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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식 개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캠코 노사는 선언식을 통해 △조직의 화합과 발전 △직원의 안녕과 행복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성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는 캠코 권남주 사장이 지난 1월 취임사에서 강조한 '노동조합과의 활발한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사간 협력·화합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취지다. 권 사장은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희망하는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일터를 만들어 가자"라며 "국내외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캠코의 지속성장을 위해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혁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승태 노동조합 위원장도 "하나 되어 발전하는 100년 캠코를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단결해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에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8년 '공공기관 노사관계 합리화 유공'으로 고용노동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2월 '출근하고 싶은 좋은 직장 만들기 노사 공동선언식' 개최 등 노사 간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03-01 09:28: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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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적금 증가…증시 불안·청년적금 영향

은행권의 예·적금 규모가 새해 들어 12조원 이상 증가했다.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을 보이자 안전자산 쪽으로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연 10% 안팎의 청년희망적금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 2월 24일 기준 702조4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대비 1조1475억원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말(690조366억원)과 비교하면 12조4370억원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706조956억원으로 1월 말보다 1조5939억원 줄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7560억원, 신용대출은 5716억원 줄었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심화와 주식시장 급락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의 경우 올초 2988.77에 거래되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2699.18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올초 1037.83에 거래되면서 '천스닥 시대'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지난달 28일 기준 881.07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만 코스피는 9.6%. 코스닥은 15.1% 하락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올 초 71조원에서 7조원가량 빠진 64조원으로 나타났다. 다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역시 연초(5900만원)대비 약 11% 하락한 5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409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8월 이후 4000만원선이 붕괴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는 부동산 거래 급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월 기준 주택거래량은 8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1709건으로 전월 5만3774건과 비교하면 22.4% 감소했고 전년 동월 9만679건과 비교하면 54.0% 줄어 들었다. 지난 2013년 7월 3만9608건 이후 8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긴축정책과 러-우크라 사태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예·적금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달 대선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결과에 따라 추후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5부제로 진행된 청년희망적금 가입 신청도 은행 예적금 증가에 영향을 줬다. 5대 은행에서만 약 190만명이 몰렸고 지방은행까지 합치게 되면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월 납입 한도 50만원으로 단순계산을 해보면 200만명이 5일 동안 은행으로 이체시킨 금액은 약 1조원이다. 은행권에서는 올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화 긴축 속도와 대내외적인 이슈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 위축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2-03-01 09:27: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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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다음달 5일 0시~12시 금융거래 일시 중지

신한은행은 차세대 금융 플랫폼 제공을 위한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오는 3월 5일 토요일 0시(자정)부터 약 12시간동안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작업 기간에는 신한은행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든 거래가 일시 중지된다. 일시 중지되는 서비스는 ▲돈 받기, 보내기, 현금찾기, 잔액조회, 결제 등 모든 거래(타 금융기관에서의 신한은행 계좌 이용 거래 포함) ▲모바일뱅킹(신한 쏠, 쏠비즈)·인터넷뱅킹·폰뱅킹·펌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카드, 직불카드를 이용한 물품 구입, 현금인출 등 모든 거래 ▲ATM 이용 거래 (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타 은행 ATM, 제휴 CD기(지하철, 편의점 등)에서 신한은행 계좌 거래 ▲카드 연계 업무 (카드론·현금서비스 계좌이체, 겸용카드 발급 등) ▲신한인증서 발급·폐기 및 신한인증서를 활용한 모든 거래 등 신한은행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거래 서비스 전체다. 다만 ▲신용카드 거래 ▲사고 신고 접수 ▲공항 환전 등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이번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으로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 넥스트(The NEX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더 넥스트 프로젝트 1단계를 오픈하고 신한 쏠(SOL)을 전면 개편해 미래형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해 금융거래 일시 중지에 따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 일시 중지에 따른 불편에 대해 고객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작업 기간 동안 필요한 현금은 3월 5일 이전에 미리 준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을 위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8 12:32: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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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플래그십 영업점 '판교역프리미엄금융센터' 오픈

우리은행은 판교테크원타워에 일반 고객뿐 아니라 기업과 자산가 고객 전반을 대상으로 한 플래그십 영업점 1호인 '판교역프리미엄금융센터'를 개점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래그십은 기업의 주력 상품 또는 서비스라는 의미로 우리은행은 이번 판교역프리미엄금융센터를 대표적인 대형 복합점포 모델로 삼았다. '판교역프리미엄금융센터'는 일반 개인고객과 소호(개인사업자) 고객이 이용하는 ▲리테일 존(Retail Zone)과 고액 자산가와 기업고객 대상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PCIB 존(PCIB Zone)으로 구성돼 두 개의 영업점을 함께 배치한 투인원(Two-in-One) 형태의 대형 복합점포이다. 판교역프리미엄금융센터는 교통이 편리한 판교역세권에 위치해 인근 IT기업체와 그 임직원은 물론 기존 고액 자산가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업거래와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통한 전문상담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리테일 존에는 고객이 여유롭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갤러리 형태의 대기 공간 '라운지'도 조성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판교역프리미엄센터에 이어 새로운 거점지역에 프리미엄금융센터를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문상담 중심의 최상위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8 12:31: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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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마이 AI 솔루션’ 구축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를 강화하고자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AI 솔루션(이하 마이쏠)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이쏠은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선호도 및 거래 성향 예측모형으로 예금, 펀드, 대체투자상품 등이 포함된 최적의 고객별 자산배분 비중을 산출하고, 목돈 마련 등 고객의 금융 목표에 적합한 상품과 자산 리밸런싱을 추천하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MY 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 보유 자산의 수익률, 변동성, 상품별 위험 등을 진단해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알려주는 자산 건강도 진단 서비스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는 투자 전략을 제공해 투자 방향성을 제시하는 투자 가이던스 서비스로 고객 보유 자산 수익률 관리를 강화했다. 마이쏠을 활용한 나만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는 신한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비대면 선호 프리미어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신한 쏠의 프리미어 라운지에서도 ▲세무 및 자산 관리 전문가 상담 ▲1대 1 전담직원 연계 관리 ▲월별 재무리포트 등 특화서비스와 함께 마이쏠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나에게 꼭 맞는 자산관리를 받고 싶은 고객에게 AI 데이터 분석 기술로 꼼꼼한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이쏠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8 12:30: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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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이슈 간담회

