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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삼성생명·KB손보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교보생명이 힘을 보탠다. ◆교보생명, 집중호우 피해 이웃에 따뜻한 손길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 재난 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서울, 경기, 강원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 성금,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하는 등 재해·재난 복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집중호우 재난 지역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보험계약대출 고객에게는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하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져 수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보험 고객, 선호하는 상품 1위는 '건강보험' 생명보험 상품 중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상품은 암, 심근경색 등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자사의 컨설턴트 9918명을 대상으로 보험 선호도 및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건강보험(39.1%)을 꼽았다. 실손(22.1%), 연금(18.8%), 종신(12.5%)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은 질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대표적인 건강보험 상품으로는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비롯해,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포유(4U)',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 등이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장 역시 '건강보장(8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삼성생명의 보험 가입·지급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건강보험의 가입건수도 42.9%로 1위를 기록했다. 사고보험금 지급금 또한 건강보험이 56.5%로 가장 많았다. 고객들이 100세 시대를 앞두고 가장 걱정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노후생활비(45.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치매·간병비(27%)'와 '진료비(24.9%)'도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상품으로는 지난 6월 출시한 '탄탄한 변액연금보험'을 비롯한 연금선지급제도를 활용해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행복 종신보험' 등을 꼽을 수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의 직업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10명 중 7명이 '매우 만족(22.7%)' 또는 '만족(50.1%)'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컨설턴트 경력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2년차 이하 컨설턴트의 직업 만족도는 68.4%, 3~5년차 컨설턴트는 69.6%였으나, 5~10년차 컨설턴트는 75.7%, 10년차 이상 컨설턴트는 78.4%에 달했다. 올 7월 기준 삼성생명 컨설턴트 중 10년차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4.8%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병장수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보장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장설계를 위해 컨설턴트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헬스케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탈모 관리 서비스 KB손해보험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간다. KB손보는 지난 10월 설립한 KB헬스케어가 기업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에 최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및 탈모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눈 KB헬스케어와 휴레이포지티브가 양사의 노하우를 집약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표 만성질환을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KB헬스케어는 '오케어'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의 건강 상태, 운동, 식단, 수면, 음주 등의 라이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고, 휴레이포지티브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화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는 10년 이상의 병원 임상시험과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개선 효과를 확인한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탈모 관리 서비스'는 주식회사 위드비컨에서 제공하는 '탈모 홈케어 코칭 솔루션'을 '오케어'에 도입해 탈모 증상 분석과 탈모 관리 제품 구매를 연결한 통합 서비스다. '오케어'의 '탈모 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온라인 문진과 두피 측정 디바이스를 통해 직접 현재 상태를 체크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추천된 관리 제품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탈모 관리 시장은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지가 어렵다는 것이 불만사항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탈모 증상 분석과 관리, 경험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된 이번 '탈모 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탈모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다양한 건강 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추천기능을 고도화한 플랫폼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정교하고 유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8 10:02: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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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력자 모셔라"…하반기에도 간편보험 '러시' 여전

보험업계가 올 하반기에도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고지의무를 낮춘 간편보험 출시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의료기술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도 높아진 만큼 간편보험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지난 7월 창립 60주년 기념상품으로 출시한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은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에 탑재된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와 무사고 계약전환에 대한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향후 6개월간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는 고객의 1년부터 5년까지 입원 및 수술 이력에 딱 맞춘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5가지 질문서를 하나의 상품에 구성해 가입에 필요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상품은 이러한 상품의도에 따라 높은 고객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출시 이후 7월 한 달간 5만건, 45억원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 4일 기준 총 판매금액 50억원을 돌파했다. KB손보와 한화손보도 지난 8일 'KB 오! 슬기로운 간편겅강보험', '무배당333 웰(WELL)100건강등급 간편건강보험'을 각각 출시한 바 있다. 먼저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진단 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양호한 관리가 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 경증 유병자 보험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수준의 보장이 가능한 초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무배당 333 WELL100 건강등급 간편건강보험'은 유병자의 현재 건강등급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했다. 성별·연령·건강 상태·의료이용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 상태를 1~9등급으로 구분한다. 1~4등급인 고객에게 최대 38%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이처럼 보험업계에 간편보험 상품이 하반기에도 쏟아지는 데는 보험사와 소비자들의 수요와 니즈가 잘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도 높아지며 간편보험 수요도 자연스레 늘면서다. 실제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증 유병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상품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간편보험은 포화된 보험시장에서 병자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새로운 시장"이라며 "간편보험은 젊은 세대까지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2-08-18 09:36: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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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5%룰’ 운영 개선...목적 구체적 공시 필수

