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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금리인하 요구권 공시…카드업계 '글쎄'

이달부터 카드사 등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요구 수용률을 공시하면서 공정한 지표를 통해 공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금융사는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을 공시해야 한다. 2019년 6월 금리인하 요구권을 법제화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해 금융당국이 활성화 방안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은행권의 금리인하 요구 수용률은 26%대에 머물었다. 카드 업계 또한 수용률 공시에 나설 예정이다.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실에 전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금리인하 요구권 평균 수용률은 50.6%로 나타났다. 1금융권의 2배를 웃돈다. 수용률이 높은 순서로는 ▲우리카드(77.5%) ▲KB국민카드(69.7%) ▲신한카드(53.4%) ▲현대카드(46.0%) ▲롯데카드(41.7%) ▲하나카드 (38.5%) ▲비씨카드(36.9%) ▲삼성카드는(36.8%) 순이다. 금리인하 요구는 대출을 받은 차주의 신용점수, 상환능력 등에 변화가 있을 때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연봉 3000만원을 받던 A씨가 승진해 연봉이 3500만원으로 올랐다면 상환능력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금리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 카드사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의 경우 카드론,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리볼빙),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했을 때 금리인하 요구를 할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2금융권의 경우 1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높다보니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수용하는게 맞다"며 "차주의 알 권리를 위해 공정한 지표를 마련하는 것 또한 금융회사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카드사의 회원 수, 대출 총량 등 편차를 반영한 지표가 없다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우선 수용률만 공시할 경우 금리 인하폭을 알 수 없다. 금리인하는 금융사의 포트폴리오와 내부 규정에 의해 결정한다. 수용률은 높지만 금리인하 폭이 낮다면 건전성이 떨어진다. 아울러 차주 수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같은 양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해도 상대적으로 차주의 수가 많은 경우 수용률이 낮게 기록될 수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 금리인하 요구를 받은 기간도 짧아져 수용률이 낮게 집계될 수 있다"며 "반대로 같은 기준으로 금리인하를 수용해도 차주를 더 많이 확보했을 경우 수용률이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8-05 10:18: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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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이익 원칙, 약관 불명확성 해결 위한 최후 수단"

보험약관 해석 관련 분쟁에서 작성자 불이익 원칙의 의의를 존중하되 오남용되지 않도록 그 적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원칙은 불명확성을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일 뿐 합리적인 분쟁 해결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보험연구원은 황현아 연구위원(법제연구팀 연구위원)이 보험약관 해석 관련 분쟁에서 빈번히 적용되는 작성자 불이익 원칙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고찰을 담은 '보험약관 해석 기준 연구: 작성자 불이익 원칙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작성자 불이익 원칙은 약관의 뜻이 불분명한 경우 작성자인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거래 상대방인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 이는 보충적 해석 원칙에 해당한다. 다른 해석 방법을 모두 동원해 약관을 해석해 보아도 약관 조항이 객관적으로 다의적으로 해석되고, 그 각각의 해석이 모두 합리성이 있는 경우 비로소 작성자 불이익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작성자 불이익 원칙은 보험약관 해석 관련 분쟁에서 결론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논거로 빈번히 활용되고 있다. 즉 작성자 불이익 원칙은 보충적 해석 원칙임에도 일부 사례의 경우 다른 해석 원칙을 충실히 적용하지 않은 채 작성자 불이익 원칙을 곧바로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작성자 불이익 원칙의 인정 근거는 ▲책임성 ▲형평성 ▲투명성 ▲효용성 등이다. 보고서에서는 작성자 불이익 원칙의 인정 근거 및 한계를 고려할 때 작성자 불이익 원칙은 일반적인 계약 및 약관 해석 방법으로 불명확성을 해결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에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관의 불명확성이 경제·사회의 변화에 따라 사후적으로 발생한 것인 경우와 보험금 지급이 보험의 선의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때 신중한 적용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위원은 "작성자 불이익 원칙의 의의를 존중하되 오남용되지 않도록 그 적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설정함으로써 보험의 선의성 및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해석·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2-08-05 10:00: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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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국민카드·우리카드·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SNS 분석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KB국민카드 인공지능 이용해 상품 개발 나서 KB국민카드는 임직원 대상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인 '에이비(AiBi)'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에이비는 뉴스 및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관심주제 분석, ▲원문 검색, ▲분석 대시보드, ▲AI 분석 리포트 서비스 등 리포트 정기구독을 통해 분석한 정보를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한다. 매일 약 200만건의 데이터를 수 분 이내 처리한다. 약 16만건의 뉴스 기사 등 미디어 데이터에 대해 '중요 단어 추출 분류', '군집 생성', '주제 생성' 및 '문장 별 감정 분석'을 2시간 이내 처리한다. 특히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연어 처리 기술(Natural Language AI)과 자동화된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분석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개선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AiB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의 변화를 감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출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통해 상품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시장과 고객의 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해외 채권 2억유로 발행 ◆ 우리카드 ESG채권 발행 우리카드는 한화 2618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약 2억유로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으로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내 글로벌 은행 아이엔쥐(ING)의 단독 투자로 발행했다. 기초자산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이다. 평균 만기는 4년이고 IN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는 이번 해외 ABS에 최고 신용평가 등급 'AAA'를 부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각국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따른 금리 인상 기조로 자금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우리금융과 당사의 높은 대외 신뢰도 및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금번 발행으로 카드채 발행 부담을 줄였고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안티 바이러스 소재인 '에버반'을 카드 제작에 활용한다. ◆ NH농협카드 바이러스 제거 카드 선봬 NH농협카드는 3일 서울 종로구 NH농협카드 본사에서 아이씨케이, 롯데케미칼과 안티 바이러스 소재 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이 2020년에 개발한 세계 최초 안티 바이러스 소재인 에버반을 카드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버반은 바이러스 사멸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세균 및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는 소재로써 한국(KBPR), 미국(EPA), 일본(SIAA) 등 국제적 살생물질 법규 기준 충족 및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안정성 또한 입증했다. 카드 원단 제작은 아이씨케이의 카드 생산 인프라를 활용했다. 현행 소재인 PVC 대신 에버반으로 만들어진 ABS 박막 필름을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안티 바이러스 소재는 8월 중 출시 예정인 '올바른HOMETOWN카드'에 첫 적용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위생과 안전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부합한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당사의 사회적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4 15:28: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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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디스에이블드와 'ESG경영 업무협약'