KDB생명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지원을 위해 나섰다. KDB생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슈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영업과 관련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영업 전담 부서인 FA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기업 영업 온 오프라인 전방위 지원'이라는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알아야 할 정기주주총회 이슈'를 주제로 다가오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기업 CEO들에게 적시성 있는 기업 영업 관련 이슈와 준비 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전속 채널 역량 강화와 기업 영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KDB생명은 올 한해 법인 고객들과 현장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간담회와 세미나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KDB생명은 기업 영업 특화 보험사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 영업 전문 인력이 함께 모바일 앱과 콘텐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선보인 '탁사르(TAXAR, Tax Accountant oRganization)' 모바일 앱은 세무사·회계사가 기업 고객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영업 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전문 솔루션이다. 'TAXAR' 앱은 재무제표 기반의 경영 현황 진단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기업 고객에게 꼭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업계 최초로 오픈한 '기업영업활동관리(cSAM: Company Sales Activity Management)' 앱은 세일즈 단계별 고객 맞춤 분석 보고서와 전문가의 쌍방향 조언 코칭 및 맞춤형 자료 제공 등을 통해 원스톱 기업 영업 활동을 지원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개인 대상 보험 시장의 포화로 기업 영업 시장 개척과 전방위 영업 활동 지원이 필요해졌다"며 "이번 이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문성과 적시성, 그리고 편리성을 갖춘 온·오프라인 기업 영업 지원 전략으로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2-28 10:32: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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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사태 비트코인 롤러코스터장…장기화 시 3만달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시장의 변동성이 롤러코스터장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우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2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진행하자 지난 24일에는 9% 급락하면서 3만3000달러까지 하락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은 12%나 떨어졌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에 대표단을 파견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러시아 2차 제재안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는 의견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폭격이 지속됐고 정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3만9300달러까지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3만8500달러까지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체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달러로 지난 24일에는 약 9% 감소한 현재 1조5000억달러대까지 밀려났었다. 26일(현지시간)에는 백악관이 서방 동맹과 함께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배제하는 등 추가 금융제재를 부과할 것이라 밝히면서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유럽 의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그리고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공격하고 전쟁을 벌이기로 한 푸틴의 선택을 규탄한다"며 "러시아군이 키예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면서 우리는 국제 금융 시스템과 우리의 경제로부터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킬 수 있는 제재를 계속 부과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러시아 은행들을 SWIFT에서 배제하고, 러시아 중앙은행이 제재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유보금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인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3만달러 밑으로 하락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에서 약 44% 하락한 상태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매니징 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턴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3만7400달러대의 장기 지지선을 시험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주요 지지선은 2만7200달러 수준이다"고 말했다. 다마닉 단테스 코인데스크US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트코인 지지선은 3만7000달러로 다음 주 매도 압력이 계속될 경우 3만달러가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앤다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으로 모든 위험자산에 타격을 주는 변동성에 의도치 않게 휘말려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2-02-27 15:16: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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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두산중공업, 채권단 관리 23개월 만에 종료"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오는 28일자로 채권단과 두산그룹 간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에 의한 채권단 관리체제를 종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2020년 3월 산업은행에 긴급 자금지원 3조원을 요청한 지 23개월 만에 채권단 관리 체제엣허 조기 졸업하는 셈이다. 당초 약정 상환 시한은 3년이었다. 두산중공업은 석탄화력 등 전통 발전분야 실적이 둔화하고 자회사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나빠지던 중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로 금융시장이 경색되자 단기채 차환이 막히면서 유동성 부족을 겪었다. 이에 채권단에서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받고 3조2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제출했다. 채권단과 두산중공업은 계열사 등 그룹 보유자산을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두산중공업 자본을 확충하는 내용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수립해 2020년 6월 MOU를 체결했다. 비핵심자산의 매각, 두산의 유상증자 등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클럽모우CC 1850억원, 두산인프라코어 8500억원 등 자산 매각으로 1조35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 2020년 12월 유상증자로 모은 1조2235억원을 전액 부채 상환에 사용했다. 또 지난해 말 1조5000억원 유상증자 중 7000억원을 차입금 상환하면서 '자구안 3조원'을 채웠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 MOU 종결 검토 시 가스터빈, 차세대원전(소형원전(SMR), 원전해체 등), 수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전망을 면밀히 점검했다"며 "에너지 분야의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은 유동성위기 극복 뿐 아니라 '미래형 사업구조로 새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과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외부전문기관의 재무진단 결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가 다시 독립경영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2-02-27 11:55:0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