경영권 영향 목적의 주식 대량보유보고(5%룰) 시 보유목적에 관한 구체적 계획 등을 공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량보유 보고의무(5%룰) 개선안'을 밝혔다. 5%룰은 상장사의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한 자에 대해 지분보유·변동상황, 보유목적 등의 변경 내용을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행 공시서식은 5%룰 의무자에 대해 보유목적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만 실제 (5%룰 사례를 살펴보면 법령상 경영권 영향 목적으로 예시된 사유를 보유목적으로 단순 열거하는 등 포괄적·일회적으로 공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해 경영권을 방어하고자 하는 회사·경영진과 지배권 변동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의사 결정을 하는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금융위는 3분기 중 기업공시서식을 개정·시행하고, 12월에 실무안내서를 개정하기로 했다. 경영권 영향 목적이 있으나 구체적 계획 수립 전인 경우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 있다면 보고의무가 발생한다. 보유목적에 구체적 계획을 기재할 필요는 없으나, 향후 계획 수립 시 '정정공시'해야 한다. 구체적 계획이 수립된 경우라면 '경영권 영향 목적' 보고 시 구체적 계획을 포함해 보고하고 법령상 예시를 단순히 열거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보고 이후에 구체적 계획이 변경된 경우는 '정정공시'를 통해 계획의 변경사항을 구체적으로 기재·보고해야 한다. 경영권 영향 목적이 소멸됐다면 단순투자 목적 등으로 '변경보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실무안내서를 개정해 보고자가 구체적 계획을 실제로 보고할 때 참고 가능한 예시를 다양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5% 보유목적 보고 시 구체적 계획의 기재를 법령으로 의무화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회사·경영진에게는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정보를 적절히 제공함으로써 기업지배권 경쟁의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자에게는 지배권 변동 가능성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를 한층 더 두텁게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21:33: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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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TF 출범…'루나사태' 방지

제2의 루나사태 재발을 막기위해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면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TF팀은 투투자자보호 및 금융안정간 균형을 중점에 두고 제도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디지털자산 민·관합동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민간전문가, 금융위,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가 함께했다. 금융위는 TF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로 ▲디지털자산의 법적 성격과 권리관계 및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 대응 방안 ▲디지털자산과 금융안정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과세 이슈 ▲디지털자산의 발행·유통시장 규율체계 ▲블록체인 산업진흥 등을 제시했다. 금융위는'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통한 혁신과 소비자 보호와 금융안정이 균형을 이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수 년간 희망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던 사안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5월 스테이블코인 '테라'와, 연계된 코인 '루나'가 단시간에 폭락하는 가운데 관련법의 부재로 당국이 별다른 손을 쓰지 못하고 지켜만 보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제도 필요성이 크게 제기됐다. 금융위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자산 제도화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고 국회에 계류된 여러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들과 해외 입법 동향 등을 비교하면서 관련 쟁점과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말에는 글로벌 규제 동향을 보다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미 재무부, 법무부, 연방준비이사회,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방문해 협의했다. 7월에는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업계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논의방향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발표에서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취급 증가 등으로 디지털자산이 금융 안정성에 실질적인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금융부문의 건전성 규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급성장한 스테이블 코인의 통화·금융 안정성, 이용자 보호, 금융 범죄 및 사이버 위험 등의 위험 요소에 대해 발행인 규제, 공시 규제, 준비자산 요건 강화 등 규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탈중앙화 금융시장인 디파이(DeFi)에 대해서도 주요 국제기구(FSB·BIS 등)에서 규제 강화와 국제 공조를 강조하고 있지만 개별국가 차원에서 디파이에 대한 규제체계 확립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자산 규제 관련 미국·EU 등 주요국과 국제기구 등 국제논의동향도 지속 모니터링해 글로벌 규제 정합성도 확보할 예정이다"며"디지털자산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정책수립, 보안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 범정부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17:0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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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단 실손보험 청구했다가 보험사기 연루

