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브리핑]현대해상·KB손보·DB생명
현대해상이 새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다양한 유병자 고객 맞춤형 보험료 현대해상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질병 치료이력은 있지만 건강한 유병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 수술의 고지기간을 각각 5년까지 분리해 총 35가지의 가입유형으로 개인별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보험료에 반영했다. 고지유형 세분화에 따른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최적의 보험료를 제시하기 위해 신용정보원의 보험금청구이력과 입력된 고지사항으로 맞춤형 가입 유형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제안을 위해'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신설했다. 가입 당시 치료이력으로 인해 높은 보험료로 가입 했어도 이후 사고가 없다면 매1년마다 저렴한 고지유형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의 맞춤형 보험료를 통해 건강한 유병자 고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하고 가입 이후 건강관리를 잘 하신 고객들은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활용하여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경증·중증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기존 간편건강 보험 하나로 통합 KB손해보험은 기존 자사 간편 건강보험을 하나로 통합해 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가입 가능한 신상품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유병자 전용 상품으로, ▲최근 3개월 이내 질병 확정·의심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소견 여부 ▲최근 N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6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심장판막증, 간경화) 진단 여부를 계약 전 알릴 의무로 고지한다. 기존 3.5.5, 3.2.5, 3.0.5 간편고지 상품에 더해 새롭게 개발된 3.6.5, 3.4.5, 3.1.5 상품까지 통합해 운영된다. 고객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보험료 부담을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가 개선될 경우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갱신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도입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 출시로 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아우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생명이 보장받는 횟수를 선택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7대 질병 모두 보장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주요7대 질병을 모두 보장하되, 보장받는 횟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암,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을 포함해 중기이상 만성 폐질환과 간질환, 만성 신부전증, 중등도이상 치매까지 주요 7대질병을 고객이 선택한 횟수 N번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 암주요치료비 특약과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 주요치료비특약을 개발해 3대 주요치료비특약 가입 시 암·뇌·심 3대질병을 보장받는다. 또한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335 간편심사형을 동시 출시해 최근 3개월 이내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3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 이력, 5년 이내 6대질병으로 진단, 입원, 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DB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 시 자금 활용이 유용한 진단 특약을 기본으로 하는데 고객 입장에서 많은 질병을 각각 대비하기에는 보험료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이번 신상품은 단 한 개의 특약으로 생애 주기에서 가장 걱정되는 주요 7대질병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진단 특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