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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보험조사전문가 인증제도' 신규 도입

보험연수원이 보험산업 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조사전문가(IFHA·Insurance Fraud High-level Analyst) 인증제도를 신규 도입해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험사기 방지능력 강화를 위한 업계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당 인증체계는 보험연수원 주관의 보험조사분석사 자격과 관련 직무교육을 연계해 경력·자격·교육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보험사기조사 분야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보험사기방지를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공동으로 '보험사기 조사업무 모범규준'을 제정(2021년)하는 등 사기 방지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제도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보험사기조사전담팀(SIU) 경력자 및 입직자, 보상직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도 증가했다. 때문에 보험사기조사 직무교육 체계를 새롭게 편성하고, 상위 인증제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해당 인증제도는 인증대상 요건과 교육수료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상위단계 인증을 부여토록 설계했다. 매년 말 교육수료 요건 충족자를 선정해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취득 여부 및 실무경력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한다. 교육체계는 직무분석을 통해 개발된 인지·조사분석·수사의뢰·지원, 사후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총 4개 분야, 18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격제도는 보험조사분석사 자격 취득 이후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실무지식을 필요로 하는 보험회사 임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보험회사에서 채용하는 경찰 경력 출신 직원들이 보험사기조사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직무지식을 습득하는 데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전망이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조사분석 인력의 업무능력 향상과 표준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험사기 리스크를 경감시킴으로써 선제적 시장대응능력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12-22 13:52: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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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익 믿고 계약했다 피해↑…외화보험 판매규제 강화

#. 3년전 A씨는 환차익도 얻을 수 있고, 보장도 받을 수 있다는 보험설계사의 말을 듣고 외화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환율이 떨어지면서 사망보험금은 6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해지환급금은 36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감소했다. 그는 "환율이 오를때에는 보험료를 많이내야했는데, 해지를 하려니 환급금은 납입만큼 나오지도 않는다"며 "보험료를 반환해달라"고 말했다. 연도별 외화보험 판매규모(수입보험료) 및 계약건수/금융위원회 정부가 외화보험 설계·판매시 소비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달러등 외화로 보험료를 내는 외화보험을 환차익 목적으로 계약했다가 환율변동으로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드는 등 피해를 보는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 금융위원회는 22일 외화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외화보험은 일반보험과 동일하게 위험을 보장하면서 보험료 지급, 보험료 수취등은 외화로 이뤄지는 상품을 말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외화보험 계약건수는 지난 2017년 5000건에서 2020년 10만5000건으로 급증했다. 판매규모도 같은기간 3046억원에서 1조4256억원으로 4배이상 늘었다. 다만 외화보험의 판매가 증가한만큼 불완전 판매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외화보험 신계약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지난 2018년 0.26%에서 2020년 0.38%로 0.12%포인트(p) 늘었다. 전체 불완전판매 중 외화보험비율은 2018년 0.7%에서 2020년 3.2%로 증가했다. 환율변동에 따른 보험료 및 보험금 변동 예시/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는 외화보험 판매시 변액보험 등 투자성 상품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한다. 보험사는 적정성 적합성원칙에 따라 보험상품 판매시 소비자의 재산상황이나 금융상품 취득 경험등에 비춰 부적합할 경우 상품판매를 금지해야 한다. 또 소비자가 외화보험 가입 과정에서 환손실 가능성, 납입한 보험료 이상으로 환급받는 시점 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중요사항에 대한 계약자 확인서를 징구해야 한다. 아울러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책임도 강화한다. 외화보험 판매 시 CEO는 직접 설계사 교육 자료를 등을 들여다 보고 예방대책을 마련한후 판매해야 한다. 또 외화보험상품위원회를 설치해 외화보험 판매여부, 판매채널 설정, 사후관리 등을 심의, 결정해야한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외화보험에 대한 모집수수료 비용을 낮춰 보험료를 낮춘다. 보험사는 모집수수료가 표준해약공제액100%(현행 140%)를 초과하는 경우 계약체결비용 등을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화보험 자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외화보험자산은 원화보험자산과 구분해 별도 계리하도록 하겠다"며 "모범규준 마련 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내용은 우선 추진하고, 법령 및 규정개정이 필요한 내용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2 13:22: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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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1년 WOORI 희망산타' 캠페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WOORI 희망산타 '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WOORI 희망산타' 캠페인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연말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이 희망산타가 되어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등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손태승 회장이 직접 산타복을 입고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희망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희망상자'는 아동용 학용품과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필수 방역물품으로 구성돼 총 60여개 아동복지기관의 어린이 15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우리희망상자'를 통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활자금과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선(善)한 가게', 특성화고 IT 인재 육성을 위한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 희귀난치성 소아암 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1-12-22 11:07: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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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DGB·KDB생명·DB손보

