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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 1000만명 돌파

KB모바일인증서가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기준 KB모바일인증서의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 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지문·페이스 아이디(Face ID)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1일 최대 5억까지 이체할 수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권 최초로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도 최종 선정되어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국민비서 등 56개의 공공 서비스에서 간편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비대면 채널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 엠-에이블(M-able) 앱에서 KB모바일인증서로 로그인할 경우 추가 인증 없이 주식매매가 가능하며 공모주 청약에서도 간편하게 청약을 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월평균 7700만건의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으로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2-17 10:35: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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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커지는 기업대출…부실리스크 '고개'

제4의 부채의 물결은 비단 저소득 국가에게만 우려스러운 것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나라 또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긴장감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경제와 물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쓰나미가 한꺼번에 닥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 추경 7차례…국가채무 805조→1076조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는 올해 본 예산기준 1064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50%를 넘어섰다. 특히 국채 채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추경 편성이 잦아지면서 급증했다. 2020년 본 예산기준 805조 2000억원 수준이던 국가채무는 그해 말 846조6000억원으로 상승했고, 지난해 말 965조3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추경편성은 적자성 부채로 발행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6차 코로나 추경이 진행되는 동안 54조1000억원의 적자국채가 발행됐다. 차수별 적자국채 발행액은 ▲1차 10조4000억원 ▲2차 3조4000억원 ▲3차 22조9000억원 ▲4차 7조5000억원 ▲5차 9조9000억원 등이다. 국채채무는 '금융성채무'와 '적자성 채무'로 분류된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없어 채무를 상환할 때 국민 세금을 재원으로 갚아야 하는 채무를 말한다. 반면 금융성 채무는 융자금·외환 자산 등 대응 자산이 있어 채무상환을 위한 별도의 재원 조성 없이 자체적으로 갚을 수 있다. ◆기업대출 사상 최대…금리인상시 직격탄 국가채무 못지않게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도 늘었다. 특히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업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4000억원 줄었다. 반면 기업대출은 1078조9635억원으로 전달(1065조6836억원) 대비 13조2700억원 늘었다. 1월 증가액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중소기업대출은 9조2000억원 증가한 895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가장 많이 늘었다. 자영업자가 주로 빌리는 개인사업자대출은 2조1000억원 늘어난 42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은 4조원 늘어난 18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등에 따른 자금 수요, 일시상환 자금의 재취급 등 영향도 있지만,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대한 태도를 완화하면서 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증가는 다양한 부실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융당국도 '회색 코뿔소' 이론으로 '빨간불'을 켜고 있다. 회색 코뿔소란 이미 알려진 위험요인들임에도 방심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피하지 못해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회색 코뿔소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가계부채 증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속화, 금리인상, 중국 경기 둔화,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위험 고조 등이 꼽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전문가 간담회에서 "지난해엔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량 규제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가계부채 시스템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금리인상이 몇 차례 더해지면 대출이 많은 가계는 물론 개인사업자의 부실화가 현실화돼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뇌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제프리 프랑켈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최한 '2021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미국이나 선진국은 (부채문제)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신흥시장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율이 올라가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라며 "금리를 인상할 경우 신흥국의 경우 금융안정성이 붕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2-17 10:24: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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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제4의 물결…'부채'

"이번엔 다를까?(Is this time different?)" 미국의 경제 석학인 케네스 로고프(Kenneth S. Rogoff)와 라인하트(Carmen M. Reinhart)는 '이번엔 다르다'라는 책을 통해 800년 동안 60개국에서 반복된 금융흐름 패턴을 분석하고 결론 냈다. "정부는 매번 이번엔 다르다며 위기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한 번도 달라진 적이 없다"며 "부채로 이뤄진 호황은 늘 금융위기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17일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코로나 위기로 축적된 전 세계의 부채 현황 및 위험성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늘어난 부채는 단기간 최대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과거의 금융위기보다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물결…코로나19로 단기 급증 앞서 전 세계는 세 차례 부채물결을 겪은 뒤 금융위기나 심각한 경기침체를 마주했다. 1970~89년에는 남미 국가에서 정부 부채가 증가한 뒤 위기가 발생했고, 1990~2001년에는 동남아 국가의 기업 부채 위기가 발생해 러시아와 터키까지 확대됐다. 2002~2009년에는 부채가 급증하면서 결국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었다. 이제는 네번째 부채 물결이다. 국제금융협회(IIF) 등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 전 세계 부채 규모는 296조달러(약 35경5052조원)다. 2000년 83조달러에서 3.56배 늘어난 수치다. 같은 시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두 배에 달하는 속도다. 전 세계 GDP 대비 부채 비율도 2000년 230%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직전 320%, 지난해 상반기 353%까지 치솟았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이처럼 많은 부채를 진 적이 없다"며 "지난 20년간 초저금리, 저금리 시대가 지속된 여파"라고 전했다. 기업들이 싼 값에 돈을 빌려 부채를 대폭 늘려왔고, 유례없는 팬데믹을 맞이한 각국 정부는 재정을 추가로 풀면서 경기를 떠받쳤다는 분석이다. ◆저소득 국가 중심, 채무불이행 확대가능성↑ 다만 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저소득 국가의 채무불이행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다. 팬데믹 대응을 위해 부채는 빠르게 증가하지만 팬데믹으로 빚을 갚을 여건마저 악화되면서 부채가 눈덩이 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74개에 달하는 저소득 국가들은 올해안에 정부, 민간 부문 대출자에게 350억 달러(약 41조원)를 상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 45% 늘어난 수치다. 국제금융연구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과 2021년 저소득 국가의 정부와 기업들은 매년 약 3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이전보다 3분의 1 이상 높다. 기존에 쌓아온 부채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팬데믹까지 겹치며 차입금 규모가 늘어났고 설상가상으로 경기 침체까지 닥치며 사실상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금리인상은 저소득 국가의 부채위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당초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올해 첫 경제지표에서 물가상승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당장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포함해 총 7~9차례 금리인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저소득 국가는 돈을 벌 수 있는 시기가 아닌데 채무상환을 재개해야 하는 상환이 도래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국가 부채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2-02-17 10:22: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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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지난해 영업이익 1339억원…흑자 전환 성공

