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국내 보험사 CEO "경기 정상화·금리 상승에 수익성 개선 예상"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정상화 시점. /보험연구원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정상화와 점진적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MZ세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6일 '2021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를 통해 보험회사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3개 생명보험회사와 16개 손해보험회사 CEO를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7월 27일까지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보험회사 CEO는 코로나19 종식시점에 대해 1~2년 안에 단기 종식을 예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컸던 생보사 CEO를 중심으로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시중금리도 소폭의 상승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회사 CEO는 수익성도 대부분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디지털화 목표 수준. /보험연구원 빅테크 영향력에 대한 설문도 이어졌다. 대다수 보험회사 CEO는 향후 3년 내 빅테크 기업이 보험시장의 일부 영역 진출에 그치거나 기존 보험회사들과 공존하는 수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디지털 플랫폼이 보험시장에 진입할 경우 시장지배력 남용과 데이터 및 기술 독점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다. 과도한 경쟁과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SG 경영 중요도. /보험연구원 ESG 각 항목 중 환경문제(E)에 대한 관심은 손보사 CEO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보험산업의 소비자 신뢰제고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모습이다. MZ세대의 부상이 향후 2~3년 내 보험산업에 미칠 영향의 정도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향후 주력 상품전략으로는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개인 보장성보험을 꼽았다. 생보사는 ▲건강보험 ▲종신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 순이었다. 손보사의 경우 ▲장기인보험 ▲기업종합보험 ▲자동차보험이 일부 선정됐다. 신사업영역에 대해서는 건강관리서비스, 간병 및 요양 서비스 등 건강과 관련된 사업영역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023년 시행 예정인 국제회계제도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K-ICS에 대한 준비 수준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 준비되고 있다는 평가가 77.0%로 지배적이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보험회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을 활용한 다양한 장기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고 평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06 12:00:16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2021국정감사]고승범 "가계부채 경제위험요인…강도높은 대응 할 것"

"세계에서 가장빠른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가 우리경제·금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강도높은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다시 한 번 가계부채 관리강화를 예고했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6%대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추가대책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또 글로벌 금리상승과 자산가격 조정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만큼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금융완화정책으로 부채가 쌓이고 자산가격이 급등하는 금융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의 정상화 움직임이 국내 금융시장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대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 본연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산업 ▲그린산업·뉴딜산업에는 자금공급을 확대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6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하고 3조8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모험자본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혁신기업의 상장제도를 개선하고 증권사의 IPO 지분율을 확대해 비상장·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한다. 고 위원장은 "핀테크기업의 창업과 사업화의 성장단계에 맞춰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투자도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 확대 과정에서 경쟁과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없는지,소비자 보호에 빈틈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06 10:10:1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혁신기업 180억원 투자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 3곳에 18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초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다.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는 신한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지적재산권 보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영상·음성 합성 기술 기업인 '자이냅스'와 함께 미래 고객 선점 및 그룹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한 쏠(SOL), 신한 플레이(pLay) 등 그룹사 핵심 디지털 플랫폼과 비금융 플랫폼의 연계를 통한 신규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만의 디지털 생태계인 '신한 디지털 얼라이언스(Shinhan Digital Alliance)'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빅테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략적 투자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06 10:01:4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코인마켓 단독상장 코인에 묶인 투자금 3조7000억원…폐업시 휴짓조각 우려

국내 중견 가상자산거래소에 단독으로 상장된 코인 금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상장 코인은 전세계에서 딱 한 거래소에만 상장된 코인을 말한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신고는 했지만 모두 수리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폐업 시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한국핀테크학회와 고려대학교 김형중 교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폐업할 경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단독상장 코인 금액은 3조72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금법에 따라 지난달 25일까지 당국에 코인마켓을 운영하겠다고 신고한 거래소 중 업비트, 빗썸, 코인, 코인원 등 4대거래소를 제외한 25개 거래소의 단독상장 코인을 추정한 금액이다. 현재 단독상장 코인의 원화로 거래되는 거래소는 180개로 지난달 24일 이전 231개에서 51곳 줄었다. 문제는 이들 거래소들이 모두 단독상장 코인을 운영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 단독상장 코인은 하나의 거래소에서만 상장·거래되기 때문에 거래소가 폐업하거나 해당코인을 상장 폐지할 경우 거래가 중지돼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코인마켓 거래소의 경우 모든 코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거래소는 단독상장 코인을 모두 내린상태다. 중견 거래소는 이에 대해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원화마켓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실명확인계좌 발급에 소극적으로 임한 탓이라고 지적한다. 실명확인계좌 발급을 위한 심사를 보수적으로 하거나 아예 심사조차 진행시키지 않는 등 신고 준비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민형배 의원은 "거래소들에 신고를 권하면서도 신고를 위한 절차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은행과 금융당국의 태도는 무책임하다"며 "지금이라도 중견거래소들의 제한적 실명확인계좌 허용 및 은행 면책규정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0-06 09:41:1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삼성화재, 여성 신담보 3종 '배타적사용권'

