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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배타적 사용권'…올해도 치열

KB손해보험이 2021년 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KB손해보험 일명 '보험 특허권'이라고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두고 보험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포화시장인 보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배타적 사용권 확보 경쟁은 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는 총 3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타적 사용권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1년 이래 가장 많은 건수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손보협회가 보험사의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 중 하나다. 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신상품에 대해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3·6·9개월 등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한다. 배타적 사용권은 부여받은 기간 동안 해당 보험사만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신규 소비자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 업권별로는 손보사가 같은 기간 25건의 배타적 사용권 부여를 받으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KB손보는 지난 2월 생·손보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신규 위험 보장인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에 대해서다. 암치료의 보장영역을 항암·수술치료 이후 재발방지 단계까지 확대해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를 보장했다. 이를 통해 이러한 암 보장영역의 독창성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 밖에도 ▲한화손보(밝은눈 건강보험·더건강 더실속 건강보험) ▲MG손보(여성 난임 진단비·치료비) ▲DB손보(욕창진단비 특약) ▲삼성화재(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현대해상(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메리츠화재(중추신경계 및 관절연골 질병 진단비) 등의 다양한 배타적 사용권 부여가 이어졌다. 생보사는 같은 기간 총 8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 생보업계에서 가장 먼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생보사는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출산이 난소암, 유방암의 위험 발생요소인 여성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다자녀 출산 피보험자에게 보험료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이어 ▲한화생명(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 ▲한화생명(늘곁에 간병보험) ▲동양생명((무)돌발성난청·수면무호흡증보장특약F) ▲신한라이프(놀라운 건강보험) 등 다양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 지속됐다. 배타적 사용권 재심의 건수도 전년보다 늘어난 모습이다. 같은 기간 배타적 사용권 재심의 건수는 3건으로 증가했다. 기존 배타적 사용권 재심의 건수는 0~1건에 불과했다. 배타적 사용권 획득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화시장인 보험산업에서 보험사의 생존전략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다. 실제 최근 보험업계는 캐롯손보에 이어 카카오손보까지 출범을 알리며 긴장감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별 독창적인 상품 확보가 필수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라 디지털 전환 시기가 앞당겨지며 부수적으로 다른 업무에 대해서도 혁신의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신상품 출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금리인상 예정에 보험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만큼 보험사별 신상품 확보 바람은 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1-10 06:00: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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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보험사…CEO 자리 지킬까?

올 연말 국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올해 대부분의 보험사가 양호한 실적을 거둔 만큼 연임을 예상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허정수 KB생명 사장과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어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 권태균 하나손보 사장 등도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뒀다. 보험업계에서는 대부분의 보험사가 오는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 등을 달성한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먼저 최창수 NH농협손보 사장은 취임한 첫 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80.9% 뛴 463억원의 순이익 달성이란 성과를 냈다. 이어 올 3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78.2% 증가한 876억원의 누적 순이익으로 순조로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 사장은 최근 셀프보장분석 서비스 등도 오픈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처럼 최 사장의 높은 경영 성과와 도전 정신으로 연임쪽에 무게가 실린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과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에 대해서도 자리를 지킬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교보생명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9.5% 뛴 6104억원을 거둬들였다. 또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풋옵션 관련 법적 분쟁이 이어지며 연속성이 있는 경영 구도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사장이 그간 경영지원·대외협력담당을 맡아 자산운용과 경영지원을 총괄해 왔기 때문이다.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 역시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과 안정적 자산 운용을 통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어난 1717억원을 거둬들였다. 이에 따라 뤄젠룽 사장의 영업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권태균 하나손보 사장의 연임도 점쳐진다. 하나손보는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16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2019년 445억원, 2020년 68억원의 적자에서 벗어난 것. 지속적인 다이렉트 채널 성장세를 통해서다. 이를 기반으로 하나손보는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을 확대하고, 미니 생활보험 상품 라인업도 강화해 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적이 바로 CEO들의 연임과 직결됐다면 요즘 상황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얼마나 현재 상황을 잘 버텨내는지가 관건이다"라며 "여기에 신사업 추진 방향과 다른 보험사에 비해 뒤처지지 않고 업계 흐름을 잘 반영해가고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허정수 KB생명 사장의 연임에 대해선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KB생명이 최근 좀처럼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다. KB생보는 올 1분기 15억원의 적자에서 2분기 95억원의 적자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KB금융 계열사인 푸르덴셜생명의 순이익이 219.1% 증가한 1924억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과다. 최근 3분기에는 누적 적자가 181억원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향후 푸르덴셜생명과의 통합에 허정수 사장이 적임자라는 의견도 있다.

