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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스타트업 윙크스톤파트너스, 금융위 정식 등록

윙크스톤파트너스가 13일 금융위원회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 /윙크스톤파트너스 P2P금융 스타트업 윙크스톤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등록 요건을 충족해 금융위가 지정한 온투업 공식 업체로 등록됐다. 기존 P2P금융의 위험성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문을 연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설계 능력과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금리 재테크 플랫폼 '윙크스톤'을 선보이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윙크스톤 측은 우량 투자상품을 선별하기 위한 자체 심사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신용평가모델(CSS)을 통해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원리금 상환 능력이 있는지 엄격하게 심사한다. 투자상품에 대한 최종 승인율도 10%가 채 되지 않을 만큼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누적실행액은 서비스 런칭 6개월째에 100억원, 1년째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윙크스톤은 자사 연체율이 창립 이래 줄곧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P2P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난 모델로 새로운 재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금리단층 문제 해소에 앞장서는 한편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온투법이 시행이래 약 240여곳에 달했던 P2P금융 업체 중 공식 온투업체로 등록한 기업은 지금까지 총 4개 기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융위에 공식 등록한 기업으로는 윙크스톤파트너스를 비롯해 렌딧, 8퍼센트, 피플펀드 등이 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07-14 08:13:3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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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신한 '디지로그 브랜치' 가보니…디지털 콘텐츠에 감성 한 스푼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볼 법한 거대 원형 테이블, 유선형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2일 문을 연 신한은행의 '디지로그(Digilog)' 지점이다. '은행 같지 않은 은행'을 표방한 이곳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에 고객을 위한 따뜻한 감성을 더하겠다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철학이 담긴 곳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인 디지로그란 이름에 걸맞은 미래형 금융점포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은행에 접목된 디지털 기술이다. 서소문지점은 주로 직장인 등 개인이 이용하는 특성을 살려 지난 10년간 영업점 거래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여정을 선보이고 있다. 공간은 크게 고객경험(CX)존·컨시어지 데스크·컨설팅 라운지로 나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띄는 거대한 원형 테이블이 바로 CX존이다. 지점을 둘러보면서 정보를 얻으려는 고객에게 제격이다. 테이블 위로 띄워진 ▲SFTI 금융유형 검사 ▲보통사람 금융생활 ▲우리동네 흑백사진관 ▲지식창고 ▲디지털 응원나무 등을 터치하면 재미와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SFTI 금융유형 검사'는 최근 성격유형검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를 신한은행 버전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심리테스트로 성격 유형을 감별해 이에 맞는 금융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휴먼터치(사람 중심의 언택트 기술)를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동네 흑백사진관'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인근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하고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CX존 뒤로는 컨시어지 데스크가 마련됐다. 무작정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방식의 일반 영업점과는 달리 고객이 디지털 필경대에 직접 대기번호를 찍고 원하는 업무를 요청할 수 있다. 입·출금 등 현금거래 등은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무현금거래는 컨시어지 데스크 옆에 마련된 퀵 데스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로그 지점으로 전환한 이후 대기고객이 오히려 줄었다"고 전했다. 방문목적에 따라 고객을 분리하면서 대기시간도 대폭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컨설팅 라운지다. 기존 영업점에서 타인에 노출된 상태로 창구 상담을 진행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둔 개별 상담공간이다. 각 창구가 독립된 것은 물론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유리 벽면을 전환할 수도 있다. 고객의 금융 정보를 적극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디지텍트 브런치는 비대면 금융창구로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서소문지점은 '디지털 데스크' 부스를 마련해 비대면 화상상담에 주력하고 있다. 본점의 디지털 영업부와 화상상담이 연결되면 예·적금 신규 가입부터 대출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서소문지점의 특징에 맞춰 부동산이나 투자 상담도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데스크 사용이 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디지털 데스크를 전국에 5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점 내에는 강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매주 1회 신한은행의 전문가들이 부동산, 금융투자, 환율 전망 등을 강연하는 '지식창고' 세미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2층에는 기업고객과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소호(soho) 전용 컨설팅 라운지'를 설치했다. 디지로그 지점은 현재까지 서소문, 남동중앙금융센터, 신한PWM목동센터 등 3곳이 개점한 상태다. 오는 9월 중엔 한양대점이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기업고객이 주로 찾는 남동중앙금융센터에는 국가지원사업, 파생 상품 등 기업 전용 콘텐츠가 배치됐으며 고액 자산가를 위한 신한PWM목동센터에는 아트 큐레이션, 미술경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경험(CX) 테이블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각 지점의 특성에 맞춰 디지로그 브랜치를 테스트 베드로 삼아 운영할 계획이다.

