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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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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부가세박스' 출시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부가세를 편리하게 게학맇편저축·관리할 수 있도록 '부가세박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부가세박스'는 개인사업자들이 사업 운영 중 발생하는 부가세를 미리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연 2회의 부가세 납부 일정에 맞춰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자동 모으기' 및 '부가세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모으기'를 신청한 고객은 '10%씩 모으기'와 '원하는 만큼 모으기' 규칙을 통해 '부가세박스'에 자동 저금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모으기'는 고객이 직접 설정한 금액 및 이체주기에 따라 저축하는 방식이다. 일·주·월 단위의 지정일마다 정해둔 금액을 개인사업자통장에서 부가세박스로 자동 이체한다. 부가세박스는 사업자번호 한 개 당 하나씩 개설 가능하다. 최대한도는 1억 원이며 연 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부가세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부가세 리포트에서는 매입액 · 매출액 · 부가세 납입 현황 등 지난 납부 내역과 예상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매년 부가세 납입 기간마다 고민하는 개인사업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부가세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07 09:48: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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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성장' 강조한 정문철 대표…'KB라이프생명 2.0' 실현할까?

KB라이프생명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초석을 다진 이환주 대표가 은행장으로 옮기고, 정문철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KB라이프생명 2.0 시대'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2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개인고객그룹대표 등을 역임한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취임사에서 통합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KB라이프생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며 "KB라이프생명 창립 3년차를 맞아 통합을 넘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가지 경영 방침으로 ▲고객 입장에서 생각 ▲고객 중심 경영이 프로세스와 문화로 정착 ▲고객 중심으로 끊임없이 개선해 질적으로 변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 대표는 기존 KB라이프생명을 이끌어온 이환주 초대 대표이사 체제를 한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수익성 기반 시장지배력 확대 ▲보험상품 제조 역량 강화 ▲미래성장 동력 확보 ▲책임경영 기반 조직 설계 등 4대 핵심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이전 2024년 이환주 체제에서 이뤄진 조직개편보다 한층 더 심화했다. 이전 KB라이프생명의 조직개편은 ▲고객-상품-채널(CPC) 전략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 등 2가지 전략방향으로 이뤄졌는데 올해는 4대 핵심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난해 이환주 대표가 신설했던 'CPC 전략부문' 산하에 '혁신상품본부'를 새롭게 편제했다. 기존 ▲상품본부 ▲영업전략본부 ▲고객지원본부와 함께 혁신상품본부를 신설해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혁신상품본부를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신사업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요양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시니어웰니스추진파트'도 신설했다. 기존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도 단행했다. 새로운 조직 설계 재편으로 기존 2부문 16본부 48부서 체제를 2부문 15본부 43부서로 새롭게 정비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7 09:30: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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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는 미국, 중국 …요동치는 글로벌 보험시장

전통적 보험 선진국인 미국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보험산업 새판짜기에 돌입하면서 올해 글로벌 보험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일 백악관으로 돌아오면서 보험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는 지난 1기 행정부에 이어 이번 2기에서도 기존 미국 건강보험제도의 개편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보편적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 케어(Affordable Care Act·ACA)'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바마 케어는 정부 주도의 건강보험가입 확대를 골자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통한 보장성 확대 정책을 포함한다. ◆ 트럼프 '오바마 케어' 폐지 공약 앞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줄곧 오바마 케어 폐지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도 ACA를 폐지하고 '훨씬 더 나은 의료보장'을 포함한 정책대안을 수립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트럼프는 ACA에 대해 "국가도 국민도 돈이 많이 드는 형편없는 의료보험"이라며 "나는 더 나은 개편 계획에 대한 콘셉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공적 건강보험의 지출 감소에 나선다. 공적건강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의 자금 조달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개혁 촉구를 위해 메디케이드 자격 및 혜택을 축소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최근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 수장으로 전문의 출신 메멧 오즈를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산하인 CMS는 ACA를 포함한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업무를 담당하는데 메멧 오즈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를 구조조정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망가진 의료 시스템은 일상적인 미국인들에게 해를 끼치고 국가 예산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오즈 박사는 질병 예방을 장려하는 리더가 되어 의료에 지출하는 모든 달러에 대해 세계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장기요양서비스 체계화 중국은 향후 5년동안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한 '5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보험산업의 서비스 질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금융 ▲녹색금융 ▲포용금융 ▲연금금융 ▲디지털금융 등 5대 핵심영역에 대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중국은 인구고령화에 대비해 장기요양서비스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 보험사들은 요양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발달한 도심에 요양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보험+요양' 사업이 급증하고 있다. 요양 커뮤니티는 지역사회에 의존해 집에서 노인들에게 생활 돌봄, 가사 서비스, 재활 돌봄, 정신적 위안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돌봄의 한 형태다. '보험+요양' 전략은 '보험상품+요양 커뮤니티+전문 서비스'라는 종합 솔루션을 통해 보험과 요양 커뮤니티를 연계해 보험을 구매할 경우 요양 커뮤니티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정수진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현재 요양 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보험사는 중국인수보험, 태강생명, 태평생명, 태보생명, 평안생명, 신화보험 등이 있다"며 "초기에는 요양 커뮤니티를 주로 도시 외곽에 건설했으나 최근에는 자녀 방문의 어려움이나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중심부에 요양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7 09:20: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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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KB손보·DB생명