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제16회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보험연구원'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보험연구원을 '제16회 대산보험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보험을 창립하고 보험산업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이 모여 2005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올해 보험산업 발전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보험연구원은 지난 13년간 보험산업의 현안에 대한 선제적 분석과 대안 제시해왔다. 왕성한 연구활동과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통해 보험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금융, 소비자 보호, 법, 사회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보험산업을 종합적 시각에서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보험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상호 균형적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난 13년간 발행한 연구보고서가 2312건에 이르며, 보험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30여 건의 세미나와 심포지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보험연구원을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게 돼 기쁘다. 국내 보험분야 최고의 씽크탱크 기관으로서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보험산업의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라며 "불과 설립 13년 만에 국내 3대 금융연구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헌신한 임직원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DGB생명, 노인 및 노숙인 무료 급식 지원 DGB생명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을 나눴다. DGB생명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 급식소를 찾아 DGB사회공헌 재단에서 출연한 기부금 6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절기에 대비해 노인과 노숙인의 따뜻한 생활을 돕기 위해서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성한 DGB생명대표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무료 급식소 인력 등의 한계로 인해 급식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회용 식기, 수저, 종이컵 등 설거지가 필요 없는 일회용품 물품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DGB생명은 앞으로도 이처럼 무료 급식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후원 및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간다. DG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채 아물지도 못했지만 동절기가 다가오며 소외된 어르신과 노숙인 분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DGB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사회적, 물리적 거리를 좁혀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DB생명 이음(e-um)고객자문단' 모집 KDB생명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 KDB생명은 'KDB생명 이음(e-um)고객자문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고객 중심 경영의 실천과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정책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KDB생명 이음고객자문단'은 약 2000여 명 규모로 모집한다. KDB생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월 4일까지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KDB생명 이음 고객자문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주로 ▲KDB생명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보험상품에 대한 평가 및 개선의견 상시 개진 ▲온라인과 모바일 상품의 개발 과정과 상품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 ▲새로운 보험상품과 신 보장, 담보 아이디어 공모 ▲상품관련 오프라인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고객자문단 활동을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상품 및 서비스 평가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향후 상품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될 경우 등급에 따라 소정의 상품 또는 상금도 수여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생명 이음고객자문단' 모집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보험상품과 보장, 수요예측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앞으로도 KDB생명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고객 중심 문화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DB손보, '가족사랑 사진관 시즌 4' 연말 가족여행 추억 선물 DB손해보험이 따뜻한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DB손보는 최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한'가족사랑 사진관 시즌4' 오프라인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사랑 사진관 시즌4'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가족사랑의 가치를 전파하는 DB손해보험의 대표 캠페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겨울 및 연말 시즌 안전한 가족 여행을 응원하는 테마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이번 가족사랑 사진관 오프라인 행사는 정해진 시간에 예약된 인원만 참여 가능하도록 투숙객 대상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행사장 인구 밀집을 사전에 방지했다. 방역패스 도입은 물론, 비접촉 발열 체크, 행사장 내 참가자 일방통행, 행사 중 전문 방역 및 환기 진행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방역 절차를 거친 후 마스크 꾸미기 존에서 꾸미기 스티커를 가지고 프로미 캐릭터 마스크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어 겨울 및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포토월에서 전문가가 찍어주는 가족 사진 촬영 후 인화된 가족사진 액자를 선물로 받았다. 프로미 캐릭터 머리띠와 약속 판넬 등 사진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함께 구비해 참여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DB손보 관계자는 "가족사진은 가족사랑의 상징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2 10:51:4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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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리동네 배달앱 ‘땡겨요’ 베타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음식주문중개 플랫폼 사업을 통해 배달앱 '땡겨요'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땡겨요'는 신한 쏠(SOL)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한 '땡겨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베타 서비스를 통해 개선된 '땡겨요' 앱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22년 1월 14일에 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첫 주문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첫 주문 배달이 완료되면 두번째 주문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내년 1월 '땡겨요' 를 통해 전용신용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전용신용카드는 결제금액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지역화폐 할인기준인 10% 할인된 금액으로 살수있다. 선불 충전과 계좌 결제, 주문 횟수를 반영한 고객 등급에 따라 주문금액(서울사랑상품권 이용 금액 제외)의 최대 1.5%를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하는 리워드도 제공한다. 가맹점에게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고,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500만원인 경우 기존 배달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 11.4%(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43만원을 정산 받지만, '땡겨요' 앱의 중개 수수료 2%(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90만원을 정산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땡겨요'는 사업을 통한 수익보다는 플랫폼 참여자 모두에게 이로운 혜택을 제공해 배달 플랫폼에서의 상생을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비금융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서도 모두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2 09:18: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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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프앤아이, NPL 담보자산매각정보 시스템 오픈

/하나에프앤아이 하나에프앤아이가 부실채권(NPL) 담보자산 매각정보 안내 시스템인 H.N.I.S(Hana NPL Information System)를 신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NPL은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금'과 '부실 지급 보증액'을 합친 것으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른 여신 분류 가운데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여신을 말한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H.N.I.S'는 하나에프앤아이가 관리하고 있는 NPL 담보자산의 상세 정보를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현재 경매 진행 중이거나, 경매 예정인 NPL 담보 부동산들을 지역, 용도, 감정가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검색할 수 있고, 각 NPL 담보 부동산의 경매내용, 등기부현황, 매각주관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NPL 담보 부동산 중 하나에프앤아이가 직접 입지여건, 개발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추천하는 "추천·유입물건" 목록 제공을 통해, NPL 담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구매자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는 "H.N.I.S를 통해 NPL 담보 부동산의 매매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금융기관 자산건전화 및 부동산경제의 선순환 유도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9월에 설립된 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 12월 여신전문금융업에서 NPL 투자관리업으로 업종 전환을 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재무실적과 시장 점유율이 성장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2 09:17: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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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금융 진출한 은행…시장 선점 어렵다?