2021-07-14 08:03:3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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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금융지주, 시스템적 중요은행 선정…추가자본 적립해야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대상 및 평가 결과/금융위원회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와 이들 지주소속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이 국내 시스템적 중요은행·은행지주회회사(D-SIB)로 선정됐다. 이들 금융사는 오는 2022년 중 1%포인트(p)의 추가자본을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를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회사로 선정하고,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16년부터 바젤위원회(BCBS)의 권고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추가자본을 부과해왔다. 시스템상 중요은행 및 지주사로 선정되면 2022년 중 1%p의 추가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체계상 중요도 평가결과 신한·KB·하나·우리·농협금융지주와 이들 지주소속 은행, 그리고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D-SIB 선정기준을 상회했다. 단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점을 고려해 제외됐다. 금융위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해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금융기관은 자체정상화계획을 작성해 통보받은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13 16:3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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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스톤파트너스' 4번쨰 온투업자로 등록

/윙크스톤파트너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추가로 등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등록된 기업은 렛딧과 8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에 이어 총 4곳으로 확대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법률(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하기위해선 자기자본 요건이 최소 5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전산전문인력과 전산설비, 통신설비 등이 구비돼야 한다. 또 내부통제장치가 마련돼야 하고, 이용자 업무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됐다는 것은 영업행위규제, 투자금 예치기관 보관의무 등 투자자보호장치가 강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중저신용 차입자들에게 중금리대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투자자 에게도 새로운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은 P2P업체에 대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으로 전환 등록하지 않은 경우 오는 8월 26일까지 영업이 가능한데, 이후 폐업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P2P업체가 영업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청산업무(채권추심, 상환금 배분업무 등)를 공신력있는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계약이 체결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투자자의 손실보전, 과도한 리워드와 고수익을 제시하는 업체일수록 불완전 판매 및 부실대출 취급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등록을 완료한 4개사 외에도 현재 총 37개 업체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심사를 진행중"이라며 "이들 기업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심사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7-13 16:06: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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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3800만원대로 내려앉아

서울 강남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13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3800만원대로 다시 내려 앉으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75% 하락한 38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까지만하더라도 오르내리며 4000만원대 가격을 유지하는 듯 했지만, 오후 늦게부터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후 이날 오전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870만원을 기점으로 반등하는 듯 했으나, 다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서 다른 가상화폐인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어제에 이어 24시간 거래금액 1위를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234만1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보다 5.4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는 각각 733원(-1.85%), 36만4600원(-4.084%), 1523원(-3.30%), 237.6원(-4.50%) 등 전일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식어 거래량이 한달 새 40%이상 급감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크립토컵페어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전월대비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비트코인 평균 거래량은 일일 1382억달러로, 전월 대비 42.3% 크게 하락했다. 비슷한 시기에 비트코인 가치가 급락하면서 거래량도 대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6월 한 달동안 비트코인의 최저점은 2만8908달러였으며, 전고점인 6만5000달러에서 50% 넘게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의 원인으로는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 등 규제가 지목된다. 가상화폐 업체 퍼베일 글로벌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테디 밸리는 "중국에 이어 다른 나라들도 암호화폐 단속에 나설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13 16:03: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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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6개그룹 금융복합집단 지정···리스크관리 강화