삼성화재가 여성특정암 치료 후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한 보장을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신담보 3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 3종이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통해 오는 12월 27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특약들은 ▲여성암 치료 후유증에 대한 보장공백 해소 ▲여성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관련 보장 신설 ▲고객이 잘 알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도입한 점 등으로 인해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는 여성 특정암으로 진단 후 합병증으로 인해 림프부종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통상 림프부종은 유방암 환자의 20%, 여성생식기암 환자의 50%에서 암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는 암 또는 유사암 진단확정 후 생식세포 동결을 한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생식세포 동결이란 흔히 난자 동결이라 말하는 난임치료로써 난임 또는 불임 발생을 우려해 난자, 난소조직, 배아 등을 동결함을 말한다.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는 개별 질병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을 보장하는 담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한 활성을 하면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병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는 이 특약에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51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관련 질병보장 개념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곽승현 장기상품개발팀장은 "현대 여성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1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관련 보장을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06 09:39:49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메타버스와 금융]<2>카드사 "미래엔 아바타가 밥 먹여 준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관람하는 날. 공연장 대신 메타버스로 구현된 콘서트장에 접속한다. 20% 할인가로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메타버스 영업점에서 제휴카드를 발급하는 것이 필수. 내 아바타에게 입힐 콘서트 기념 티셔츠까지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2시간에 걸친 공연을 즐긴 뒤엔 산책을 나선다. 카페에 들러 메타버스 제휴 앱카드로 커피 한 잔 값을 결제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포인트가 적립된다. 메타버스 열풍이 카드업계에 번지면서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영업창구를 가상공간에 마련하고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금융 소비생활이 눈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본래 콘텐츠 사업 분야에서 주목받던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금융권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맹점 수수료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 간편결제 확산 등 '삼중고'에 처한 카드사의 경우 소비자와의 접점으로 메타버스를 주목하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가 주도하는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해 신규·잠재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협업, 가상세계 경험·가치 제공 메타버스와의 협업은 은행계 카드사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 7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야외콘서트장, 캠핑장 등 6개의 가상공간으로 구성된 '하나카드 월드'를 선보였다. 하나카드는 자사 유튜브 콘텐츠인 '하나TV 뮤직콘서트'를 월드의 콘서트장으로 가져오는 등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향후 뮤지션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페토에 입점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 7월 제페토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상공간 조성을 넘어 제휴상품을 출시하기로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는 제페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대 전용 선불카드를 만들고 연령대에 맞는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10대 소비패턴에 맞춰 계좌·포인트 충전 외에 현금 충전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개인별 아바타를 카드 플레이트에 담는 등 차별화 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향후 MZ세대의 메타버스 행동·소비패턴이나 선호 디자인 등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제페토와 현실을 연동하는 결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씨카드는 메타버스 대전에 간접적으로 참전해 진출방안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블랙핑크 카드' 광고를 제페토의 '블핑하우스'에 선보여 MZ세대와의 소통에 나섰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도 메타버스 활용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삼성·현대·롯데 등 기업계 카드사들은 아직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규제 리스크·기성세대 영입 '숙제'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메타버스라는 거대한 흐름을 외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가상공간에서 무궁무진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어서다. 유지비가 들지 않는 온라인 영업점을 메타버스에 설치, 상품을 판매하거나 이벤트를 홍보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앱이 아닌 가상공간 속 창구에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재미 요소를 찾는 MZ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이다. 메타버스 영업이 성공가도를 달릴 경우 전용 결제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휴카드를 출시해 혜택을 제공하거나 메타버스와 현실의 소비를 완벽하게 연동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먼 미래에는 오프라인 영업점이 사라질 수도 있다"며 "메타버스에서 충전한 금액을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사용하거나 그 반대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결제 플랫폼을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가 신사업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적절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만큼 선점 업체에게 유리할 수 있다"면서도 "메타버스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황까지 고려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보다 시장지배력이 있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협업하는 방식이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특수성이 휘발되고 난 뒤에도 지속 가능한 영업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도 금융당국의 규제 리스크, MZ세대를 제외한 기성세대 영입전략 등이 숙제로 꼽힌다. 업계는 메타버스 영업방식이 실험 단계에 놓인 만큼 고객들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021-10-06 09:38:55 권소완 기자
기사사진
[코인시황]비트코인 한달여만에 6000만원 재진입

5일 오후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한달여만에 6000만원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87% 상승한 59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서 5700만원대에서 횡보를 거듭했지만 이날 오전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한때 6000만원을 돌파했다. 6000만원선은 지난달 초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6050만원을 고점으로 이후 소폭 하락하면서 59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410만9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1.66% 상승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에서는 리플,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도지코인은 각각 1273원(1.92%), 52만2000원(2.65%), 20만2800원(0.35%), 288원(7.02%) 등 전일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이라고 평가하며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은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짐 반델하이 CEO에게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며 "결국 규제 당국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이먼은 "중국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 계속 불법으로 남을 것이며, 일종의 '바보들의 금'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유가증권, 자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지만, 조세회피, 성매매, 랜섬웨어 등에 악용되는 한 규제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05 16:19:59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국내 4대 코인거래소 예치금 1년새 1370%↑

국내 4대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원화 예치금이 1년 새 1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 거래소와 협업 중인 은행의 실명 확인 계좌수는 7배 이상 증가했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다르면 4대 거래소의 지난달 기준 실명계좌 관련 예치금은 총 9조2035억원으로 집게됐다. 이는 6268억5000만원을 기록한 지난해 6월보다 1368% 가량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은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9월, 10월 중에는 감소세를 보이며 1조원 아래로 하락했지만 이후 11월부터는 1조원을 재돌파한 뒤 매달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올 4월, 5월에는 각각 10조4010억원, 10조7950억원을 기록하면서 10조원선을 돌파한 바 있다. 더불어 예치금의 증가세 속에서 실명확인 계좌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 8월 100만개를 넘었으며, 올 2월 중 20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700만개를 넘어섰다. 이 외에도 가상화폐 거래 증가로 거래소가 은행에 지불한 수수료도 증가했다. 올 2분기 동안 4대 거래소와 제휴한 케이뱅크(업비트), 농협은행(빗썸, 코인원), 신한은행(코빗)들이 거래소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총 169억700만원이다. 70억원5500만원을 기록한 올 1분기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3만% 이상 급증했다.

2021-10-05 15:51:10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