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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빠진 보험업계…어디까지 왔나

보험업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고 있다. ESG 경영에 이어 사회공헌활동까지 속속 확대해 가면서다. 다만 위험관리와 자금공급 등 주된 역할수행에 ESG 요소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환경교육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할 기업과 함께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경영철학인 '사람중심 이해관계자 경영'을 기반으로 ESG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금융 계열사들과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해 전 세계적 탄소중립 노력에 동참했다. 올 1월에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경부의 환경교육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환경교육 수행을 통해 임직원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함으로써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과 DB생명도 각각 '그린라이프 2030' 선언과 플로깅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실천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최근 '2030 ESG 경영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본격화해 간다. 2030년까지의 ESG 경영실천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그리겠다는 의미로 '그린라이프 2030'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3대 전략목표로는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 ▲탄소배출량 40% 이상 감축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Diversity·Equity·Inclusion)지수 개선을 약속했다. DB생명도 ESG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2022년 DB생명에 입사한 신입사원 및 멘토 총 34명이 참여해 약 200ℓ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 후 분리 배출했다. NH농협손보는 지난 5월 2022년 ESG자문위원회 개최했다. NH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 경영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 학계·업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 자문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는 "지난해 ESG 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탄소중립 전략 및 기후리스크 평가·관리 정책 수립,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추진 등 ESG 경영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자문위원들의 관심과 조언을 바탕으로 ESG 경영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험사가 투자한 기업이나 산업 등이 ESG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윈은 '넥스트 인슈어런스(Ⅲ) ESG와 보험산업' 보고서를 통해 "보험회사는 위험관리와 자금공급이라는 주된 역할이행에 ESG 요소를 통합함으로써 보험회사의 장기가치를 높이고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위험관리자로서는 우리 사회의 ESG 리스크 경감을 위한 상품·서비스의 개발·제공을 검토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공·사 협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2-06-19 11:38: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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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 하반기 영끌족 이자 부담 가중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가 연 7%에 이어 변동금리도 연 6%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8%로 한 달 전(1.84%)보다 0.14%포인트(p) 상승했다. 2019년 1월(1.99%)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69~5.632%, 고정금리는 연 4.33~7.09%로 집계됐다. 변동금리의 경우 6% 돌파를 앞두고 있고 고정형이 7%를 넘었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영끌족들의 이자부담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 연 5.26% 변동금리형 상품으로 3억원 주담대(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를 받은 경우 월 상환금액은 165만8470원, 총 대출이자는 2억9704만9102원이어서 대출 원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총 상환금액이 5억9704만원이다. 현 시점에도 대출이자가 원금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하반기 금리가 6%를 돌파할 경우 원금보다 대출이자가 더 많아진다. 변동금리가 6% 돌파할 경우 월 상환금액 179만8652원, 총 대출이자 3억4751만4567원으로 대출이자가 원금보다 높은 현상이 발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인 긴축으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상환을 서두르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대금리를 적용해도 이자부담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면서 차주들은 더 긴장하고 있다. 이번 연준의 금리 발표로 한국과의 기준금리 상단이 1.75%로 같아졌지만 연준은 다음 회의에서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회의에서 0.5%p, 또는 0.75%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문제는 한국은행이 미국과의 차이를 벌리기 위해 오는 7월 금통위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물가안정을 위한 결정이기도 하지만 미국 기준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투자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금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시 주담대,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의 이자가 상승하면서 차주들의 이자부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한국은행은 결국 연준을 따라갈 수밖에 없어 7월에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19 09:58: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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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부산지역 고객서비스 및 영업경쟁력 강화"

DB손해보험이 지역 영업경쟁력을 강화한다. DB손보는 16일 부산 서면에서 김남호 DB그룹 회장,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김영만 DB생명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신사옥은 지하 8층~지상 24층, 연면적 4만4746㎡ 규모로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본 사옥은 코너 공간의 다양한 입면 변화를 통해 다채로운 외관을 제공한다. 사선의 격자무늬 디자인은 주변환경과의 조화 및 금융산업의 중요 가치인 빈틈없는 신뢰와 안전을 표현했다. 지하 2층은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직접 연결되고, 지하 1층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개방형 정원의 썬큰가든으로 이어지는 등 사통팔달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갖춘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신사옥 건립을 통해 부산지역에 흩어져 있는 영업조직과 보상인력 등을 한데 모아 고객서비스와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DB손보는 현재 서울 3곳과 부산, 대구, 광주, 분당, 전주, 창원 등 총 10개 사옥을 보유 중이다 김정남 DB손보 대표는 기념사에서 "3년 후 입주하게 될 부산사옥은 DB손보의 금융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영업 가족을 포함한 DB손보는 물론 그룹 구성원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부산 서면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06-17 10:4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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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목소리 직접 듣는 교보생명…세대 간 장벽 허문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신입사원과 함께 가상현실(VR)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경영진과 매달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거나 역 멘토링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소통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월 1회 'MZ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과 정기적 만남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MZ세대와 최고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만나 직급에 상관없이 허심탄회하게 필요한 목소리와 문제점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시대에 맞는 조직문화로 변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말한다. 경영진들은 회사 미래이자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주역인 MZ세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다. 직원들은 경영진의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솔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팅은 MZ세대 8명 내외와 최고경영층이 틀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사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제는 ▲MZ세대의 주요 관심사 ▲일하는 방식 ▲회사에 하고 싶은 말 ▲바라는 개선 사항 등 딱딱하지 않고 구성원들이 궁금해하는 소재들로 정한다. 교보생명은 사내 역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직급 간 장벽 허물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역 멘토링은 MZ세대인 사원·대리급 젊은 직원들이 팀장급 이상의 조직장들의 멘토가 돼 이들이 신세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요즘 핫한 시대 흐름을 배우면서 서로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2020년 하반기부터 3개월 과정으로 역 멘토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는 다음 달까지 4기가 진행 중이다. 선배와 후배 사원이 짝이 돼 매달 2차례 이상 만나면서 체험 위주의 역 멘토링을 진행하고, 활동 내용 및 소감 등 활동 결과를 작성해 공유한다. 젊은 멘토들은 인스타그램 등 최신 SNS 체험, 신세대 유행어 학습 등 MZ세대 이해하기, 증강현실(AR)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하기, 플랫폼 앱 설치·활용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전한다. 여기에 젊은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나 맛집 탐방도 함께한다. 선배들은 MZ세대의 취미생활이나 인간관계는 물론 회사와 상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들을 수 있어 젊은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조직관리 노하우까지 얻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MZ세대는 조직 내 위상뿐 아니라 주요 소비층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며 "MZ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기업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MZ세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6-17 10:36: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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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산불 이재민 위한 '희망의 집짓기'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 여섯번째)과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해비타트 건축 현장에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임직원들이 함께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에서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위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998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집짓기 사업 후원과 집짓기 활동을 해왔다. 지금까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과 가족 1750여명이 총 38세대의 지어 집을 저소득 가정에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동해안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임직원 30여명이 16일과 23일 2회에 걸쳐 목조주택 3채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모듈형 목조주택은 주택 인허가에 준한 주택으로 지역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가 시급한 가정을 중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은 활동에 앞선 후원금 전달식에서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씨티 임직원들의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 갑작스럽게 생활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16 16:34:2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