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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은행 다른 느낌’…은행 감축 Vs. 인뱅 충원

은행들이 공채규모 줄이고 희망퇴직안도 내놓고 있다./각 사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주요 은행이 공개채용(공채)을 줄이고 지점까지 폐쇄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은행(인뱅)은 인력을 대거 충원하면서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은행에서 희망퇴직하는 인원은 5000명이 넘을 전망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 희망퇴직 규모는 현재까지 2092명에 달한다. 외국계 은행(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의 퇴직자 규모는 2796명으로 시중은행보다 규모가 크다. 여기에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대구은행까지 희망퇴직신청을 받고 있어 역대급 규모가 예상된다. 은행들은 인력 감축에 비해 공채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 은행권 일자리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공채인원은 2018년 2945명 이후 2019년 2033명, 2020년 1038명으로 감소했고 올해는 1000명 남짓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반기 공채만 놓고 봐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고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 2곳도 규모가 크지 않았다. 은행들이 공채에 소극적인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으로 일반 행원을 충원할 필요성이 적어지면서 점포축소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 점포수는 2016년 4144곳에서 지난 6월 3492곳으로 5년간 652곳이 줄었다. 여기에 5대 시중은행은 이달 중 59개의 점포를 폐쇄하고 내년 1월에는 최소 72개 지점이 영업을 중단할 예정으로 2개월 사이 131개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인터넷은행들의 몸집이 점점 커지고 있다./각 사 이처럼 시중은행은 역대급 실적에도 몸집을 줄이고 있다. 반면 인뱅들은 돈을 더 주면서까지 직원을 붙잡고 대규모 채용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카뱅)는 전 직원 임금을 평균 1000만원 인상하고 연봉의 각각 20~30%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도 성과를 얻어야 한다는 취지다. 100여개 직무에 대한 대규모 채용도 활발하다. 채용 중인 규모는 000명으로 세자릿수 인원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 카뱅의 직원 수는 출범 첫해인 2017년 말엔 39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1020명으로 늘어나 매년 150명 안팎을 채용했다. 토스뱅크는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전 연봉의 1.5배를 지급하고 있고 최근 입사 1주년을 맞은 임직원 30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토스는 지난해 말 기준 780명에서 최근 1300여명까지 불어났다. 2~5년차 젊은 개발자들이 토스로 대거 이직하면서 젊은 은행이란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케이뱅크는 지난 7월 경력직 채용 이후 최근 처음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해 회사 인력을 충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현재 임직원 수는 약 400명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인재 확보와 시중은행의 희망퇴직은 대조적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의 발달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영업점을 찾는 경우가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 퇴직자의 경우 은행에서는 IT 개발보다는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IT기업에 비해 조직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경우 디지털 전환으로 인력감축이 불가피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비대면 금융 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력 확보 요구가 계속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중은행의 경우 정년을 채우기보다는 좋은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낫다는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22 06:00: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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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6000만원 코앞…"내년 전망 긍정적" 호재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면서 59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가상자산업계 전망이 좋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87%(222만원)상승한 596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6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비트코인은 8일 만에 6000만원 회복을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3.44%(16만4000원)상승한 493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500만원 회복을 앞두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인 위믹스(10.23%), 싸이클럽(8.08%) 폴리곤(6.63%), 테라(5.77%), 솔라나(2.51%)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달 최고점 돌파 후 이어진 조정장에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업계가 내년에 더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는 '2022년 가상자산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업계가 비트코인의 성장세 지속과 가상자산 시장 세분화에 따른 펀드 자금의 유입 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메사리는 "비트코인의 경쟁자는 거래수단이라는 동일 목적을 가진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인데 비트코인을 넘볼 수 있는 자산은 아직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42포인트를 기록했다.

