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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은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KB금융은 국제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미술의 현재도 조명한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프리즈(Frieze)'는 지난 22년부터 런던·뉴욕·LA에 이어 서울에서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공동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인 프리즈 아트페어를 계기로 안정적인 경제력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인프라, 그리고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콘텐츠 열풍 등 높은 문화적 수준에 바탕을 둔 'K-미술'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K-미술'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도 함께 살펴본다. 디지털 피로감 속에서 경험한 치유의 기능인 미술의 감정적 가치와 아트테크, 조각투자 등 미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내레이션을 맡은 국내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은 "18년간 현장에서 미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전업 도슨트로서 KB금융과의 콜라보를 통해 K-미술의 우수성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를 통해 앞으로도 K-미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미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을 넘어 예술과 함께 문화경제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K-컬처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은 KB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0 15:42: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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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 승인액 313조원… 전년比 3.7%↑ "소비심리 회복세"

올해 2분기 카드 사용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 회복의 신호를 이어갔다. 다만 보건·사회복지 등 필수 서비스는 견조한 반면 유통·숙박·운수는 둔화해 업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5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1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75억1000만 건으로 1.7% 늘어 물가 안정과 경기부양 기대 속 소비심리 회복 조짐이 확인됐다. 주체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254조8000억원으로 3.3% 증가해 전분기 2%대에서 3%대로 폭을 넓혔다. 법인카드는 58조3000억원으로 5.9% 늘어 개인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승인건수는 0.7% 감소해 금액 위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세금·공과금 납부와 기업 지출 정상화가 법인 부문의 확대 배경으로 지목됐다. 업종별로는 병·의원 이용과 건강관리 수요가 이어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3.5%), 협회·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도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4.4%)과 운수업(-2.6%), 숙박·음식점업(-2.6%)은 지출 둔화로 감소 전환했다. 다만 도매·소매업은 카드 승인 기준으로 -4.4%지만 일부 전자금융업자의 업종 분류 변경 효과를 보정하면 약 +2.5% 증가로 추정된다. 숙박·음식점업도 카드 승인금액 기준으로는 -2.6%였으나 생산지수는 소폭 회복세(숙박 +0.7%, 음식점·주점 +1.7%)를 보였다. 지표별로 체감이 엇갈리면서 업태별 온도차가 나타난 셈이다. 여신금융협회는 "대내 불확실성 완화 및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신차 판매 증가·기업 경영실적 개선 지속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30 15:02: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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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스테이블 코인법' 첫 발의…"합리적인 규율 필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혁신을 동반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수단이며, 통화 질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갖췄다. 막대한 잠재력과 이점이 있는 만큼, 여타 가상자산보다 더 합리적인 규율이 동반돼야 한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법 입법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안도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0명은 지난 28일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회부했다. 법안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한편, 발행을 위한 요건과 발행 기관의 의무도 규율했다. 안도걸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편의성, 시간, 비용 등에서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우위에 있다. 금융혁신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기존 통화 질서에도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갖췄다"면서 "변화의 흐름 속에 휩쓸릴 수도 있지만, 그 가운데서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 지능과 규율이 맞물려서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1대 국회 들어 가상자산과 관련한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만을 다루는 입법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기존의 투자목적과는 분리되는 통화·결제 목적의 가치고정형 자산으로 정의하고, 안정적으로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무게를 뒀다. 첫 주제발표를 맡은 신상훈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본,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법안이 마련된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관련한 법이 없다. 이번 법안은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정하는 최초의 법안으로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금융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스테이블 코인이 각종 간편송금 앱 등을 능가할 만한 효율이 있냐는 의문도 나온다"라면서 "현행 인프라에서는 카드사, PG사를 비롯한 관여자가 많아 수수료가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관여자끼리만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수수료가 낮아지고, 결제나 송금을 대규모로 활용하는 기업에서도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 과정에 있는 기존 법안이 5억~10억원 수준으로 제안했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자본요건도 50억원까지 높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격은 기존 가상자산보다는 전자화폐나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유사하다. 