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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 4월 오픈

KB국민은행이 오는 4월 고속터미널역 이마트 노브랜드(NB) 내에 디지털 점포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과 이마트는 오는 4월 중 디지털 제휴 점포인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 개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고객의 높은 선호도 뿐만 아니라 브랜드 파워를 갖춘 이마트 노브랜드와 함께 고객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영업점 운영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KB디지털뱅크'는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한 이마트 노브랜드 강남터미널점에 신설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스마트 텔레 머신(STM), 화상상담 전용창구 등 KB국민은행의 혁신적인 고객 접점 채널을 활용해 영업점 창구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도심 속 휴식'을 콘셉트로 캠핑카 형태의 부스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의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KB디지털뱅크'에서는 STM을 통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 등 비대면채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거래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화상상담 전용창구에서는 ▲입출금 통장 개설 ▲적금·예금 신규 ▲인터넷 뱅킹 신규 및 해지 등의 거래를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전문상담직원과의 화상상담을 통해 직접 처리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기기 배치로 고객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 협력해 미래 금융환경에서 최적의 영업점 운영모델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15:54: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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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022년 조세정리사업 전략회의

캠코는 지난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캠코 12개 지역본부가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참가하는 '2022년 조세정리사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체납 조세정리 전담기관인 캠코가 국세청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포용적 징수행정 확대'와 '악성체납자에 대한 조세정의 실현'이라는 세정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2030 미래 선도형 국가재정 지원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속가능 혁신 성장 ▲업무 프로세스 혁신 ▲재정수입 플랫폼 확대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을 4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캠코는 ▲안정적 업무기반 구축 ▲신 성장 사업추진 ▲일하는 방식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 ▲조세행정 서비스 제고 ▲포용적 적극행정 확대 등 24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캠코는 지난해 1월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압류일로부터 1년이 도래하는 체납재산의 공매대행 의뢰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안정적 업무 수행을 위해 내부 전문성 강화, 대외기관 협업과 RPA(RoboticProcessAutomation, 사람 수행 반복 업무→로봇 소프트웨어 자동화)를 도입한 차세대 조세정리시스템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전략회의는 조세사업에 대한 본사 및 12개 지역본부 직원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이다"면서 "오늘 논의된 전략목표와 세부 추진과제를 촘촘히 수행해, 미래 선도형 국가재정 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초석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2-02-24 15:54: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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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뱅크·근로자햇살론 대출한도 상향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자 부담을 줄이고자 '햇살론뱅크'와 '근로자햇살론' 대출한도를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 방안은 '2022년 경제정책방향' 및 '2022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후속 조치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햇살론뱅크와 근로자햇살론 대출한도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500만원 상향한다. 보증료 우대 대상을 저소득 청년(만 19~34세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근로장려금 수급자, 자활근로자로 확대해 보증료를 0.5~1.0%포인트(p) 인하한다. 근로자햇살론의 경우 '맞춤대출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햇살론 이용자 대상 1.5%p, 저소득 청년 대상 0.2~0.5%p(은행자율) 대출금리 인하를 추가 지원한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기준을 완화해 이용 후 보다 신속하게 제도권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근로자햇살론은 이직자 및 복직자, 근로소득이 있는 농·축·임·어업인에 대한 재직 및 소득기준을 완화해 서민금융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개편은 오는 25일 보증신청 접수분부터 적용된다.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재연 원장은 "앞으로도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고민해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사들과 함께 비대면 채널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민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15:54: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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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직접 가입해보니..."온라인·전화상담 빨라"