현대해상이 새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다양한 유병자 고객 맞춤형 보험료 현대해상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질병 치료이력은 있지만 건강한 유병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 수술의 고지기간을 각각 5년까지 분리해 총 35가지의 가입유형으로 개인별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보험료에 반영했다. 고지유형 세분화에 따른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최적의 보험료를 제시하기 위해 신용정보원의 보험금청구이력과 입력된 고지사항으로 맞춤형 가입 유형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제안을 위해'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신설했다. 가입 당시 치료이력으로 인해 높은 보험료로 가입 했어도 이후 사고가 없다면 매1년마다 저렴한 고지유형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의 맞춤형 보험료를 통해 건강한 유병자 고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하고 가입 이후 건강관리를 잘 하신 고객들은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활용하여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경증·중증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기존 간편건강 보험 하나로 통합 KB손해보험은 기존 자사 간편 건강보험을 하나로 통합해 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가입 가능한 신상품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유병자 전용 상품으로, ▲최근 3개월 이내 질병 확정·의심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소견 여부 ▲최근 N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6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심장판막증, 간경화) 진단 여부를 계약 전 알릴 의무로 고지한다. 기존 3.5.5, 3.2.5, 3.0.5 간편고지 상품에 더해 새롭게 개발된 3.6.5, 3.4.5, 3.1.5 상품까지 통합해 운영된다. 고객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보험료 부담을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가 개선될 경우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갱신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도입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 출시로 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아우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생명이 보장받는 횟수를 선택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7대 질병 모두 보장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주요7대 질병을 모두 보장하되, 보장받는 횟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암,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을 포함해 중기이상 만성 폐질환과 간질환, 만성 신부전증, 중등도이상 치매까지 주요 7대질병을 고객이 선택한 횟수 N번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 암주요치료비 특약과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 주요치료비특약을 개발해 3대 주요치료비특약 가입 시 암·뇌·심 3대질병을 보장받는다. 또한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335 간편심사형을 동시 출시해 최근 3개월 이내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3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 이력, 5년 이내 6대질병으로 진단, 입원, 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DB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 시 자금 활용이 유용한 진단 특약을 기본으로 하는데 고객 입장에서 많은 질병을 각각 대비하기에는 보험료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이번 신상품은 단 한 개의 특약으로 생애 주기에서 가장 걱정되는 주요 7대질병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진단 특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6 15:42: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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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정치·경제 분리 강조…"최상목 권한대행 정책 의사결정 부담 주면 안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의사결정에 부담을 주는 정치적 논란을 자제해야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 원장은 6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출입기자들과 신년 인사를 나눈 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행정부의 역할에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정상적 흐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에서 해결할 것은 정치에서, 사법 절차에 따라 해결할 것은 사법 절차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 권한대행이 국가 경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어 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치적 논란이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울 뿐만 아니라 해외 경제주체와 유관기관들에게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불응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 이 원장은 "현재 환율이 1450원 선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급격한 변동성은 국내 경제 주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외환시장 안정과 해외 기관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이슈가 몰려있는 지금, 통화정책의 여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율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책 결정의 공간이 좁아져 국민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 국정의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이 탄핵 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국가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한두 달 내지는 상반기 거시 경제 상황이 향후 짧게 보더라도 1년, 길게 보면 2~3년 이후 전체 경제 흐름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금이 한국 경제에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통관 정책 변화 ▲금융 규제 완화 ▲가상자산 정책 관련한 미국 시장 파급력 ▲중국의 경제 부양 이슈 ▲중국의 대미 대응 현안 ▲ 대응과 위안화 정책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등이 한국의 거시 경제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열거했다. 이 원장은 "경제·금융 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금감원이 '탄광의 카나리아'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6 15:27: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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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래 금융…금융권, 올해도 CES 참석

금융권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에 참석한다. 금융시장의 트렌드가 AI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업무 환경까지 변화시키고 있어 'CES 2025'를 통해 미래먹거리를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한다. CES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산업 종사자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5대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CES 부스를 꾸린다. 지난 2022년 금융권 최초로 CES에 참가한 신한은행은 3년 연속 세계 무대에서 IT 경쟁력을 선보이게 됐다. 신한은행 CES 부스에서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소문에 개소한 'AI 브랜치'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AI 브랜치'는 기존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영업점이다. AI 브랜치에 도입된 AI 은행원은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대화로 자연스럽게 상담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올해 CES에서는 'AI 브랜치'에서 테스트 중인 홀로그램 AI 은행원이 등장해 가상의 상담과 인출 서비스 등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CES 2025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단독 부스에서는 AI와 금융의 융합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모형, IBK BOX, i-ONE Bank 등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투자·육성한 기업들의 영상,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선발한 8개 스타트업의 'CES 2025' 참가 지원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통합한국관에 'IBK창공관'도 마련한다.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은행은 2곳에 불과하지만 금융지주들은 참관단을 꾸려 CES 2025를 찾는다. KB금융은 매년 CES에 참가한 최재홍 사외이사(가천대 창업대학 교수)가 지주와 계열사 실무직원 20여 명과 현장을 찾는다. 우리금융은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과 계열사 IT·AI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꾸렸고, 농협금융은 지주사 6명, 농협은행 5명 등 소수의 실무 담당자를 파견한다. 하나금융의 경우는 그룹 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는 CES 참관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권이 CES에 관심을 높이는 이유는 빅블러 시대에서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꾀하기 위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디지털 역량 강화는 이미 필수가 된 상황에서 CES에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신사업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소통의 장소다"라며 "IT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의 디지털 전환은 주요 사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6 15:22: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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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피겨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에서 한국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유망주 후원을 통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발전'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10명의 남녀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대회의 성적 합산을 통해 선정되는 총 10명의 피겨 유망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피겨 유망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피겨 꿈나무 등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17년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차준환, 신지아, 김유성, 김유재 선수를 개인 후원하며 선수들의 성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06 15:13:3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