선불지급은 20억, 전자화폐는 50억을 발행 요건으로 한다"라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이전이나 환전에 한도가 없고, 기존의 금융상품보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큰 만큼, 최소한 전자화폐와 동등한 50억원의 발행요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요건을 엄격하게 하는 대신, 요건만 갖춘다면 금융업권 바깥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험적 사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 부담을 지지 않도록, 예비인가제를 갖춰 사업자가 본인가 신청에 앞서 예측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법안은 유럽연합(EU)의 MiCA(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안)이나 미국의 지니어스법과 마찬가지로 발행주체의 자체적인 이자 지급을 금지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투자상품이 아닌 통화 결제 목적의 자산으로 정의하는 만큼, 이자 지급이 자산 가치를 변동시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치가 기존 통화와 연동돼야 하는데, 이자율 때문에 가치가 변동하면 지급결제수단으로 활용이 불가능해진다"라며 "이번 법안은 발행주체의 이자 지급을 금지했지만, 디파이(탈중앙화 거래소) 등을 비롯한 시장에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막지 않는다.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지에 따라 다양한 사업 모델이 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30 14:54: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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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주담대 금리 5개월만에 상승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장기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이 오른 영향이다. 6·27 가계대출 규제 대책은 발표 시점상 6월 평균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93%로 한달 전(3.87%)과 비교해 0.06%포인트(p) 올랐다. 올해 2월부터 하락세를 유지하던 주담대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담대 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고정금리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한 달 사이 0.11%p 오른 영향이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장기물 금리는 기준금리 기대가 선반영되는 구조"라며 "6월 중 은행채 5년물이 상승한 점이 주담대 금리에 반영된 영향으로, 이달 들어 5년물 금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7월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팀장은 6·27 대출 규제가 주담대 금리에 선제적으로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시기상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팀장은 "6월 평균금리는 대책 발표 직후까지의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라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구조"라며 "주담대 금리 상승 폭이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의 상승 폭보다 작았다는 점에서도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 영향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1%로 전월보다 0.05%p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가 상승 전환했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71%로 0.01%p 올랐지만,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5.03%로 0.18%p 하락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는 4.06%로 0.10%p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4.00%로 0.15%p 낮아져 중소기업(-0.06%p) 대출보다 낙폭이 컸다. 김 팀장은 "단기 시장금리 하락 외에도 지난 5월 특정 대기업의 고금리 인수금융이 반영됐던 기저효과가 이번 달 해소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2.55%로 전월(2.63%) 대비 0.08%p 하락하며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순수저축성예금은 0.10%p, 시장형 금융상품은 0.03%p 하락했다. 예대금리차(신규취급 기준)는 1.54%로 전월과 동일했다. 대출금리(4.09%)와 예금금리(2.55%)가 각각 0.08%p씩 동반 하락하면서 격차가 유지된 것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를 의미하는 지표로, 은행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다. 잔액 기준으로는 예대금리차가 2.20%p로 전월(2.19%p)보다 0.01%p 확대됐다. 대출금리는 4.35%로 0.07%p 낮아졌고, 수신금리는 2.15%로 0.08%p 하락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2021년 11월(2.19%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이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10.09%로 전월 대비 0.83%p 하락했다. 새마을금고(-0.46%p), 상호금융(-0.22%p), 신협(-0.09%p)도 모두 낮아졌다. .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30 14:47: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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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中企대출 연체 9년만 최고

은행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주요 4대은행의 2분기 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평균 0.50%로 집계됐다. 전분기(0.49%)와 비교하면 0.01%포인트(p), 지난해 같은 기간(0.39%)과 비교하면 0.11%p 상승한 수준이다. 4대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 2022년 2분기 0.20%로 떨어진 뒤 2023년 0.30%대, 2024년 0.40%대를 넘어 올해 2분기 말 0.5%까지 올랐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은 1분기 0.50%에서 2분기 0.42%로 0.08%p 낮아졌다. 신한은행도 같은 시기 0.49%에서 0.46%로 0.03%p 내렸다. 1분기 보단 낮아졌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국민은행은 0.03%p, 신한은행은 0.01%p 올랐다. 하나은행은 1분기 0.48%에서 2분기 0.54%로 0.06%p 상승했다. 2017년 1분기(0.6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0.50%에서 0.59%로 0.09%p 상승했다. 2019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는 이유는 내수회복이 더뎌지고,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기업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심리지수에서 중소기업의 심리지수는 7월 기준 88.9로 올 초부터 6월까지 상승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기업들이 경기를 좋게 인식, 100보다 낮으면 좋지 않게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기업들은 제조업의 경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수출부진을, 비제조업의 경우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 인건비상승을 꼽았다.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회복되지 않는 한 하반기 연체율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방동권 신한금융 최고리스크담당자(CRO)는 2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상반기 모든 업권 건전성이 악화 추세를 보였다"며 "추경집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금리인하 효과 등이 어우러진다면 건전성이 해결될 수 있지만, 관세나 가계부채 등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강재신 하나금융 CRO도 "연체율이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어느 정도 추세는 꺾이지 않고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선제적인 위험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30 13:21:5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