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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3만달러선 재탈환

21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전일 하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거래가격이 3만달러선을 재돌파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49% 가량 상승한 30880달러(약 35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거래가격뿐 아니라 국내 거래소에서도 가격이 반등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49% 오른 3648만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와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전일 보다 3% 가량 반등해 36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세에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반등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5.92%오른 22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는 각각 644.6원(2.82%), 33만5000원(6.76%), 1349원(8.44%), 213.6원(9.15%) 등 전일보다 올랐다. 한편, 유럽연합(EU)에서는 비트코인을 주고받을 경우 개인정보 수집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로이터 통신은 EU행정부 격인 EU집행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자 추적을 쉽게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송금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의무적으로 수집해야 한다. 또 암호화폐 지갑을 익명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암호화폐 거래가 돈세탁과 테러 자금화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이를 막기위해 이번 법안을 마련했다고 EU집행위 측은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2 08:29:53 이영석 기자
[인사]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 본부장 신규선임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이태욱 ◇부장 승진 △자금부 김창용 △IT개발부 최창주 △압구정금융센터 조동호 △역삼동지점 윤두용 ◇팀장·지점장 승진 △IT지원부 서창교 △심사부 곽민호 △지속경영추진부 장재영 △신탁사업본부 차범석 △자금세탁방지팀 김선기 △감사부 김지훈 △중부기업금융본부 민병린 △다산신도시지점 양제열 △수유동지점 이동욱 △올림픽선수촌출장소 한연정 △교대역지점 정지선 △전주지점 한창환 ◇부서장 전보 △인사총무부장 윤두용 △감사부장 박경민 △IT개발부장 김혜곤 △강원지역금융본부장 위종환 △경남지역금융본부장 김문수 △제주지역금융본부장 전용찬 ◇지점장 전보 △동대문금융센터장 박숙이 △미아역지점장 정기호 △암사역지점장 박찬인 △용산역지점장 박서연 △을지로지점장 한연정 △장안평지점장 곽민호 △중화동금융센터장 최남규 △서현역지점장 김은주 △신사역지점장 최창용 △역삼동지점장 서문숙 △위례지점장 박형호 △인계동지점장 허영일 △안산지점장 이재만 △연희로금융센터장 송재원 △청주금융센터장 이광우 △부경대금융센터장 박영주 △상봉역지점장 이미숙 △성남지점장 이채일 △안양지점장 최미경 △평택비전동지점장 정종길 △김포한강지점장 김윤정 △원흥역지점장 한성은 △서대구지점장 김상연 △감천항지점장 오충석 △신항만지점장 강길원 △진주지점장 김종배 △해운대신도시지점장 김경화 △일도지점장 현승철 ◇팀장 전보 △전략기획부 팀장 박준우 △자금부 팀장 이종권 △개인금융부 팀장 이영주 △IT지원부 이은성 △IT지원부 Nextro시스템고도화 이행 TF팀장 이응호 △인사총무부 팀장 배용순 △카드사업부 팀장 마자룡 △IT개발부 팀장 김호겸 △리스크관리 팀장 권세은 △디지털개발부 팀장 연제운 △IB사업본부 팀장 김정훈 △심사부 팀장 박상민 △여신정책부 팀장 김찬수 △디지털전략부 창구업무혁신TF팀장 임재정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TF팀장 김수동 △감사부 팀장 오병준 △인사총무부 보안운영팀장 이정아 ◇RM지점장 전보 △중부기업금융본부 RM지점장 이원주·임효언 △서초동금융센터 RM지점장 박병권 △테헤란로금융센터 RM지점장 임준택 △학동역금융센터 RM지점장 한동진 △부경대금융센터 RM지점장 김완석 △동탄금융센터 RM지점장 윤진태 △강남기업금융본부 JRM 한규봉 ◇교육 △금융연수원 장문호·배진석·정범수·장구인·김명수·서훈교·이종운·김희철·정명섭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07-21 23:40:13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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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주 전환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 시현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1조41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자회사간 시너지 확대로 지주전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전했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7526억원을 시현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재차 갱신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분기에 사상 최초 분기 2조원을 초과 달성하며 상반기에 4조439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년말대비 4.4% 성장했으며, 핵심 저비용성 예금은 전년말대비 10.6% 증가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되어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3조3226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은 올해 턴어라운드된 자산관리영업과 유가증권 부문 호조는 물론, 캐피탈 등 자회사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54.1% 증가한 7213억원을 시현했다. 자산건전성은 코로나19로 인한 건전성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7%, 연체율 0.26%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5%, 163.0% 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와 영업수익 회복을 통해 전년동기 52.5% 대비 6.6%p 개선된 45.9%를 기록하며, 전사적으로 추진한 경영효율화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효과가 아닌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로,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리스크관리 중시 영업문화의 결과 자산건전성은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에는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S&P도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중간배당을 포함해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1 16:19: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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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페이스북 등 소셜 채널 2개 부문 '대상'