2021-11-10 06:0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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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코로나로 피해 예술인 10명 후원

산업은행은 'KDB 따뜻한 동행' 46호 후원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 10명을 선정해 예술창작활동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KDB 따뜻한 동행은 올해 상반기(6월)에 국악 무형문화재 전수자 등 예술인 10명을 후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된 중요한 시기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자 하반기 후원도 실시하게 됐다. 후원 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창작과 예술 활동 지원이 절실한 예술인 10명을 선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영국의 음악 페스티벌 업체와 출연 계약 후 공연 준비에 몰두했으나 코로나19로 공연이 무기한 연기된 음악가가 다시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연극이나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다가 코로나19로 취소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국악 연주자, 전문 피아노 반주자, 시각예술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이 후원 대상자로 선정돼 도움을 받았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해 이번 지원까지 모두 46차례에 걸쳐 총 7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2021-11-09 16:33: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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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중도해지OK정기예금 369' 특판

OK저축은행이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판매는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 도드람 21-22 V리그에서 선전을 이어가길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9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 총 판매 한도는 3000억원으로 한도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가입은 개인 고객만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억원까지다. 해당 상품은 3개월 단위 변동금리 적용 상품으로 가입 이후 3개월 간 연 2.2%(세전, 3개월 단위 변동)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 ▲인터넷 뱅킹 ▲OK모바일뱅킹 ▲SB톡톡플러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이용 시, 타행 이제 수수료가 면제되며 해당 상품의 금리 변동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은 3개월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요구불예금으로 가입 하루 만에 해지해도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입출금도 가능해 단기자금 운용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즌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 좋은 경기를 펼치길 응원하고자 이번 특판을 마련했다"며 "배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1-09 16:33:1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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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예산 삭감, 카드사 반사이익 얻나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소상공인 단체가 농성에 돌입했다. 지역화폐를 줄여 카드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지적이다. 카드업계는 대부분의 영세가맹점에 우대수수료를 적용하면서 오히려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화폐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운동본부)는 9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축소해 국회에 제출하면서 농성은 장기전에 돌입했다. 정부는 올해 1조522억원이었던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내년부터 2403억원으로 줄일 방침이다.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는 지자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최대 10% 구매할인 또는 포인트가 적립돼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는 효과가 있다. 10%의 할인액은 정부와 지방정부가 나눠 부담한다. 정부가 최대 8%까지 보조하던 지원액이 줄어들면 발행 규모가 덩달아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올해 20조원에 달했던 지역화폐 발행액은 내년 6조원대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소비 유도에 앞장서던 지역화폐 시장이 줄어 들면 골목상권도 무너진다는 게 소상공인 단체의 입장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상품권 도입 후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액이 87만5000원(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약 8000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 단체는 지역화폐 침체로 카드 결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결제수단의 비중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통한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카드업계는 호재가 아닌 악재를 맞았다고 답했다. 현재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96.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엔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조달·관리비용 등을 제하고 나면 오히려 적자 상태라는 설명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카드업계의 가맹점수수료 부문 영업이익은 1317억원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 가맹점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을 앞둔 카드업계는 내년도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카드사 노조는 지난 8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적격비용 재산정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역화폐와 카드업계가 적대적 공생이 아닌 진정한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점진적인 지역화폐 지원 예산 축소 방안과 더불어 충격을 줄이기 위한 카드 수수료 보완 대책 등이 마련돼야 했다"고 지적했다.