연 금리 10%대의 '청년희망적금은' 사전 미리보기 서비스와 출시 첫 날(지난 21일)부터 가입자가 폭주하며 접속 장애가 나타나는 등 오류가 빈번했다. 이후 22일, 23일도 곳곳 은행앱에서 접속 오류가 나는 등 많은 사람이 몰렸다. 정부는 예산안이 조기 마감될 우려가 나오자 다음달 4일까지 자격요건 대상자는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기자가 직접 은행앱을 접속해 가입을 시도하자 회원가입을 제외하면 3~5분 만에 가입이 가능했다. 다만, 은행별로 우대금리가 상이해 이를 자세히 살펴보려면 은행 창구와 전화상담이 필요하다. 은행 창구는 평소 청년층이 몰리지 않는 모습과 대조됐다. 2030세대들로 은행 창구가 대부분 북새통을 이뤘고, 대기시간은 평균 60분에서 120분사이였다. 아울러 전화 상담은 평균 10~20분 지연됐다. 상담이 먹통인 경우도 발생했다. 은행 창구보다는 전화 상담이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이어서 가입 시에는 전화 상담이 유리하다. 그러나 지점별로 상담 이용률이 상이하기 때문에 외곽 지역에 있는 지점의 전화 상담이 쉬운 편이다. 예·적금 창구 직원은 "신규 고객은 통장개설부터 시작해야하는 만큼 가입시간은 30~40분이 걸리고 기존 고객은 10~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창구로 가입할 시 평균 대기시간이 60분이 걸리기 때문에 모바일 앱을 이용한 가입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비대면 가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점 방문 가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로 매월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일반 적금 상품 금리로 환산할 때 최고 10.4%까지 올라간다.

2022-02-24 15:33: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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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부족 '청년희망적금'…수요예측·기준점 '폭망'

연 10%대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수요예측과 대상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아 준비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11개 은행은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청년희망적금 판매를 시작했다. ◆수요예측 실패…산출 기준 7년 전 자료 지난 9~18일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고 '미리보기'를 신청한 건수는 200만 건(중복 포함)에 달했다. 문제는 올해 청년희망적금 예산은 456억원으로 가입자들이 모두 월 납입 한도액(50만원)으로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가입 가능 인원은 38만명이다. 가입가능 인원보다 약 5배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보인 것. 청년희망적금은 지난 21일 첫선을 보였고 신청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부제 신청으로 결정했지만 첫날부터 수요자들이 몰려 앱이 먹통이 됐다. 일각에서는 5부제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완판 되는 것을 우려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청년희망적금에 대해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상자 모두가 오는 3월 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역대급 이자로 관심을 모은 청년적금이지만 수요예측 근거 자료는 7년 전 재형저축 운영 시 청년층 계좌 추정 규모로 산출하면서 이번 상황이 발생 됐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는 "과거 시중은행 재형저축(2013~2015년) 운영 당시 청년층 계좌 추정 규모 33만~43만으로 집계돼 이번 희망적금 평균치를 38만으로 잡은 것"이라며 "38만명보다 가입자가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미리보기 신청에서만 200만 명(중복 포함)이 몰렸기 때문에 그 사이 당국이 추가 입장을 내놨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일이라는 시간동안 수요자들이 몰리면 당국은 그에 맞는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38만명이라는 숫자가 초과된 시점부터 당국의 잘 못은 예견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억울한 2021년 입사자 '분통' 금융당국은 수요예측에 이어 대상기준에도 혼선을 주면서 청년들의 불만은 높아졌다. 현재 청년희망적금 대상자는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이하 만 19~34세 청년이지만 가입 기준이 '근로소득이 확정되는 일자'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지난해 취업한 사회초년생들은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1년 취업한 이들은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는 오는 7월부터 신청이 가능하지만 적금가입 마감일은 오는 3월4일이다. 또한 보유 자산 기준도 없어 부동산, 암호화폐, 주식 등에 높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소득 기준만 맞으면 신청이 가능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개인소득만 낮다면 부유층 자녀들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청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직장 A씨는 "총 급여가 3620만원인데 20만원 차이로 신청을 하지 못 한다"며 "혼자 살면서 어렵게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20만원 차이로 신청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사회초년생도 청년희망적금 가입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2021년 입사한 사회초년생의 소득이 확정(7∼8월)되는 이후 가입을 재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소득기준은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의 변화에 기인한 가입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청년들이 청년희망적금 가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2-02-24 15:33: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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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드 수수료 개편 논의 본격화…TF 첫 회의

