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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X-마스·연말 겨냥 프로모션 활발

연말을 앞두고 카드업계의 프로모션에 불이 붙었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중단되면서 주춤했던 소비 분위기가 주목된다. 먼저 크리스마스 완구를 구입하려는 고객은 대형마트와 제휴한 카드사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홈플러스가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에서 신한·삼성·현대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로 7만원·1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메가박스 영화관람권을 7000원에 제공한다. 대상은 마이태그를 신청한 고객으로 연말까지 선착순 5만명에게 평일·주말과 상관없이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비씨바로카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겐 싱글 콤보 무료 쿠폰도 제공된다. 메가박스에서 페이북으로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페이북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머니박스'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나·KB국민·우리카드는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생활금융플랫폼인 하나멤버스에서 연말을 맞아 하나머니 적립 이벤트를 개최했다. 오프라인에서 5000머니 결제 시 500머니가 적립되며 최대 5000머니까지 적립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는 크리스마스 메시지카드 송금 시 100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리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당 20·50·100만원 이상 이용 시 응모할 수 있으며 각각 7000·1만5000·2만5000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단, 가장 큰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1회만 인정한다. 우리카드는 추첨을 통해 총 2022명에게 최대 우리WON꿀머니 10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우리WON카드 앱의 '웰컴 2022 룰렛 이벤트'에서만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이마트24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이마트24 블록세트 구매 시 각각 1·2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는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캐시백을 비롯해 10만 삼성전자 포인트를 지급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26일까지 '플렉스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플렉스 위크는 매월 MZ세대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롯데백화점 플렉스카드'로 결제 시 엘포인트를 7% 추가 적립 해주는 이벤트다. 이달의 브랜드에는 롯데백화점·아울렛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편집숍인 ▲엘리든 ▲엘리든 플레이 ▲롯데탑스가 선정됐다. 롯데백화점 플렉스카드로 결제 시 7% 현장 할인과 함께 플렉스 위크 대상 매장 7% 적립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이달 말까지 국내 전 가맹점에서 4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이용금액 40만원 당 1개의 추첨권이 1개씩 부여되며 최대 10개까지 받을 수 있다. 경품은 ▲1등 순금열쇠 10돈(1명) ▲2등 스타일러 5구(3명) ▲3등 공기청정기(5명) ▲캐시백 1만원(500명) 등으로 구성됐다.

2021-12-20 10:18:29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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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단원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2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에 참여할 다문화자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 교육 지원을 위해 2020년에 창단됐다. 숙명여자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음악대학 교수 및 관현악 전공 대학생 멘토가 다문화자녀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단원으로 선발될 경우 일대일 교육, 소규모 그룹교육, 전체 합주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악기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향상음악회 및 발표회와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교육 및 공연 등의 일체의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부담하고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신청 시 우대 선발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8~16세 다문화자녀이며 내년 1월 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실기심사를 거쳐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 단원 등 총 30명을 선발한다. 내년 2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자녀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자녀들이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설립 이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 문화,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20 09:32: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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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혁신금융서비스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오른쪽)과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왼쪽)./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플랫폼 '머니트리'와 연계해 하나은행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또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추진하는 디지털 신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가맹점 POS 인프라 연계 ▲스타트업 공동 발굴ㆍ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 간 기술협력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중소·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현우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0 09:29: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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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채용전환형 개발자 인턴 모집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채용전환형 개발자 인턴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서버 개발자 ▲금융 IT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총 3개 분야로, 모집 규모는 00명, 두 자릿수다. 서버 개발자는 은행의 백엔드 서버, 대내외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API를 개발하며, 금융 IT 개발자는 수신·여신·외환·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탐지, 서비스 추천 및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서류 접수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로, 카카오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 과정은 서류 전형과 온라인 코딩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이 4주 내에 완료되도록 채용 전형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부터 2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인턴 근무기간 동안 단순한 보조의 역할이 아닌 카카오뱅크의 개발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실무 경험과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며, 카카오뱅크는 인턴 기간 종료 후 평가를 거쳐 바로 4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추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이번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원자에게 금융 혁신의 중심에 있는 카카오뱅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직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0 09:26: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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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신입사원 케어 프로그램' 도입

