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교묘한 수법의 보이스피싱 유형들
보이스피싱이란 비대면 거래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 타인의 재산을 편취하는 사기 범죄를 말하는데, 전화통화를 포함하여 인터넷, 문자 등 비대면으로 행해지는 금융 사기 범죄를 일컫는다. 잘 알려진 음성 유형으로는 자녀 납치 협박 전화, 은행과 경찰,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 경품 당첨, 개인 정보를 사용한 명의도용 등이 있다. 비음성 유형은 타인의 번호와 메신저 계정을 해킹한 후 지인에게 급하게 돈을 빌리거나, 구글 기프트 카드·문화상품권 등 자금 흐름 추적이 어려운 금전 상품을 요구하는 지인 사칭형과 정부 지원 및 은행을 사칭하여 기존의 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인 척 속여 현금을 탈취하는 대출 빙자형 사기가 있다. 경찰청이 2016년에는 29,894건 2020년에는 48,752건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현황분석을 보면 피해액이 2017년에는 2,431억 원, 2018년에는 4,440억 원, 2019년에는 6,720억 원에 다다르며 점차 증가했지만 2020년에는 2,353억 원으로 매우 감소했다. 피해 금액 환급률 역시 2017년, 2018년, 2019년에는 대략 22~28% 안팎이었으나 2020년에는 48.5%로 무척 증가했다. 20년을 기점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방지책이 빠르게 정립되고 관련 수사망이 발달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교묘하게 사람의 심리를 파고들어 정보 접근이 취약한 계층은 쉽게 속아 넘어가기 쉽다. 그러므로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금전 요구는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속은 일을 탓하기보다는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걸 깨달은 순간 빠르게 관련 기관에 전화해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보이스피싱 신고는 국번 없이 지급정지 피해 신고 112, 피싱 사이트 신고 118, 피해상담 및 환급 1332에서 할 수 있다.