금융감독원이 불법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유인하는 보험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17일 브로커가 소개한 한의원이 발급한 허위 영수증 등을 이용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환자 600여 명이 보험사기 공범으로 연루됐다며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사건에서 환자들은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한 공진단을 보험금으로 구매할 수 있게 처리해주겠다'라고 홍보하는 브로커의 소개를 받아 서울의 한 한의원을 찾았다. 구체적으로 A 브로커는 B 한의원에 실손 보험 가입 환자를 소개해 주는 대신 매출액의 30% 또는 매월 5500만원을 알선 수수료로 받았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9월까지 A씨는 653명의 환자를 알선해 총 5억7000만 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B한의원 원장은 실제로는 실손 보험 청구가 불가능한 공진단 등을 처방하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치료제로 허위의 진료기록부를 교부했다. A씨와 B한의원 원장 모두 최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를 통해 총 653명의 환자가 공진단을 처방받고 허위로 실손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적발돼 보험금을 환수당하거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등 사법절차가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진단서나 영수증 등을 이용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보험사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이나 브로커가 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치료사항을 보험처리 해주겠다는 제안에 현혹돼 불법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의 사례와 같이 병원과 브로커는 물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험금을 지급받은 환자도 보험사기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보험금 청구 시 병원이 발급한 진단서와 영수증 등의 내용이 실제 진료 받은 내용대로 작성됐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병원이나 브로커에게 보험사기 제안을 받거나 의심 사례를 알게 된 경우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신고내용이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생명·손해보험협회 또는 보험회사가 포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17 16:58: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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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자 126곳 직권말소

금융당국이 불법 주식 리딩방 등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 120여곳을 직권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국세청 폐업신고 등으로 영업재개 의사가 없거나 금융관련 법령 위반이 최종 확인된 126개 업자에 대해 유사투자자문업 신고사항을 직권말소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조언을 영업으로 하는 사업자다. 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올해 유사투자자문업자 직권말소 사유 및 대상업자 수에 따르면 폐업 업자수는 99개, 금융관련법령 위반 업자는 33개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1912개에 달하는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국세청, 검찰·경찰 등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통해 지권말소 사유를 점검했다. 아울러 직권말소 사유에 해당하는 사업자에 대해 사전통지 및 공시송달을 통해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금융감독원의 정기점검을 통한 직권말소 처리와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암행·일제점검 등 시장 정화 노력에도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피해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정보수단의 발달과 최근 개인 직접투자 증가가 맞물려 성행하는 이릅나 불법 주식 리딩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금감원은 온라인정보수단의 발달 및 최근 개인 직접 투자 증가로 성행하기 시작한 불법 주식 리딩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주식 리딩방은 단체대화방에서 자칭 주식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대화방을 말한다.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자정을 유도하고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해 업자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를 상대로는 주식리딩방을 통한 1대 1 투자자문과 선행매매 등 금지사항 명확화하고, 투자자에세는 신고된 업체 여부 및 계약내용과 해지·환급 관련 비용 등에 대한 철저한 확인과 고액계약 유도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서식과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및 보고매뉴얼을 연내에 개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사투자자문업 신고서류에 소비자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금과 소비자 위약금을 구분해 명확히 기재토록 개선할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17 16:56: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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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비트코인 관망세…도지·시바 일주일 새 20% 상승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일주일 사이 27% 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7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2%(61만2000원) 하락한 324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98%(7만5000원) 하락한 25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1% 상승한 2만4370달러, 이더리움은 0.55% 상승한 19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한때 2만4000달러가 붕괴되기도 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회복했다. 최근의 코인 랠리를 주도했던 '이더리움 머지' 이벤트가 소진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관망세가 짙어졌다. 반면 주요 코인이 횡보하는 가운데서 도지코인·시바이누 등 강아지 코인은 다시 들썩이고 있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지난 일주일 간 가격이 각각 27%, 35%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파이와 대체불가토큰(NFT)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새 블록체인 플랫폼 '도지체인' 출시를 앞두고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지체인은 도지코인의 공식 프로젝트는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투자 주의를 권고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1점으로 '두려움(Fear)'을 기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17 16:55:1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