OK금융그룹이 신입사원을 '베테랑 금융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나섰다. OK금융그룹은 2022년 신입사원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신입사원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입사원 케어프로그램은 ▲인재육성 ▲인재검증 ▲비즈니스 기본역량 ▲직무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교육이다. 프로그램은 ▲사전학습 ▲입문과정 ▲듀얼멘토링(업무·조직) ▲과제 해결 ▲직무기본·심화 ▲자기인식 및 개발계획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OK금융그룹은 교육 전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의 조직 이해 및 조기적응을 돕고, 직무역량과 전문성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단기간 내에 조직과 함께 성장할 차세대 베테랑 금융인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8주 과정의 입문과정 교육을 1년 코스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이를 통해 우수한 금융인재를 양성하는 '금융인재 사관학교'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OK금융그룹은 '변화와 성장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이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전 임직원에게 전파하는 '이단에서 출발해 정통이 되고 정통으로 올라선 뒤 다시 새로운 이단에 도전한다' 신념과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OK금융그룹은 럭비에서 영감을 얻은 '원팀(One Team)'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는 8가지 행동원칙인 '원팀8스피릿'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인재 육성 뿐 아니라 OK금융그룹은 MZ세대 직원들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출범한 주니어보드는 올해 입사 1년을 맞이하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구성된 차세대 리더 협의체이다. 이들은 조직문화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창의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임직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주니어보드 1기로 활동하는 임직원은 매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니어보드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경영 및 업무 환경에 반영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우수 금융인재를 배출하는 '금융인재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며 "당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임직원들이 최고의 금융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 금융산업에 일조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20 07:30:5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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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플랫폼에 빠지다

교보계열사와 카카오뱅크가 데이터 협력 및 금융플랫폼 사업 제휴를 맺었다. /교보생명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보험상담에서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MZ세대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교보문고·교보증권 등 교보 3사는 지난 9일 카카오뱅크와 손을 맞잡았다. 라이프스타일과 금융을 결합하는 혁신에 돌입하기 위해서다. 먼저 교보생명과 교보증권은 카카오뱅크의 금융플랫폼을 활용한 협업에 초점을 맞춘다. 카카오뱅크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연계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 및 카카오뱅크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상품 기획·출시도 예고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과 제휴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교보문고는 데이터 부문에서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아마존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교보와 카카오뱅크의 협업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분야에서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결합하기 위해 성사됐다"면서 "고객 편의와 고객 만족에 기여하는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생명도 금융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바리퍼블리카에서 운영하는 토스는 ▲은행 ▲증권 ▲보험 등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고객 규모는 약 2100만명에 달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포부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간 협업으로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 개발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은 고객이 토스를 이용해 보험상담, 상품가입,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 개발에 나선다. 토스 인증·알림·페이 등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향후에는 토스 앱 내에 삼성생명 전용 페이지도 개설해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 비바리퍼블리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보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보험사가 플랫폼과의 협업에 속도를 내는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MZ세대의 경제적 활동 비중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MZ세대의 경제활동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향후 10년 동안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손재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데이터와 기술 고도화가 주변 산업 간의 초연결화를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 확대는 다양한 생태계의 형성 및 확장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생태계 중심으로 형성되는 미래 보험시장에서 전통적인 역량으로는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라며 "빅테크·핀테크사는 보험산업 가치사슬 일부에 특화되어 기존 보험회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협력·공생하며 보험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20 06: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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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 지도] <1>금융지주, 실적·몸값 고공행진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올해도 역대급 실적 행진을 기록 중이다. 가계대출 증가세로 은행부문 이자수수료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수익과 더불어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의 호황이 금리상승기와 함께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 평균 33%↑…리딩금융 치열 5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평균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다. KB와 신한은 리딩금융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누적 당기순익은 14조361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5300억원) 대비 33.3% 증가해 역대급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익을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지주가 3조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779억원) 대비 31.1% 증가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는 3조559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502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순익 4조원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4분기 두 금융사 모두 5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KB금융이 신한금융에 2100억원 앞서고 있지만 최종 승자는 아직까지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는 신한금융이 3조4146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3조원을 넘었지만 KB금융 3조4552억원을 기록하면서 406억원 차이로 아쉽게 2년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줬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비교해본 결과 신한금융이 조금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올해도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지주는 2조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75억원) 대비 92.8% 증가했고, 하나금융지주는 2조68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044억원) 대비 27.4%, NH농협금융지주는 1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07억원) 대비 24.9% 증가했다. 눈에 뜨게 성장한 곳은 우리금융이다. 지난해 타 금융지주들이 증시호황으로 증권사에서 실적을 끌어 올렸지만 우리금융은 증권사가 없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2조원을 초과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금감원으로 부터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아 비은행 부문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그룹 숙원인 '민영화'를 이뤄내면서 내년 증권사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뛰어들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 성장이 주목된다. ◆4대금융지주 몸 값 2조원 상승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지난해 말 대비 2조원 넘게 상승하면서 30%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시총은 67조4517억원으로 지난해 말(51조9865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 시총을 살펴보면 KB금융의 시총은 24조2832억원으로 지난해 말(18조460억원)대비 34.5% 증가했다. 이어 신한지주는 19조8374억원으로 지난해 말(16조5546억원) 대비 19.8%, 하나금융지주 13조4659억원으로 지난해 말(10조3583억원) 대비 30.0%, 우리금웅 9조8652억원으로 지난해 말(7조276억원) 대비 40.3% 증가했다. 약 2조~4조원 가량 증가하면서 1년 사이 몸 값이 비싸졌다.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졌다. 올해 대부분의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낸 것은 대출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5대금융지주가 9월까지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31조3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강화된 가계대출 추가정책이 추진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상승으로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시중 금융지주들이 배당성향을 높이고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시총이 상승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은행주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며 "은행들의 다양한 주주친화정책 본격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방향도 시스템 안정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19 15:12: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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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 발간