은행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시작으로 생활금융서비스를 속속 시행하고 있다. 일상에서 생활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포석이다. 하지만 대형 정보기술기업(빅테크)과 경쟁해 시장을 선점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My 편의점' 서비스를 시작했다. My 편의점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세븐일레븐이 판매한 상품을 신청한 장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은행권의 편의점 배달은 우리은행이 최초다. 신한은행은 독자적 음식배달 서비스 앱 '땡겨요'를 이날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에 들어간다.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의 부대서비스로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별개의 독립된 앱을 통해 이뤄진다.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5개 구를 중심으로 시작해 내년 말까지 서울 전역, 경기도 등 약 8만개 가맹점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요기요' 배너를 탑재하고 있고, 농협은행은 한국화훼농협 상품을 구입·배달할 수 있는 '올원플라워'를 뱅킹 앱에서 운영하고 있다. 은행들이 배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빅테크의 주요 사업에 진출해 '생활금융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다. '배달'이란 서비스를 실시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상황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배달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비금융데이터를 축적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일각에서는 빅테크와 생활플랫폼 경쟁에서 은행들이 우위를 선점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기업이 독점한 배달앱 시장에서 은행들의 배달서비스는 접속이 번거롭다는 점과 식상하다는 평가다. 수수료 인하만으로 기존 빅테크 고객이 은행 앱으로 쉽게 이동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현행 법과 제도상 우리나라 금융지주 계열사 간 영업 목적의 정보 공유가 제한돼 있어 데이터 수집·활용 역시 은행으로서는 빅테크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금융 플랫폼 혁신 활성화 간담회에서 "기존 금융회사들의 디지털 금융 전환은 물론 생활형 금융서비스 제공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회사의 다양한 수익창출과 빅테크와 경쟁을 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하기는 했지만 서비스가 활성화 될지는 잘 모르겠다"며 "아직 초반이어서 시간이 지나야 승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은행 고객은 "앱에서 배달을 시킬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도해 봤지만 기존 배달 앱보다 조금은 복잡한 느낌이다"며 "20~30대는 기존 앱이 더 편하기 때문에 은행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12-22 09:07: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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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뺀 앱카드…‘적과의 동침’ 포기한다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일부 카드사 앱에서 빠진다. 급성장하는 간편결제 시장을 감안해 '적과의 동침'을 지속하던 카드사가 수수료 부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우리카드 등 일부 카드사가 앱카드 내 삼성페이 서비스를 잇따라 중지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6일 롯데 앱카드를 통한 삼성페이 간편등록 서비스를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고지했다. 우리카드 역시 우리WON카드 앱을 통한 삼성페이 등록 및 결제를 내년 1월 12일부로 종료할 방침이다. 우리카드가 앱카드 내 삼성페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지난 4월로, 불과 1년도 안 돼 서비스를 중단하는 셈이다. 이들 카드사는 삼성페이 간편등록 서비스 계약을 맺고 링크형 결제방식을 차용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링크형 결제는 앱카드에서 삼성페이 앱을 호출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반면 신한·KB국민·하나카드는 앱카드 내 삼성페이 서비스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들 카드사는 삼성전자로부터 마그네틱전송방식(MST) 관련 라이선스를 얻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지급결제 방식 중 하나인 MST는 범용기술로 인해 바코드·QR코드·근거리무선통신(NFC)과 달리 추가 단말기가 불필요하다. 모바일 기기에서 신용카드 마그네틱 정보를 발생시켜 앱카드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삼성페이가 루프페이사를 인수해 MST를 적용 중이다. 다만 링크형과 비교했을 때 수수료가 훨씬 높다. 삼성전자는 기존 링크형 결제를 운영하던 카드사에 MST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형 결제를 운영하던 카드사 입장에선 수수료 부담이 수 배로 불어난 것. 업계 관계자는 "이용률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 부담까지 증가하면서 서비스를 유지할 요인이 사라졌다"며 "신한카드 등 앱카드 이용·결제 비율이 높은 일부 카드사들은 높은 수수료를 내고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사 앱은 대부분 삼성페이 외에도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등록할 수 있도록 구동하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선 적과의 동침인 셈이지만 간편결제 비중을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평균 이용 건수는 1455만 8000건으로 전년 대비 4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결제가 747만 5000건으로 절반 수준을 넘었다. 반면 금융사를 통한 결제는 258만 8000건에 그쳤다. 간편결제 시장은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은 전체 모바일 결제의 41.4%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가 차지한 비중은 63%로 집계됐다.

2021-12-22 09:07:10 권소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