2021-12-21 17:07: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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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친시장 행보 감독 기능 약화 동의 못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출입기자단 송년감담회에서 "친시장 행보로 인해 금융감독원의 감독 기능이 약화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금감원과 금융사 모두에 부담이었던 종합검사의 명칭을 개편하는 등 기능을 축소하고 사전검사 위주로 감독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은보 원장은 이날 친시장 행보와 관련해 "우선 금감원의 기본 역할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어떤 시장 또는 기업 금융사회사의 리스크 사전적 지도, 다른 하나는 사전적 지도 또는 법령 테두리를 벗어나 책임 소재 규명이 필요한 사후적인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조화롭게 역할을 할 수록 금감원의 시장 내 감독 기능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어 그는 "소비자보호 차원에서도 사전적 예방적 조치가 사후적인 보상 못지않게 더 중요하도록 접근함으로써 소비자보호가 보다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특별사법경찰 조직 강화에 대해선 "내년에 아마 특사경 인원이 현재보다 훨씬 증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특사경이 자본시장 질서 유지하는데 있어 훨씬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은 '검사·제재 TF(태스크포스)'를 통해 금감원 검사 체계를 검토 중이다. 종합검사 폐지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지만 기능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종합검사는 20~30명의 인력이 3~4일 넘게 투입돼 금융사 전반을 들여다보는 검사인데 금감원과 금융사에 모두 부담되는 만큼 명칭을 바꾸며 전반적인 제도를 손질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법과 원칙에 입각하고, 사전·사후적 감독의 균형을 이루며 사전예방적 감독에 부합하는 검사·제재 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검사·제재 규정에 대한 개정도 수반되는 문제여서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 TF는 현재 종합검사의 명칭 변경도 검토 중이다. 검사·제재 제도 개선 추진으로 검사 기능 약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선 "종합검사 명칭변경을 하면 검사기능이 약화될 것이란 지적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며 "현재의 사후적 감사에 사전적 감독이 추가되는 과정에서 금감원 검사 기능이 강화 내지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검사 제도 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대해선 "금융위와 협의를 거쳐서 최종결론이 날 사항이라 생각한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결론지으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사모펀드 제재와 관련한 '임원 봐주기' 논란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펀드 판매 당시 행장이었던 함 부회장은 같은 기간 벌어진 주요국 금리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관련해선 내부통제기준 마련 위반 책임으로 중징계를 받았다"며 "사후경합적 법리를 적용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서도 추가 문책경고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던 만큼 함 부회장도 같은 법리에 따라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불완전판매 문제와 관련해서도 최대 지휘 책임을 2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나 함 부회장의 경우 밑단 실무자의 문제이다 보니 부행장·본부장 수준까지 밖에 올라가지 못한다"며 "법률적 판단과 전례에 따라 법리 적용된 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2021-12-21 15:46: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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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햇살론 대출한도 500만원↑…신용불량 악순환 우려

정부가 금리상승기 취약계층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햇살론 대출한도를 한시적으로 500만원 상향키로 했다. 일부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햇살론 연체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채무조정 등 가계부채 부담자체를 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금리상승기에 대비해 정책서민금융을 10조원으로 확대하고 중금리 대출을 35조원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정책서민금융은 올해(9조6000억원)보다 1조원, 중금리 대출은 올해(32조원)보다 3억원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특히 취약계층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햇살론 대출한도를 한시적으로 500만원 상향한다. 근로자 햇살론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햇살론 뱅크는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는 설명이다. 햇살론은 저신용 저소득직장인(근로자) 및 자영업자의 생활자금, 창업자금, 운용자금 등을 위한 대출상품이다. 저신용 저소득자의 경우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렵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이용하기 쉽다. 2금융권보다 저렴한 금리로 햇살론을 공급해 이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이를두고 업계안팎에선 일자리 창출 등 근본적인 대책없이 햇살론 한도를 확대하는 것은 미봉책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당장 한도가 늘어 일시적으로 생활유지는 가능하겠지만 소득이 없어 대출이 상환되지 않을 경우 이들을 다시 신용불량자로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햇살론 15(17)의 대위 변제율은 올해 상반기 10.2%로 전년 말(5.6%) 대비 4.6%포인트(p) 증가했다. 대위변제율은 대출을 실행한 금융기관이 보증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에 빚을 대신 갚아달라고 요청한 비율이다. 대위변제율이 10%라는 건 총 100만원을 대출해줬는데 10만원을 갚지 않아 대출보 증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이 대신 갚아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근로자 햇살론 대위변제율은 지난해 말 사상 최대치인 10.5%로 상승한 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10.3%를 유지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저신용 저소득층부터 생활에 어려움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한 취약계층에게 이런 대책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빚을 안내게 하는 것"이라며 "가계 부채는 근본적으로 접근해야지 이렇게 가시만 뽑으면 오히려 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상담을 통한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 부담을 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창균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시장개입 목적은 상환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차주가 신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환능력을 갖춘 차입자가 시장을 통해 자력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등을 진행해 그에 맞는 채무조정안으로 부실채권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21 14:23: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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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푸본현대생명·한화·하나·악사손보·현대해상