손해보험협회가 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에 앞장선다. 손보협회는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상담사례 중 주요한 사항을 선별해 '손해보험 소비자상담 주요사례집'을 발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에게 손해보험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0년 8월 제1차 상담사례집 발간 이후 주요 사례들을 추가 선정했다. 기존 사례집 중 제도가 변경된 사항 등을 새롭게 반영해 이번 최근 제2차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26건을 추가 선정함에 따라 기존 사례집 38건에 더해 총 64건의 주요 사례로 구성했다. 특히 다소 불합리했던 기존 약관 등을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필요가 있는 주요 사례들을 다수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손해보험 관련 꿀팁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그 밖에도 손보협회는 다양한 민원 등 소비자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한층 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손해보험 전문상담 총 2027건을 수행했다. 인터넷 손해보험 상담의 경우 '상담내용 만족도'가 시행 초기인 지난 2019년 73.3%에서 올해 3분기 89.5.%까지 확대됐다. 통합상담센터는 현재 인터넷, 유선, 카카오톡과 같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손보협회에서는 이러한 상담사례집을 보험회사, 소비자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재한다. 손보협회는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간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에도 새롭게 축적되는 상담사례를 선별·정리해 정기적으로 다음 상담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2021-12-19 13:54: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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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정보플랫폼 20일 개시…상장사 ESG 공시정보·통계 한번에 확인 가능

오는 20일부터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ESG정보가 'ESG 포털'에 담긴다. 소비자는 ESG 포털에서 ESG 개념부터 상장기업의 ESG 평가등급, 통계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오는 20일부터 ESG정보를 담은 'ESG 포털'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ESG포털'은 주요 포털 검색창에서 'ESG 포털'을 검색하거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연계사이트 탭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ESG포털은 ▲ESG소개 ▲ESG 기업정보 ▲ESG통계 ▲자료실 등의 4개 메인메뉴와 15개 서브메뉴로 구성돼 있다. ESG 소개에서는 ESG 개념과 의의, 규제동향 및 주요이슈를 설명한다. ESG기업정보에서는 기업의 ESG 등급을 조회할 수 있고, 공시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지배구조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ESG통계에서는 국내 ESG 현황을 알 수 있다. 현재 ESG책임투자규모와 ESG펀드 설정액·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고, ESG 채권 발행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ESG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획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ESG정보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ESG정보의 중심지로 기능하는 동시에 경제·사회 내 ESG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2:00:1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