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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부산 이전 타협점 찾을까?…노조 "사측 협상 카드 없어"

KDB산업은행이 부산이전과 관련해 오는 24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노조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지만 노조 측은 단순한 해명자리로 생각하고 있고 타협점을 찾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노사는 오는 2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산 이전 문제와 관련한 설명회를 갖고 해당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시킬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동걸 전 산은 회장은 부산이전에 반대하는 의사를 적극 표시했고, 윤 대통령이 당선되자 자진 사퇴했다. 이후 강석훈 산은 회장이 임명됐고 부산 이전 의지를 적극 내비치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2028년까지 부산 이전이 실행될 것인지에 대해 묻는 박재호 의원의 질의에 "(부산 이전 계획을) 가능한 빨리 시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산은 노조가 반발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강 회장이 본격적으로 부산 이전과 관련된 내부 소통을 처음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 회장에 취임하면서 부산 이전과 관련해 직원들과 논의하기 위해 '소통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위원회는 구성되지 못했다. 다만 이날 설명회에 강 회장이 직접 참석할 지는 미지수다. 노조와 직원들의 의견과 대치되는 정부의 방침을 설명하려는 자리인 만큼 산은 종합기획부 부장 등 일부 간부가 참석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산은 노조와 직원 500여명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20분간 부산이전 반대 집회를 이어오면서 부산이전 '적극반대'시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73일째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설명회 자리에서는 타협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 개정 이슈 등 사측에서 협상카드로 내세울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이야기가 제한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법 개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려면 한국산업은행법에서 '한국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제4조 본점 및 지점 등의 설치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는 국회에 계류된 상태지만 다수의 개정안의 통과가 언제 추진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산은 노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사측이 지방 이전을 위한 타협점을 제시하는 자리로 볼 수 있지만 의례적인 절차로 노조 측은 강 회장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자리기도 하다"며 "본점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사측은 협상카드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이어 "산은 노조는 지방 이전 반대 행보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오는 9월 16일로 예정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총파업에서 부산 이전 반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23 15:31: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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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1차 회추위, 숏리스트 3명 확정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지원한 6인 중 3인의 숏리스트(압축후보군)가 추려졌다. 내달 3인의 숏리스트 중 내달 1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천위원회를 통해 제 13대 여신금융협회장 지원자 6명 중 후보자 3명을 추천했다. 회추위가 숏리트스로 추린 인물은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3명이다. 남 전 KT캐피탈 대표는 1967년생으로 행정고시 37회다.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을 시작으로 KT에 입사해 KT캐피탈 대표직을 보냈다. 이후 KB캐피탈 전무,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 전 KB캐피탈 대표는 1957년생으로 KB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을 거친 뒤 KB국민카드 부사장, KB국민은행 이사부행장 경력을 가졌다. 이후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라섰다. 정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963년생으로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첫 발을 들였다.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활약했다. 추려진 3인의 후보는 내달 6일 개최 예정인 '2차 회장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면접 및 투표를 통해 최종 1명 추려진다. 최종 후보자는 여신협회에 정회원사로 등록한 132곳이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이 과반(50%)을 넘기면 13대 여신협회장으로 당선된다. 여신협회장 회추위는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 대표와 캐피탈사 7곳의(현대KB·롯데·산은·신한·하나·IBK캐피탈) 대표로 구성했다. 최종 후보자 투표를 위한 총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2022-08-23 15:26: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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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자산 27종 백서 국문 번역 제공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백서(Whitepaper) 전문을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서란 디지털 자산 발행 주체가 작성하는 사업계획서다. 백서에는 팀 구성, 디지털 자산의 발행량 및 유통계획, 기술력 등이 담긴다. 투자자는 백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발행주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백서가 일종의 투자 지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백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특성상 주로 영문으로 작성된다. 일각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제기하는 배경이다. 블록체인은 신생 기술로 관련 용어가 대중적으로 낯설다. 이에 영문으로 작성된 백서 본문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비트는 국내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2월부터 영문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번역 작업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과 우수 번역 인력이 참여했다. 업비트 국문 백서의 특징은 분량과 관계없이 백서 전문을 번역했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모두 27종으로 최대 60쪽에 달하는 백서가 국문으로 제공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백서의 국문 번역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업비트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바르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가 제공하는 국문 백서는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앱) 및 홈페이지 내 개별 디지털 자산의 '정보' 탭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의 '조사·연구'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8-23 14:12: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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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의류 재사용 캠페인

하나금융그룹이 재사용 의류 기부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원큐 앱을 통한 의류 기부 캠페인, '쿨쿨옷장'을 오는 내달 7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쿨쿨옷장은 옷장 속에 잠자고 있는 의류를 기부 하자는 의미다. 의류 자원 재사용에 동참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부터 6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쿨쿨옷장'은 하나원큐에 로그인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오염되지 않은 의류와 가방, 인형이다. 선별 작업을 거쳐 발달 장애인 고용 매장 '굿 월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접수 할 수 있다. 기부 참여 후 본인의 SNS에 인증사진,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 공식 SNS에 댓글을 작성하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뜻 깊은 캠페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특히 하나원큐 앱을 통한 편리한 기부 접수 서비스로 손님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8-23 14:02: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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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계좌 가입 및 해지 신중하세요"

금융감독원이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계좌개설 및 해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신속민원처리센터가 올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해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은행 부문을 시작으로 중소·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 부문의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유의사항을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최근 금융환경 급변, 복잡한 상품구조 및 판매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해 시의성 있는 금융지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권역별 주요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통합정보를 통해 금융거래 전반의 최근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설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금감원은 퇴직·은퇴 후 노후설계를 위한 정책상품인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계좌개설 및 운용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IRP의 가입 및 해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IRP는 퇴직 시 퇴직급여를 지급받거나, 노후설계 및 세액공제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문제는 IRP는 중도해지 시 자산매도 금액에서 이미 받은 세액공제 혜택이 차감되어 해지로 인한 손실이 클 수 있다는 것. 중도해지 시 세액공제 받았던 납입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IRP 운용 시 은행 예·적금과 같은 원금보장을 희망할 경우 그러한 내용으로 운용지시를 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IRP 계좌에서 편입할 수 있는 상품은 예금, 펀드, ETF, 리츠 등으로 다양하다. 또 금융권역·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투자성향에 따라 운용지시 할 필요성이 높아서다. 끝으로 금감원은 "확정기여형 퇴직급여(DC) 수령목적으로 IRP를 개설한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퇴직급여 수령방식을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08-23 13:56:0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