푸본현대생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푸본현대생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푸본현대생명은 방한물품 및 떡국 재료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서다. 푸본현대생명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랑나눔 푸드마켓' 에서 겨울나기에 필요한 방한물품과 떡국 재료를 마련했다. 마련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푸본그룹의 경영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1대 1 매칭해 기부하는 '1대 1 매칭그랜트' 제도와 '급여 끝전 모으기' 등 사회공헌기금 모금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및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라며 "계속해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하나손보, 소비자중심경영 강화 하나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하나손보는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고객경험관리를 위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소비자평가단은 회사의 상품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해 고객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회사와 고객의 소통을 잇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 소비자평가단은 17기로 총 25명이며 활동 횟수는 5월,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인지도, TM센터 통화 만족도 등'에 대해 실시했다. 2차 활동 내용으로는 '원데이 만족도, 보상상담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 3차 활동 내용으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이번 활동으로 총 67건의 제안 의견이 나왔으며 관련부서와 협업해 대부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결과 소비자평가단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소비자중심경영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고객서비스 혁신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디지털보험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 환경경영 국제표준'ISO 14001 '인증 획득 한화손해보험이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손보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인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환경경영을 위한 절차와 조직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표준 인증시스템이다. 한화손보는 지난 1월 금융계열사들과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이후 3월에는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도 나섰다. 그 밖에도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고자 지난 6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11월에는 환경위험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경영규정'을 사규로 제정하고 ESG 전담부서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ESG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기 위해 단계별 목표 및 중점 추진사항을 수립 중에 있다"라며 "환경보호, 협력업체 동반성장, 지역밀착형 공헌활동 등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사손보, 크리스마스 맞이 따뜻한 나눔 악사(AXA)손해보험이 아동보호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선다. 악사손보는 손수건, 턱받이 등 아동용 키트 기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외로 입양되지 못해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기천사'들을 위해서다. 이번 기부 활동은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투게더(TwoGather)' 캠페인의 일환이다. 악사손보 전사 임직원들이 손수건, 마스크, 턱받이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담긴 키트를 직접 만들고 완성된 물품을 입양대기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악사손보는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학대, 입양대기 등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각종 물품을 직접 제작 및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지난 9일부터 2주간 이름표, 손수건, 턱받이, 마스크 등 소외계층 아동에게 꼭 필요한 키트를 각 가정이나 회사에서 제작한다. 키트 구매 참여비는 요보호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양육 지원비 및 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완성된 약 330여 개의 키트는 크리스마스에 동방사회복지회 산하 아동시설·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해외사업장·유관기관 등에서 보호 중인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악사손보 임직원들이 직접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는 것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모든 아기천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기를 바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모든 이웃의 동반자로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다이렉트, 연말 기부 이벤트 실시 현대해상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현대해상은 연말을 맞아 현대해상 다이렉트 홈페이지(PC, 모바일)에서 운영 중인 기부 이벤트의 적립금을 두 배로 높이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2018년부터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기부할 곳을 선택한 후 자동차보험료를 조회하면 각 기부처에 1인당 3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더 특별하게 마음도 두 배, 기부도 두 배' 이벤트는 기존 적립금의 두 배인 1인당 6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현대해상다이렉트의 기부 이벤트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2021년까지 33명의 아이들에게 누적 6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참여를 한 고객들의 한 줄 소감에는 '작은 수고가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순간',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길', '나눔의 기회에 동참하게 되어 기쁩니다' 등 따듯한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백경훈 현대해상 CM영업부 부장은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벤트가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선한 마음으로 이벤트에 참여해준 고객 덕분"이라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에도 많은 고객들의 참여로 더 많은 기부금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12-21 14:23: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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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모든 은행 거래 '오픈뱅킹' 시행 2년…순가입자수 3000만명 돌파

#. 직장인 A씨는 최근 오픈뱅킹서비스에 푹빠졌다. 매월 급여일마다 4~5개의 은행앱에 접속해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등 각종 통장을 관리해야 했던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A씨는 "주거래 은행앱 하나만 키면 다른 은행 계좌 잔액까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체까지 한번에 가능해 손쉽게 자금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픈뱅킹서비스 현황/금융위원회 오픈뱅킹서비스가 출시한지 2년만에 순가입자수 30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오픈뱅킹 시행 2년을 맞아 디지털 금융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금융사 앱만으로 다른 금융사의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 스를 말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오픈뱅킹 가입자수는 12월 기준 30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계좌수는 2억1000개로 중복을 제외하면 약 1억개다. 오픈뱅킹을 통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는 잔액조회가 68%로 가장많았고, 출금이체(21%), 거래내역조회(6%) 순이었다. 최근 추가된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기능도 꾸준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날 오픈뱅킹으로 '소비자'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금융생활의 편의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비자는 하나의 앱에서 타은행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해 여러 개의 앱을 깔지 않아도 되고, 간편하게 더치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카드형 지역화폐를 이용할 경우 지역화폐앱에서 실시간 충전도 가능하다. '금융회사'는 오픈뱅킹과 연계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주거래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다른은행 금융상품도 가입할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범위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은 특화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 B사는 소액투자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커피 등 상품 구매시 잔돈(1000원이하)를 적립하고 매주 적립된 잔돈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잔돈투자서비스를 출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픈뱅킹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하나의 앱에서 금융은 물론 생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마이플랫폼(My Platform)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보안관리를 강화하고, 백업센터 운영등을 통해 보안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1 12:00: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