BNK부산은행은 4일 본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전문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ESG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 측은 력 및 굿즈 제작 등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 디스에이블드가 발행한 '아트 NFT' 연계마케팅, 기타 비대면 제휴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비즈니스 창출 등 부산은행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특히 부산은행은 오는 10월 중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의 하나로 발달장애 예술 작품을 연계한 달력 및 굿즈 제작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 등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스에이블드가 운영하는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NFT 플랫폼과의 연계 마케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자체 상품 제작 및 렌탈, 공간큐레이션 서비스, 아트 NFT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디스에이블드 소속의 발달장애 예술가들 작품이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 전시되는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산은행 김양욱 언택트영업부장은 "두 회사의 채널과 콘텐츠를 활용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04 15:02: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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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소상공인 무료 브랜딩 지원 서비스’

BNK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무료 브랜딩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업체를 접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무료 브랜딩 지원 서비스는 경남은행 홍보팀이 선정된 지역 소상공인 업체 3곳에 로고 개발, 인쇄물 제작(명함·전단·메뉴판·스토리보드·인스타그램 홍보 페이지 등),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고 홍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브랜딩 디자인, 홍보 동영상 등은 경남은행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업점IPTV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경남은행과 거래 중인 12인 미만 지역 소상공인 업체다. 서비스를 이용할 지역 소상공인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가까운 경남은행 영업점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명훈 사회공헌홍보부 팀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디자인과 홍보를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상공인무료 브랜딩 지원 서비스가 매출 증대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 결과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남은행은 소상공인 무료 브랜딩 지원 서비스와 별도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는 경남은행이 인력과 비용을 대신 부담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컨설팅 지원과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컨설팅 지원 서비스는 ▲일반(사업타당성 분석·상권 및 입지분석·마케팅·점포 운영·프랜차이즈·유통 및 물류) ▲전문(세무·회계·노무·채무 부실 예방) ▲특화(폐업 절차·소상공인 사업정리), 기술(멘토링) 등 분야로 구성됐다. 메뉴 및 신제품 개발, 사업장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점검, SNS 마케팅 홍보, 세무상담 및 절세 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개선점을 파악한 후 지원한다.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은행 전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04 15:01: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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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화상상담 서비스'로 펀드·일임형 ISA

KB국민은행이 고객 편의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간다. KB국민은행은 'KB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펀드, 일임형 개인형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KB화상상담 서비스'는 모바일, PC,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통해 공간의 제약없이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펀드·일임형 ISA 판매에는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설명과 함께 소비자보호 의무에 따른 적법한 판매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화상상담 중 인공지능(AI) 금융상담시스템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적합상품 추천 및 필수 상품설명, 설명 내용 자동 녹취 및 저장 등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AI금융상담시스템은 지난해 3월 전국 영업점 도입 이후 금융투자상품 학습기능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기술(STT: Speech to Text)과 음성합성기술(TTS: Text to Speech)을 구현하며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이 분리된 화상상담이라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금융투자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간의 제약 없이 영업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탁, 퇴직연금 등 화상상담 서비스의 업무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8-04 15:01: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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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스타트업에 금융 데이터 제공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도'D-테스트베드'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이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테스트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금융공동체인 '금융데이터댐'을 작년 5월 구축했다. 올해에는 이종산업인 KT가 합류해 결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 적재, 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 등에 협업하는 공동체다. 이종산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D-테스트베드' 사업에 총 7개사의 데이터가 제공됨에 따라 기관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결합 데이터 제공 사례다. 참여기관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KT이다. 세부 데이터는 약 400여 개의 속성으로 구성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정보 및 통신 정보를 포함한 금융 활동 데이터다. 정해진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비식별화 처리된 익명 형태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하는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정부 정책사업 참여를 통한 데이터 거래 활성화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4 15:00: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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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 규제 혁신…"데이터 재사용 허용"