금융위원회는 가맹점단체, 소비자단체, 카드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적격비용 제도개선 추진배경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적격비용 제도개선에 대한 TF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카드수수료 체계는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돼 적격비용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다. 2012년 이후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통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총 네 차례에 걸친 수수료율 재산정을 통해 현재 수수료 부담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제도 도입 이래 4차례 수수료 조정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는 4.5%에서 0.5%로, 연 매출 3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소규모 가맹점의 수수료는 3.6%에서 1.1~1.5%로 각각 낮아졌다.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은 경감됐으나 카드업계와 노조는 과도한 인하라며 불만을 토로해왔으며 소비자들은 카드 혜택 축소 부작용을 지적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맹점 단체, 소비자단체, 카드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현행 적격비용 제도를 점검하고 전반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을 논의키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논의 과정에서 투명성, 형평성, 시의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체크카드 수수료 산정방식, 의무수납제 제도에 대한 검토 등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3월부터 10월 중에 '적격비용 제도개선 TF'를 운영하고 정책연구용역도 병행해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격비용 기반 수수료 제도가 신용판매 부문의 업무원가 등 현황을 적절히 반영하는지 재점검할 것"이라며 "수수료 부과 원칙, 제도 간 정합성 등 카드수수료 체계에 대한 전면 검토를 기반으로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2-24 13:48: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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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제성장률 3% 유지…기준금리는 '숨 고르기'

한국은행이 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3.0%) 처럼 유지했다. 글로벌 수요에 따른 수출호조와 민간소비의 회복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기준금리는 연 1.25%로 동결했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3.1%로 상향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 역시 기존 2.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하방 요인과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 추경 편성 효과 등 상방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내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회복세를 지속했다. 방역조치 강화 등에 따라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주춤했지만 수출이 견조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가면서다. 향후 국내경제는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민간소비 회복 흐름이 점차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 상황도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 경기 안정이 이어졌지만 3차례 연속 인상은 멈추며 기준금리 속도 조절에 나섰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연 1%까지 인상했다. 이어 지난 1월에도 0.25%포인트를 추가하며 최초로 3차례 연속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회복 지연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꼽히던 금융불균형도 안정세를 찾아가며 금리 동결에 영향을 끼쳤다. 한은은 지속되는 가계 및 기업대출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축소되고, 주택가격도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통위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성장·물가의 흐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 인상은 확실시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 예상한 연말 기준금리는 1.75% 수준이다. 이 총재는 "경기와 물가 흐름, 금융불균형 위험을 감안하면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시장에서 연말 기준금리가 연 1.75~2.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은의 예상과 큰 차이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종전보다 1.1%포인트나 높인 3.1%로 상향 조정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92.10달러, 96.84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높은 오름세 지속, 개인서비스 및 공업제품 가격의 상승폭 확대 등으로 3%대 중후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경로보다 높아져 상당기간 3%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3%대 초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금년중 2%대 중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다만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스태그플래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경기침체 상황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 최근 물가 오름세가 높지만 성장 흐름을 보면 수출호조, 소비의 기조적인 회복에 힘입어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잠재수준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2022-02-24 13:25: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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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KB직구클럽' 서비스

KB국민카드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직구 고객들을 위한 '2022 KB직구클럽'서비스를 통해 실속 있는 맞춤형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KB직구클럽'은 직구 가맹점 결제 금액별 추가 포인트리 적립, 배송비 즉시 할인 등 해외 직구족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들을 모아 직구에 특화된 서비스를 향후 분기별로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파페치(Farfech)', '매치스패션(Machesfashion)'에서 결제한 금액이 ▲미화 500달러 이상이면 2만점 ▲미화 1000달러 이상이면 4만점 포인트 적립을 지원한다.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구매 후 '몰테일(Malltail)'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고 배송비를 미화로 결제하면 일 선착순 100건에 대해 미화 5달러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생활건강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이허브(iHerb)'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이용 시 포인트 5000점 적립도 지원한다. '오플닷컴(OPLE.COM)'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이용 시 미화 1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치패션(CATCHFASHION)'을 경유하여 '파페치',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에센스' 등 대표 직구가맹점에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0% 캐시백 및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로 나가서 직접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만큼 KB직구클럽의 서비스가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길 바란다"며 "고객들의 시즌별 선호도와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직구 고객 맞춤형 혜택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2-24 11:34:5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