2021-11-09 16:05:49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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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서 신입행원 퀴즈대회

Sh수협은행은 지난 9월 입행한 신입행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 활용능력 및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2021 수협은행 메타버스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입행원 연수원 교육과정이 축소된 것을 갈음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퀴즈대회는 비대면 업무와 페이퍼리스, 모바일뱅킹 등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동기들과 함께 다양한 퀴즈를 풀면서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활용해 신입행원각자의 개성이 담긴 아바타를 만들고 OX퀴즈 참여는 물론 '아바타 댄스대회', '아바타 인기투표' 등 다양한 코너도 함께 운영해 플랫폼 활용 역량 극대화를 꾀했다. 이번 퀴즈대회에 참여한 손하늘 행원은 "실제 업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퀴즈로 풀면서 업무지식을 업그레이드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를 잘 활용하면 비대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도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메타버스 퀴즈대회는 수협은행의 미래를 만들어갈 신입행원들이 디지털·모바일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업무 혁신은 물론, 은행원으로서의 기본업무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인적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9 15:49:28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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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신용복지컨설팅 후 1년 경과시 신용점수 상승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이용자 중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의 신용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컨설팅 후 1년 경과시 평균 신용점수가 50.3점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복위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채무조정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신용복지컨설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컨설팅 이용 3개월 뒤 30.4점, 6개월 뒤 35.5점, 9개월 뒤 44.6점, 1년 뒤 50.3점 신용점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컨설팅 미 이용자(23.2점) 대비 컨설팅 이용자가 27.1점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복지컨설팅은 채무조정 이용자가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 관리와 서민금융 지원 등 신용 상승 해결책을 제시하고 복지제도를 연계하는 상담 서비스다. 신용 비타민(알림 톡 정보제공), 신용 도우미(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용관리), 신용 컨설팅(컨설턴트 전화상담) 등을 제공한다.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의 만족도는 92.1점으로 높았다. 신복위는 앞으로 컨설턴트 교육으로 상담 품질을 제고하고 이용자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서민금융 및 복지 연계를 확대하는 등 신용복지컨설팅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계문 위원장은 "채무조정 이후 신용복지컨설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신용 관리 이해도 및 태도 역량이 개선되는 등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채무조정 이용자가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복지컨설팅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11-09 15:49: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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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현장검사, 사후 처벌보다 리스크 개선 강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9일 금융사에 대한 상시 감시와 수시 테마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주요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 주요 은행장이 대부분 참석했다. 정 원장은 금융감독업무를 수행하는 데 ▲법과 원칙에 따른 금융감독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의 조화 ▲사전 예방적 감독기능 강화 등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는 예측 가능성에 나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감독을 집행할 때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재량적 판단과 결정이 법과 원칙에 우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 검사 시 사후 처벌보다는 리스크 취약 요인을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등 사전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금융시스템 및 금융사의 각종 리스크요인을 신속하게 감지해 찾아내는 상시감시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트레스테스트 및 시나리오 분석 등 미래 예측적 감독 수단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검사도 위규사항 적발이나 사후적 처벌보다는 은행 건전성에 대한 평가·분석을 토대로 리스크 취약요인을 파악하고 은행이 이를 개선토록 가이드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고 덧붙였다. 또한 제2의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막기 위해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계 대출 관리에 대한 감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금융상품의 설계 및 제조 단계부터 시작해 판매, 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정보를 입수·분석하는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금융상품은 금융상품 약관의 제·개정 및 심사 과정에서 걸러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양증권 사태, 사모펀드 사태, 머지포인트 사태 등 과거 금융사고 발생 전에 나타난 징후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기법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실수요자의 전세 및 집단 대출은 차질없이 취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정 원장은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 경쟁력을 내세워 급부상하고 있는 빅테크·핀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및 사업모델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감원과 은행권은 디지털화 과정에서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교육 및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 올해 말 이후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금리와 관련해 사전에 대체금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2021-11-09 15:48:5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