푸본현대생명이 페이스북 등 소셜 채널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이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우수 인터넷서비스 평가에서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한국인터넷전문가 협회에서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1(SOCIAL i-AWARD 2021)'에서 자사의 페이스북 채널이 '금융서비스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 채널은 '보험 블로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소셜아이어워드 2021'에는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기타 분야 등 총 5개 플랫폼 분야에 195개 회사의 222개 소셜 인터넷 서비스가 참여했다. 푸본현대생명의 페이스북 채널은 금융정보와 일상 속 생활 정보, 건강 관련 정보를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쉽고 친밀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는 심사평으로 금융사 중 최고 대상인 금융서비스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푸본현대생명의 페이스북 구독자는 현재 5만9671명을 넘어섰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SNS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서 필요한 정보를 심플하면서도 친밀감 있게 전달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속해서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7-21 15:36: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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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유니콘 도약 꿈꾸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KB스타터스' 모집

KB금융이 다음달 16일까지 하반기 KB스타터스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B금융과 함께 혁신 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에서는 핀테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 기반 스타트업 등 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나아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발된 업체에게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더불어 서울 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협업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의 입주 기회도 제공한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제휴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총 140개사가 선정되었으며,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98건, 누적 투자액은 611억원에 달한다. 올해 말까지 누적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KB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 공개모집 참가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참여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이노베이션허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1 15:35: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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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지역 보건인력에게 6500만원 상당 보양식 전달

21일 부산 남구보건소에서 열린 보양식 전달식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안감찬 부산은행장,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박재범 남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부산지역 보건인력 2900여명의 건강을 기원하며 6500만원 상당의 보양식 세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BNK금융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보건인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BNK금융의 김지완 회장과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부산 남구보건소를 방문해 보양식 세트를 전달하며 보건인력의 노고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남구보건소를 제외한 지역 15개 구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도 냉장 차량을 별도 운행해 순차적으로 보양식 세트를 배송할 예정이다. 김지완 회장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지역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보건인력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BNK금융그룹도 여러분의 헌신과 지역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완 회장과 안감찬 행장은 지난 20일에도 부산지역 코호트 격리 1호 병원으로 조치되어 어려움을 겪었던 아시아드요양병원을 방문해 격려를 전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1 15:15: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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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 확산' 협약

국민연금공단이 블록체인 기술 교류로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연금은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단 최초로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연금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연구한다.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활용성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분산·저장하고 체인처럼 연결하여 네트워크 참여자들 모두가 공유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해 모바일 신분증, 금융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VC, Verifiable Credential)를 타 기관(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상호연동하는 등 연금업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청태 국민연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데이터 신뢰성과 국민 편의성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들께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1 14:53: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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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2021년 하반기 정규직·공무직·체험형 인턴 채용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사학연금은 하반기 정규직과 공무직 그리고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서다. 지원서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다. 입사지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만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정규직 6명(취업지원대상자 4명·장애인 2명), 공무직 4명(비서 3명, 웹디자인 1명)과 지역별로 체험형 청년인턴 24명(일반 18명, 장애인 6명)이다. 지원 자격은 정규직 경영·행정·사무 채용분야의 경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해당자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장애인에 각각 해당해야 한다. 성별·학력·전공 제한은 없다. 공무직(비서·웹디자인)과 체험형 청년인턴 또한 성별·학력·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근무조건·처우·우대사항·전형별 평가내용 등 자세한 체용공고 내용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기획재정부 잡알리오, 취업포털, 취업카페 등 채용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증빙서류 사전검증 후 면접전형과 신체검사 등 과정을 거쳐 임용된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사회 형평적 인사'라는 국정가치 실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적합한 인재가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1-07-21 14:51:5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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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19의 상흔…실업 장기화

자동화 가능성과 취업자수. /한국은행 최근 고용회복세에도 자동화 고위험군의 고용 부진, 고용집중도 상승, 실업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고용시장의 상흔이 남은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간한 BOK이슈노트 '코로나19의 상흔: 노동시장의 3가지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지난 2월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상흔도 공존하고 있다. 한은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이슈를 ▲자동화 가속화 ▲고용집중도 상승 ▲실업의 장기화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했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동화 고위험 직업군의 고용이 크게 줄었다. 대면 서비스업 중 자동화 저위험 직업군의 취업자 수는 지난 2017년 4월 대비 2020년 10월에 2.4% 감소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자동화 고위험 직업군은 10.8% 감소했다. 송상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은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자동화 고위험 직업군의 경우 2018년부터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의 고용충격도 크게 받아 향후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작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체 규모별 고용 추이 및 고용 허핀달-허쉬만 지수 추이. /한국은행 또 300인 이상 사업체의 고용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의 고용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00인 이상 사업체의 고용 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l-Hershman Index, HHI)의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고용 HHI는 고용집중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0~1 사이)로 소수 기업에 고용이 집중될수록 1에 근접한다. 고용집중도 상승이 지속될 경우 고용증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고용회복을 제약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은이 실시한 실증분석 결과 고용 HHI 지수 10% 상승 시 고용증가율은 평균적으로 0.08%포인트(p)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들어 장기실업자(구직기간 4개월 이상)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장기실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4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이 장기화될수록 구직단념자가 증가하고, 이력현상으로 실업자의 노동시장 재진입도 어려워져 고용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때문에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자동화 고위험군의 고용 부진, 고용집중도 상승, 실업의 장기화는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송 과장은 "자동화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의 원활한 일자리 이동을 지원해 실업 충격을 최소화하고, 구인·구직난 완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채용 확대에 힘쓸 필요가 있다"며 "늘어난 장기실업자의 경력 공백을 단축시켜 이력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7-21 12:00:1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