회가 중동 상황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애로를 점검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는 5일 전요섭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금융시장반 실무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중동상황 피해 기업에 대해 수출기업 지원 목적으로 운영중인 13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1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실시한다. 금융위는 피해기업의 애로에 신속하고 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의 금융지원 현황, 현장애로, 기업 건의사항 등을 일별로 점검하고 기관 간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차원에서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중인 수출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황·기업애로 등을 금융위 및 각 기관에 공유하고, 동 센터에 피해기업이 문의·상담시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안내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관계자는 "중동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피해상황과 현장 애로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5 11:08: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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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AIA생명과 보험금청구권신탁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AIA생명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 및 신탁·보험 연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유신옥 AIA생명 고객총괄본부장과 전효성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사망보험금청구권을 신탁으로 설정해두고, 보험금 지급 이후의 관리 방식과 지급 구조를 사전에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단순 수익자 지정과 달리 보험금의 용도와 지급 방식 등을 필요에 따라 미리 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의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역량과 AIA생명의 보장 전문성을 결합해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자산이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안정적인 자산승계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예측 가능한 자산이전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KB라이프생명을 포함해 신탁업을 영위하지 않는 보험사와의 협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의 보험금이 사후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승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자산관리 파트너로서 안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05 10:36:3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