롯데손해보험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를 이뤄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39억원, 당기순이익 1233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롯데손보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가이던스) 공시에서 밝힌 2021년 영업이익 1479억원의 90.5%에 달하는 수준이다. 롯데손보의 흑자 전환은 대주주 변경 이후 2년 만이다. 이는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온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의 성과다. 앞서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하고, 자산 리밸런싱·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집중하면서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의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뤄왔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건전성 제도(K-ICS) 도입에 대비한 사옥 매각과 자본확충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롯데손보의 대주주 변경 시점인 2019년 말과 비교해 수익성과 건전성도 모두 개선됐다. 신계약가치와 내재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9년 1조2843억원이던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성장한 뒤, 지난해에는 1조6890 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손해율은 87.5%로 2019년 말 96.5%에 비해 9.0%포인트(P) 낮아졌다. 이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본업인 보험업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RBC) 비율은 180.3%로 대주주 변경 직후인 2019년 말의 171.3%에 비해 9.0%p 개선됐다. 이처럼 개선된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3분기 204.8% 대비 다소 하락한 수치다. 이는 충분한 자본 적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회사의 판단 아래 만기가 도래한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과 강화된 지급여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퇴직연금 사업의 확대를 결정하고 적립금을 높인 데에 따른 것이다. 롯데손보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방향성을 이어가며 내재가치 증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계약가치율이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지속하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통한 잠재가치 확대와 새로운 보험서비스(상품)에 대한 시장개척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롯데손보의 신계약가치액은 711억원으로 신계약가치율은 27.8%를 기록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온 결과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향후에도 중장기적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2022-02-16 21:45: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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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식 소수점 거래 혁신금융서비스 25건 지정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통해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지정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210건으로 늘었다. 금융위는 이날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신탁제도를 활용해 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관련 금융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을 비롯해 교보증권과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25곳이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지면 투자자는 종목당 최소 투자금액의 인하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위험관리와 수익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예탁결제원은 신탁재산과 고유재산 간의 거래가 불가능하다. 각 증권사는 일반 국내주식 거래와 소수단위 거래의 차이점에 대해 투자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위험고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각 증권사는 소수단위 거래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자기재산으로 취득하게 되는 주식을 종목별로 5주 이내로 하며 의결권 행사도 금지된다. 이들 증권사는 오는 9월부터 각 증권사별 전산구축 일정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중 8건은 지정 기간이 2년 연장됐다.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중소기업은행)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KB증권·한화투자증권) ▲원클릭 예·적금 분산예치 서비스(씨비파이낸셜솔루션)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단체보험 서비스(삼성생명)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 (현대해상화재보험)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신한카드) ▲소액 후불 결제 서비스 (네이버파이낸셜)가 대상이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내용 변경도 4건 이뤄졌다. 신한금융투자의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해외주식상품권 구매·선물 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해외주식 상품권을 판매하는 행위가 금융투자상품의 매도·매수의 중개, 청약의 권유 등을 영업으로 하는 투자중개업에 해당해 자본시장법상 금지하고 있는 무인가 영업행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해외주식 상품권을 판매·유통하는 행위를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특례를 부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제도운영을 지속하는 한편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내실화 노력도 병행할 것이다"며 "샌드박스를 통한 테스트결과, 소비자편익이 크고 안전성이 검증된 경우 규제개선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7:05: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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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2756억원…사상 최대

동양생명이 당기순이익 2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양생명은 1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7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29.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6% 증가한 3322억원, 매출액은 8.7% 감소한 6조3476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5조8221억원을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한 2조3907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보여줬다.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37조1033억원, 운용자산은 2.2% 증가한 31조8210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39%포인트 상승한 3.53%를 기록했으며, RBC 비율은 220.7%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지급여력 비율을 이어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보험이익 창출과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저우궈단 사내이사 및 순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저우궈단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저우궈단 사장은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금융수학을 전공(박사)했으며, 홍타이생명보험 회장(CEO), 타이캉보험그룹 부회장(CFO), 타이캉보험그룹 선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2022-02-16 16:50: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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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동구청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광주은행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광주광역시 동구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영업시간 제한과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광주 동구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5000만원을 별도 출연했으며, 총12억원의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광주 동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최대 0.3%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며, 대출 취급 후 2년간 광주 동구청에서 2.5%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광주은행은 광주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에 2019년부터 총 1억3000만원을 특별출연해 동구 관내 191개 업체에 총 42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절 특별자금대출'로 신규 및 만기연장자금 5000억원을 편성해 2월 25일까지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광주은행 자체 특별자금 지원을 실시해 2022년 1월말 현재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2만7632건, 1조2584억원에 이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경기침체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6 16:24:2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