-다우키움·유진·태광·카카오·현대해상 비주력 업종 5조원 미만…금융복합기업집단 제외 2021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 현황/금융위원회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 그룹이 2021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집단차원의 재무건전성을 점검하고, 자본적정성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위험관리실태 평가에서 4등급 이하를 받으면 금융위원회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 그룹을 2021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여수신업·금융투자업·보험업 중 2개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고, ▲국내 금융회사 자산합계가 5조원이상이어야 한다. 또 ▲국내 비주력 금융업종 자산합계가 5조원 미만이거나, 해외에서 금융복합기업 집단법에 준하는 감독을 받고 있지 않아야 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우선 소속 금융회사의 출자관계, 자산·자본 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또 오는 1월 14일까지 집단차원의 위험(자본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내부거래 관리를 스스로 이행해야 한다. 내부통제기준은 집단차원의 법령 준수등 건전한 경영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반영하고, 위험관리기준에는 집단차원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방법 등이 반영돼야 한다. 자본적정성은 계열사간 부실이 전이·확산되지 않도록 자본적정성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계열사 간 상호출자 등 자본의 중복이용을 제외한 실제 손실흡수능력(통합자기자본)이 집단수준의 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기준(통합필요자본)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소비자가 알아야 할 중요사항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시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자기자본의 5% 또는 50억원 이상의 내부거래시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 자본적정성, 내부 거래등을 보고·공시해야 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00% 미만 또는 위험관리실태평가 결과가 4등급 이하인 경우에는 금융위원회에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공시대상 기업집단 중 금번 지정에서 제외된 기업집단/금융위원회 한편 이번 금융복합기업집단 선정에서 다우키움·유진·태광·카카오·현대해상 등 5개 그룹은 제외됐다. 2020년말 기준 주력업종은 모두 5조원을 넘었지만 비주력업종이 5조원 미만이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5개 그룹의 비주력 금융업종은 5조원 미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비주력업종의 자산규모 증가시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7-13 15:37: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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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MZ세대에 진심인 편"…맞춤 DNA로 바꾼다

우리금융그룹이 밀레니얼+Z세대(MZ세대)를 잡기 위한 공감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금융업 내의 경쟁력을 위해서 미래 고객으로 급부상 한 MZ세대의 마음을 붙잡겠다 복안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본사 비전홀에서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MZ세대는 이제 그룹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이끄는 주축 세대인 만큼,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손 회장을 비롯한 그룹임원들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세대 공감을 주제로 퀴즈를 푸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에서는 이날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MZ세대 직원들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MZ세대와의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올 초부터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의 제작지원부터 E스포츠 대회의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는 등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인 콘텐츠에 브랜드 노출빈도를 높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웹 콘텐츠에 금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제작지원에 나섰다.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한 콘텐츠 중간에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을 꾸준히 노출하는 등 마케팅에 나섰다. 실제 머니게임이 업로드된 '진용진' 채널에서 예고편 등 15개의 동영상 조회수만 하더라도 이날 기준 7134만회에 이른다. 특히 30분 내외의 긴 호흡의 콘텐츠임에도 모든 영상이 수백만회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머니게임의 경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노출이 컸으며, 우리은행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효과를 거뒀다"며 "금융업 특성상 마케팅을 통한 직접적인 효과를 따지기는 어렵겠지만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 플랫폼 내 마케팅 기세를 이어서 지난달에는 유튜버 최적화 상품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을 통해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및 환율 우대 등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올 초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유저를 거느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롤)의 한국리그 LCK와 오는 2023년까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에는 LCK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올해부터는 파트너 관계가 됐다. 여기에 경기장 내 브랜드 광고, 현장 이벤트, LCK 연계 적금 등을 통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MZ세대가 점점 사회의 주류가 되더보니 이들이 관심을 갖는 디지털 분야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마케팅뿐 아니라 채용에서도 IT부문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13 15:06:2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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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 한 장에'…하나카드, '멀티 애니 체크카드'

하나카드는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MULTI 카드' 시리즈의 첫 체크카드로 '멀티 애니(MULTI Any) 체크카드'를 출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출시된 'MULTI 시리즈' 6종의 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멀티(MULTI)카드 한 장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를 담아 이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도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MULTI 시리즈 최초의 체크카드인 MULTI Any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2% 적립 ▲페이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원큐페이 등) 0.4% 적립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또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월 통합 최대 5만 하나머니까지) ▲오프라인 쇼핑(마트, SSM, 백화점) 0.6% 적립 ▲딜리버리(배달의민족, 요기요) 0.8% 적립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적립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MULTI 시리즈 상품을 신청하게 되면 ▲1장의 실물 MULTI 카드로 신용과 체크카드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관리와 휴대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MULTI 시리즈 신용카드를 모바일로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 추가 혜택이 필요할 때마다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발급받은 모든 'MULTI 시리즈' 카드를 사용 시점에 모바일을 통해 결제 하고자 하는 카드를 지정 할 수 있다. 한 장의 실물 카드로 여러 장의 카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휴대 편의성은 물론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카드 상품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클리어 옵션'을 적용해 실물 카드에 카드 번호 및 CVV번호를 가릴 수 있어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카드 분실 시 개인 정보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박의수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체크카드 발급 후 MULTI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 유도를 통해 하나카드 신용 회원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13 14:58:34 권소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