금융위원회가 AI(인공지능) 활용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 재사용을 허용하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금융분야 AI 활용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및 신뢰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은행, 디셈버앤컴퍼니, 신한라이프, KB손보, 신한카드, SK텔레콤, 한국신용데이터 등 업계 관계자와 금융감독원, 각 금융업권 협회(은행, 금융투자업, 생명보험, 손해보험, 여신금융업),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초연결 네트워크와 초융합·빅블러(경계융화) 현상 속에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성공적인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서는 AI 활용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적극 해소하고 금융권이 빅데이터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위가 발표한 AI 활성화·신뢰확보 방안은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 지원 ▲AI 활성화 위한 제도 정립 ▲신뢰받는 AI 활용 환경 구축 등이다. 먼저 금융위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데이터 결합 후에 재사용을 허용하는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9월부터 구축한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각자 내놓은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가명정보를 활용하고 폐기해야 하는 구조로, 대량의 가명정보 데이터 구축이 힘들었다. 그러나 라이브러리 구축 이후에는 금융사 컨소시엄 간 합의에 따라 재사용이 허용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협회, 금융분야 데이터 인프라 기관 등을 중심으로 금융권이 공동 사용한 AI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전문기관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 기관은 전달 예비지정신청서를 접수받은 상태로 3분기 중 예비지정을 거쳐 4분기 중 본 지정을 심사할 예정이다. AI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7월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구체적인 기능 및 서비스별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AI 개발·활용 안내서'를 제작했다. 또 AI의 성능이 금융소비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정성을 평가받을 AI 활용 분야별 테스트배드가 도입된다. ▲신용평가 AI(신정원) ▲금융사기방지 AI(금융결제원) ▲금융보안 AI(금융보안원) 등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하고 운영현황 등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권이 공동으로 사용가능한 말뭉치 데이터, 사기탐지 데이터 등 AI 빅데이터도 내년 2분기까지 구축한다. 참여 금융사가 데이터 셋을 활용할 수 있게 해, 데이터 확보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취지다. 말뭉치 데이터는 은행연합회 등 업권별 협회가, 이상거래 탐지 데이터는 금융보안원이나 금융결제원이 구축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망분리와 클라우드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외부 API를 보다 원활히 활용할 수 있게 가명정보 등을 활용하는 개발·테스트 서버에 대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물리적 망분리 예외를 허용하고, 클라우드도 업무 중요도에 따라 이용절차를 차등화하고 이용 시 사후보고를 허용할 계획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세부 추진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향후에도 현장, 이해관계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관련 제도와 규제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8-04 13:32: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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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수단 발달…상반기 폐기 손상화폐, 전년比 14.1%↓

올 상반기 폐기한 화폐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현금 지급수단 발달,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에 따르면 상반기 폐기한 손상화폐는 2억231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9166만장(-14.1%) 줄었다. 금액으로는 1조1566억원 규모다.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2만4765㎞로 경부고속도로를 약 30회 왕복한 수준이다. 총 높이는 5만3459m로 에베레스트산의 6배, 롯데월드타워의 96배에 달한다. 이 중 은행권은 1억6943만장(1조1541억원)이 폐기됐다. 권종별로는 만원권이 9300만장으로 폐기은행권의 54.9%를 차지했다. ▲1000원권 6550만장, 38.7% ▲5000원권 860만장, 5.1% ▲5만원권 230만장, 1.4% 등의 순이다. 주화는 2223만장(25억원)이 폐기됐다. 화종별로는 ▲10원화 950만장, 42.9% ▲100원화 560만장, 25.2% ▲50원화 370만장, 16.5% ▲500원화 340만장, 15.4% 등의 순이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권의 경우 비현금 지급수단 발달, 비대면 거래 확대,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심화 등에 따른 은행권 환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억7800만장, 1조390억원) 대비 857만장 감소했다"라며 "주화의 경우 전년 상반기 중 주화 환수량의 일시적 급증에 따른 영향 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2-08-04 12:00:1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